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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신문]이동읍에 ‘신도시’ 조성… 교통망 확충 숙제

228만m² 1만 6000세대 규모… 반도체 배후도시 역할
이상일 시장 “하이테크도시 청사진… 행정력 뒷받침”

[용인신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읍 지역이 윤석열 정부의 3번째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됐다. 정부가 이동읍 천리와 묵리, 덕성리, 시미리 일원 228만m²(약 69만 평)에 1만 6000세대를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에 총 8만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 것.

 

용인지역이 국가 신도시 조성계획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19년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마북‧보정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날 발표한 택지지구 중 이동읍과 오산 세교지구의 경우 인근 평택시와 이동‧남사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조성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용인이동(1만6000세대), 구리토평2(1만8500세대), 오산세교3(3만1000세대), 충북 청주분평2(9000세대), 제주화북2(5500세대) 등 전국 5개 지역에 8만 세대 규모 신규택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택지지구 중 용인·오산·구리시 등에 들어서는 6만 5000세대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졌거나 예정된 교통 요충지에 ‘반도체 신도시’를 조성하고, 서울 인접 신도시로 주택 수요를 분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 세교는 화성,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이동은 용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해 있다.

 

국토부는 용인시 이동읍 일원의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환경, 안전, 교통 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읍에 조성될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3월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인 이동·남사읍 215만평에 인접한 곳으로, 앞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곳에서 일할 근로자 등의 배후 주거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할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와는 별도로 용인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126만평)에서 일할 근로자도 많을 것인 만큼, 이동읍의 신도시는 이들 근로자의 주거지로서도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인근 인구가 4만 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보기술(IT) 인재를 위한 직장-주거-여가가 결합된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 도로망·경강선 연장 등 ‘기대’

국토부는 이동읍 신규택지와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충 계획도 밝혔다.

 

SRT와 GTX-A가 지나는 동탄역과 이동‧남사 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망과 용인 도심~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남북간 도로망을 확충한다.

 

또 세종~포천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정부의 이동읍 신도시 조성 발표를 환영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신도시 조성까지 확정된 만큼, 반도체 고속도로 등 도로망은 물론 경강선을 비롯한 철도망 확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이어 이동읍에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동읍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되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훌륭한 ‘직·주·락 반도체 하이테크 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읍 신도시는 지구지정 계획(안) 발표와 동시에 주민공람이 이루어지며, 계획(안)과 관련해서는 용인시 도시정책과와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12월 5일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1정부가 발표한 용인 이동읍 공공주택지구 위치 및 개발구상도.

 

이동읍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체계 구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