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유림교 사거리 일원에 인도교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교 설치는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의 경안천 산책로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유방동 유림교에서 포곡읍 금어리 방향에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도로 갓길을 이용해 약200m를 걸어야 하는 불편을 겪었고, 교통사고 위험도 많았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길이 40m, 폭 2m의 인도교 설치 공사를 추진해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처인구는 관계자는 인도교 설치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안천 산책로 접근이 쉬워져 보행자 편의 증진과 주민들의 여가공간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부터 열린 용인시의회 제 196회 임시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성실납세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조례안 12건, (재)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 동의안, 용인시 읍면동 직업상담사 배치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상정돼 모두 14건이 가결됐다. 하지만 민간위탁 부분과 조례안 개정에 따른 예산이 수반되지 않은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보류했다. 보류된 조례안을 들여다 보면 용인시가 제출한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용인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민간위탁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시는 청소년시설의 부대시설에 한해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식당과 매점 등에 한해 시장의 승인을 거쳐 제3자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조례안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이를 심의한 용인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식당 등이 공익적 역할에 대해 청소년육성재단이 활성화는 뒷전에 두고 민간에 위탁하려 한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조례안 통과는 보류됐다. 이와 더불어 용인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도 민간위탁 부분이 문제로 제기되며
용인 지역 내 구제역으로 인해 각계 각층에서 방역을 위한 노력을 하고있는 가운데 방역활동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사람들이 있다. 용인시 이통장연합회는 지난 10일 구제역 방역초소를 방문해 7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컵라면 등의 위문품들은 포곡과 원삼, 백암면에 전달돼 방역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에게 전달 돼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이에 앞서 용인시의회 의원들 역시도 방역인력들의 피로를 경감시키기 위해 방역활동을 자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위문품을 전달한 이통장연합회 김대성 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 가축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소근무를 하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제역 방역을 위해 힘써주는 사람들이 있어 든든하고,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구제역 발생 상황이 빨리 종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 지역 내 구제역 발병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포곡읍에서 또 구제역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들어 7번째 사례로 해당 농가의 돼지 771마리 모두 살처분, 올해만 들어 용인 지역에서 살처분 된 돼지는 총 3148마리에 달한다. 용인시의 방역활동에도 불구하고 연일 구제역 발병으로 인해 지역 내 축산 농가들의 불안함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위해 총 9개의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구제역을 완벽하게 차단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다. 결국 구제역 발병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부에서는 방역활동과 백신접종에 대한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더불어 비용에 대한 부분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살처분한 돼지의 보상금과 매몰비용 등에 대한 비용을 정확하게 추산하기 조차 힘들다는 것. 아울러 방역인력에 대한 비용과 소독제 및 백신비용도 지자체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이 발병한 농가의 경우 경제적 피해와 허탈감에 의해 시는 보상협의 진행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 뿐만 아니라 시 공직자들의 피로감도 고조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상황근무와 방역활동
용인소방서는 지난 11일 마평동 탑웨딩홀부페 3층에서 김진긍 용인의용소방대장의 이임식과 신임 김창환 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용인소방서장 및 용인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의용소방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긍 전 대장은 28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안전 및 소방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공로패를 받았다. 아울러 새로 취임한 김창환 의용소방대장은 28년간의 의용소방대 현장 활동 및 사회봉사 등을 통해 대원들 사이에 두터운 신망과 신뢰를 얻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서석권 용인소방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재난예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용인 의용소방대에 감사하다며 새롭게 취임한 신임대장을 중심으로 전 대원이 합심해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2014년 해외시장개척단지원사업이 지난해 KOTRA 무역사절단 만족도 조사에서 수도권 25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의 해외시장개척단지원사업은 지역 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수출유망기업을 선정, 전세계를 직접 방문해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인도(방갈로르)-요르단(암만) 및 미국(실리콘벨리)-캐나다(토론토)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바 있다. 지난 해 5월 인도 및 요르단 시장개척단에는 ㈜영국전자, ㈜두원, ㈜메디이노, ㈜이노시스, EMS-TECH 등의 기업이 참여해 74건의 상담, 604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메디이노는 지속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올해 첫 수출로 30만불 계약을 진행 중이며 연간 300만불 수출계약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캐나다 시장개척단에는 ㈜세이프하이텍, ㈜다우인큐브, ㈜이노시스, ㈜데키스트, 아래노전자, 주다코리아, ㈜미래로시스템, 지우솔루션㈜, ㈜참트론, 아바드㈜, ㈜네오펙트, ㈜엠피에스코리아 등 12개사가 참여하여 70건의 상담, 962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려 올해 220만불이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의 모임인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사무실 임대료를 마련하지 못해 해체할 위기에 처했다. 용인시와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협의회는 차량등록사무소에서 같은 사무실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자원봉사센터가 시청지하1층으로 사무실을 이전, 결국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에 남은 협의회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사무실 임대료로 연간 500여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30여개의 민간 봉사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상주하는 사무실은 없지만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자원봉사단체들의 활동방향에 대한 회의를 진행해왔다. 사무실을 비워야 할 처지에 놓였지만 이에대해 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타 단체의 경우 교부받는 사업비를 통해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지출하지만, 협의회의 경우 사업비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 아울러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자원봉사단체에는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지만 협의회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시행령 제12조 1하에 따라 국공유재산을 무상으로 1년 이상 대여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때문에 협의회가 사무실 임대를 유지하기 위
용인 지역 내 대형의료기관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잠정 중단됐다.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공사비에 따른 부담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 측은 전문병원이나 민관 공동운영 등의 타결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난 2011년에도 공사가 차질을 빚은 바 있어 병원건립을 원했던 시민들은 실망의 눈빛을 감추지 않고 있다. 용인시와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2017년 개원을 목표로 기흥구 중동 일대 3만3281㎡ 부지에 지하4층, 지상 13층,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이 추진 중이다. 하지만 당초 2014년 개원을 목표로 진행된 병원 건립계획은 병원부지에 대한 과세추징과 사업성 등에 대한 이유로 지연, 이번 사업중단으로 2016년 준공도 사실상 어려운 형국이다. 연세의료원 측은 지난 달 30일 열린 연세의대교수 수양회에서 동백세브란스병원 관련 사업진행 필요성과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건축진행을 보류키로 입장을 밝혔다. 현재 동백세브란스병원은 기초 골조공사가 진행 중으로 총 499억원의 사업비 중 249억원이 집행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지연으로 한 때 부도위기까지 몰렸던 용인도시공사가 자화자찬식 자료를 발표해 힐난받고 있다. 역북지구 사업으로 손실이 460억원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흥덕지구와 광교지구에서 발생한 수익이 424억원이기 때문에 사업손실은 40억원대에 그친다고 홍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각종 비리의혹으로 지탄받았고 시에 채무보증 동의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역북지구 토지매각을 용인도시공사의 공으로 홍보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5일 용인도시공사는 역북지구 내 아파트 공동주택 용지 4개 블록을 비롯해 80필지의 단독주택 용지가 모두 매각됐다고 홍보했다. 이어 선납할인 적용 등으로 인해 460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과거 흥덕지구와 광교지구의 분양사업, 공공사업 위수탁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흥역세권 개발사업과 위수탁 사업을 통해 향후 50~100억원 수준의 안정적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같은 홍보에 일각에서는 도시공사의 자화자찬식 발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비리의혹으로 인해 덕성산단 개발과 역북지구 개발사업이 지연된 과거
수지구 성복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파트 하자보수 소송에 대해 주민간 갈등(본보 2014년 1월27일, 2월 24일 보도)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리비리에 대해 시가 경찰에 수사의뢰까지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아파트 관리에 대한 수사의뢰는 용인 지역 내에서는 최초의 사례다. 아울러 시는 주택법 위반에 따라 당시 아파트 동대표와 관리주체에 대해 각각 1000만원과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용인시와 수지구 성복동 LG빌리지 3차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입주자대표가 법률사무소와 하자보수비용 청구소송을 진행했다. 당초 아파트 주민들과 시공사가 협의한 금액은 40억원이지만, 아파트입주자 대표 A씨와 G법률사무소는 소송을 진행해 협의된 금액보다 낮은 16억원 수준의 보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G법률사무소는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성공보수가 지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성공보수를 챙겨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더욱이 주민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당시 아파트입주자대표 A씨가 장기수선계획을 조정하지 않고 주요시설을 교체하거나 보수했다는 이유로 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결국 아파트입주자대표였던 A씨와 아파트관리업체 D사는 시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특
2017년 이후 인구 100만을 바라보고 있는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에 맞는 제도변화와 변화될 모습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4일 용인시와 강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공공문제연구소, 용인발전연구소의 공동주최로 ‘100만 대도시 용인 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2개 세션으로 구분,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펼쳐졌다. 제 1세션에서는 100만 대도시 관련 제도변화와 특례사무를 중심으로 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자치분권모델’이라는 주제로 진행, 제2세션에서는 100만 대도시를 내다보고 있는 용인시의 현황진단과 도시 미래상을 중심으로 한 ‘100만 대도시 용인 비전과 로드맵’을 주제로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인구가 100만을 넘었을 때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행정 체감이 우선되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는 한편 도시브랜드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용인시의회 홍종락 의원은 “100만 도시라는 큰 틀을 구성했지만 인적자원은 이에 못미치는 현상이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직무교육을 통해 ‘아이 낳고 싶은 건강 태교도시’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보건소에서는 관내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태교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담당자의 모자보건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직원들의 태교 아이디어 공유, 의견 수렴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그 간 지역 내 임산부와 영유아들의 건강관리와 태교를 위해 모자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용인시의 유산인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계승,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포괄적인 태교사업을 추진해 시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