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시험에는 신입학과 편입학이 있다. 신입학은 정시와 수시를 통해 입학할 수 있고, 편입학은 편입학 시험을 통해 입학할 수 있다. 편입학에는 일반편입학과 학사편입학이 있다. 일반편입학 시험은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했거나 그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고. 학사편입학은 학사학위를 취득했거나 그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다. 대학편입학 시험의 시작은 일제 강점기 때 시행된 경성제국대학의 편입학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화여자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학과에 선과생으로 편입학하여 졸업한 신진순은 북한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장편소설 『산천의 새 역사』‧ 『남녘마을 아이들』, 시집 『은혜로운 품』 등을 출간했다. 8·15해방 이후 대학편입학 시험에 합격하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저명한 문인으로 소설가 조세희, 소설가 천승세, 소설가 김원일, 문인이자 연세대 국문과 교수였던 이가원, 시인이자 고려대 영문과 교수였던 김종길 등이 있다. 대학편입학 시험을 거쳐 학부 과정을 마치고 대법관이 된 인물도 있고, 서울특별시장이 된 인물도 있다. 대학교 교수가 된 인
용인신문 | 임신부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초음파를 보는 날은 이상하게 긴장된다고. 늘 가던 병원인데도 유독 심장이 조금 빠르게 뛴다. 진료실 불이 어두워지고, 차가운 젤이 배 위에 닿고, 화면이 켜진다. 까만 우주 같은 공간 속에서 하얀 점 하나가 반짝인다. 그 순간 사람은 깨닫는다. “아,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구나.” 임신 전까지 아기는 개념이다. 검사 수치, 주수 계산, 예정일. 숫자와 단어로 존재한다. 그런데 화면에 실루엣이 잡히는 순간, 그 존재는 얼굴을 얻는다. 눈으로 본다는 건 생각보다 강력하다. 인간은 본 것을 중심으로 세계를 재구성한다. 막연한 상상은 불안을 키우지만, 눈으로 확인한 현실은 마음의 크기를 조절한다. 특히 심장 박동을 듣는 순간은 묘하다. 빠르고 또렷한 리듬. 그것은 단순한 생리 현상이 아니라 “나 여기 있어요”라는 신호처럼 들린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그날을 잊지 못한다. 감정이 실린 장면은 오래 남는다. 과학적으로도 그렇다. 감정이 동반된 경험은 더 깊이 저장된다. 설명은 길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어떤 장면은 평생 간다는 사실을. 초음파를 보고 나오면 행동이 달라진다. 괜히 배를 한 번 더 만지고
여운탁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이 대만 국제학회에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척추내시경센터 여운탁 센터장이 지난달 28일 대만에서 열린 국제학회에 참석해 한국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KOMISS) 대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대만 최소침습척추학회(TSMISS)와 대만 척추내시경학회(TSESS)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대회로 여운탁 센터장은 한국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를 대표하는 연자로 공식 초청받아 강연에 나섰다. 여 센터장은 ‘Spinoscopic Resection of Spinal Tumors: Early Feasibility and Future Directions’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척추 종양에 대한 내시경 수술의 초기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 향후 발전 방향을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소개했다. 특히 기존 개방 수술과 비교해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수술이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치료 효과와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경추 아령형 신경초종(cervical dumbbell-sha
강남규 원장(중앙)과 병원 핵심 주역들이 성공적인 개원과 함께 병원 발전을 기원하며 떡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식장을 가득 메운 내빈들 앞에서 강남규 원장이 오늘은 지역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비전과 철학을 발표하고 있다 용인신문 | 처인구의 의료 공백을 메우고 경기 남부권의 새로운 의료 거점으로 도약할 메디필드 한강병원(원장 강남규)이 지난 10일 지역사회의 큰 관심 속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의료계 관계자,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경기도의회와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지역 내 종합병원급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자체의 높은 기대감을 방증했다. 행사는 병원의 비전을 담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병원 홍보영상을 통해 설립 배경과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 첨단 의료 장비 도입 계획 등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메디필드 한강병원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30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내과·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 약 20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용인신문 | 동문건설이 경기도 용인시에 들어서는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의 견본주택을 오는 10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총 3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4가구 ▲75㎡ 170가구 ▲84㎡ 106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신설 예정인 유치원을 비롯해 고진초, 고진중, 고림고가 모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지 앞 고림2지구 문화공원 조성과 함께 경안천 수변공원, 석성산 등 녹지 공간이 인접해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차량 기준 30분대로 오갈 수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이용한 용인 시내 이동이 수월하며, 기흥역 분당선 환승 및 광역급행철도(GTX)-A 구성역 이용 시 강남권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도로망의 경우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향후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개통과 경
용인신문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대진표 윤곽이 완성됐다.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경선 결과 현근택 전 민주연구원장이 당선된 것. 이에 따라 용인시장 선거는 이미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은 이상일 현 시장과 현 후보의 본격적인 대결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용인시장 후보 경선에서 현 후보가 과반을 득표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용인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시장 후보로 확정됐다”며 “용인의 자부심 되찾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번 과반 득표는 무도한 정권을 향한 준엄한 심판의 명령이자 정체된 용인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라는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만든 승리”라며 소감을 전했다. 현 후보는 경선을 함께 치른 정춘숙 예비후보와 정원영 예비후보에 위로를 표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경선 기간 내내 용인의 미래를 위해 품격 있는 경쟁을 펼쳐주신 두 예비후보께 존경과 위로의 인사 올린다”며 “이제 경쟁자가 아닌 든든한 동지로서 승리를 위한 ‘용광로 선대위’로
장애인의날 행사장에 설치된 용인시산림조합 홍보부스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림경영 컨설팅과 함께 기념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영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조합은 행사장 내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평소 산림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산주를 위한 ‘산림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산림경영 기술지도 뿐만아니라 완연한 봄을 맞아 일상속에서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야생화 꽃씨를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산림조합은 전문적인 산림경영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상생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 양지신협 이규재 이사장(좌로부터 8번째)이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양지신협(이사장 이규재)은 신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한 2025년도 종합성과평가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며 지역 대표 협동금융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지신협은 해당 평가가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에 걸쳐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꾸준한 경영 안정성과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전국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평가에서도 우수조합 2회 선정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2025년 말 기준 양지신협의 자산 규모는 1750억 원, 조합원 수는 6000여 명에 달한다. 양지읍 본점과 이동읍 천리지점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역 주민과 조합원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지신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토종 협동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부금 지원과 장학사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결연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골프동호회와 산악회 운영, 테마여행, 축구대회 개최 등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도 활발히
용인신문 | 남자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생식에서는 절반만 맞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정자는 시간을 정직하게 기억한다. 나이가 들수록 숫자는 크게 변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질’이다. 더 느려지고, 더 쉽게 망가지고, 더 자주 틀린다. 특히 고령 남성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단 하나로 요약된다. 산화 스트레스다. 정자는 작고 빠르지만, 동시에 놀라울 만큼 연약한 세포다. 산소를 쓰는 만큼 쉽게 산화되고, 그 결과 DNA가 손상된다. 수정은 되지만 이후가 문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요즘 남성 임신 준비의 키워드는 의외로 단순하다. 더 만들려고 하지 말고, 덜 망가지게 하라. 이 관점에서 영양제를 보면 답이 보인다. 중심에는 코엔자임Q10이 있다. 이 물질은 정자의 ‘엔진’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든다. 나이가 들수록 엔진은 낡고, 회전수는 떨어진다. 코큐텐은 그 회전을 다시 끌어올리는 연료 같은 존재다. 운동성이 떨어진 정자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이유다. 그 다음은 아연과 엽산이다. 이 둘은 화려하지 않지만, 가장 기초적인 재료다. 엽산은 DNA 복제의 정확도를 높이고, 아연은 정자 생성과 호르몬 균형을 지탱한다. 쉽게
용인신문 | “소수는 모든 규칙들을 지우고 났을 때 남는 수다. 나는 소수가 인생과 같다고 생각한다. 소수는 매우 논리적이지만, 당신이 한평생 생각하더라도 소수가 만들어지는 규칙은 결코 알아낼 수 없다.”(28~29쪽) 한평생을 바치더라도 이해와 사랑과 존엄이 없다면 이해할 수 없는 타인, 예를 들면 결혼처럼… 이 작품은 10대의 주인공이 이웃집 개 웰링턴의 죽음을 목격하고 범인을 찾으며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크리스토퍼는 아빠 몰래 강아지의 죽음을 조사하며 그 과정을 책으로 쓴다. 아빠는 시어즈씨에 관해 말하는 것도 이웃집의 사건에 간섭하는 것도 무척 싫어했다. 호의를 베푼 이웃은 알렉산더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엄마와 이웃집 아저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크리스토퍼는 그것을 책에 적는다. 어느 날 아빠에게 책을 들키고 몹시 화가 난 아빠는 그것을 빼앗는다.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책을 찾던 크리스토퍼는 죽었다고 믿었던 엄마의 편지를 발견하고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죽은 엄마의 편지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크리스토퍼가 가진 자폐스펙트럼의 여러 특징 중 하나이지만 소설에서는 오히려 엄마와
용인신문 | 저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거주하며 용인중앙도서관을 애용해 온 한 청년 시민입니다. 얼마전 오랜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연 용인중앙도서관을 기쁜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현대적인 시설과 쾌적해진 환경은 반가웠으나, 실제 이용 과정에서 마주한 ‘개인 학습 공간의 부족’ 문제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도서관은 독서를 위한 공간임과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자격증 및 수험 공부의 장이며, 시민들에게는 지식을 탐구하는 복합 교육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번 재개관 이후 기존의 개인 독서실 형태의 공간이 사라지고 개방형 책상으로 대체되었으며, 그마저도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실제로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찾았다가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도서관 내 공간을 재구성 해 개인 학습 공간을 만들어 주실 것을 청원합니다. 현재 직원 업무 공간으로 사용 중인 3층 등의 일부 구역을 과거처럼 시민들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업무 공간 이전이 어렵다면, 현재 배치된 개인 독서 책상의 수를 대폭 늘려 더 많은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용인신문 | “아기가 제 목소리를 들을까요?” 임신 중반을 지나며 많은 부모들이 배를 쓰다듬고 동화를 읽어주며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보이지 않는 존재와 깊이 연결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태아의 청각은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열리며, 우리가 상상하는 방식과는 꽤 다르게 전개된다. 태아의 귀는 임신 5~6주 무렵부터 형성되기 시작한다. 아주 작은 세포층이 접혀 내이의 기초 구조가 만들어지고, 달팽이관의 원형도 이때 등장한다. 그러나 이는 구조를 다지는 ‘설계 단계’일 뿐이다. 진정으로 소리를 감지하고 뇌로 전달하는 청각 ‘기능’이 작동하는 시점은 대략 임신 20주 전후다. 이때 달팽이관 감각세포가 분화하고 청신경이 뇌와 연결되어 외부 자극에 반응할 채비를 마친다. 초음파 검사 중 갑작스럽게 큰 소음이 났을 때 태아가 움찔거리며 반응하는 장면이 관찰되는 것도 바로 이 무렵이다. 조용하던 아기의 세계에 처음으로 소리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흔히 자궁 속을 고요하고 평화로운 공간이라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다채로운 소리로 가득하다. 태아는 양수라는 액체에 둘러싸여 있어 외부 소리는 복벽과 자궁을 통과하며 상당히 변형된다. 높은 주파수의 또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