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스페셜이란 프로에서 를 방영한 바 있다. 오래전부터 광개토호태왕의 비문을 두고 한·일 양국이 대립적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 이 칠지도명문의 해석도 그에 못지않다. 이 다큐멘터리 처음에 우리나라 제작진이 칠지도를 보기 위하여 이소노카미 신궁(石上神宮)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예를 갖추게 하는 모습이 비쳤다. 일본 사람들의 문화재에 대한 태도와 우리들은 어떻게 문화재를 관리하고 관람했는가를 돌아다 볼 수는 좋은 기회였다. 편집자도 그런 의도에서 내보인 것 같다. 이소노카미 신궁(石上神宮) 이소노카미 신궁(石上神宮)은 일본 최고(最古)의 신사(神社) 가운데 하나이다. 나라현 천리시(天理市) 호우류조(布留町)에 위치하고 있다. 천리대학과 지척간에 있어서 필자가 자주 찾아가서 쉬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신궁에는 많은 일본의 국보가 소장되어 있다. 우선 신궁의 배전(拜殿)부터 국보이다. 이소노카미신궁의 배전은 내산 영구사(內山永久寺)가 폐사되자, 이 절의 진수사(鎭守社)의 배전을 이전하여 건축한 것이다. 중앙에 1칸의 마도(馬道)로 불려지는 통로를 열어놓은 할배전(割拜殿)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여기에는 백제의 지도(七支刀)가 국보로 지정되
부모가 없거나 결손가정의 아이들 또는 가출한 청소년들에게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청소년들이 제2의 탈선을 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도, 상담까지 맡고 있는 용인청소년쉼터 오수생(59) 원장. 위기·가출청소년들은 오 원장과 함께 청소년쉼터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용인청소년쉼터에 머물렀다 떠나는 청소년들은 매년 300여 명이나 되며 쉼터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레 오 원장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있어서 오 원장은 아버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 원장은 “위기·가출청소년들도 처음부터 문제를 일으키는 등 비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들었기에 청소년들이 탈선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쉼터에 있는 아이들은 환경을 바꿔줌으로서 안팎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지낸다” 고 덧붙였다. 쉼터와 더불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회장까지 맡고 있는 그가 청소년사업에 뛰어든 것은 불과 5년 전부터다. 시화공단에 위치한 ‘수림산업주식회사’의 회장으로 회사를 운영하던 중 폭넓게 공부하기 위해 청소 보호활동을
불법 주차·불법노점상·신호위반 서울·성남·수원 버스노선도 차질 용인시 최고의 친환경 도시로 건설된 동백지구가 입주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치안 부재 및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재 동백지구를 운행하는 대중 교통은 시내버스 8개 노선 40대로 수원행 4개노선 21대, 성남행 1개 노선 7대, 수지행 4개 노선 12대다. 직행좌석은 광화문행 1개 노선 5대, 잠실행 1개 노선 13대, 강남행 1개 노선 7대이다. 시내버스 중 행정관할인 기흥구청으로 향하는 버스는 66-2번 1개 노선으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배차 시간과 타는 곳을 알지 못해 기흥구청으로 연결 된 버스노선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분당과 서울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용인면허시험장으로 가는 버스는 단 한대도 배차되지 않아 인근 도시로의 출퇴근이나 시 외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동백고속화도로를 이용, 10분의 배차 간격으로 보정역행 버스노선을 신설했다. 그러나 시는 성남과 수원 그리고 서울시 등으로 이어지는 버스노선
용인시의회가 개원 초반 2명의 시 의원이 구속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이번엔 시의회 청사 내에서 의장취임 축하를 위한 특정 종교행사를 열어 구설에 올랐다. 특히 조 의장은 시장 취임식 찬송가 논란으로 시장이 불교계에 공식 사과하는 등의 전례를 거쳤음에도 행사를 강행했다는 점과 개인적 용도로 공공청사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 의회는 지난 19일 오전 7시 30분 의회 청사 로비에서 모 기독교 단체 주최로 용인시의회 조성욱 의장 취임 감사예배 및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서정석 시장과 조성욱 의장부부, 지미연, 신승만 의원 및 신도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당초 조 의장의 지시로 본 회의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박상돈 의회사무국장의 강력한 제지로 1층 로비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용인지역 각 기관단체장들의 명패가 놓여 있었지만 공식적인 초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시의원들에게 조차 전날 밤 11시 전후 문자메세지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해 계획 되지 않았던 행사였음을 입증했다. 본지 확인 결과 이번 예배는 의회 의장단과의 사전 협의 없이 조 의장 단독 지시로 준
이슈추적/유방동 은행골계곡 도룡뇽 한국 특산종인 도롱뇽이 대거 서식하고 있는 처인구 유방동 은행골 계곡을 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롱뇽은 청정지역이나 비오염지역에서만 사는 한국 특산종으로 중국 북부와 우수리강 등지에도 분포하지만 현재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서식지가 많이 줄은 상태다. 현재 용인의 경우 하천 오염 등으로 인해 도롱뇽이 대거 서식하는 지역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은행골을 따라 흐르고 있는 폭 2~3m 정도의 계곡에는 현재 수천마리에 달하는 도롱뇽과 가재, 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 서식하는 도롱뇽은 희귀종으로 알려져 국내 생태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개천을 따라 산책로가 정비돼 있고 환경이 오염되지 않아 지역 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20여 년간 도롱뇽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해온 박양학 YMCA 이사장은 “80년대 당시에만 해도 사람들이 도롱뇽 알이 보신용으로 좋다며 마구잡이로 잡아 시장에 내다 팔았다”며 “이에 계곡에 살던 도롱뇽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 주민들에게 도롱뇽을 좋?말
74만 민의를 대표하며 지난 3일 개원한 지방자치 5기 용인시의회. 임기 중 100만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5대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는 어느 때 보다 크다. 그러나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동·서 의원 간 갈등과 사상초유의 시의원 구속 등으로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다. 지난 22일 이상철 시의회 부의장을 본지 사무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의정운영 및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당선소감과 앞으로 부의장으로서 의정활동 및 의회 운영 계획은. = 무척 기쁜 일이지만 겸손하게 생각하고 있다. 부의장으로서의 권한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용인은 변화가 많은 도시다. 발전하는 도시에 맞춰 의회 기능도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당이 같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야당속의 야당이 돼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칠 것이다. △ 동·서 의원들 간의 입장 차가 의장단 선거를 통해 확연히 드러났다. 갈등을 봉합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 지난 4대 의회 때도 동·서 간 지역 불균형 문제 때문에 의원들 간의 갈등이 많았다. 그러나 정당공천제 실시 이후 더욱 악화 된 것이 사실이다. 큰 범위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평균 276mm의 강우량을 보인 용인시도 시설채소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18mm의 강우량을 보인 처인구 모현면과 포곡읍 지역은 농작물 침수 피해가 커 피해 보상은 물론 침수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 재난안전과에 따르면 21일 현재 용인 전 지역의 피해상황을 집계 하는 중이며, 포곡, 모현 지역의 농가 피해가 가장 크다. 특히 인근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와 경계지역인 모현면 일산리 일대는 국토관리청과 광주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 부족으로 매년 침수 피해를 입어 온 것으로 알려져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비로 일산리 일대는 농경지 및 시설 채소 하우스, 주택 침수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침수 원인은 쏟아진 빗물이 경안천으로 배출돼야 하지만 수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다는 것. 시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몇 해 전부터 경안천 관리기관인 국토관리청에 교체를 건의 했지만 시정이 안 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관계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할 것”이
용인시와 용인사이버페스티벌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제6회 용인사이버페스티벌 2006’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 15일부터 3일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회 용인사이버페스티벌 2006’에는 IT 경진대회, ACE 용인 전국 고교 스타리그전, 용인시 부문 게임대회 등이 진행된다. IT 경진대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고교 스타리그전과 용인시 부문게임 대회, ‘ACE 용인 전국 배틀 로봇 축구대회’는 다음달 2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http://yongincf.com)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로봇 축구대회는 국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24개 팀이 선착순으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dipa.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IT 경진대회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장기와 바둑대회, 모자(母子)와 모녀(母女)를 대상으로 틀린그림찾기 대회를 비롯해 현장에서 접수되는 피파 온라인(전체)과 카트라이더(여성부), 테트리스(전체) 게임대회, 정보입력, 검색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IT 공모전은 △시 공영버스 디자인 △디지털 사진전(IT 세상을 열어갈 미래의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를 생각하며 매일 자신을 저울질 한다면 모두가 존경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국내 17개 지구 1300여개 클럽 가운데 87개 클럽이 소속돼 있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의 수장으로 취임한 엄태유 총재. 총재공식방문 기간을 맞아 하루에 2~3개 클럽을 찾느라 눈 코 뜰 새가 없는 그는 국제로타리(RI)의 올해 역점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일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구 내 회장단을 독려하기 바쁘다. 엄 총재는 “올해 RI의 중점사업은 수자원 관리와 보건과 기아의 완화, 문맹퇴치, 로타리 가족에 대한 관심”이라며 “전세계 인구 가운데 0.02%에 해당하는 로타리안을 통해 소아마비가 거의 박멸됐지만 아직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1%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내년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기를 잡아 순간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기 보다는 문맹퇴치를 통해 고기잡는 법을 가르칠 것”이라며 “배우지 못해 생기는 기아, 빈곤, 범죄를 해결함과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길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 총재는 용인에서 탄생한 총재답게 용인 내
오는 31일 실시되는 제5대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21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3.7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이 속한 경기 제4선거구의 경우 2명 정수에 11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5.5:1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용인시를 비롯해 성남시, 하남시, 이천시, 광주시, 여주군이 속한 제 4선거구에는 용인시에서 5명, 성남시에서 6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용인시에서 출마한 후보자는 전 용인교육장이며 현 교육위원인 강창희(71)씨와 여주대 강사인 최의석(63)씨, 송림고등학교 교사인 김원근(46)씨, 성결대학교 교수인 안영길(44)씨, 대한철도 대표인 여대식(43)씨이다. 성남시에서 출마한 후보자는 현 교육위원인 전영수(67)씨, 성남시교육장인 홍정숙(62)씨, 경기대학교 교수인 유학영(64)씨, 장안초등학교장인 김광진(62)씨, 매송중학교장인 이무순(62)씨, 풍양신문 편집인인 이화영(44)씨이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 전날인 30일까지 열흘 동안 선거구 내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위원, 교육위원, 지역위원을 대상으로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등 초청 대담·토론회에 참석하여 선거운동을
용인시는 지난 21일 IT기술 인력난 해결 등 지역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LCD·반도체 분야 지역유망업체 대표이사, 용인시 담당공무원 및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업체의 인력문제 해소를 위한 R&D 맞춤인력 양성, 해외 IT 기술인력 연계 방안 및 산업분야별 선도기업 협의체 구성 등 산·학·연·관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LCD업체 (주)아이디에스와 알티전자(주), (주)에이텍 등 12개 업체는 현재 지역업체들이 당면한 인력문제 뿐 아니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용인시는 간담회를 통해 용인 디지털산업의 육성방안과 더불어 지역 기업들의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업별 IT 컨버전스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업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지역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지역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 5월 190여 세대가 용인시 초입에 자리를 잡았다. 수지구 동천동 대우 푸르지오(입주자대표 정철태)는 동막천을 따라 자리한 4개동의 아담한 단지로 주민들 모두 서로 아끼는 마음으로 정답게 살아가고 있다. 콩 한쪽도 나눠 먹을 줄 아는 주민들은 서로 필요한 물건들을 물물 교환을 통해 마련하는 등 서로 나눠 쓰고 아끼는 마음으로 알뜰하고 정 넘치는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 시골 인심 물씬 풍기는 동네 주민들 모두 꾸밈이 없다. 단지가 아담해서 인지 아파트가 아니 그저 어느 시골 동네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동네 주민 몇몇만 모이면 시끌벅적한 이야기꽃이 핀다. 넓은 광장 한곳에 마련 된 쉼터에서 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은 주민들이 단잠을 자곤 한다. 간혹 학교를 파하고 몰려드는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단잠을 깨우기도 하지만 누구도 불만을 말하는 사람은 없다. 냉장고에 넣어 둔 수박을 꺼내 들고 나오면 바로 주민 잔치가 벌어지곤 한다. 나른한 오후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나온 주민들 누구나 할 것 없이 함께 어울리고 담소를 나누는 풍경이 자연스럽다. 단지의 넓은 광장은 동천동 푸르지오 주민들 뿐 아니라 이웃 주민들도 자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