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반딧불이에서 배운 장애, 비장애 학생들의 예술이 어우러진다는 것을 상징하는 천막 장애, 비장애 학생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용인신문] 사단법인 반딧불이(대표 박인선)가 주최·주관한 제20회 정기예술제(예스위캔 페스티벌)가 지난달 28일부터 8일 동안 기관 내외부에서 열렸다. 반딧불이 정기예술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상징성을 갖고 사회적 연대감과 통합화에 기여함으로써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대표 행사다. 홍보대사 이승환의 사회로 앞마당에서 오프닝을 시작으로 마자몽 홍보대사 위촉과 장애인 평생학습 유공자 표창에 허수경 학습자가 받았다. 시집 20호인 ‘소리로 오는 계절’과 20주년 맞이 5명의 장애인 작가들의 시가 담긴 5인 5색 개인 시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공연은 1년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며 배워온 기타, 댄스, 칼림바, 농악, 반디스틱, 합창, 핸드벨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시회는 6개의 전시 공간과 굿즈샵을 기획했고 구역별 스탬프투어를 마치면 달력과 엽서, 볼펜 등 기념품을 증정해서 관람객들의 더 큰 호응을 받았다. 박인선 대표는 20년 전에는 ‘혼자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였지만 20년 후인 지금은 ’우리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로 어느 해 보다 감동적으로 신나게 준비하면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했다. 지금껏 묵묵히 걸어왔듯이 앞으로 또 그렇게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딧불이는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 박수 속에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또 용인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평생교육을 통해 즐겁고 신나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이 기간 동안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시는 산불예방진화대원 55명(본청 22명, 처인 15명, 기흥 6명, 수지 8명)을 선발해 취약지역에 집중배치해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불법소각 계도,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의 업무를 하며 산불이 나는 경우 시 즉시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빠르게 이동해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 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했다. 또 인근 군부대 및 시·군과 헬기·인력지원 등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용인소방서는 산불진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호스백(휴대 산불진화장치) 44점을 지원한다. 산불 발생 초기 상황에서 목격자가 직접 초기 소화를 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는 문수산, 석성산, 광교산 등 산림 인접 마을과 용인자연휴양림 등 21곳에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해 산불조심기간을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며 “비상 소화장치가 초기 산불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민분들도 적극적으로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가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을 위해 임차한 산불진화헬리콥터 모습.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제3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지속적인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연주 활동을 진행하며 용인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협력지휘자 김영랑과 함께한다. 김 지휘자는 독일 카셀 국립 극장, 노르트하우젠 극장에서 음악코치 겸 부지휘자로 역임했으며, 용인문화재단에서 지난 9월에 개최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오페라 세계여행’에서도 지휘봉을 잡은 이력이 있다. 이번 공연은 널리 알려진 서곡인 로시니 ‘도둑까치’와 베토벤 ‘에그몬트’, 그리고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음악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슈만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하고, 트럼펫 김은재와 협연한 훔멜 트럼펫 협주곡 무대도 준비해 관객들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4회 정기연주회’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실제 게임 체험을 위해 두팀으로 나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타격 방법을 개인지도하고 있다 수비를 위해 바짝 긴장한 한 학생 모습 [용인신문] 용인 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지난달 24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LG트윈스 프로야구단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야구 교실’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야구 교실’은 LG트윈스 구단 산하 전담 코치들이 장비 일체를 준비하고 학교를 방문해서 진행되는 야구체험 프로그램이다. 야구 규칙을 잘 모르고 야구 동작이 생소했던 친구들도 실제로 팀을 나눠 미니 게임을 체험해 보면서 야구를 쉽고 재밌게 배웠다. 특히 이날은 치어리딩 관람, 야구 상식 배우기, 야구장 규칙 배우기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다양한 야구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야구를 잘 몰랐던 학생들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나게 야구를 즐기고 협동하면서 친구들과는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됐고 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였다. 2학년 한 학생은 “야구를 좋아해도 해볼 수 없었는데 친구들과 같이 야구를 해본 것이 경험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인자 교장은 “야구는 장비, 공간, 인원이 확보돼야 할 수 있는 경기라 실제 경험을 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활동 참여 기회 확대 및 학생들의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Adèle Exarchopoulos, 1993.11.22.~)는 프랑스의 배우로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주연인 아델 역을 맡아 2014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이하 아델)는 공동 주연인 레아 세이두와 함께 연기자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당시 아델의 나이 만18세로 최연소 황금종려상 수상자라는 기록도 세웠다. 황금종려상은 칸영화제 최고의 영화에 수여되는 작품상으로 감독이 받는다. 미국의 아카데미는 작품상을 제작자에게 수여하지만 칸을 비롯한 3대 국제영화제(칸, 베네치아, 베를린)는 오직 감독을 대상으로 수여해왔다. 영화 감독에게는 3대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을 받는 것이 가장 큰 영예였다. 특히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것은 모든 영화감독의 로망이었다. 이렇게 권위 있는 황금종려상이 연기자에게 수여된 것은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주연배우 두 명에게도 수여할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칸영화제는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다른 부문의 상을 수상할 수 없도록 규정해놓고 있다. 그래서 주연배우들은 최고의 연기를 펼쳤음에도 연기자상을 받지 못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를 안타깝게 여겼고 여배우 2명에게도 감독과 함께 황금종려상을 수여하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앞으로 칸영화제에서 연기자가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렇게 볼 때 아델의 수상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델이 출연한 주요 작품은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비롯하여 시빌(2019), 다운 바이 러브(2016), 라스트 페이스(2016), 주둥이들(2020) 등이 있다. 그녀의 가장 최신작은 2023년 작품, <여도둑들>로 11월 1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하여 전세계에 개봉된다. ‘여도둑들’은 여배우이자 감독인 멜라니 로랑(Mélanie Laurent)이 연출한 작품이다. 연기자 최초이자 최연소,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의 대표작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넷플릭스에 스트리밍되어 서비스하고 있다.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께 꼭 감상하실 것을 권한다. <프리랜서 타티아나>.
[용인신문] 박숙현 용인신문사 회장이 제8회 우서문화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우서문화재단에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우서문화상 포상사업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각 분야에서 헌신하는 이들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서문화재단은 대한제국 말부터 농촌진흥운동에 평생을 바친 우서 오성선(1872~1950) 선생의 개혁정신을 계승하고자 2015년 출범해 그 이듬해 우서문화상을 제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표창하고 있다. 우서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한 우서문화재단 강당에서 ‘제8회 우서문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우서문화상 수상자들은 재단이 지난 6월부터 7월 31일까지 신문공고 등을 통해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 추천을 받은 뒤, 심사를 통해 사회봉사상, 농업인상 및 청년농업인상 및 특별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숙현 회장은 용인지역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역사 인물 발굴 및 홍보를 통한 지역 문화 부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또 용인지역에서 곤충 사육 농가를 운영하는 김영세 씨가 농업인상을 수상했으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유옥자 팀장이 특별부문 유공공무원 상을 수상했다.
목민숙 원장 사과나무어린이집 전경 루페를 이용해 나뭇잎의 잎맥과 여름곤충을 관찰해 보았어요 사과나무어린이집에만 있는 어린이 생태농장 어린이 생태농장에서 배추와 무우를 수확했고 직접 김장을 담아 건강한 반찬을 만들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어 먹어요 어린이 생태농장에 옥수수가 열려있는 모습을 관찰하고 우리몸에 어떤 영양분을 주는지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어요 수업시간에 배웠던 전통가옥을 모래와 자연물을 이용해 만들고 있어요 숲체험장 입구. 아이들이 매일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숲놀이를 합니다 숲체험장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로프와 여러가지 기구를 통해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배워요 숲놀이 전문강사가 원에 방문해 안전한 장비 착용과 기구를 이용한 숲놀이 지도를 해줍니다 숲체험장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로프와 여러가지 기구를 통해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배워요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맘껏 뛰어놀수 있는 잔디운동장 ‘자율·개성·창의’ 인성교육 전문 유아학교 목민숙 원장 교육 노하우 ‘특별한 어린이집’ 동물농장·산책로·잔디운동장·놀이터 갖춰 [용인신문] “사과나무어린이집에 사과나무는 없습니다. 숲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알리며 충분한 영양으로 아이들을 키우면 그들이 세상에 나가서 유익한 그늘을 만들 줄 아는 어른이 될 겁니다. 그들이 바로 사과나무입니다.” 지난 1990년 시립 새마을 유아원에서 처음 유아교육의 길을 걷기 시작한 목민숙 원장은 그 후 유치원 교사 등 교육 노하우를 습득했고 사회복지법인도 운영했다. 지난 2003년 1월, 10여 년의 경험을 살려 언제나 숲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목 원장이 마음속에 간직했던 특별한 어린이집을 기흥구 지곡동에 개원했다. 목 원장은 “아이들에게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흙을 밟고 맘껏 뛰놀 수 있는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도 필요하다”라며 “숲과 자연 속에서 흙을 밟고 자란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지식습득 능력도 뛰어나게 발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목 원장의 마음을 담은 사과나무어린이집에는 어린이농장을 비롯해 동물농장, 산책로, 잔디운동장, 놀이터 등 아이들이 언제나 흙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농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각종 채소를 심고, 키우고, 수확하게 해서 체험은 물론 수확물을 조리해서 수확한 아이들이 먹는다. 가끔 학부모로부터 “집에서 편식하던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말을 듣는다. 아마도 내가 키운 채소를 호기심 섞인 마음으로 먹어보고 결국 먹게 된 경우일 것이다. 어린이농장에서 수확한 재료로 담은 김장김치를 인근 장애인 시설에도 전달했다. 아이들은 내가 흘린 땀이 좋은 일에도 쓰인다는 것을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유아기에 형성된 인성은 여든까지 갈 것이다.(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처음 어린이집에 적응할 때 아이들은 곤충(벌레)을 무서워하기도, 쉽게 여겨 밟기도, 아예 근처에 오지 못하게도 한다. 하지만 산책로를 걷고, 흙을 밟는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활을 반복하면서 차츰 호기심이 생긴다.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되고 관심이 생기면서 관찰을 하게 된다. 이후 처음 적응할 때와는 다른 반응이다. 개미가 줄 서서 지나가면 한발 물러서서 자세히 들여다본다. 입에 먹이를 물고 지나가는, 날개를 달고 지나가는, 쏜살같이 앞만 보고 지나가는, 계속 두리번거리며 지나가는 여러 종류의 개미들을 본다. 또, 산책로를 걷다 보니 도토리나 밤알이 떨어졌다. 처음에는 주워 왔고 밤 맛을 즐길 때도 있었다. 조금씩 적응하면서부터 다른 동물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어? 다람쥐가 도토리와 밤을 먹는구나. 얘네들에게 줘야겠다. 중간중간 먹이 바구니가 있네? 여기에 담아 놓으면 얘네들이 먹는구나. 자연이 주는 지식을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스레 습득한다. 동물농장에서 칠면조가 알을 품는 모습도 직접 본다.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체험교육이 된다. 목 원장은 “아이들의 미래는 엄마들의 결정이 큰 역할을 한다. 요즘은 외우고 쓰는 지식 채우기식보다는 놀이 중심, 유아 중심으로 엄마들의 교육관이 바뀌고 있다. ‘많이 놀게 해주세요’가 대세”라고 말했다. 자연이 주는 심오한 교육을 아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숲·자연과 어우러지는 체험 전문 교사가 상주하듯 영어몰입교육을 위한 영어 전담 교사도 상주한다. 아이들에게 영어는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이 된다. 그 외에 인지·정서·신체 발달을 위한 오감 퍼포먼스와 교구를 이용해 신체활동을 돕는 체육수업, 놀이가 학습되는 코딩 수업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있다. 홈페이지(www.appletreekidsnote.ac)에 방문하면 자세한 어린이집 소개와 아이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목민숙 원장은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의 전신인 용인시보육시설연합회 초창기부터 회원, 임원으로서 어린이집의 권익, 처우개선 등 어린이집 보호에 앞장섰다. 이후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제8·9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회장 임기 동안 누리과정과 맞춤형 보육의 실현을 위해 힘쓰고 관리동 어린이집 관리 준칙 개정 등 연합회 숙원 사업의 실현에 앞장섰다. 당시 그는 “쟁취, 법, 억지 등 단어가 들어가지 않는 순수한 마음이 필요한 때”라며 “내실 강화와 실속 운영으로 정부에서 지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현재 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유아교육 전공) 박사학위 과정 중으로 올해 결실을 맺는다.
양성범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센터 개소식을 마치고 방문하는 수검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참석자들이 '사랑해요'를 보냈다 최신 128채널 슬라이드 CT 모습 최신 1.5T MRI 모습 7600㎡ 부지에 1653㎡ 규모 검진실 6대 암 검진·구강검진 등 ‘원스톱’ 동선 최소화… 한 층서 검사 마무리 [용인신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더 편한 건강검진센터’를 용인시 최대규모로 신축하고 지난 2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이형주 처인구청장,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강경신 처인구보건소장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보스병원 더 편한 건강검진센터’는 용인 공용터미널 맞은편에 병원과는 별도의 건물로 전용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7600㎡(2300평) 부지에 1653㎡(500평) 규모의 검진실로 조성됐다. 용인시에서는 유일하게 특수검진 및 출장 검진 시설까지 갖췄으며 종합검진 및 기업형 복지 차원의 건강검진이 가능하고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6대 암 검진과 구강검진 등이 모두 가능한 검진 기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최신 검사장비 도입 외에도 유전자(가족력)에 기반한 전문 상담간호사의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설계 제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 전문 코디네이터는 수검자의 가족력, 건강력, 관리력을 문진하며 상담한 후 개인별로 맞춤 검진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그 결과를 보며 질환이 의심되면 전문 진료과에의 예약을 돕는 등 수검자를 꼼꼼히 돕는다. 또한, 한 층에서 검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했고 검진 중 병변이 확인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불편함 없이 다보스병원에서 직접 병변을 제거,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점도 갖췄다. 특히 암 검진 위내시경 등 ‘치료 내시경’까지 시술할 수 있는 전문의가 직접 담당한다. 일례로 대게 검진센터에서는 ‘용종’이란 이상 조직물이 발견되면 그 크기가 조금만 커도 즉시 제거가 어렵다. 또다시 병원 진료를 예약하고 검사 준비를 다시 해야만 용종 제거가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내시경 검진 시 조기위암 치료 내시경까지 가능토록 전문의를 확보했다. 다보스병원은 지난 1995년 용인제일의원으로 개원, 지역주민들과 끊임없이 사랑을 주고받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해 왔다. 3년 만에 용인제일병원으로, 그로부터 5년 후에는 150병상의 다보스병원으로 확장했으며 지난 2009년, 현재 모습인 300병상 규모의 다보스종합병원으로 거듭났다. 이후 어려운 일이 생기면 경험과 지혜로 극복하며 지역주민들과 하나 되려고 노력했다. 주위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고 금전과 물품은 물론 직접 직원들이 나서는 노동도 서슴지 않았으며 지역주민들과 하나 되려고 노력했다. 물론 음악회나 잔치 등 좋은 일도 늘 지역과 함께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근 예로 온 국민이 힘들어했던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다보스병원은 망설임 없이 스스로 국가 재난병원을 자처했으며 코로나19 환자 전담을 기꺼이 감당해 모범적으로 완수했다. 그리고 2022년 8월, 이미 나타난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나 미리 병변을 찾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양성범 이사장의 뜻에 발맞춰 수검자가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검진센터를 구상하고 부지부터 확보했다. 같은 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이날 개소식을 진행하게 됐다. 수검자의 편의를 우선했기에 검진실 전용으로 가장 중요한 대형 주차장을 완비해 원활하고 편안한 주차를 가능케 했다. 검진은 대부분 공복에 시행되므로 간단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검진실과는 별도로 검진실 크기의 별도 건물에 레스토랑을 완비하면서 고급스러운 건강검진이 되도록 노력했다. 검진 시 수검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의료 장비도 양 이사장이 직접 골라 가장 적절한 최신 고급사양의 장비를 선정했다. 보통은 MRI, CT, 골밀도 및 내시경 검사장비 등은 일반 환자 진료와 건강검진 수검자들이 함께 사용한다. 하지만 다보스병원 ‘더 편한 건강검진센터’에서는 검진실 전용으로 완비해 통상적으로 일반적인 생각을 탈피하며 타 기관과 차별화했다. 이번에 검진센터에 새로 모신 검진 분야 전문 의료진 8명 중 영상의학과 진단전문의가 전담 판독하는 최신 검사장비로는 128채널 슬라이드CT, 골밀도 촬영기, 올림푸스사의 내시경 장비, 1.5T MRI, 최첨단 3D 초음파, 유방 촬영기, 스트레스 측정기, 동맥경화 측정기 등 최신 첨단장비가 다양하다. 검진 진행도 수검자들이 될 수 있으면 한 층에서 많은 이동을 줄이고 One stop으로 마칠 수 있도록 경로를 스마트 시스템화해서 편안하고 신속한 검진이 되게 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수검자들이 바라는 모든 것을, 그들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게 준비했다. 검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해서 가성비를 높였다. 우선 필수검진 프로그램은 신체 대사 측정 및 주요 장기의 상태를 측정하는 단계로 전문 검진을 위한 필수 항목으로 선택했다. 다음은 선택 검진으로 필수검진을 기반으로 본인의 가족력, 건강력, 관리력을 감안해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 외에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고 필요한 몸속 장기나 병변에 따른 부위를 구분하는 등 맞춤형 정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VIP 프로그램도 필요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성비를 고려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다보스 병원의 미션은 생명 존중과 사랑 나눔이며 이 속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병원이 되자’라는 비전이 들어 있다”라며 “오늘 오픈하게 된 검진센터는 바로 이런 우리 다보스병원의 비전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민의 건강한 100세를 돕는 일에 다보스병원이 그동안 지나온 30년과 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학철 이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지역 내 나눔온도를 따뜻하게 덥혔다 [용인신문]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지난 22일 ‘제10회 양지신협 이사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양지·이동·백암 5060축구회를 비롯한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부리그와 2부리그로 나눠 양지면 체육공원과 양지면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됐으며 각 선수들은 축구라는 사회체육을 통해 단합된 기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1부리그는 이동5060 축구회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부리그는 화랑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학철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많은 축구 동호인들의 염원과 지역사회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양지면과 양지면 축구동호인들이 건전한 여가선용의 삶을 만끽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양지신협은 지역사회의 축구 문화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신협 사회공헌재단과 양지신협은 이불 등 생필품을 구입해 양지면(면장 김경수)에 전달하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하면서 지역 내 따뜻한 나눔 온도를 높였다. 양지신협은 천리지점이 있는 이동읍에서도 매년 축구대회를 열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골프동호회와 산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령 조합원을 위해서는 전국명소를 찾아가는 테마 여행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잇고 있다. 신협 경영 면에서도 8000여 명의 조합원과 15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했으며 신협 중앙회에서 평가하는 사업 및 경영 평가에서 매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도 9월 현재 사업 및 경영 평가에서 전국 870개 조합 중 8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며 건전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신문] 수지여성합창단(단장 서유나)이 제18회 정기연주회 ‘사랑콘서트’를 11월 2일 오후7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 우아하고 세련된 무대 매너와 섬세하고 깨끗한 음색, 서정적이며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수지여성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김호성씨 지휘로 가곡,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음악, 영화음악, 가요, 종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첼리스트 최하은씨의 첼로 연주를 비롯해 라클라세가 출연해 칸초네 볼라레를 비롯해 안치환의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연주해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즐거운 노래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여성합창단은 지난 2001년 4월, 음악과 지역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모여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이다. 한국 초연 쇼스타코비치 오라토리오 ‘숲의노래’ 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연주를 시작으로 숲속 디너음악회,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가호호음악회, 뜨락음악회, 평화콘서트 등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오페라, 뮤지컬 형식의 획기적 기획연주로 찬사와 사랑을 받았으며 합창 콩쿨 대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폭넓은 레퍼토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꽃피우고 있는 수지여성합창단은 소외된 계층에게 기쁨을 주고, 음악애호가들에겐 수준 높은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흥화학교 회계부와 증서류’가 경기도 등록문화재가 됐다. 흥화학교는 을사늑약에 반대하다 순국한 민영환이 지난 1898년 선진국의 기술 보급을 위해 서울에 설립한 민족사립학교다. 시가 소장한 문화재 중 최초로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흥화학교 회계부’는 학교의 수입과 지출 금액 용처를 기록한 문서다. 이를 통해 당시 학교의 운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문서에는 민영환 사후 폐교 위기에 놓인 흥화학교를 돕기 위해 고종과 왕실 일가가 사유재산인 내탕금 60원을 매월 희사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흥화학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흥화학교 재학생인 윤희겸의 포증서와 진급증서, 졸업증서는 교원 변동과 교과과정의 차이, 연호표기 차이점 등 경술국치 후 역사의 변동 상황이 담겨있다. 이에 흥화학교 졸업생이자 국어국문연구 학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당시 지식인들의 교사로 활동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3월 등록 예고된 ‘흥화학교 회계부 및 증서류’는 지난달 22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확정 심의에서 가결, ‘경기도 등록문화재 19호’로 등록됐다. 흥화학교를 설립한 ‘민영환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학술대회 등을 열고, 문화재의 가치를 재차 평가해 국가 등록문화재 승격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를 주제로 ‘2023 경기도 문화정책 포럼 X 제3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을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2023 경기도 문화정책 포럼’과 연계한 이번 포럼은 앞서 2월과 6월 두 차례 진행한 아젠다 포럼에서 도출된 주요 아젠다(△지역문화자원을 바라보는 관점의 확장 △시민의 사업 참여구조 다양화 △실무자 정기 교류 △문화공간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생태계 조성) 5개를 발표하고, 경기권 14개 도시(광명, 구리, 군포, 김포, 동두천, 부천, 성남, 양평, 용인, 의왕, 의정부, 평택, 하남, 화성)가 공동 제작한 ‘아젠다 리포트’를 공개했다. 1부에서는 지난 포럼의 주요 키워드와 관련해 ‘지역문화자원’, ‘주체적 참여’를 주제로 극단 ‘코끼리가 웃는다’의 이진엽 대표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예술 콘텐츠 사례를 발표했고, ‘문화공간’, ‘지역문화생태계’를 키워드로 춘천문화재단 시민문화팀 남세은 대리가 ‘15분 문화 슬세권’, ‘도시가 살롱’ 사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경기권 문화재단 및 지자체 실무자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기연구원 김성하 연구위원,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김미정 문화협력팀장,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팀 서혜인 대리가 패널로 참석해 주요 아젠다와 관련된 실무자 역할과 실무자 간의 교류 지속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참여자들은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고민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지속돼 지역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문화재단은 경기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한 주요 안건을 향후 경기도 문화정책 및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용인문화재단이 2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 걸쳐 진행한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은 경기권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총 14개의 도시가 참여했으며, 공동 제작한 결과물인 ‘아젠다 리포트(지역문화 실무자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위한 N가지 아젠다)’의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