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지회 김미숙 취업지원센터장 얼마 전 농촌지역의 취업활성화 및 도농 센터 간 협력 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농어촌사업 현장 체험지인 경남 창녕으로 ‘농어촌 인력 파견사업 마늘 캐기 체험’을 다녀왔다. 2017년 농어촌 인력파견사업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취업지원본부와 경남연합회 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는 전국 노인인력 700여명을 모집하는 큰 사업이다. 5월 29일부터 6월 22일까지 한 달여간 실시되는 이 사업은 합숙 지원도 있다. 수지구에서는 어르신 한명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34명의 취업센터 장들은 창녕에 도착해 창녕농협 관계자의 마늘 캐는 방법, 어르신들을 파견할 때의 주의사항들을 자세히 들었다. 일행이 도착한 마늘밭은 어마어마했다. 온통 마늘과 양파를 캔 밭들뿐이었다. 강렬한 태양아래 어르신들은 햇빛을 최대한 가리고 엉덩이 의자를 끌며 마늘 캐기에 여념이 없었다. 기계로 마늘을 파놓은 상태에서 우리일행은 비닐을 걷어내며 마늘을 뽑고, 흙을 털고 잎사귀로 마늘을 덮어가며 고랑을 캐 나가기 시작했다. 창녕농협 관계자는 마늘 캐기의 노동 강도를 생각해 어르신을 선정해야한다며 비닐을 걷어내고 흙먼지는 밀가루처럼 날리고 땀은
K뱅크 오픈, 다음은 디지털화폐 시대? 원코인라운지 이한준 대표 ‘은행에 간다’는 말은 더 이상 정답이 아니다. 이제 집에서 은행까지의 공간적 거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지난 4월 초 K뱅크가 오픈했다. K뱅크는 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24시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영업 2주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일부 특별 업무 외 금융 업무를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도 오픈된다고 하니 이른바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가 도래 했다. 전문가들은 K뱅크가 오픈 초부터 돌풍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을 편의성이라고 했다. 시간제약이 없고 서류와 영업장 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 오픈은 기존은행들의 변화를 불렀다. 저축은행의 금리인하, 시중 은행의 업무시간 연장, 강화된 모바일 서비스 등이다. 더불어 종이화폐의 폐지나 디지털 화폐의 대중화 등 더 큰 변화를 예견하고 있다. 유럽 몇 개국은 종이화폐를 발행하지 않으며 스웨덴에서는 지난해부터 전면 종이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이 출시된 지 10년이다. 그로
마음의 창 발달장애인은 15가지 장애유형 중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분류하는 말로 ‘발달이 늦어 인지능력이 낮고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말하며 전 생애에 걸쳐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참여를 위해서는 꾸준한 복지서비스와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발달장애인 교육문제는 학령기가 지나고 성인기로 접어들면서 매우 심각해진다. 학교 다닐 때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었지만 성인이 되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곳이 없다는 것이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는 학령기 이후 성인기에 접어들면 24시간 자녀를 돌봐야 하는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고 자녀의 성장과 더불어 부모의 고령화로 부모사후에 대한 불안이 가중돼 심리적 절박함은 극대화 될 수밖에 없다. 이들의 복지 및 교육 단절은 가정의 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예산 형편에 상관없이 어느 지역이나 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가지게 함으로써 성인기 방치로 인한 퇴행이나 미래에 대한 절망감으로 가족 동반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 발달장애인의 교육지원이 학령기에 초점을 맞췄기에
신설된 경기동부보훈지청의 정부 3.0실현 '규제개혁'과 함께 적극 추진 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 김연실 경기동부지역 7개 시·군(용인, 성남, 광주, 하남, 여주, 이천, 안성)을 관할하게 된 경기동부보훈지청이 지난 6일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개청했다. 신설 기관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현 정부의 민생안정 및 경제 활력회복의 규제개혁추진 방향에 맞춰 보훈대상자의 편익증진 및 불편해소를 통한 권익확대와 기업체 의무고용부담 완화를 규제개혁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올해 규제개혁의 추진과제는 그간 보훈대상자가 건의·제출한 규제개혁신문고, 행정소송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타 부처와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했다. 그중 권익확대를 위한 과제로 국민기초생활소득 산정 시 참전명예수당 소득공제 확대, 응급진료비 지급신청 구비서류 간소화, 제대군인 위탁교육 접수 시 제출서류 간소화, 보훈급여금 등 지급확인원 발급 절차 개선, 서면 신체검사 대상 확대, 업체 자력취업자 중 희망자 법정고용인원 산정 등 6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이중 앞의 3가지 과제는 상반기 중 최대한 성과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요즘 지방자치단체의 제 고장 기리기의 각가지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축제의 형식이던 기념관의 형식이던 문학상의 형식이던 그 고장의 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려 지역 주민의 긍지를 드높이는 일이어서 고무적이다. 특히 그 고장출신의 작가를 기리는 문학관의 건립과 문학상의 제정은 그 작가의 정신 유산을 널리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문학상의 경우 통영, 하동, 원주가 공동으로 제정한 박경리 문학상, 안동의 이육사 문학상, 경주의 동리.목월 문학상, 진해의 김달진 문학상, 가까운 이웃 화성의 노작 홍사용 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지자체에서 주관하거나 후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문학관 또한 여러 지자체에서 건립 운영하고 있는바 원주의 토지(박경리)문학관, 양평의 황순원 문학관, 평창의 이효석 문학관, 안동의 이육사 문학관, 진해의 김달진 문학관, 화성의 노작 문학관, 담양의 가사문학관 등이 대표적인 문학관이다. 돌이켜 보면 용인은 인구 100만의 거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은 불모지나 다름 없다고 말 할 수 있을 만큼 그 활동이나 지자체의 육성지원이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문학은 발족 20년에 이른 용인문학회가 그 명맥을 이어왔다고 보아야 할 것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에서 ‘진정한 국가기관’이란 치안 유지 등의 ‘야경[夜警]국가’적 기능을 넘어, 그 국가에 어울리는 소양과 덕목을 갖춘 ‘의로운 시민’을 길러내는 곳이라고 명시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현재 대한민국의 군복무 체제는 아직은 야경국가적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 것 같다. 이는 분명 사회적으로 큰 손실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상황적 특수성과 청년들의 국가관 및 시민의식 함양 등을 생각하면, 긍정적 효과도 적지 않다. 그런면에서 의경 개인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경찰 조직의 노력은 의미가 크다. 그들이 하는 일들은 ‘국방의 의무’ 역할 뿐만아니라,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도 그 몫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상당한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행하고 있는 개인발전 장려 프로그램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첫째로 각종 대민봉사활동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단체 봉사를 통해 대원들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사회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노터치타임’ 제도이다. 해당 시간동안 실질적인 자기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자도서관을 운영하며 자격증 취득 시 특별 외박을 부여함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연금 신청하세요! 기초연금은 국가와 자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2014년 7월 도입되어 현재 454만명의 어르신들이 매월 안정적으로 기초연금을 받고 계시고, 국민연금을 함께 받는 어르신도 꾸준히 늘어 148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수급대상은 만 65세 이상이고, 소득과 재산을 금액으로 바꾼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단독가구 100만원, 부부가구 160만원) 이하인 어르신들에게 매월 최대 20만 4010원(부부가구는 32만 6400원)을 지급하며, 매년 4월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인상됩니다. (단, 공무원, 군인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 및 그 배우자는 제외) 소득인정액 계산 시 근로소득의 경우 56만원을 공제한 후 30%를 추가공제하고, 재산의 경우 기본재산액(대도시 1억3500만원, 중소도시 8500만원, 농어촌 7250만원)을 공제합니다. 따라서 소득과 재산이 있다고 무조건 못 받을 거라 생각하지 마시고 꼭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여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초연금 신청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여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읍·면사무소)를 방문하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의 서거와 향후 한국관계 지난 9월2일 갑작스럽게 타계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은 1991년 초대 대통령 당선이래 줄곧 초친한 정책을 펴왔다. 그 결과 2006년 한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협약을 체결했고, 은행 설립은 다른 나라의 정상급에서 요청이 있었음에도 오직 한국의 산업은행과 신한은행만 설립허가를 내주었으며 모든 자원개발권과 대형 국책공사는 한국 회사들이 독식하다시피 해왔다. 그 뿐만 아니라 전자정부 구현을 위하여 아예 ICT부 차관을 한국사람으로 임명하여 추진하고 있다. 일부 각료들의 한국편향 외교에 대한 우려에는 한국은 5000년 역사에 남의 나라를 침략 지배한 적이 없으며 20만 고려인이 사는 우즈벡에 대해 나쁜 짓할 나라가 아니다 라며 일축했다는 일화는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초대 대통령 취임 초부터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전환기 과정에서 올수 있는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점진적 개방 정책”을 채택하여 25년을 통치하면서 우즈벡을 외채가 거의 없는 탄탄한 나라를 구축하게 되었고 보유자원 개발보다는 산업화를 추구 해옴으로써 중앙아시아 유일의 자동차 생산 및 수출국으로 부상하였다. 또한 한국의
[특별기고]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방한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후 27일 한국을 방문한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우즈베기스탄 대통령은 한국을 경제협력 파트너로 삼고 있는 친한파 대통령이다. 2006년 방한시에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고, 자국내 경제활동에서 한국을 다른 나라에 비해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왔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출마를 선언했을 때 그는 최초로 서면지지 결의를 발표해 여타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및 이슬람권 국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북한에 KEDO(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 경수로 발전소를 건설할 때 북측이 임금을 500달러 이상으로 인상해달라고 하며 공사 중단 상황에 놓이자 자국 근로자를 월급 150달러에 파견하기도 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또한 자국내 자원개발금융업대형 국책사업 발주 등에서 한국 기업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가 한국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각료 회의 때 어느 장관이 한국에 너무 쏠림 외교를 해 경제적으로 한국에 종속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에 카
기고- 돈 선거, 이제는 숨을 곳이 없다. ▲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 이지혜 지도홍보계장 오는 3월 11일은 전국적으로 농수축협 및 산림조합 등 총 1330여개 조합에서 조합원 280여만명을 선거인으로 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조합장선거를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조합장선거를 바르고 깨끗하게 치러야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은밀하게 잔존하는 돈선거의 검은 손을 척결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다. 얼마 전 모 지역에서 조합장선거의 입후보예정자가 조합원 150여명에게 6000만원을 조직적으로 살포한 행위가 적발돼 언론에 크게 보도된 바와 같이 여전히 은밀한 돈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첫째, 선거인이 법을 몰라서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 본인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므로 후보자 가족이나 조합원 등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위반이므로 이런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선거인에게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기부행위는 조합장의 임기만료일 전
창간22주년 기념사 스물 두 살의 청년 용인신문에게 사랑과 채찍을 김종경(본지 발행인/ 대표) 얼마 전 한국기자협회는 신문업계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불황의 늪에 빠져 헤매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물론 경기불황 여파가 비단 신문업계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뜻은 아니다. 일반인들은 신문업계가 경기에 가장 민감하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IMF시절에도 수많은 직업군 중에서 언론인들이 가장 많이 정리해고 되었다. EBS는 극한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 사회부기자라는 직업을 힘든 직종으로 다룰 정도였다. TV화면에서 화려하게 스폿을 받는 방송인들이 언론인의 참 모습은 아니다. 신문사 역시 취재와 편집기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영사업 관련 조직이 있고, 여타의 기업들처럼 고군분투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조직이라는 뜻이다. 풀뿌리 언론인 지역신문들의 앞날은 더더욱 암울하다. 정부가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 지원 특별법까지 만들었지만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 대형마트들이 골목 상권을 붕괴 시키거나 대자본의 인터넷 서점이 할인 정책을 펴는 바람에 동네 서점들이 전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국내외 거대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재벌언론이나 언론재벌들은 종편방송까지 거머쥔 상황이다. 하물며
▲ 신경옥요양센터 대표 신경옥 보건 복지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치매특별등급을 신설하고 장기요양등급체계를 현행 1-3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 이후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급증, 요양서비스 질 향상 요구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제도의 지속 가능성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장기요양 등급체계를 개편하고 그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 수가(급여비용)를 신설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치매특별등급 신설과 함께 수급자간 기능상태 차이가 커진 3등급을 2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5등급 체계로 개편하고 등급체계가 개편돼도 기존 수급자의 서비스 이용량은 감소하지 않으며 등급변경에 따른 서류제출 등은 불필요 하다. 수급자의 기능 상태를 고려해 12등급은 방문요양 중심으로, 34등급은 주야간보호 중심으로 설계하는 등 적정 이용을 유도하고 방문간호를 월1회 의무화 또는 수가를 분리시켜 대상자들의 건강관리서비스 등을 신설해 이용 편의를 증대시켰다. 현재까지 장기 요양 서비스는 방문 요양이나 방문 목욕 등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중증 환자 중심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었으나 치매 환자에게는 인지 프로그램이나 운동, 정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