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지역 내 청소년 및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11월에 만나는 책과 문화공연 북콘서트인 ‘2014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열었다. 용인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함께하는 독서스쿨’은 자신이 읽은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책을 통해 작가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며, 밴드공연, 학생참여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함께 즐기는 독서문화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4 학교도서관 우수사례 공모전’ 기관상 및 개인상 시상식을 가져 한해동안 다양한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운영 학교와 담당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마당에서는 지난해 학교도서관 우수사례 기관부문에서 수상한 흥덕초 어린이들의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전문 공연팀 ‘마블러스 모션’의 마임공연이 이어졌다. 독서스쿨의 하이라이트인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저자 김선영 작가와 함께 작품 속 이야기와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책읽기 강요보다는 책이 전해주는 메시지와 의미를 함께 이야기 해보는 독서문화 경험이 책을 가까이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집 주인이 월세를 독촉하자 자신이 생활하는 방과 옆 방에 불을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월세를 내지 않았다며 집주인이 독촉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집에 불을지른 혐의(건 조물방화)로 최아무개(22)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주택에 월세계약을 맺고 생활하고 있었지만 직업이 없어 월세를 내지 못했다. 이에 집 주인이 월세를 낼 것을 독촉하자 최씨는 지난 10일과 16일에 자신과 옆방에 불을 지른 혐의다. 조사결과 최씨는 보증금50만원에 월 2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지만 14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라동과 공세동, 지곡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치안을 책임지기 위한 용인동부경찰서 보라파출소가 지난 21일 개소했다. 용인동부경찰서 보라파출소는 총 면적 601.2㎡, 면적 305.01㎡ 지상 2층 규모로 건축, 지역주민 약 4만7000여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지방경찰청 강성복 차장과 용인동부경찰서 정승호 서장, 이상일 국회의원과 김민기 국회의원, 경찰협력단체 및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보라동과 공세동, 지곡동은 상갈파출소와 고매파출소가 치안을 담당했지만, 최근 급격한 인구유입과 넓은 관할로 인해 보라동을 비롯한 지역주민들로부터 파출소 개소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민기 의원은 보라파출소 개소를 위해 사업비 14억4000여만원을 확보해 개소를 도왔다. 이날 개소한 보라파출소는 보라동과 공세동, 지곡동 일대의 치안을 담당하게 되며, 박창학 소장을 비롯해 14명의 직원이 근무하게된다. 정승호 서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경찰은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위한 치안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한편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용인동부경찰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역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감독의 징계 소식에 징계 수위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용인지역 내 유일한 초등학교 야구부인 역북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교육지원청과 학교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하자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교육지원청과 학교 측은 역북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에 대해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지만, 학부모들은 자칫 야구부가 해체될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유일한 야구부인 역북초등학교 야구부가 해체될 경우 송전중학교 야구부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엘리트체육을 담당하는 용인시체육회는 역북초등학교 야구부 문제를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역북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월 역북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조아무개감독이 운동부학부모회에서 모은 회비 중 일부를 월급으로 받았다며 징계의결을 요구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운동부 지도자 관리지침에는 지도자의 급여는 학교의 통장을 통해 근로계약서상 명시된 금액을 지급하도록 됐지만 조감독은 급여 이외에 학부모들로부터 추가로 월급은 지원 받았다는 것. 하지만 이같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수업방식과 학습에 대한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 명지출판사에서 출판된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디자인은 교사가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어떤 식으로 해야 아이들이 학습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한 사례를 엮은 책이다. 현재 고림초등학교에서 수석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인숙 수석교사는 이 책을 통해 9가지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엮어나갔다. 책에는 비교관찰 접근방법, 원리탐구 접근방법, 분류발견 접근방법, 창의계발 접근방법, 자기주도적 학습 접근방법, 개념발견 접근방법, 협동학습 접근방법, 가치갈등 접근방법, 액션러닝 접근방법 등이 수록됐다. 저자는 28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단순한 암기방식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로부터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한발 더 생각하는 수업방식을 연구해왔다. 특히 다양한 수업방식을 통해 단순하게 암기하며 알 수 있는 것에서 나아가 그 지식을 어떻게 다른 주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한 사례를 직접 서술해나간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배우는 수업이 아닌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배움을 일으키는 수업방식을 컨설팅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배움의 과정에서 왜?라는 단발성 흥미보다는 어떻게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축구팀 신임 감독에 김종필 전 동국대 축구팀 감독이 지난 21일 선임됐다. 2008년부터 동국대학교 축구팀 감독을 맡아온 김종필 감독은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된 동국대 축구팀에 다섯 번이나 우승컵을 안긴 대학리그 최고의 명장으로 꼽힌다. 새로 선임된 김 감독은 전남 영광군 영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단 13명의 선수들로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를 격파하는 투혼을 보이며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종필 신임감독은 용인시청 축구팀이 강팀이었다면 감독에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약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지도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는 눈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올해부터 특화사업으로 눈건강관리센터를 운영,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눈 건강관리 상식을 알리기 위해 주민강좌,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또 실명예방재단 지원으로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조기시력 검진과 이상자 정밀검진을 진행했으며, 저소득층 노인들의 안질환 조기발견과 적기치료를 위해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는 동절기를 대비해 8곳의 상습결빙구간에 스마트폰을 통해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원격제설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장비 설치 구간은 지방도 311호 영덕~오산간 도로 청명IC램프 구간을 비롯해 흥덕교차로, 흥덕교, 마북 IC, 구성 IC, 동백 IC, 삼막곡 교차로 등 모두 8곳이며 모두 89대의 염수저장탱크가 설치됐다. 원격제설시스템은 제설취약구간에 액상 제설제인 염수를 저장한 탱크를 설치해 놓고 눈이 내리면 기흥구청 재난상황실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살포 명령을 내려 원격 제설할 수 있는 장치다. 저장 탱크의 스프링클러를 통해 도로에 염수가 분사되므로 주민과 차량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해진다. 기흥구는 이와 함께 지역 내 주요도로 총190㎞에 대한 제설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국도 42호선 영덕고가도로와 지방도 315호 경기대 고개 구간 등 17곳 약20㎞ 취약구간에는 책임구역을 지정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제설장비와 자재 준비도 완료했다. 살포기, 굴삭기,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95대, 친환경 제설자재 3천500톤, 제설인력 500명을 확보
경전철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인시의원 9명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이 경전철 활성화 방안 및 관광활성화 발전방향 연구를 주제로 토론회를 지난 18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용인시의회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있는 의원들을 비롯해 배재대 김주호 교수와 김세환 기흥전철역장, 김중선 에버랜드 기획마케팅 그룹장, 장은령 용인경량전철 전무, 전병혜 용인발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정병조 ㈜하이피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를 앞서 김주호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들며 경전철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런던의 명물로 자리잡은 이층버스와 리도운하,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의 엑스포 다리 변신 등을 사례로 경전철을 교통수단을 벗어나 하나의 문화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광이벤트 상품으로의 개발과 지역상권의 공동마케팅을 구성한다면 경전철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좌장을 담당한 박남숙 시의원은 경전철 문제에 대해 부정적 접근이 아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생각들이 함께 모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김세환 기흥전철역장은 경전철과 분당선은 환승할인과 교통의 교차점 역할에서 함께 맞물릴 수 밖에 없다며 외부적 환경
이상일(새누리용인을)국회의원이 지난 19일 기흥구 신갈동에 위치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상일 의원의 사무실은 올해 기흥구 신갈동 670번지에 사무실을 열었지만 국회일정과 세월호 추모분위기를 고려해 늦게나마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당 최고위원인 이인제, 김을동 의원, 정찬민 용인시장 등 새누리당 국회의원 40여명과 6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 이원의 고향인 전남 함평과 광주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버스를 대절해 개소식을 축하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무성 대표는 이상일 의원은 중앙일보 재직 시절 당사에 새벽같이 출근해 취재를 하며 특종을 많이 한 능력 있는 기자였다며 27년간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용인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지역인 만큼 능력이 출중한 이상일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용인시민들이 큰 힘이 돼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이상일 의원은 많은 의원님들이 저를 큰 인물로 소개했지만 꿈은 매우 소박하다며 국민들과 용인시민들이 느끼시는 작
용인시가 기획부동산의 택지 및 바둑판식 분할제한 지침을 마련해 부동산 투기를 막는 지침을 마련했지만 이를 일부 개발업체들은 법망을 피하며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실상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으로 광고를 하며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어 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들 업체는 특히 토지를 분할해 개발행위허가를 취득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선분양 후 개별로 건축허가를 받아 등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법망을 교묘히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흥구 보라동 298-1번지를 전원주택으로 개발한다고 홍보하는 D건설은 1차와 2차에 걸쳐 64세대를 분양, 나아가 3차에는 100세대를 추가로 개발해 대단위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한다고 홍보 중이다. 하지만 기흥구에서 허가받은 내용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A씨와 B씨의 명의로 각각 13동과 16동의 전원주택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접수된 사업계획 역시도 단순히 전원주택을 짓는다는 내용일 뿐, 분양에 대해 언급된 내용은 없다. 더욱이 D건설은 개발행위 허가 과정에서도 2단계로 나눠 인허가를 신청했다. 분양홍보에는 개발면적이 8000㎡ 이상으로 명시됐지만 단일 허가
용인지역 내 농협 3급 이상 임직원으로 구성된 함께나눔용인시농협봉사단은 지난 21일 처인구 남사면 소재 이상엽 농가를 찾아 배추 수확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봉사단을 이끈 남사농협 박상호 조합장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도움이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나눔용인시농협봉사단은 지난해 6월 구성됐으며, 올해는 9번째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