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사회의 가장 큰 아젠다 중 하나로 떠오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중국인이면서 한국인과 결혼, 용인시에 살고 있는 손 곤(본지 시민기자)씨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학교에서 반의 대표는 반장이고, 시의 대표는 시장이고, 각 지역의 대표는 국회의원 입니다. 대한민국의 입법부로서 올바른 법을 재정해 국민이 안심하고, 편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게 국회의원님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님들의 경력을 보면 다들 명문대를 나오시거나 배울 만큼 배우신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하지만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써도 부족한 지금 왜 신성한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서로 넥타이를 잡고 욕설을 하면서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등학생들도 싸우는 것은 나쁘다는 것을 다 아는데 말입니다. 저는 결혼 이민자 선배로서 저의 학생들이 어제 뉴스에 국회의원들이 왜 싸웠어요? 라고 물을 때 저도 이해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대답하기 난감합니다. 무슨 내용인지는 자세히 몰라도 뉴스에 비쳐지는 의원님들이 싸우는 모습의 이미지는 참 나빴습니다. 외국인
다문화 가정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사회의 가장 큰 아젠다 중 하나로 떠오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중국인이면서 한국인과 결혼, 용인시에 살고 있는 손 곤(본지 시민기자)씨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이게 국산이 맞아요? 주부들이 장을 볼 때 흔히 물어보는 말이다. 나도 장을 보러 나가면 어느 새부턴가 국산을 찾게 됐다. 국산이 맞는지 물어볼 때마다 옆에 있던 남편이 당신한테 국산이 중국산이잖아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한국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식품, 물건들을 보면 중국인인 나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내가 나의 모국인 중국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라 국제무역업을 하시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에 유학 오고 나서 아버지를 도와드리는 차원에서 몇 차례 무역에 관한 통역을 했었다. 그때부터 물건의 수입, 수출, 통관절차에 대해 차차 알게 됐다. 한국 사람들이 흔히 중국산 이라고 하면 싸고 질이 떨어지는 것쯤으로 인식을 한다. 하지만 난 절대 그렇지만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한국 수입자들이 중국에 가서 한국에 들여올 물건을 고를 때, 품질을 먼저 보는
Q)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입니다. 변압기가 낡아 교체하려고 합니다. 고효율변압기로 교체하면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는데 맞습니까? A) 고효율변압기란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압을 고객의 사용전압으로 바꾸어주는 전력변환환장치로서 철심소재를 비정질 자성재료(아몰펄스 메탈)나 방향성 규소강판 등을 사용하여 무부하손(철손)을 기존 변압기에 비해 약 70% 정도 줄인 절전형변압기를 말합니다. 일반변압기에 비해 가격이 고가이나 에너지 절감에 의한 전기요금 절약으로 인해 2.6~4.7년 이내에 투자비의 회수가 가능합니다. 이 지원제도는 변압기 자체손실로 인한 전기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해 전담기관에서 인정하는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하는 고객에게 일정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지원대상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13조에 의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산업자원부 고시)에서 정한 품목중 전담기관이 인정표시 사용을 승인한 고효율변압기(용량 : 3Φ 100~1,250kVA(유입/몰드))로 설치지원금(절감전력 kW당 430,000원)을 설치고객께 드립니다.설치공사 시행일 15일전까지 설치계획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Q)직장을 퇴직하고 다른 직장에 입사할 예정인데 전 직장에서 받았던 건강보험증을 새 증이 나올 때까지 사용해도 되는지요? A)직장을 퇴직하였다 하여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 즉 수급권을 상실하는 자격상실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직장을 퇴직하면 그 직장소속 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 또는 다른 직장 소속의 가입자로 자격이 변동되거나, 다른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진료의 편의를 위해 퇴직한 직장에서 발급 받았던 건강보험증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퇴직 후 국가유공자로서 건강보험적용제외 신청을 하시거나 의료급여수급자 취득 등 건강보험 자격을 상실한 경우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Q)저는 학생으로서 주소를 이전하면서 부모와 주소를 달리하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건강보험증이 발급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추가증 발급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당초 주소 이전한 날자로 소급하여 추가증 발급이 가능한지? A) 부모와 주민등록상 주소를 달리하고 있는 경우 우리공단 지사에 관련증빙 서류를 제출하시면 신청한 날에 건강보험증을 추가발급하며, 보험료는 신청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부터 부모의 세대에 포함되어
다문화가정에서 제일 큰 문제는 언어와 음식일 것이다. 그중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서로 오해를 하거나 섭섭한 마음이 생기기 쉽상이다. 그럴 때마다 말로 풀어야 하지만 서툰 한국말로 표현하자니 어려운 높임말 때문에 역효과를 낼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나의 남편은 위로 누나만 둘이 있는 장손이자 외동아들이다. 결혼하기 전 나는 한국에 아직도 남존여비(男尊女卑)라는 관념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남편한테 만약 우리가 결혼하면 꼭 아들을 낳아야 되느냐고 물었다. 나는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는 못 사는 성격이다. 그래서 아들을 낳아야 된다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은 요즘 시대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자신의 누나들이 부모님께 더 잘 하는 것을 보고 딸이 더 좋다는 것이었다. 결국 결혼을 했고 시부모님과 일 년 여간 사는 동안 너무나 잘해 주셨다. 나는 시부모님이 은근히 아들을 낳아주기를 바라는 눈치를 챘고, 그래, 잘해 주신 시부모님을 위해서 아들을 낳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얼마 뒤 첫 아이를 낳았다. 딸이었다. 어릴 때부터 나중에 멋진 왕자님과 결혼해서 딸아이를 낳고 머리를 예쁘게 따주는 것은 나의
춥고도 짠 바다속 침몰함정에 갖혀 20일만에 시신으로 귀환한 해군병사들을 생각하면, 국민이면 누구나 잠을 이룰 수 없었던 것은 6.25이래 가장 큰 비극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6개월 아니 그 이상 시간과의 싸움을 거쳐 침몰원인이 밝혀지고 해결되려면 또 얼마나 국민들이 마음 졸여 할까? 아직도 시신조차 찾지 못한 병사들이며 이들의 장례와 보상이후의 그들에 대한 보훈은 어이할까? 통곡하는 유가족이며, 여전히 열악한 환경속에서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멍든 마음은 누가 어떻게 치유할까? 백령도 앞바다를 오가는 갈매기도 끼룩 끼룩 말 못하며 우는가 싶다. 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는지 뒤늦은 꽃샘 추위 때문에 꽃을 피워내지 못 하듯이, 내 조국의 아들로 태어나 제대로 인생을 꽃피워보지 못한 채 바다속에 갇혀 죽음을 맞았으니 이 큰 조국사랑을 무엇으로 어떻게 표현할까? 어린 나이로 꽃을 피웠다면 그건 검은 죽음의 꽃이었다니 할 말이 없다. 이게 어찌 아들을 잃고 동생을 잃고 남편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가정사란 말인가! 삼국시대와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외침을 당하면서도 조국을 지켜오는 동안은 물론이요, 6.25전쟁으로 조국을 위해 희생된 군인과 국
치료는 우선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들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발 성향이 있다면 일반적인 부드러운 신발보다는 발의 회내를 제어하는 부분이 추가된 신발과 발바닥 아치를 받쳐주는 보장구 사용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허벅지 근육 스트레칭과 사두고근과 슬굴곡근 사이의 근력(정상 비율은 5:3)/유연성 불균형의 교정, 사두고근의 근력 강화 등이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2번 약 20분의 얼음찜질, 경구용 소염제 복용 등이 도움이 됩니다. 두번 째,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에 대해 알아봅니다. 장경인대는 엉덩이부터 허벅지 외측을 따라 내려와 무릎 관절선 바로 아래 경골의 튀어나온 부위에 붙는 두꺼워진 근막의 질긴 조직입니다. 무릎관절을 완전히 폈다가 구부릴 때, 30도 정도에서 장경인대는 대퇴골 바깥 쪽의 돌출 부위인 외상과 부위와 스치게 됩니다.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의 증상은 달리기 중 서서히 무릎의 외측, 대퇴골 외상과 바로 위에 잘 국한된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내리막 달리기 때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통증은 쉬면 없어지고 운동할 때만 나타나며, 그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느껴집니다. 걷거나, 다른 운동(스퀴시, 테니스 등)은 가능하며,
바쁘다는 핑계로 고향에 자주 가지는 못해도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는 고향에 대한 향수가 있다. 나 역시 고향을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고향에 대한 향수가 있기에 좌항 초등학교 반창회 모임등을 이유로 고향인 용인을 찾곤 한다. 얼마 전, 반창회 모임이 있어 용인에 들렸다. 터미널에 내려서 나오니 그곳에 대기 중인 택시 앞에 용인 마라톤축전 이란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반가워서 눈여겨 살펴보았다. 사실 1942년생인 나는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다 퇴직한 후 여유 시간에 마라톤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2001년 1월 1일 처음에 500M 부터 달리기 시작하면서 매일 거리를 늘여가며 연습을 시작했다. 그해 3월 처음으로 10km 대회에 나갔고 5월 인천공항1주년기념 하프, 8월 서울마라톤클럽 풀코스, 10월 조선일보 춘천풀고스, 11월 서울마라톤클럽 63.5km 울트라코스를 완주했다. 그리고 마라톤을 접고, 살아온 세월에 감사함을 느끼며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아름다운 도전이라 생각하여 한국 국제 협력단 요원으로 해외자원봉사를 지원하여 2002년 11월부터 2년간 스리랑카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컴퓨터기술을 전수하는 강사로 활동하고 돌아왔다. 그 덕분에 매스콤에 여러 번
한국 문맹률은 세계적으로 아주 적은 수준에 도달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높은 교육열도 그 이유 중에 하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한글의 과학적인 조합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글의 매력은 무엇보다 쓰기 편하고 외우기 쉽다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 해 모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다. 그러나 배우면 배울수록 점점 빠져드는 한글 덕분에 견디었고, 오늘 날의 내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음운학의 발음 위치부터 전체적인 구성과 글씨의 조화가 절묘하리만큼 과학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은 외래어 표기법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한글을 오염 시키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외면하는 점이 참 안타깝다. 나는 대학원을 다닐 때 하도 답답해서 선배한테 물었다. 왜 아름다운 한국말에 꼭 영어 한 두 개를 섞어서 말하냐고 묻자 유식해 보인다라는 대답을 얻었다.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으로서 전혀 유식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한국인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고등학생들끼리 사용하는 신조어가 더 낫다. 예를 들어 얼짱, 지못미 등등이 훨씬 한국인답다. 흔히 쓰는 노크도 북한에서 손기척이라는 단어가 더 정이
도농복합도시 용인의 농촌은 자연환경의 아메니티(amenity) 상실이라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해 있다. 미야모도 켄이치(宮本憲一)는 『환경경제학』에서 아메니티란 시장 가격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을 포함한 생활 환경으로 자연 역사적인 문화재 거리 풍경 지역문화 공동체 연대 인정 지역적 공공 서비스 교통의 편리함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환은『택리지』에서 사람이 살 만한 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사람이 살 만한 곳을 ① 가거지류(可居地類) ② 피병지(避病地) ③ 복지(福地) ④ 은둔지(隱遁地) ⑤ 일시 유람지(一時遊覽地)의 다섯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중환은 가거지류를 다시 ① 영원한 가거지류가 될 만한 곳. ② 가장 살 만한 곳③ 사람이 살 만한 곳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지명을 들었다. 그 가운데 사람이 살 만한 곳의 한 곳으로 어비천을 꼽았는데 그곳이 바로 송전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일대를 가리킨다. 풍광이 좋고 살기가 좋아 일찍부터 이중환은 이동면 일대를 주목했던 것이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이동면 일대에 은화삼골프장 등 골프장이 3곳이나 들어섰고, 동아아파트와 라이프 타워 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개의
어느덧 겨울을 지나 봄의 기운이 사방으로 펼쳐지고 있다. 봄은 우리들에게 새 생명이 넘쳐나는 자연을 선물해 준다. 하지만 봄은 아주 작은 관리부실로 큰 재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한전에서 안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필자는 봄철 전기사고로 인한 안타까움을 많이 접해 왔기 때문에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몇가지 전기상식을 알려주고 싶다. 봄철 우리생활 주변에서 발생하기 쉬운 부주의로 인한 전기 재해를 예방하려면 해빙기 전기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첫째로 누전에 의한 화재 및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 매월 1회 이상 빨간색 또는 초록색 시험 버튼을 눌러 고장 여부를 확인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둘째로 집 주위의 전선이 겨울철의 세찬 바람에 피복이 벗겨지거나, 기온이 상승하면서 풀어진 전선 연결 부분의 절연테이프는 다시 감아줘야 한다. 셋째로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내려앉으면 집안의 전기배선이 손상되어 건물 벽과 철골 등을 통한 누전으로 수도꼭지나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안전 전문기관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사용은 아름다운 봄맞이의 전제조건임을
국제결혼중개업은 참 좋은 일을 하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혼기가 지난 한국 남성분들에게 비록 외국인이지만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여성들과 짝을 지어 주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제결혼 비율이 몇 년 전 10%를 넘었다고 합니다. 이제 단일민족이라는 말이 점점 무색해 질만큼 세계화, 국제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시집와서 좋은 사람을 만나 한국인 가정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외국 여성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국제결혼상담,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등 이런 문구를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나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국제결혼 알선을 빙자해 결혼만 시켜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이익만을 위한 사업자들이 많아 어렵게 엮어진 가정에 불화와 파탄이 생기는 것을 많이 보고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빨리 국가에서 국제결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문화 가정교사로서 다문화가정 실태조사를 하러 다니면 많은 일들을 보고 느낍니다. 중개업자나, 경찰서, 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실무직원이 아닌 저에게 며느리가 도망갔다고 울면서 하소연하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