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 내 1기 신도시 및 용인시와 수원시 등이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대상으로 지정돼 재건축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 업무처리를 전산화하는 ‘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을 개발한다. 지난 13일 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정비사업 추진 시 조합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정보공개 지연 등에 따른 불신과 분쟁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정비사업 기간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 도는 통합업무처리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지난 2023년 12월부터 추진했고 지난해 2~3월 공모를 통해 ‘경기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으로 명칭을 선정했다. 명칭은 “도민이 디지털 온라인 공간을 통해 모든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축적해 투명한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의미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도민 누구나 도내 정비사업 현황, 교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와 조합에서는 ‘조합 운영지원 시스템’을 통해 조합원 회원관리, 예산관리, 회계관리, 정보공개관리 등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자료 입력 뒤 도시정비법에 따른 의무 정보공개사항을 자동으로 공개할 수 있다.
용인신문 | 전자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 조례에는 피해 교직원을 지원하고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행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는 피해 교직원이 스스로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시·도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한 교육감 대리 고발 절차는 시간과 정신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교직원도 법적 테두리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은 조례명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학생과 교직원 피해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확히 했다. 또 디지털 성범죄와 2차 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 대상자를 학부모까지 확대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역할을 추가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전 의원은 지난 제377회 도의회 임시회 당시 임태희 교육감에게 딥페이크 사태에
새마을기(자료 출처=새마을운동중앙회) 용인신문 | 용인시의 보조금으로 직원 급여와 업무용 차량을 운행하는 용인시 새마을회 일부 직원들이 근무태만 및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했음에도, 시가 지원한 보조금을 회수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새마을회 직원의 내부 고발로 이들의 근무 태만 등이 사실로 밝혀졌지만, 새마을회 측은 이들의 태업 시간에 대해 휴가 및 연가 등으로 대체하기로 한 것. 특히 문제가 된 직원 중 한 명에 대해서는 채용권자가 ‘경기도 새마을회’라는 이유로 사직서 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와 지역사회 내에서는 새마을회 직원 등에 대한 시의 급여 보조금 등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 새마을회는 매년 2억 원의 운영 보조금을 시로부터 지원받아 사무국장과 행정과장 급여 및 차량 유지비로 사용하고 있다. 새마을회 사무국장과 행정과장은 주 40시간 근무에 해당하는 급여를 용인시가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보조금으로 급여를 받고 있는 사무국장과 행정과장의 근무 태만과 업무용 차량의 사적 이용 등이 새마을회 내부 고발로 인해 사실로 밝혀지면서 발생했다. 새마을회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
용인신문 |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건설 신도시인 광교신도시 개발 20년 만에 준공됐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와 수원시·용인시·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고를 통해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일자를 2024년 12월 31일로 발표했다. 광교신도시는 2004년 6월 30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5년 12월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한 후 2023년까지 1~7단계 사업 준공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준공은 최근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완료, 영동고속도로 부지 제척과 도로 옆 녹지 부분에 대한 수원시 인계 완료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택지개발사업은 종전 전‧답 등의 지목을 신규 녹지 및 대지 등으로 확정하고, 도로나 상하수도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공급하는 것이다. 광교신도시 조성은 이 같은 기반시설 조성과 공급작업이 완료됐다는 뜻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km²(326만 평)의 면적으
용인신문 | 용인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주도할 시민 서포터즈 ‘용인 Eco-조아용’이 출범했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 105명으로 구성된 ‘용인 Eco-조아용’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각 연령층을 대표하는 그룹 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와 환경을 아름답게 가꿔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면 그것이 귀감이 되어 더 많은 분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Eco 조아용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매월 주제별로 환경캠페인, 환경보호 활동, 그룹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각 연령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 속 환경 실천 정보를 SNS로 전달하며 환경정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상욱 환경
용인신문 | 처인구 중앙동과 남동, 역북동 일대에 미니신도시급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2020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추진해 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 계획이 승인된 것. 이에 따라 처인구 중앙동과 남동 일대에 4729세대의 주택이 건설된다. 용인시는 지난 4일 LH가 처인구 남동과 김량장동, 역북동 일원 71만 6027㎡에 추진해 온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변경(1차) 및 지구계획’에 대해 국토부 승인을 받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해당 지역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지 4년 만이다. LH는 이 지역에 총 4729세대를 공급,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구계획 승인은 촉진지구 사업시행자의 토지이용계획과 인구·주택 수용계획, 지구단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지정권자의 승인 절차를 뜻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해당 지역 중 24만8544㎡ 부지에 총 4729세대(계획인구 1만 2770명) 규모의 주택건설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2026년 촉진지
용인신문 | 경기도가 사업성을 이유로 재정사업을 포기하며 19년째 끊겨 있는 국지도 57호선 마평~모현 구간 중 일부가 민자 유료도로로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민자도로 유림동 지역 진출입 구간이 자칫 반쪽짜리로 전락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자도로 전환 확정 전 계획돼 건설 중인 도시계획도로와 연결되는 진출입 램프가 빠져 있는 것. 용인시 측은 오는 3월 경기도가 최종 사업자 선정을 하기 전에 해당 램프구간에 대한 보완 완료를 강하게 요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23년 끊겨 있는 국지도 57호선 마평~모현 구간에 대해 민간기업이 제안한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개설사업 제안을 승인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처인구 고림동~성남·광주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km의 도로 건설 사업으로, GS건설 등으로 이뤄진 가칭 ‘경기드림웨이컨소시엄’이 사업비 7100억 원을 추산해 제안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사업은 지난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오는 3월 경기도의 제3자 공고를 통한 사업자 선정만 남은 상태다. 문제는 이 도로의 유림동 구간 진출입로가 계획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용인신문 |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 사업 진행을 위해 올해 73억 9165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교육지원청과 ‘2023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의 후속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합의서는 세부 사업 계획과 예산 수립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협약 기간은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시에 따르면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자신들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 △지역 연계 교육을 통한 조화롭게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 △지역 특색에 기반을 둔 글로컬 미래인재 양성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사업비(시 예산 49억 4765만원, 교육지원청 예산 24억 4400만원)를 마련했다. 올해 진행하는 사업은 지역 특색 기반 기업 연계 진로교육과 인공지능(AI)·기후 감수성 등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 9개 분야 24개 과정이다. 주요 사업엔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교육
용인신문 | 지난해 용인시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에 건설 중인 SK반도체 클러스터 등 잇따른 반도체 관련 호재로 2년 연속 최고치를 찍은 모습이다. 처인구는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 2.15%와 경기도 평균 상승률 2.55%보다 두배 이상 높은 5.8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전국 지가는 평균 2.15% 상승했고, 서울은 3.10% 올라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지가 상승폭은 2023년(0.82%) 대비 1.33%p(포인트) 커졌다. 수도권(1.08%→2.77%) 및 지방권(0.40%→1.10%) 모두 전년 대비 확대됐다. 시·도 중에서는 △서울(3.10%) △경기(2.55%)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제주(-0.58%)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군·구 중에서는 용인시 처인구가 5.8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서울 강남구(5.23%), 성남수정구(4.92%) 등이 뒤를 이었다. 처인구 지가는 1
용인신문 | 기흥구 구성동과 마북동, 보정동 및 수지구 죽전동으로 이어지는 탄천 일대를 공원화하기 위한 시민모임이 발족했다. 이 시민모임은 시민들이 직접 나서 탄천 일대를 5개 구역으로 나눠 특색있는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용인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회장 윤상수)’는 지난달 2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공식 출범했다. 추진위원회는 탄천을 시의 상징적이고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모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창식 용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용인시 유관 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탄천시민공원 추진위원회는 플랫폼시티와 연계해 시 북서부 지역 중심하천인 탄천 15.68km 구간을 5개로 나눠 각 구간을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진 시민 친화 공원으로 조성해,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도록 힘을 보태려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앞으로 탄천 일원 시민 친화 공간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 개최, 생물다양성 체험 제공, 하천 정화 활동 등을 자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발족 단계에서 이렇게 지혜로운 청사진이 제시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생각한다”며
용인신문 |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에 있는 용인시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전국 최초의 플라워 카페 형태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달 23일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지역 특산품을 파는 매장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전휴게소에 마련했다. 시는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인 방문객이 아늑한 공간에서 편하게 쉬도록 플라워 카페 형태의 로컬푸드와 화훼 테마 공간으로 꾸몄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한 농산품을 좋아하는 소비자와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연결한다. 이곳에서는 용인지역 대표 특산품인 백옥쌀과 잡곡, 오미자청, 꿀, 참기름, 들기름, 건표고버섯 같은 로컬푸드를 판매 중이고, 화훼 품목인 분화류(다육식물 포함)도 싼값에 판다. 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고 지난 2017년 10월 26일부터 죽전휴게소에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마련해 민간에 위탁·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높이도록 끊임 없이 매장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 입점하는 농가와 품목을 발굴해 서비스를 향상하겠다”고 전했다. 화훼 테마형 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친 죽전휴게소 내 용인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모습.
이대영 조합장(사진 중앙)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6일 페이지웨딩홀에서 열린 용인시장힉재단 신년회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이대영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