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카페에서 눈과 입의 호사
[용인신문] 몇 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대형 카페들이 생겨나고, 오픈 하자마자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으면서 성업 중인 것이 요즘 흐름인데 얼마 전 드디어 용인에도 초대형 레스토랑, 베이커리카페 ‘칼리오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칼리오페’는 제우스의 딸이자 아폴론의 아내인 그리스 여신인데, 건물 안팎 분위기가 이름하고 너무나 잘 어울리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총면적이 무려 1200여 평! 넓이만으로도 웅장한데 층고까지 아주 높고 통유리로 되어있어 탁 트인 느낌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요즘 같은 때 안성맞춤이지요.
1층에서는 30여 가지 베이커리와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고, 전면 통유리창 덕분에 채광이 좋은 1.5층은 식사가 가능한데 파스타, 수제 햄버거, 스테이크 모두 맛있습니다. 2층은 또 다른 분위기로 다른 곳보다 살짝 어두워 아늑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취향에 맞춰 어느 층이든지 골라 앉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지하층에는 공연이 가능한 무대도 마련되어 있던데 앞으로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문했을 때는 쌀쌀하던 때라 야외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4월 중순쯤이면 야외 좌석에서 식사나 커피 마시기도 괜찮고, 정원에는 갖가지 예쁜 꽃들이 흐드러지게 되면 ‘칼리오페’만 다녀와도 기분 전환 확실하게 될 것 같아요.
다른 대형 카페들과 마찬가지로 오픈과 동시에 용인 핫플로 자리 잡았는데요, 용인 IC와 마성 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까지 좋아 곧 전국적인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조만간 자동차 극장도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데 너무 유명한 곳이 되기 전에 한번 다녀오시는 건 어떠세요? 청명하고 바람 잔잔한 좋은 날로 계획 한번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