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오는 2040년 인구 152만여 명으로 설정해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 용인지역을 기흥‧수지 생활권역과 처인생활권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7개 일상생활권으로 세분화해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처인구의 경우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개발 방향을 수립, 계획인구를 55만 5000명으로 설정했다. 현재 처인구 인구수가 26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약 29만여 명의 인구가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40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 박재홍 수원대학교 교수, 송지현 주식회사 어반코어피앤씨 대표,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부장, 김윤선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시민, 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첨단도시, 용인’을 미래상으로 정하고 △미래도시전환을 위한 경제자족도시 △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난 4일부터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9회 정평천 벚꽃 문화민속축제’를 취소했다. 시는 최근 경북과 울산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피해가 잇따라 이재민을 위로하고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준비된 프로그램 및 부대 행사를 모두 중단하고, 산불 피해지역 지원과 관련된 행정적·재정적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평천 벚꽃 문화민속축제는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정평천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길을 배경으로 매년 봄 개최되는 지역 대표 행사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 공연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올해 예정됐던 제9회 정평천 벚꽃 축제를 취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정평천에 핀 벚꽃(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가 도심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내 5개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키로 했다. 시는 지난 2일 처인구 역북문화공원과 기흥구 구갈동 안마을 공원 및 관곡근린공원, 수지구 토월공원과 동천체육공원 등 총 5개 공원에 지하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대상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돼 유동 인구가 많아 평소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처인구 역북문화공원에는 125면의 주차장이 마련되며, 기흥구에는 구갈동 안마을공원에는 114면, 수지구에는 풍덕천동에 있는 토월공원에 113면의 주차 공간이 내년 12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또 기흥구 관곡근린공원(145면)과 수지구 동천체육공원(84면)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는 공원 하부에 지하 주차장을 조성한 후 상부에 공원을 재조성하는 방식으로 공영주차장 신설 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교통 불편이 발생하는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차 인프라를 계속 확대해서 시민의 교통편의, 주차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미세먼지와 폭염 저감을 위해 재이용수를 이용한 도로 세척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도로에 새벽 시간을 이용, 자동분사 장치로 물을 뿌리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2일 처인구 금령로 농협중앙회~중앙지구대 700m 구간에 도로 자동세척 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하수를 재활용해 봄철엔 도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 폭염을 저감하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은 도로 중앙선에 세척수 분사노즐이 들어간 표지 병을 고정 설치해 노면을 자동으로 청소하도록 고안됐다. 이 장치에서 분사되는 물은 용인레스피아에서 공급하는 재활용 하수처리수다. 시는 금령로의 농협중앙회~중앙지구대 700m를 4구간으로 나눠 이 장치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에는 살수가 되지 않는다. 도로 자동세척 시스템은 매일 새벽 3시에 구간별로 2~3분씩 10분간 가동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나 여름철 폭염 발령 시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추가로 장치를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봄철에는 타이어 분진 등 도로 재비산먼지와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엔 아스팔트 표면 온도를 낮춰 대기질 개선은 물론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용인신문 | 지난해부터 일문일답 형식으로 바뀐 시의원들의 시정질문과 관련, 일부 시의원들이 이상일 시장에게 ‘상호 존중’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 최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어진 이 시장의 답변 태도가 불성실하다는 내용이지만, 정작 이 같은 주장을 한 시의원들에 대한 동료 의원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고. 이윤미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은 최근 열린 시의회 운영위원회와 월례회의에서 ‘이 시장의 시정 답변 태도 등과 관련해 상호 존중을 경고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 특히 시의회 차원의 대응을 요구했다는데. 하지만 시의회 내부에서는 오히려 “이른바 면박 주기 등을 목적으로 한 시정질문 행태에 더 문제가 많다”는 목소리. 한 시의원은 “조목조목 반박할 수 없는 정책적 내용의 시정질문을 준비해야지, 망신 주기에 중점을 둔 질문에 대한 답변 태도를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는 시장에게 ‘답변 좀 살살해 달라'는 것 밖에 안되는 셈”이라고 일침.
용인신문 | 최근 온라인 등에 산불 및 불특정 다수에 대한 폭력예고 등이 논란인 가운데, 지난 2일 용인시청으로 ‘조아용과 맞짱을 뜨러 가겠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와 공보관실 직원들이 한 때 긴장. 성남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A군은 이날 오후 실제로 시청 공보관실을 찾아오기까지 했다는데. 알고 보니 A군은 ‘조아용과 맞짱을 뜨겠다’는 것이 아닌 ‘조아용을 사랑하는 사생팬’이었다고. A군은 이날 공보관실 직원에게 “조아용을 매우 좋아하는데, 펭수가 조아용에게 버릇없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펭수를 때려주고 싶었다”며 “펭수와 맞짱을 뜨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와 함께 조아용과 사진을 찍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조아용 탈이 다른 행사 현장에 나가있던 탓에 뜻은 이루지 못해. 결국 A군은 오는 9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조아용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귀가했다고.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의정소식지를 시범 제작,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소식지보다 글자 크기 등을 키운 ‘확대판 소식지’로, 어르신들의 반응을 본 후 확대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지난 24일 확대판 ‘경기도의회 소식지’를 시범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지는 기존보다 큰 사이즈로 제작되며, 글씨를 키워 작은 글씨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구독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확대판 경기도의회 소식지는 기존 A4 크기(가로 21cm, 세로 30cm)에서 A3 크기(가로 30cm, 세로 37cm)로 2배 가량 확대되며, 글씨도 크게 제작된다. 시범 배포 대상은 도내 5000여 개 경로당이다. 일반적으로 소식지를 확대 제작하면 무게 증가로 인해 운송비 부담이 커지고, 이 때문에 내용을 편집해 페이지 수를 줄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확대 제작한 경기도의회 소식지는 기존 소식지의 정보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그대로 100페이지를 유지했다. 이번 시범 제작은 지난해 11월 열린 후반기 제3차 의정홍보위원회(위원장 유영두)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했다. 당시 위원들은 중장년층의 소식지 구
용인신문 | 용인시가 광교신도시 개발 이익금 관련 소송에 승소, 438억여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1일 광교 신도시 개발 이익금 산정과 관련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상대로 수원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이후 이어온 개발 이익금 정산 분쟁이 일단락된 것이다. 이 분쟁은 개발이익금 산정 방법을 두고 용인시와 수원시, GH간의 이견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광교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한 용인시와 GH, 경기도, 수원시는 개발 이익금 정산 기준에 이견을 보이다가 2023년 4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고 2023년 10월 경기주택공사가 ‘개발이익금 지급채무 부존재 확인 등’ 건으로 중재를 신청했다. 쟁점은 GH가 그동안 받은 집행 수수료에 발생한 법인세를 개발 이익금에서 차감해야 하고, 개발 이익금 산정할 때 개발이익환수법을 적용해 개발기간 동안 상승한 지가 변동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타당한지 여부였다. 용인과 수원시는 GH가 받은 수수료에 대한 법인세까지 개발 이익금으로 납부하는 것은 옳지 않고, 이 같은 주장이 공동시행자 간 합의가
용인신문 | 올해 용인지역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약 1만 1500세대가 입주 했지만, 올해는 5700여 세대로 줄어든 것. 특히 신규 입주 물량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시 세입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공동주택 신규 입주 물량은 지난 2000년대 초‧중반 매년 1만 세대를 훌쩍 넘어서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2015년을 기점으로 점차 등락을 반복해 왔다. 최근 10년간 신규 입주 물량을 살펴보면 △2016년 3132세대, △2017년 7249세대 △2018년 1만 5906세대 △2019년 1만 1932세대 △2020년 2297세대 △2021년 2505세대 △2022년 1321세대 △2023년 6282세대 △2024년 1만 1487세대 등이다. 올해의 경우 처인구 지역을 중심으로 경남아너스빌 등 총 5749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문제는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용인시 세수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점이다. 부동산 취·등록세의 경우 광역 지자체인 경기도에 납부 하지만, 전체 세입 중 25%는 해당 부동산이 위치한 지자체
최근 열흘새 양지·백암 등 일대 야산서 산불 속출 대부분 쓰레기 소각·담뱃불 인한 화재 ‘안전불감’ 용인시, 거듭 ‘엄단’ 강조… 소방당국과 예방 총력 용인신문 | 경상북도 의성과 청송, 영양, 산청 등 경북 북부와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한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져 시 산림당국을 비롯한 소방 당국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조주의보 및 산불 위험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인 상황에서 최근 열흘 사이에만 4~5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내에서 발생한 산불 대부분이 쓰레기 소각 및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밝혀지면서 시 측은 불법 소각 및 등산객 화기 사용 등에 대한 엄정 처벌을 강조하며 예방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와 용인‧용인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일대 임야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165㎡가 소실됐다. 지난 15일에는 양지면 대대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330㎡의 임야가 소실됐고, 20일에는 백암면 백암리 일대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생해 나무를 비롯한 임야 661㎡가 불에 탔다. 이들 화재는 모두 인근 주민들의 쓰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팀(사진 우측 3명)과,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팀(사진 좌측 3명)이 MOU 체결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소장 박화옥)는 지난 12일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허선수)와 지역사회 복지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각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Wel-Tech 리빙랩 기반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협약했다. 이들은 협력 체결을 통해 치매 예방 교육, 인지 건강 증진 프로그램, 치매 예방 사업 추진의 협력 및 지원, Wel-Tech 리빙랩 학술데이터 공유 및 교육과 연구지원,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양 기관의 협력은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상생 가치의 실현을 위한 학생 참여형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 및 Wel-Tech 리빙랩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와 협력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
안순철 단국대 총장(왼쪽 7번째)이 AI를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국내외 유수의 AI 클라우드 기업들과 손잡고 AI 스마트시티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2일 죽전캠퍼스에서 공동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안순철 총장, 백동헌 천안부총장과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네이버(Naver),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 Cloud), 에스케이플래닛(SK Planet), 세일즈포스(Salesforce),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 유니티(Unity) 등 AI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스마트시티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AI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 발전 방향,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방안,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안, 공동 연구 및 국가사업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