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오는 21일까지 ‘2024(제16회)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올해의 책’은 지난 2009년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책의 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독서 운동이다. 설문조사는 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와 지역 19개 도서관 자료실 투표 게시판에서 진행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 달 시민과 공공기관 추천, 대출 선호도를 반영해 후보 도서를 선별했다. 후보 도서 중 일반도서는 ‘각각의 계절’(권여선), ‘거인의 노트’(김익한), ‘고요한 우연’(김수빈), ‘구의 증명’(최진영),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꽃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최은영), ‘인생의 역사’(신형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김상욱) 등 10권이다. 아동도서에는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유설화), ‘고양이가 필요해’(박상기), ‘리보와 앤’(어윤정), ‘어떤 세주’(이인호), ‘우다다 꽁냥파크’(권혁진), ‘이상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아람), ‘
남종우 서울예스병원 경영총괄부원장(뒷줄 가운데)이 1월 27일 한국체조중고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용인신문 | 남종우 서울예스병원 경영총괄 부원장은 지난달 27일 한국중고체조연맹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연맹에 따르면 남종우 부원장은 지난해 6월 회장 공모 절차를 통해 한국체조중고연맹 회장에 당선됐으며 갑진년 새해에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한국체조중고연맹은 대한체육회 체조협회 산하 단체로 모든 스포츠의 기본종목으로 일컬어지는 체조 분야에서 우수한 청소년 인력을 양성해 국위선양을 도모하고 창의적 체조 운동을 일상화시켜 국민건강증진과 건전한 체육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남종우 신임 회장은 “엘리트 체육 종목으로 세계대회,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국위를 선양한 한국체조의 근간이 되는 청소년 체조 인력의 발굴 및 지원이 회장으로서의 가장 큰 책무”라며 “이 외에도 국민이 일상적으로 쉽게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체조 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 단체와 협의해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종우 신임 회장은 근골격계 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서울예스병원의 경영총괄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잇점을 이용
용인신문 | 2020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 추천을 받으며 등단한 뒤 독특한 동시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벼리 시인이 첫 동시집 ‘요괴 전시회’를 출간했다.(상상刊) 동시집 ‘요괴 전시회’에는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 듣기만 해도 으스스해지는 이 존재들은 위협적인 모습이 아니라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구슬치기를 좋아하는 구미호(동시 ‘구슬치기에 미친 호연이’)와 학교에서 잠만 자는 드라큘라(동시 ‘질문 있어요’)를 보며 독자들은 흥미와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낯선 존재인 요괴가 우리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요괴라는 환상성은 아이들의 생활 공간 속에서 익숙함과 공존하는 모습으로 포착된다. 익숙하고도 낯선 공간에서 풍부한 상상력이 과감하게 발휘된다. 무엇이든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하는 시인의 상상력은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요괴 전시회’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낯선 요괴와 요술의 역할은 확장되어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 “남의 물건 잘 뺏는 종철이”도(‘탈을 쓴 아이 2’), 거짓말로 사람 곤란하게 만드는 “뻥쟁이 연우”도(‘뻥쟁이 연우’) 요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개관하는 동천·풍덕천동 도서관을 포함 공공도서관 20곳에 23억원을 투입해 장서 15만권을 늘린다. 용인시는 매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도서구입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59만권의 장서를 보유 중이다. 도서 구입 전체 예산의 56%인 12억9000만원은 시민들이 선택한 도서 구입에 활용한다. 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에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통해 사업 대상 서점 23곳에서 월 2권까지 원하는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시민 요청을 반영해 도서관 장서로 갖춰 우선 대출권을 부여하는 ‘비치희망도서’ 서비스로는 월 5권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아동 전집과 해외원서, 예술‧과학 등 주제별로 부족한 장서의 경우 정기적으로 구입할 방침이다. 점자자료,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라벨자료, 큰문자로 제작한 큰글도서, 앱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종이책을 읽어주는 ‘더책’ 등 장애인대체자료도 구입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이용 수요를 반영해 오디오북과 전자책 등 전자자료를 확충하고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등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전자책을 구독해 폭넓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월 18일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4년에 창단되어 용인특례시의 높은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독일 카셀 국립 극장, 노르트하우젠 극장에서 음악코치 겸 부지휘자로 역임한 김영랑 객원 지휘자가 지난 9월부터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지속적인 인연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의 서두는 브람스의 대표 서곡 중 하나인 ‘비극적 서곡’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브람스 내면에 떠오는 비극적인 동기를 악보로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악 전반부에는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후반부에는 비극적인 내용을 품에 안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분위기를 준다. 브람스 ‘비극적 서곡’ 연주 후에는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글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타이완의 마림바 연주자 친쳉린의 마림바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낭만주의의 거장 슈만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알려진 교향곡 3번 ‘
용인문화 장기 발전계획 절실 첨단 과학과 연결 난제 풀어야 유관기관들 머리 맞대야 결실 용인신문 | 지난 1954년에 개원한 용인문화원이 올해 개원 70주년을 맞아 신년부터 최영철 원장이 분주하다. 최 원장은 향후 70년을 내다보는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연초부터 직원 워크숍을 개최해 각오를 새롭게 했다. “올해 용인의 문화가 도약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해 용인문화 미래 비전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사실 최 원장은 지난해 12월, 70주년 내다보는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각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용인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에 걸맞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첨단 과학과 문화를 연결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최 원장은 이같은 큰 비전을 세우는 것은 문화원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보니 시 전체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간 문화원이 개최해오던 사업도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있다. 처인성 문화제를 위해 관련 단체들과 미팅을 개최했고, 곧 추진
용인신문 | 용인시는 시민의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 신청 기간은 29일부터 2월 21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50‧60 신중년 교육프로그램 △우수평생교육 프로그램 △경기평생학습동아리 △대학자원 연계 평생교육 △30‧40 평생학습 반올림 프로그램 △장애인 평생교육 등 6개 분야다. ‘50‧60신중년 교육프로그램’에는 총 7000만원이 지원된다. 비영리 평생교육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고,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우수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며, 총예산은 2500만원이다. ‘경기평생학습동아리’ 사업은 총 9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개별 동아리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용인시평생학습관에 등록된 8인 이상의 학습동아리다. 용인특례시민이 80% 이상으로 구성되고, 월 2회 이상 일정 장소에서 정기적인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대학자원연계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우수 교육자원을 가진 대학과 연계해 제공하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지역 내 대학교가 신청할 수 있고,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된다. ‘30‧40 평생학습 반올림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30‧40
용인신문 | 도시의 공원은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의 신체활동을 돕는 휴식공간으로 발전했지만, 감성과 정서 활동을 돕는 시설과 프로그램은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공원을 산책하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보자는 연구를 주도하는 ‘공원미술연구회’가 공원미술 심포지엄을 29일 개최했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상현도서관에서 열린 한.중 공원미술 심포지엄엔 목원대학교 미술대학장을 지낸 허진권 작가와 자연미술을 연구해 온 최성희 작가를 비롯한 6명의 한국 작가와 중국 작가 4명 등 10여 명의 한.중 작가들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을 주도한 오헨리 교수(용인대 개원교수)는 “공원미술이 생소하지만 학술적인 연구와 실험적인 공원미술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면서 작가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보급할 것”이라며 공원을 산책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연구 방향을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 정암수목공원에서 열린 ‘산책하는 공원미술 현장 작품’ 시간에 작가들의 현장 작업 실연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이 참여, 공원 예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도시공원은 의외로 많다. 용인시만 하더라도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이 442개소나 된다. 이러한 공원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자연미술관이 된
용인신문 | 백군기 전 용인시장이 지난 18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국회의원 4년, 시장 4년의 경륜으로 지역 구석구석의 서민들을 위한 생활 정치를 실천할 것”이라며 “편 가르는 이념 정치를 넘어 민생을 살피고 국민을 섬기는 정의로운 정치를 하면서 미래 용인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1년 6개월은 독선과 무능, 퇴행의 기간”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30년 전으로 후퇴했고 국민을 위한 정치는 실종됐다”라고 말했다. 백 예비 후보는 이날 시장 재임 시절 120조 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실효 위기에 처한 12개 장기 미집행 공원을 모두 공원으로 조성,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해 낸 점을 강조하면서 처인구의 백 년 미래를 위해 일할 것이라 약속했다. 또 역대 용인시장은 물론 처인구 주민이 뽑아준 역대 국회의원들 모두 안타깝게도 주민의 염원을 져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국회의원 세비 100%를 환원하겠다”라며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 세계 최고의 명품 반도체 도시, 첨단·자연·문화·체육이 어우러지는 경제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용인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4 문화예술 공모’ 신청을 받는다.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추진 중인 본 지원사업은 공모 및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의 규모 및 범위에 따라 총 4억 7100만원의 지원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2024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은 △전문예술 △생활예술 △모든 예술31 △마을형 축제 △청년·원로 연계까지 5개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이전 사업 분야를 일부 통합하고 신설하는 등 개편을 추진했다. 일반공연‧전통공연‧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용인 소재의 전문 예술단체(또는 개인)를 지원하는 ‘전문예술’ 분야와 생활 예술단체(또는 개인)을 지원하는 ‘생활예술’ 분야가 있으며, ‘모든예술31’은 경기도 소재의 전문 예술단체(또는 개인)로서 용인 지역 공동체와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설 및 개편된 지원사업으로는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자 기획된 ‘마을형 축제’로 소규모 마을형 문화예술 축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의 축제 문화를 활성화시킬 관내 문화예술 축제 경력이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0일부터 3월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신규 문화예술 프로그램 3개를 선보이고 있다.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2024년 새해와 겨울방학을 맞이해 △요리조리스튜디오(요리 체험) △예술놀이터(체험형 전시) △공연놀이터(아동극) 등 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요리조리스튜디오에서 체험할 수 있는 ‘포근포근파티시엘’은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운영중이다. 겨울방학 기간을 맞이해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모두 진행되며 ‘푸른 용의 해’를 기념한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모양 빵 만들기, 눈사람 피자 등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베이킹 체험이 제공 중이다. 어린이 체험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지난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예술놀이터에서 선보이며 지름 8~10m의 에어바운스 돔을 설치해 섹션별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전시뿐 아니라 그림자극을 체험할 수 있는 ‘호박나라의 그림자여왕’과 오감으로 즐기는 신체놀이 공연 ‘꼬물꼬물 무엇이 될까?’ 등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놀이터에서는 가족 뮤지컬 ‘사슴
김혜남 작 강정여 작 용인신문 |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용인미술협회(회장 김주익)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시를 기획하여 희망차게 출발한다. 제1회 용인 라움 아트페스타를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이동읍 화산로 35에 위치한 갤러리 필랩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38명이 참여해 2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품전과 더불어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스토리텔링하여 지성과 감성을 전달하고 작품경매 및 굿즈 마켓도 운영중이다. 13일에 이어 20일 오후1시에 아티스트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작품 경매와 굿즈마켓이 열린다. 굿즈마켓에는 스카프, 후드티, 레진아트, 패브릭포스터(담요)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미술 시장의 판로를 모색하며 전문 작가의 생활 속 예술이 지역민과 교감하는 아트페스타로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 있다. 김주익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에 400명의 작가들이 활동하는 용인미술협회가 세계적인 페스티벌을 추진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용인이 예술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시와 기업, 지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강정여 김수경 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