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이탄희 국회의원(민주당)의 갑작스러운 불출마 선언으로 혼란에 빠졌던 용인시 정 선거구에 후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 선거구는 지난해 김범수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용인갑 출마 선언에 이어, 이 의원도 비례대표 선거제 현행 유지 등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해 사실상 무주공산이 되며 큰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여야 후보들이 속속 출마 선언과 예비 후보 등록을 이어가면서 차츰 선거 체제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 4명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김근기(64) 현 경기도당 부위원장, 우태주(76)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상근 부회장, 함동환(45)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제안센터 법률자문위원, 이태용(63) 전 수지구청장 등이다. 민주당의 경우 정 선거구 내 행정구역인 죽전지역 출신 박성민(28‧여)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청년비서관이 출마 선언을 마친 상태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중앙당 결정에 따라 이 의원의 재출마도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이 의원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본지와 만남에서 “주민들께서
용인신문 | 수지구 풍덕천로 수지그린프라자 옆에 있는 공원에 공공 피아노 설치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주거 시설과 떨어져 있어 소음 민원 걱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수지구청이 위치해 관리도 어렵지 않은 곳입니다. 현재 이 공원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다수 흡연자들의 흡연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원 공간을 제대로 쓰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공 피아노를 설치한다면 장소를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고 사람들도 더 이상 흡연 공간으로 이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이 앞에 있기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무료함도 달랠 수 있습니다. 풍덕천로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번화가일 뿐만 아니라, 수지구 유일한 젊은 문화 공간입니다. 수지구에서 가장 젊은 거리에 공공 피아노 설치를 검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 명지학원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법원이 명지학원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한 것. 이에 따라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 명지초·중·고등학교 등 명지학원이 운영하는 각 학교들도 한시름 덜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안병욱,부장판사 오병희·이여진)는 지난 5일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했다고 공고했다. 재판부는 “채무자(명지학원)는 회생 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회생 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행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에 의하면 회생 계획에 따른 변제가 시작되면 법원은 관리인 또는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등의 신청이나 직권으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할 수 있다. 앞서 명지대는 지난 2004년 용인 캠퍼스 내 노인복지시설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광고하면서 주택을 분양했으나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했다. 당시 SGI서울보증이 분양자들에게 보증서를 끊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건설이 실패한 후 채권자 A씨 등 33명은 분양대금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이후 법원 판결에 따른 분양대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명지학원을 상대로 파산신청을 했다
용인신문 |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한 자전거 등록제 시행을 요청합니다. 통계청의 방치 자전거 수거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경기도에서 수거된 무단 방치 자전거는 2만 4910대에 이르며, 경찰청 범죄통계에 의하면 국내 자전거 절도 범죄도 연간 1만 2000여 건에 달합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자전거 등록제 시행 등 제도 보완을 권고했으나, 용인은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고양, 부천, 광명, 의왕 등 많은 지자체에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방치 자전거 소유자 확인 및 도난 방지를 위한 대책입니다. 자전거 보험에 대한 지원도 좋지만, 자전거를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절도 방지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시도 이런 기본적인 제도를 꼭 시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수가 대폭 증차된다. 용인시는 지난 2일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해 바우처 택시를 50대 증차한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 20대를 더 늘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에서 운행되는 바우처 택시는 모두 170대로 늘어났다. 바우처 택시는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 중 비 휠체어 고객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평상시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이용신청이 있을 경우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수송하는 차량이다.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도입,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회원등록을 한 뒤 예약 신청하면 이용 가능한 차량을 선착순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바우처 택시를 지속적으로 모집하는 등 특별교통수단 차량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증차한다. 사진은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이용신청이 있을 경우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수송하는 용인시 바우처 택시
용인신문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올해 화재 사망자를 10명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맞춰 안전교육 강화와 소방시설 보급 등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도내 화재 사망자는 연평균 74명이다. 소방본부는 오는 2026년까지 화재 사망자를 연평균 67명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계층 집단시설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반지하주택 등에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화재 안전 정책을 진행한다. 소방본부 측은 올해 중점 시행하는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정책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 △화재취약시설 집중 안전관리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교육 △화재안전 기반 확보 등 4대 전략 26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우선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등 피난약자 시설 등 화재 취약 대상에 소방안전교육과 기초 소방시설 보급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화재 취약 영세사업장에 컨설팅 강화를 비롯한 각종 소방안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별·대상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반지하와 다문화가족, 화재 취약계층 3만 1000여
용인신문 | 용인시 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올 한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일 용인시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용인지역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았지만 용인 기업인들은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며 “용인시도 올 한해 기업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지정된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용인의 기업들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석홍 상공회의소 회장은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용인의 4000여 기업이 더욱 도약하도록 기업 스스로 노력을 이어가고 정부와 기관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며 “용인시 모든 구성원들이 세계 최고의 최첨단 산업도시가 되도록 용인을 발전시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용인상
용인신문 | 최근 강원도 평창군에서 액화석유가스(이하 LPG)충전소 폭발 사고로 가스 충전소 안전 대책이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 내 가스 충전소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가스 누출 등에 따른 인한 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LPG 충전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의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로 인명과 차량 피해가 발생하면서 LPG 충전소 인근 거주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점검에 나선 것이다. 시는 이날 2개 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37곳 LPG 충전소 가운데 공동주택이나 주거 밀집 지역에 인접한 충전소 10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안전관리자 상시 근무 체제 이행 여부, 사업장 내 안전관리 규정 비치 여부, 비상 연락망 등 재난 대응체계 확립 여부, 안전 관리 규정 이행 여부 등 전반적인 시설물 안전 관리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시는 각 충전소에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향후 관련 법에 따라 예방 차원의 별도 조치가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이행해 달라고 협조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에 추진 중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정부가 범정부 추진단 발족 및 행정절차 시간을 단축하기로 한 것. 특히 용인 반도체 산단의 경우 실 투자자인 삼성전자의 요청 여부에 따라 오는 2026년 착공이 가능토록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지난해 발표한 전국 15곳의 신규 국가산단 조성에 지원 정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지로 지정된 지역들이 국가산단으로 정식 지정될 수 있도록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는 것. 국토부는 이날 ‘범정부 추진위원단’을 발족해 신속한 산단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가 시급한 산업의 경우에는 2026년 말부터 단계적 착공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대전(나노·반도체), 충북 천안(미래모빌리티), 경남 창원(방위·원자력 융합) 등 15곳의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신규 국가산단 사업은 예타(예비타당성) 신청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 중이다. 다만, 용인 시스템 반도체 산단의 경우 지난해 10월 예타 면제를 발표하면서 속도가 붙어 있는 상
용인신문 | 용인 플랫폼시티를 포함해 올해 용인지역 내 산업단지 6곳이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용인시와 평택시 등 10개 시·군에 축구장 930개 규모에 달하는 총 23개 산업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 665개 면적에 달하는 지난해 산업단지 지정계획(22개, 475만 4000㎡)보다 약 40%(188만 9000㎡) 늘어난 규모다. 도는 지난 3일 산업용지 410만 3000㎡를 포함한 전체면적 664만 3000㎡에 달하는 ‘2024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이번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보면, 일반산단 19곳(571만 8000㎡), 도시첨단산단 4곳(92만 5000㎡)으로 축구장(7140㎡) 930개 규모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6곳으로 가장 많고, 평택·광주·안성시 각 3곳, 부천·여주시 각 2곳, 안산·파주·이천시와 가평군이 각 1곳 등이다. 안성 동신일반산단이 157만㎡로 가장 크고 이어 평택 평택제2첨단복합일반산단(108만 2000㎡), 파주 캠프스탠던일반산단(87만 1000㎡), 평택 평택첨단복합일반산단(46만㎡) 등의 순이다. 또한 도시첨단산단 가운데는 부천 대장제1도시첨단산단이 33만 40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베트남 하남성과 경제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종현(부천1) 의장과 남종섭(용인3) 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도의회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남성을 찾아 하남성 인민의회와 환담했다. 도의회와 베트남 하남성 간 만남은 올해만 3번째다. 이번 도의회 대표단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달 도의회를 방문했던 하남성 인민의회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7년 양 의회 간 친선연맹이 체결된 이래 가장 활발한 교류다. 대표단은 이날 베트남 하남성 레 티 투이 인민의회 의장과 쯔엉 꿕 후이 인민위원장, 당 탄 손·브이 반 호앙 부의장과 도내 기업의 하남성 진출, 양 지역의 문화 교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염종현 의장은 “하남성은 베트남 북부지역의 경제적 요충지”라며 “경기도의 우수한 기업들이 하남성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 티 투이 인민회의 의장은 “이미 1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하남성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도의회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하남성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양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바란다”고
용인신문 |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는 ‘용인시 착한가격 업소’ 7곳이 신규 지정됐다. 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는 ‘착한가격업소’ 7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업소는 △한양집(김량장동) △1984M커피(김량장동) △남사컴퓨터병원(남사읍) △런던헤어갤러리(풍덕천2동) △희망세탁소(고림동) △용마헤어샾(마평동) △깜짱헤어죤(김량장동)이다. 용인지역 착한가격 업소로 위촉된 곳은 30개 상점으로 늘어났다. 용인시는 지난 2011년부터 물가 조사를 통해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하고 있다. 착한 가격 업소에는 표찰과 쓰레기 종량제봉투,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사업자의 신청이나 관련 협회의 추천을 받아 착한 가격 업소를 선정한다. 가격수준, 매장의 청결상태, 서비스 품질, 지역화폐 가맹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지정한다. 가격이 저렴한 점포는 우선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후에도 가격과 서비스 품질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정을 취소한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