용인신문 | 처인구 일대를 중심으로 민자고속도로망 건설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과 SK와 삼성 등 반도체 클러사터 입지가 확정되면서 각종 도로망 구축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거쳐 충북 충주까지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성 검토가 본격화한다. 현재 건설 중인 세종~포천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를 잇는 노선으로, 해당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되면 처인구 지역이 사통발달의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초 처인구 모현읍에서 포곡읍, 원삼면, 백암면을 거쳐 충북 충주시 신니면까지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국토부는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백암면을 거쳐 충북 충주시 신니면을 연결하며, 총연장은 약 55㎞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고속도로 접근이 어려웠던 원삼면·백암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K하이닉스가
용인신문 | 용인시를 행정과 문화‧관광, 도심, 청정‧미래 등 4개 권역으로 나눈 경관계획이 발표됐다. 시는 지난 13일 도시 경관을 여건 변화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한 ‘2035 용인시 경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에 ‘2030 경관계획’에 더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 등을 반영했다. 시에 따르면 ‘2035 경관계획’은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첨단도시, 용인’이라는 미래상을 설정해 △보전 △관리 △형성이라는 3가지 주제를 토대로 세워졌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시 전역을 지역자원과 특성을 고려해 4개 경관 권역으로 구분했다. 또 경안천 일대 수변경관 관리와 에버랜드 등 관광지로 진입하는 거점의 경관 개선을 위해 처인구 김량장동과 포곡IC 일대에 중점 경관관리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110만 대도시인 용인시만의 도시 경관을 관리하는 ‘색채 가이드라인’도 정비했다. 경관계획에는 △도로 △가로 △옥외광고물 △오픈 스페이스 △도시기반 시설 등 6개 분야에서 바람직한 경관 미래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도 제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대
용인신문 | 처인구 백암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용인시와 환경부 등은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원앙)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검출되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지난 14일 청미천에서 포획한 원앙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 국내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처음으로 시와 환경부 등은 검출지점 인근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및 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예찰지역 내 사육가금에 대한 이동통제, 정밀검사 및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또 항원 검출 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청미천) 수변 3㎞ 내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도 철새도래지 사람·차량 등 출입통제 안내, 가금농장 방역점검 등 방역 강화를 시행한다. 용인시도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방역 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며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항원이 검출된 철새도래지 주변지역 도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백암면과 원삼면 일대 가금농가 42곳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검출지 반경
용인신문 | 공식 입장 관중 3만 5198명.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7개 중대 등 경력 581명. 용인동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90명. 용인시 의용소방대 150명. 대한축구협회 안전요원 120명. 용인경전철 승객 6만 1267명(역대 최고). 경기 결과 3대2 대한민국 ‘승’. 숫자로 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 결과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상의 잔디 컨디션을 뽐낸 미르스타디움에서 승리하며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용인시 사상 처음으로 지난 15일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예선전은 우려했던 극심한 교통대란이나 안전사고 없이 끝났다. 걱정과 달리 단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행사를 성황리에 치러내면서 경기장 활용 등에 대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것. 3만 7000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지만 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자원봉사, 성숙한 시민의식 등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미르스타디움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
용인신문 | 막말과 폭언 등으로 문화체육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징계 의결이 요구됐던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에게 자격정지 3개월이 내려졌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7일 오 회장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시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날 이전 11시 30분부터 시 체육회 직원에 대한 오 회장의 ‘인권침해’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스포츠 공정위는 앞서 지난 11일 오 회장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지만, 피해 직원들의 증언 청취 등을 위해 이날 한 차례 더 심의를 진행했다. 앞서 오 회장은 지난해 6월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체육회 워크숍에서 일정을 마친 후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던 중 장소와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6월 오 회장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며 대한체육회에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에 앞서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용공노)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오 회장의 언어폭력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막말 파문’을 일으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난 9년 간 동결했던 상‧하수도 요금을 연차적으로 인상한다. 누적되는 적자 운영 개선과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등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요금 현실화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난 1일 상‧하수도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개편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시는 시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장기간 동결했던 요금을 현실에 맞게 인상키로 했다. 인상된 요금은 올해 12월 고지분부터 적용한다. 요금 인상을 결정한 시는 장애인 거주 세대를 비롯한 사회취약계층,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요금을 감면하는 등의 복지정책을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상수도의 경우 생산원가 상승과 노후관 정비를 위한 시설 투자, 수돗물 수요 증가로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하수도 요금 역시 하수처리 비용에 대한 문제와 안정적인 하수처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요금의 현실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생산원가 대비 판매단가)은 75.1%다. 지난해 상수도 요금 당기순손실은 약 150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매년 적자 폭이 증가하고 있다. 하수도 요금의 적자 폭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기준 하수처리 원가는 톤(t)당 1
용인신문 | 용인시와 수원시, 고양시, 창원시 등 4대 특례시 숙원사업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마련됐다. 해당 특별법이 입법예고 및 국회를 통과하면 그동안 지적 받아온 ‘무늬만 특례시’라는 오명을 벗어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 제정안은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례시 제도는 인구·산업 밀집 지역에서 각종 행정 수요가 증가하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행정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에 도입됐으며 수원, 용인, 고양, 창원 4개 시가 특례시로 지정됐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엔 그간 경기 용인과 수원신 등 등 4곳의 특례시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35개 특례사무가 담겼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특례시가 실행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추진 체계를 정비했다. 아울러 특례시 주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과 관련된 19개 신규 특례를 발굴하고 개별 법에 명시된 16개 기존 특례 사무를 특별법으로 일원화했다. 특히 광역단체장(도지사) 승인없이도 아파트 등
용인신문 | 용인시는 이달부터 ‘2024년 공공비축미’ 820톤을 매입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는 추청 품종을 이달 31일까지, 수확 후 건조한 포대벼는 추청과 참드림 품종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입한다. 매입 규모는 산물벼 55만 7400㎏(40㎏ 기준 1만 3935포)과 포대벼 26만 2600㎏(40㎏ 기준 6565포)이다. 매입 장소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DSC(건조저장시설)이다. 매입가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한다. 매입 직후 40㎏ 기준 포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 지급하고, 올해 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과 참드림 외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주의해야 한다”며 “포대벼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 상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원삼‧백암면 일대 백옥쌀 GAP(농산물 우수관리, Good Agricultural Practices)단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청은 지난 9일 지역 내 대형 공사현장 건설사 9곳과 ‘C.C.C. 실천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장의 비산먼지·소음 저감 등 깨끗한 공사장 환경 조성을 위한 ‘C.C.C. 실천 캠페인’은 △Checking(점검) △Clean(깨끗한) △Calm(정온한)의 약자로,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공사장의 위해요소를 사전 점검해 깨끗하고 정온한 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DL건설㈜ △자이에스앤디㈜ △㈜풍산건설 △㈜코원건설 △㈜신삼호 △㈜한화 △파인건설㈜로, 수지구 지역에서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면서 비산먼지 관리 대상 기준치의 최소 10배가 넘어가는 특별관리공사장 시공사들이다. 협약에 따라 각 사업장은 체크리스트에 따라 공사장 환경 유해 요소를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매월 결과보고서를 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지구는 업체들이 협약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분기별 1회 협력업체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영민 구청장은 “깨끗한 공사 환경 조성을 위해 ‘C.C.C.실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현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공사 환경 조성과 환경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달 24일 용인도시공사와 협업해 ‘2024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동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림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교육은 생활 속 응급처지, 위생 안전 손 씻기 등 희망하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보스병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익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로 39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센터 추용식 센터장과 보건안전팀 황미현 팀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며 당황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정확한 대처 방법을 알 수 있게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성범 이사장은 “생활 속 안전과 위생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앞으로도 용인도시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기프트(The Gift)’ 포스터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아너스톤을 배경으로 추모공원을 설계하는 건축사 최승효(정해인)가 진실된 추모공간을 설계하고자 20년 경력의 장례지도사와 함께 추모공간 관련 대화를 나누는 장면(1화에 방영됐다) 천경우 작가와 200인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 'The Gift'(더 기프트) 천경우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마주함(Facing)' 첫 아트 프로젝트, 천경우 작가 ‘더 기프트 The Gift’전 개최 내년 1월 31일까지 1층 갤러리서 열려… 유족들 특별한 감동 용인신문 | 용인공원 아너스톤이 문화와 예술을 품은 따뜻한 추모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시도한 추모콘서트 음악회가 새로운 문화행사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새로운 문화 사업이자 첫 번째 아트 프로젝트로 사진작가이자 개념미술가인 천경우 작가의 개인전 ‘The Gift(선물)’를 용인공원 아너스톤 1층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대미술 기획사무소 숨프로젝트가 기획한 ‘더 기프트 The Gift’는 고인과의 변치 않는 추억을 기리고자 하는 용
종합우승한 용인우체국노동조합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원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의장이 대회사를 하고있다 용인신문 |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달 28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축구장에서 노동자와 그 가족, 노·사 대표자,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대축제를 개최했다. 이상원 의장은 대회사에서 “먼저 기쁜 마음으로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됐다. 오늘은 참석한 노동자와 노동가족 모두 행복한 날이 될 것을 기대하는 동시에 이 시간에도 산업현장에서 수고하는 노동자와 조합원 동지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축제에 참석한 노동자 및 노동가족 모두 건강과 행복할 수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노사화합 발전의 우수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을 진행하고 “오늘 노동가족 한마음대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좋은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 보다 나은 환경과 좋은 복지를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뒤 일일이 부스를 돌며 노동자들과의 환담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