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로 이사 온지 3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무리 거리가 먼 곳이라도 걸어 다니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런 마음은 나 하나만의 생각인가 보다 수지구청 주위에 몰려있는 은행이라도 갈라치면 은행 앞 도로의 즐비한 불법주차 된 차량들을 보면 말이다. 그 차량들로 인해 점거당한 도로는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안겨 준다. 이런 일로 인해 구청에 민원도 넣어보고 시에도 마찬가지로 민원을 넣어 보았지만 늘 돌아오는 대답은 인원이 없고 곳 CCTV가 설치돼 나아 질 것이란 말 뿐이다. 하지만 CCTV를 설치한다는 대답은 1년 전부터 듣던 말이다. 지금은 구청에서 정말로 CCTV를 설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지 조차 의심이 들 정도다. 선거가 끝나면 설치가 되겠지, 올 연말 안에는 설치가 될까? 정말 답답할 노릇이다. 구청 주변에서 가장 심각하게 일어나는 문제인데도 나아 질 기미가 안보이니 혹 불감증에라도 걸리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아님 문제인식을 못하고 있는 걸까? 며칠 전 구청을 지나 풍덕천 사거리로 은행 일을 보러 간 적이 있다. 그런데 CCTV가 걸려야 할 곳에 수지구청 표지판이 정말 커다랗게 걸려 있었다. 도로표지판 3개를 묶어 하나의 l판으로 만들고 거
“너는 커서 뭐가 될래?” 어린시절 친구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과 다툼을 벌이거나 사고를 내는 등 말썽을 피우고 나면 어른들에게 매번 이 말을 듣곤 했다. 또한 누구나가 어린시절 이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지금은 예전에 듣던 말 대신 다른 잔소리를 듣고 있지만 경찰서를 출입하며 청소년들의 범죄 소식을 듣게 되면 어린시절 들었던 어머님의 잔소리가 귓가에 아른거리곤 한다. 최근 들어 경찰서에서는 청소년들의 크고 작은 범죄 사건이 늘고 있다. 더욱이 요즘에는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곳도 한 지역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근지역까지 장소를 옮겨가는 등 범행 장소를 점점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8일과 9일 차량털이 절도 행각을 벌인 5명의 청소년을 붙잡았고 18일에는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4명의 청소년을 붙잡았다. 이들은 모두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거나 가출한 청소년들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심야시간에 도구를 이용해 자동차 문을 열고 차 안의 현금과 물품들을 훔쳐왔다. 하지만 여기서 놀랄만한 것은 중·고생으로 구성된 5인조 차량털이 청소년은 경기도와 전남, 대구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동차를 비롯해 그 안l 현금과 물건 등 6500만원 어치
법원 검찰청 근처의 다방에서 소장 쓰던 어른들이 대화를 나눈다. “야, 넌 스타가 되고 싶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니?” “으응, 론스타로 빌려 가면 넌스타가 되잖아.” “그럼 이용 당하는 사람도 있겠네?” “당근이지. 이용은 이용운만 당하지 않겠지?” “그럼 누가 또 있냐?” “우리나라 법조계 제도 상 어찌 한 사람뿐이겠냐?” “글쎄 말이다. 모두 같은 통속이 아니겠어.” “검은 고양이 하얀 고양이 모두 동색이라더니...” “그래, 두 고양이 힘겨루기는 어떨 것 같아?” “뭐 뻔하지 않겠어? 자기들이 필요한 만큼 큰소리치다가 서로 손해 볼 것 같으면 서로 감추며 흐지부지 되지 않겠어.” “아마 그럴 거야. 그러기 전에 감정싸움으로 더 많이 터져야 국민들은 좀 시원해 할텐데.” “그런 우리도 참 불쌍한 족속들이야. 어찌 남의 싸움만 구경하려는지. 그보다는 근본적으로 법조계의 비리나 문제점을 ! 고치도록 각성은 하지 않고.” “그네들한테 뭐 문제라도 있나?” “왜 없겠어. 법으로 남의 생명을 오무락 쥐락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잘 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항상 문제가 있잖아.” “그래 옛말이 그르지 않아. 돈이 고이는 곳에는 똥냄새가 난다고.” “어떤
필자도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한사람으로써 화장품이나 화장에 대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부도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육류도 먹고 생선도 먹고 또 채소도 골고루 먹어주어야 건강하듯이, 피부도 지치고 힘든 계절을 견디어 내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 가끔은 보약을 먹듯이 돌봐줘야 합니다. 이와 같이 화장품도 매일 먹는 음식처럼, 스킨·에센스·로션·영양크림도 바르고 노화가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서 기능성도 바르고 필링도 해야 합니다. 건조 할 때는 수분크림도 덧바르고 환절기 지친 피부엔 보약으로 고가의 세럼(에플)도 한번 쓰고…. 그러는 것이 당연하고 또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타고난 피부가 맑고 건강해서 좀 덜 노화되고 보기 좋은 사람도 있지만 그럴수록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노력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틀림없이 나이가 들어 분명 후회 할 것 입니다. 타고난 피부가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건강관리와 같은 맥락에서 피부도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 됩니다. “난 절대 화장품은 안 써! 자연스런 얼굴이 좋아!”라 하면서 맨얼굴을 자랑삼아 다니시는 분이 가끔 계신데 그것은 예
Q)국민연금 수급대상자가 신용불량자일 경우 가족이 대신 받을 수 있나 ? A)국민연금은 연금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법제54조 (수급권의 보호)에 “급여를 받을 권리는 이를 양도·압류하거나 담보에 제공할 수 없다”라고 정하고 있다. 따라서 본인이외에는 가족이라도 연금을 대신 지급받을 수는 없다. 그러나, 현행 수급권 보호규정은 채권자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직접 채무자인 연금수급권자의 급여를 압류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채권자가 연금을 지급받는 통장을 압류해도 국민연금에서 이를 제한할 수 없다. 결국 연금수급권자에 대한 보호가 다소 미흡한 편이다. 연금수급권자의 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수급권자에게 지급된 연금을 채권자가 압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용인지사(www.nps4u.or.kr)/ 288-1301~3)
용인신문은 각 지역의 신문들과의 뉴스교환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요뉴스를 공유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용인신문을 보는 전국의 출향민들에게는 용인의 소식을, 전국에서 이사온 용인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 이번주에는 경산신문 제공으로 삼국시대 경산지역의 소국이었던 압독국에 관한 기사를 싣는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오는 12월 15일까지 경산의 옛고장 압독국의 토기가 특별전으로 전시되고 있다. 압독국은 삼국사기에 여러 소국 중 하나로 경산지역의 고대왕국으로 학계에서는 비정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압독국 특별전 시리즈 중 첫번째 전시로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압독국 유물중 토기에 주목했다. 지금까지의 토기 특별전은 토기의 외형이나 그것의 역사적 변화에 주목했는데 이번 영남대 박물관의 전시는 압독국 토기를 고대 상품으로 보고 이 토기들이 어디서 생산되어 어떻게 유통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출품기관은 국립대구박물관과 경북대학교 박물관, 대구한의대 박물관 등이다. ■ 압독국 토기의 종류 압독국에서 생산된 토기는 와질토기와 연질토기 도질토기 등이 있다. 원삼국시대에는 와
용인지역 골프장들의 농약사용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경기도는 7월부터 9월까지 용인의 7개 골프장을 비롯한 팔당호 특별대책지역 내 골프장 26곳을 대상으로 농약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총 사용량이 모두 11.3톤으로 1ha 당 평균 3.93kgdml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농약 사용량은 올 상반기(1∼6월)의 8.6톤보다 31%(2.7톤)나 증가한 것으로 사용된 농약의 총 품목수는 141개에 달했다. 이처럼 하반기 들어 농약사용량이 늘어난 이유는 여름 장마철 이후 병충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을 다량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용인시의 경우 아시아나 CC가 단위면적(ha)당 농약사용량이 9.03㎏으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았고 은화삼 골프장이 7.71㎏, 지산 퍼블릭이 7.45kg으로 가평군 크리스탈밸리(8.16㎏)와 광주시 곤지암(7.47㎏)과 함께 가장 많은 양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레이크사이드 회원과 대중 골프장을 비롯한 5곳에서는 펜디메탈린과 톨크로포스메칠이라는 2개 품목의 잔류농약이 그린이나 페어웨이 등에서 최고 42mg/kg까지 검출됐다. 반면 양지파인리조트와 광주시 소재 중부, 이스
‘용인의 산수이야기 저자’ 이제학씨와 함께 걷는 ‘한남정맥’-6 / 양고개~아차지고개 ■ 산책로 따라 시원한 골프장 전경 양고개 건널목을 건너서며 고속도로 밑으로 굴다리를 지나면 철망에 돌을 채운 옹벽이 있는 고속도로 옆에 조경석으로 절개지를 만들었다. 조경석으로 올라 철망옹벽위로 아슬아슬하게 걸어 영동고속도로 변으로 오른다. 주공아파트 104동 쪽으로 능선은 풀숲에 아카시아 밭이다. 능선에 오르면 마루금길이 나타난다. 길은 고속도로와 평행선을 이루며 100M쯤 되는 방음벽을 밖으로 지나친다. 방음벽과 아파트 사이에 밭농사를 그럴듯하게 짖고 있다. 방음벽을 지나치면 아파트 쪽으로 사각정과 체육시설과 산책로가 마루금과 같은 방향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나타난 소나무 능선길은 간벌을 해놓아 앞이 잘 보인다. 고속도로 너머로 래미안 아파트가 나타난다. 선릉초교와 선릉중학교 뒤로 운동시설 산책로가 계속 이어지고 푸르지오 뒷문에서 왼쪽 절개지로 이동하며 고속도로와 아파트 사이로 마루금이 이어졌다. 왼편으로 영동고속도로에서 차량의 소음과 구성 아파트촌 뒤로 법화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푸르지오에서 언남초교 철조망 까지는 길도 아니고 나雅맬?부
용인시에선 겨울을 앞둔 지역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 햇살을 가득 머금은 배추와 무 버무림 속에 봉사하는 사람들의 사랑이 잔뜩 배어 들고 있다. ○…용인농협과 여성 16개 단체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용인농협 파머스 마켓 광장에서 ‘제7회 사랑의 손잡기 김치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봉사는 여성임원 및 부녀회, 고향주부모임, 하나로 산악회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용인농협 관계자는 “농협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펼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담궈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복지시설을 비롯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됐다. ○…백암면 부녀회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회원 56명이 참가해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6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백암부녀회에서는 매주 김을 구워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신갈동 부녀회에서도 지난 20일과 21일 20여명의 회원들이 3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아 결손竄
용인신문사(대표 박숙현)와 용인시 축구협회(회장 조효상)가 공동주최한 ‘용인신문 2006 용인시 축구협회장기 클럽 축구대회’의 우승기가 중앙조기회와 FC TS에게 안겨졌다. 용인시네마 1번가와 용인축협, 우림토목이 후원한 이번대회는 총 38개 팀이 참가, 지난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주간의 열전 끝에 지난 19일 각 부분별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중앙 축구회와 풍덕 축구회가 맞붙은 30세 이상 장년부 결승전 경기는 중앙 축구회가 터진 전반 중반 정연찬 선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한 접전을 펼친 FC TS와 용인사커의 30세 이하 청년부 결승경기는 전반종료직전 용인사커가 남정현 선수의 발끝에서 나온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종료 전 FC TS 박정호 선수의 슈팅이 골 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진행된 연장 전반 또다시 박정호 선수의 그림 같은 프리킥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를 갈랐다. 중앙축구회 유재훈 회장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한마음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청년부 우승팀인 FC TS의 임재혁 회
가야금산조와 거문고산조의 명인인 녹야 김윤덕 선생의 전통을 이어 받아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음악을 창조하고 연주하는 단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녹야국악관현악단이 여섯번째 정기연주회로 ‘녹야와 만나는 흥보 놀보전’을 12월 4일 문예회관에서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녹야국악관현악단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 23호 녹야 김윤덕선생의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를 2중주로 구성해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야금 산조로 들려준다. 또 창극으로 ‘흥보가’와 흥보가 쫓겨나는 대목, 가난타령, 흥보가 박타는 대목, 놀보 화초장 대목 등 권선징악을 담은 고전 해학극으로 현대의 사람들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흥보 놀보전을 선보인다. 김정숙 녹야국악관현악단 단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제6회 녹야관현악단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며 “‘흥보와 놀보전’은 질 높은 문화와 편식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한만큼 부디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녹야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화환은 사절한다며 화환 대신 받은 쌀을 결식아동들을 위해 사鄂?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원도우 비스타’ 출시가 임박하자 IT업계,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등 컴퓨터 업계가 들썩 거리고 있다. 컴퓨터의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올 때 마다 업계들이 들썩 거리는 것은 겪어왔던 일이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우 비스타’는 업계는 물론 개인사용들까지 많은 관심을 가질 정도로 기대가 크다. ‘윈도우 XP’이후에 많은 시간이 있었을 뿐더러 인터페이스도 놀라울 만큼 새로워지고 파일체계도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에는 출시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윈도우 운영체제(OS)의 변화 OS는 Operating System의 약자로서 시스템의 자원을 관리하고, 응용프로그램의 실행과 필요한 시스템 자원의 할당을 관장하며 사용자로 하여금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컴퓨터의 역사와 OS의 역사는 함께 해왔으며, 컴퓨터가 발전 할수록 OS역시 많은 발전을 해왔다. 1970년대 말,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개발되면서 PC라는 것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PC의 등장은 OS를 필요로 했고 DOS(Diskette Operating 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