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뉴욕의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2019년부터 ‘고기 없는 월요일’이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청에서는 2014년부터 매주 금요일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청 직원 기준 1800명이 주 1회 1년 채식하면 소나무 7만 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서 채식은 환경, 동물 보호 등 자신의 신념과 윤리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것으로 ‘채밍아웃’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국가적 과제인 탄소 배출량도 줄이고 기후환경 변화에 동참하는 거창한 의미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간헐적 채식’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탄소배출권은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기업들은 할당받은 배출권 범위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탄소배출권은 연초 대비 80%나 급등했다고 한다. 전세계 국가와 기업들은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사용과 친환경사업으로의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폐업한 주유소에서 깨를 말리는 광경을 종종 볼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다.<본지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아침 7시에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24시간 식사가 가능한 곳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서빙 로봇이 최소 85cm의 평평한 바닥이 보장만 되어 있다면 근무를 기피하는 새벽 시간이나 바쁜 점심 저녁 한두 시간도 거뜬히 일해낼 수 있다. 사실상 24시간 근무 가능한 인력이 상시 대기 중인 것이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태블릿으로 하고 서빙모드 ‧ 크루즈모드 ‧ 퇴식모드 ‧ 이벤트모드를 장착한 로봇이 생일축하곡까지 불러주니 이젠 식당에서 ‘여기요’~‘이모님~’ 소리는 곧 사라질 것 같다.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작고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2년 무렵 와인을 오랫동안 즐겼다고 소개되면서 와인붐이 일기 시작했다. 마침 국민소득도 증가한 때였다. 다가오는 추석 선물 세트에 2000만 원짜리 ‘보르도 5대 샤토세트’가 등장할 만큼 와인은 술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전통적 수입 주류 1위였던 맥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만큼 추석 연휴에도 ‘혼술’과 ‘홈술’의 사랑을 듬뿍 받는 술이 될 것 같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치킨과 라면, 떡볶이 등 K-푸드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업계가 동남아시아와 몽골 등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K-드라마에서 빈번히 노출되는 편의점 장면도 한몫했으리라 본다. 동남아 인구수 6억 5000만 명 중 30세 이하 젊은 층이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블루오션임이 틀림없다. 이미 한 집 건너 편의점이 한국에서 해외로 진출해 K-편의점 위상을 떨쳤으면 한다. 본지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당근마켓은 온라인 중고거래 전용 플랫폼으로 2015년 7월 출시한 이후로 가입자수가 210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전체 가구수가 가입한것과 같은 수치로 지역기반 생활밀착형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1789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당근페이와 더불어 로컬커머스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한다. 슬기로운 당근 생활은 거래에서 오는 소소한 재미와 나누는 기쁨까지 있는 어플로 승승장구 할 것 같다. <본지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이번 도쿄 올림픽은 출전 성소수자수가 172명으로 역대 최다이고, 처음으로 트렌스젠더의 출전을 허용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 열린 총회에서 올림픽의 모토인 빨리ㆍ높이ㆍ힘차게에 '함께'를 추가하자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한다. 이 모토는 127년만에 바뀌었다. 무지개는 더많은 빛깔을 원한다는 책제목처럼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넘어 성숙한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주부들의 ‘돌밥, 돌밥’도 다시 시작되었고, 맞벌이 가정의 조부모는 손주 손녀 돌보미로 다시 소환되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청취자들이 이제는 장르를 다큐멘터리로까지 넓혀간다고 한다. IMF총재는 최근 내년 말이 되어도 코로나19의 종식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물의 시즌이 더해갈수록 주인공들이 발전해 가듯이 우리도 멘탈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 버티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무더운 여름날 보양식의 꽃은 삼계탕일까? 요즘 여름 보양식 상식은 ‘냉보양식’이란다. 인스타그램에 검색어 ‘빙수’를 쳐보면 100만 개쯤 되는 게시물들이 눈과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맛은 기본이고 비주얼은 아트이며 창의성이 넘치는 재료들로 고르는 재미가 있다. 1200원으로 즐기는 컵 빙수부터 10만 원 짜리 호텔 빙수까지 가격은 다양하지만, 그 시원함과 달콤함은 똑같지 않을까? 다가오는 복날엔 탄소배출 줄이는 데 동참할 겸 빙수로 대체해 볼까 싶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반상회’라는 제도를 통해 매달 정해진 날짜에 주민들이 모여 정부와 지자체의 공시사항 전달이나 의견 수렴 역할, 동네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지금의 ‘입주자 전용 단체 카톡방’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듯하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선 최대 격전지가 아파트 단톡방이 될 것이라는 뉴스도 있었다. 신 마을공동체의 밴드 운영이 눈길을 끌 듯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해야 할 것 같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이건희 미술관 유치는 용인특례시의 미래”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용인지역 53개 단체로 구성된 미술관유치 시민추진위원회에서 내건 것 같다. 유치에 뛰어든 자치단체만 10여 개에 이른다. 이건희 컬렉션에는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과 피카소 모네 등 초특급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모네의 ‘수련’은 비슷한 작품이 경매에서 890억 원에 낙찰되었다 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문체부에서 밝힌 선정기준 ‘기증가 정신과 국민의 접근성’을 용인특례시가 꼭 충족시켜서 시립미술관이 한 군데도 없는 굴욕을 꼭 씻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은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다가올 자동차의 미래는 화석연료의 종말과 함께 전기차와 수소차로 양분될 것 같다. 친환경적인 자동차가 화석연료로 생산된 전기로 충전할 리는 없고, 이제 수많은 전기차는 어떻게 생산된(소형원전이라던가) 전기로 충전할 것인가와 어디서 충전할 것인가의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아파트 주거시설이 압도적인 한국 사정상 이제 주차 전쟁이 아니라 충전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본지 객원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