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야전군사령부 내 간부식당 인근 부식창고에서 불이 나 보관 중이던 쌀과 고추장, 된장 등 장류가 불에 탔다.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경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내 간부식당 옆 부식창고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식재료가 전소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3군사령부 내 간부식당 옆 부식창고에서 불이 나 쌀 4포대(20㎏들이) 500명분과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 등 1000여명분의 식재료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식당 인근에서 야간근무 중이던 한 간부가 발견해 부대 지휘통제실에 보고했고 지휘통제실은 자체 진화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소방서 측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3군사령부와 군 헌병대,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창고 내 환풍기에 연결된 전선의 전기합선으로 인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마을버스가 흙길로 빠져 승객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20분경 수지구 고기동 관음사 인근 도로에서 마을버스 오른쪽 바퀴가 도로 옆 흙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오른쪽으로 45도가량 기울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45)씨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도로를 일부 이탈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시가 내년 7월 출범을 계획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단 건립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제시됐다. 용인시는 지난 28일 용인문화재단 타당성 연구용역 자문위원회 회의를 갖고 지역 문화예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용역주체인 노명우 아주대학교 산업혁렵팀 책임연구원과 이재운(소설가), 김기준(시의회 복지산업위원장), 박재신(용인시의회 의원), 우상표(용인시민신문 대표), 김형구(등잔박물관 관장), 김장환(용인문화원 사무국장), 최현석(용인예총 사무국장), 이보영(용인시국악협회 지부장)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단설립에는 찬성하지만 재단의 기금운영에 대한 청사진과 기본방향 설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형구 관장은 재단법인은 목적을 가지고 재산을 형성하고 사회에 환원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시 보조금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모아진 기금운영이 필수 조건이라며 10년 후를 내다보는 관점으로 기금운영에 대한 청사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문화원 김장환 사무국장은 양적으로만 팽창한 용인의 현실을 볼 때 전문성을 가진 문화재단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지역의 문화예술을 경영한다는
군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특전용사들이 지역 내 환경정화에 나섰다. 용인시특전동지회(지회장 이병석)는 지난달 24일 이동면 송전저수지 수중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면 체육회,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이동면 부녀협의회, 이동면 이장단체 협의회 등 지역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환경을 가꾸는데 함께했다. 특전동지회는 잠수장비와 보트를 동원해 저수지내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병석 용인시 특전동지회 지회장은 올 가을 태풍 콘파스로 인해 저수지 상류 저수량이 늘어 보트나 스쿠버 장비를 동원해야 수중 정화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농어촌공사와 협조하여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특전동지회는 매년 송전저수지, 경안천, 석성산 등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해, 재난 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KATO랭킹 A그룹으로 승격된 제5회 마니커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용인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랭킹 승격과 함께 참가자들의 수준은 물론 대회의 권위도 더해졌다. 개회식에는 주최클럽인 용인에이스클럽 박종용 회장을 비롯해 후원업체인 (주)마니커 한형석 대표이사, 본지 박숙현 회장, 김정훈 용인경찰서장, 이우현 용인시체육회 수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개나리부, 국화부, 장년부, 청년부, 베테랑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명지대학교에 위치한 시립테니스장과 지역 내 보조경기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용인에이스클럽 박종용 회장은 완숙한 가을의 향취에 모든 것이 풍성한 계절에 산자수명의 고장 용인을 찾아준 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기고 지는 승부의 세계를 떠나서 정정당당하고 예의바른 경쟁을 통해 즐겁고 기억에 남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용인시의회에서 열린 제1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학교급식 지원 조례 부결 후유증으로 시끌벅적. 한나라당 김순경 의원의 5분 발언으로 시작된 한나당과 민주당의 자존심 싸움은 정회에 정회를 거듭하며 민주당 설봉한 의원의 5분 발언으로 절정을 이뤄. 또 몇몇 의원은 정회중에 목소리를 높이며 싸움을 벌이기도. 그런데 서로 자존심을 건 논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자 회의장의 일부 조명이 꺼지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회의가 이어졌다.
이동초등학교(교장 장금석)의 교육 초점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한 창의적인 어린이에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 후학교, 영재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제6회 통일염원 학생거북선창작대회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등 창의력 관련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발명영재학급과 어머니발명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의 창의력을 발전을 위해 전 교사가 뭉쳐 노력하고 있다. 장금석 교장은 도전정신으로 노력을 들인 만큼 성과가 생겨서 기쁘다며 입시정책의 변화 등 빠르게 변하는 교육정책들에 휘둘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생거북선창작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로 뭉쳐 노력한 결과다. 아이들이 교과 수업 중에 연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방과 후에 학교에 남아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거나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노력했다. 지도교사인 이석 교사는 대회를 앞두고 늦은 밤까지 작품을 만드는 등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했다며 어머니가 아이들 돕느라 아버지가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특별한 바자회가 열렸다.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시설인 양지바른은 지난 달 30일 송담대학 아우름터에서 자립생활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김밥, 순대, 해물파전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장난감, 문구, 의류 등 다양한 물품들을 준비한 아마바다 시장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몸이 불편한 시설 가족들이 직접 만든 허브비누와 핸드폰 고리 등을 판매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이벤트 등 다양할 프로그램과 난타밴드, 라이브 가수, 사물놀이, 품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였다. 이번 바자회로 마련한 성금은 자립을 준비 중인 시설가족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양지바른 관계자는 바자회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을 비롯해 시설을 위해 많은 물품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Whats bothering you?라는 교사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아이가 I have a runny nose며 자신있게 답한다. 스스로의 대답에 자신이 붙은 아이는 유창하진 않지만 영어로 또렷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초등학교(교장 이영인)에서 열린 영어페스티벌에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 두려움보다 자심감이 가득했다. Lets go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된 페스티벌은 총 10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당연히 활동은 전부 영어로 진행됐고 한국말을 할 경우 1달러의 벌금을 내야했다. 3~6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병원, 레스토랑, 호텔, 공항, 옷가게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공간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상황에 영어로 대처하는 능력을 배웠다. 1~2학년의 경우 특성화 관련 생활영어 인증제 보상 활동의 하나로 마켓 체험활동만 이뤄졌다. 이영인 교장은 영어 사용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이 이날만큼은 영어 바다에 빠져 즐겁고 말하고 들으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시대의 구성원으로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적인 능력을 갖
경기도가 11월부터 도내 만 12세 이하 아동들의 필수 예방접종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에따라 집 근처 동네 병의원에서도 6000원만 내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가 25억 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11월 1일부터 도내 시장, 군수가 위탁한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받을 경우 기존 약 1만5000원의 본인부담금이 6000원으로 줄게 됐다. 이로써 도내 102만2453명에 달하는 만12세 이하 아동 전원이 필수 예방접종비용 지원을 받게 됐다. 예방접종비용 지원 이유는 경기도의 예방접종률이 전염병 퇴치수준인 95%에도 미치지 못한 79%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보건소에서 무상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보건소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대기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예방접종을 꺼리기 때문. 반면 집에서 가까운 민간의료기관은 예방접종비용이 비싸 전체적인 예방접종률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출생 직후부터 만 12세까지 영유아들이 받아야 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은 B형간염과 소아마비를 비롯해 8종으로, 모두 22회를 맞아야 한다.며 그간 민간의료기관에서 받으려면 아동 1명당
일선에서 우리 아이들의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보육인들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시 보육시설연합회는 지난 달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보육인들이 모인가운데 2010 용인시 보육인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직업윤리 특강과 어린이집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생활수기 공모 당선작발표, 성희롱 예방교육 등 보육인들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보육현장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관심과 사랑으로 보육에 헌신해 온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보육인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 등도 함께 열렸다. 보육시설연합회 관계자는 보육인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며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전승지인 처인성의 역사적 의미와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첫 개최하는 처인성 스토리텔링 전국 공모전의 출품작을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당대 최강의 몽고대군을 물리친 주역인 처인부곡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문화콘텐츠를 발굴, 소설드라마뮤지컬 등으로 적극 육성하는 한편, 용인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용인문화원(원장 이종민)이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자원센터가 주관하며 용인시와 용인교육청의 후원으로 열린다. 수상작은 11월 19일 발표하며 22인(팀)에 대상금은동상과 대상 100만원을 비롯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지역축제, 교육, 전시관, 관광 등에 활용하고 우수작은 드라마뮤지컬 등의 콘텐츠로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031)324-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