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대규모화훼단지마다 봄꽃을 사러 나온 시민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용인지역에는 아파트와전원 주택이 붐을 이루고 있는가운데, 실내외용 화초와 묘목을 쇼핑나온 것이다.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남사화훼단지 모습.<글/사진: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가 주최하는 ‘김민기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청년정치학교 ON’ 1기 제1강이 지난달 16일 기흥구 용인시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재미없는 정치는 NO, 즐거운 정치는 ON, 청년이 온다!’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강연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주민 국회의원이 ‘새로운 청년 정치’를 주제로 ‘청년들의 정치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심각한 청년문제를 ‘각자도생’이라는 방법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각 세대가 힘을 모을때 청년들이 살 수 있은 방법이 도출될 수 있다”고 세대별 소통과 통합을 강조했다. 김민기 의원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청년정치학교’라는 정치실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계층의 청년세대들이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토론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치학교는 모두 5강으로 진행되며, 오는 9일에는 김 의원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NH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재희)는 지난달 26일 농협 용인사랑카드 발전기금 1억 9000만 원을 용인시에 전달했다. 용인시와 농협 용인시지부는 지난 2005년 협약을 체결, 용인사랑카드와 공무원복지카드, 보조금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액을 기금으로 적립해 매년 용인시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올해로 14년째 전달하고 있다. 최재희 지부장은 “발전기금이 용인지역 발전을 위해 활용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지역사회 발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달된 기부금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지난달 23일 새벽 2시께 용인중앙우체국에서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업무가 중단됐다. 경인지방우정청은 화재로 인해 용인중앙동우체국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인근 용인우체국과 용인김량장동우편취급국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용인중앙동우체국(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101)은 이날 발생한 화재 탓에 영업창구와 통신망 일부가 소실돼 약 2개월 동안 정상 영업이 중단된다. 다만, 금융자동화기기와 우편무인접수기는 이용 가능하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시민들에게 용인우체국(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61번길 73)과 용인김량장동우편취급국(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13번길 4)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청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우체국 업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편하더라도 인근 우체국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수도권 최초의 매화정원이 에버랜드에 문을 열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달 29일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 하나인 매화를 테마로 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정원 '하늘매화길'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가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하늘매화길’은 매실 재배가 목적이 아닌 꽃 감상을 위해 꾸며졌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장미축제(1985년), 튤립축제(1992년) 등에 이어 이번 하늘매화길 오픈을 통해 ‘튤립, 매화, 벚꽃, 장미’로 이어지는 대표 봄꽃 라인업을 완성시키게 됐다. 약 1만여 평의 부지에 마련된 하늘매화길은 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포시즌스가든 등 기존 정원 보다 2배 이상 넓다. 전국 각지에서 특별 공수한 만첩매, 율곡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들과 함께 1만여 그루의 수목과 24만 송이의 봄꽃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식물 체험이 가능하다. 매화 관람 이상의 체험 코스도 준비됐다. 1km 길이의 산책로를 40분 동안 걷다 보면 나타나는 '마중뜰'에는 송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가 전시돼 있다. 시원한 그늘길이 조성된 '대나무숲길'을 지나 진달래, 꽃잔디가 만발한 '꽃잔디언덕'을 지나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보름달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들이 요구해온 '특례시' 도입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를 비롯한 수원, 고양, 창원시 등에 대한 특례시 도입이 9부 능선을 넘은 모습이다. 하지만 성남시를 비롯해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들의 특례시 지정 요구와 특례시에 대한 재정특례 등 권한이양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00만 이상 도시들과 50만 이상 도시들의 토론회도 연일 이어지고 있어 ‘특례시’지정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6일 특례시 관련 내용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보면 '서울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행정적 명칭으로 특례시를 부여'하고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행정, 재정운영 및 국가의 지도·감독에 대해 그 특성을 고려해 특례'를 둘 수 있게 했다. 특례시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인정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특례시란 기초지자체이지만 광역시급 행정·재정·사무 재량
앞으로 용인가정상담센터에 가정폭력 상담을 의뢰하면 경찰관이 함께 동행 키로 했다. 용인시는 오는 4월부터 가정폭력 재발이 의심되는 위기가정에 전문상담사와 전담경찰관이 함께 찾아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용인가정상담센터에 상담을 의뢰하면 상담사가 경찰과 동행해 위기가정 피해자를 상담하고 시는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것.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이 피해가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으나, 피해자의 보호를 위한 전문상담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피해자의 심리상태에 따라 심층상담도 4~8회 진행한다. 필요시 의료지원, 법률자문 등도 연계해준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용인동·서부경찰서 관계자 및 용인가정상담센터 전문상담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집안사정으로 자칫 방치되기 쉬운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해 상담사를 파견하는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방문 상담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지역 내 가정폭력으로 총 4553건으로 집계됐다. &l
당초 2029년으로 예상됐던 인구 자연 감소 시점이 10년 당겨지며, 빠르면 올해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줄기 시작할 것이라는 추계치가 나왔다. 초저출산으로 올해부터 우리나라 인구중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인구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시작된다는 것. 특히 내년부턴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고령 인구로 이동하며 생산연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지난 2008년 인구 정점을 찍은 일본처럼 ‘인구 감소에 따른 장기 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의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발표했다. 5년 주기로 작성하는 장래인구추계는 당초 오는 2021년 공포 예정이었지만 최근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반영,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특별추계를 발표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깊게 고심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정부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인구대책이 대부분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계청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중간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 등을 가정한 중위추계로
지난 27일 오후 4시31분께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 인근 쇼핑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불이 난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로 중상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60개 업체 소속 근로자 1100여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인 오후 4시37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이후 큰 불로 판단해 오후 4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에 따라 인근 소방인력 374명, 펌프차 등 장비 92대 등 가용자원이 총 투입됐다. 이날 화재는 신고 접수 1시20여분 만인 오후 5시5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원인으로 용접 불똥이 지목됐다. 화재 직전 작업자들이 공사장 4층에서 용접작업을 한 사실이 확인된 것.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중 튄 불똥이 주변에 있던 우레탄 마감재 등에 떨어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도 이 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
<용인신문>
정부와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들여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수도권 규제의 문턱을 넘었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가 원삼면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용인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권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밸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입지 확정을 환영하면서 “용인시를 세계 최대의 반도체 특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인을 중심으로 반경 50㎞ 내에 삼성전자 기흥·화성 공장과 SK하이닉스의 이천 공장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7일 SK하이닉스의 용인공장 신설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신청한 ‘산업단지 물량 추가 공급’ 안건이 지난달 26일 수도권정비 본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산업부가 추가 공급 물량을 요청한 지 한 달 만이다. 수도권 특별물량 배정이 이뤄진 것은 2009년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이후 10년 만이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2021년 착공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와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만㎡ 부지에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라인 4개를 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의 7차 공판에서 백 시장과 함께 기소된 박 아무개씨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보험회사 용인지역 지부장인 박씨는 보험회사 사무실인 동백사무실을 백 시장에게 무상으로 빌려주고, 백 시장과 함께 유사선거사무실을 설치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박 씨 등 백 시장과 함께 기소된 피고인 4명과 선거운동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공소사실 입증에 주력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병찬) 심리로 지난달 25일 열린 공판은 당초 예정됐던 변호인 측 증인 2명 중 1명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하며, 박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먼저 진행했다. 박 씨는 이날 검찰 측 신문에서 동백사무실의 용도에 대해 “동백사무실은 용인 포럼을 위한 것이고, 이 포럼이 민주당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빌려준 것”이라며 “여기서 포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민주당을 위해 당원들과 DB 수집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박씨에게 “당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들 사무실을 공동으로 쓰는게 말이 안 된다”고 하자, 박씨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