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올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의 친환경 급식에 482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8억 원과 비교해 약 18% 증가한 금액으로 219곳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만 5336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학교급식비는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급식경비를 각기 다른 비율로 지원한다. 시가 36%의 예산을 책임지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각각 14%, 50%를 각각 지원해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시는 학교급식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별도로 40억 71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구매 금액 일부를 보조하며, 지역 내 유치원 5곳과 초·중·고등학교 165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172개 학교에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가정보육아동 등 총 728곳, 3만 6282명에게 공급하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에도 11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과일 간식 구매에도 1억 4000만 원을 지원해 어린이들에게 품질 높은 제철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올해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들의 건강 급식을 위해 총 482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급식을 배식받는 학생들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1966~)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 배우다. 브룩 실즈, 나스타샤 킨스키와 함께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소피 마르소는 한국과는 인연이 깊은 배우로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한 한국 사랑이 남다른 배우다. 그녀는 딸을 성균관대학교에 입학시켜 2대째 한국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 ‘라붐’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소피 마르소는 <라붐-2>, <유 콜 잇 러브/1988>로 정상에 올라 1995년 <브레이브 하트>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1999년 <007: 언리미티드>에 팜므파탈 역으로 출연하여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007에서 소피 마르소는 아버지를 살해하는 재벌녀 알렉산드라 역으로 007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죽는데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 유일하게 악역이고 죽는 역할이어서 화제였다. 소피 마르소는 마리옹 코티야르와 같이 할리우드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연기의 스펙트럼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자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모에서는 프랑스 역대 배우 중에서 그녀와 견줄 수 있는 여배우는 카트린 드뇌브, 이자벨 아자니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소피 마르소는 40대 이상의 한국 남자들에게는 영원한 첫사랑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영화의 완성도는 평이하지만 <안나 카레니나/1997>, <파이어라이트>, <피델리티>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30세 전후의 소피 마르소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소피 마르소는 <피메일 에이전트/2008>, <돌아보지마/2009>, <어떤 만남/2014>등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안정된 연기를 펼쳤고 현재 5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소피 마르소는 나이가 들면서도 곱게 늙어가는 동안(童顏)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30대 시절의 몸매를 유지하며 동년배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소피 마르소가 출연한 영화는 <브레이브 하트>를 제외하고는 대단한 대작영화는 없지만 언제 보아도 부담없는 영화는 상당수에 이른다. 1984년 프랑스가 작정하고 만든 대작 영화 <사강의 요새>와 2012년에 출연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해피니즈 네버 컴즈 얼론: Un boheur n’arrive jamais seul/ Happiness Never Comes Alone>을 추천한다. <타티아나 기자>.
용인신문 |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이병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대표적인 인물은 송강호를 꼽는다. 하지만 가장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병헌을 꼽는다.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로 자신이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병헌은 로맨틱 코미디, 액션, 사극, 스릴러를 가리지 않고 어느 배역을 맡든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그래서 이병헌 하면 딱히 떠오르는 고정 이미지가 없다. 이병헌은 다양한 이미지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는 배우인데 출연작에 비해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복이 별로 없는 것도 워낙 연기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영화제에서는 청룡영화상 5회, 대종상 7회, 백상예술대상 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회, 춘사국제영화제 4회, KBS 연기대상 6회, SBS 연기대상 7회 등 남자주연상과 대상을 휩쓸었다. 이병헌이 송강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영화제의 상복이 없는 것은 유럽에서 어필하는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지만 배역이 악역이고 영화가 작품성과는 거리가 먼 영화여서 월드스타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뚜렷했다. 하지만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이병헌은 연기에 물이 올랐고 주어진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2005년 <달콤한 인생>에서 보여준 이병헌의 연기는 그야말로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고 2015년 <내부자들>의 연기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아도 손색이 없는 대단한 연기였다. 이병헌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남한산성/2017>에서 출연, 사극에서도 탁월한 연기를 펼쳐 전천후 연기자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병헌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하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 <오징어 게임-2>에 레귤러 멤버로 출연한다. 2023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병헌은 2012년 할리우드 차이니즈 극장 앞에 손도장을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겼다. 아시아 영화인으로는 오우삼 감독이 첫 번째다. 이병헌은 1970년생으로 현재 만53세로 아직 한창때의 배우다. 이병헌이 칸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3대 영화제’와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같은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연기자상을 받기를 기대해본다. <타티아나 기자>.
용인시 의사회는 지난 여름 버스광고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에게 대학병원 응급실을 양보해 주세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정부가 추진한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의사회에 따르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경우 용인시의사회의 98.9%라는 절대 다수 의사가 반대하고 있는 등 원만한 진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지난 6일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망국적 사교육 광풍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인재 제도 역시 해당 의료인 불신으로 수도권 의료 집중을 유발시킬 수 있어 현행 제도도 엄격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응급실은 응급환자가, 3차 의료기관은 중증환자가’라는 진료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킨다면 서울로 집중되는 환자들의 생각 등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러 모순적인 상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동훈 회장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2000명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국가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제1차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사업 포스터 용인신문 | 기흥구에 거주하는 19살 한 청소년은 17살 되던 해 어머니가 악성 뇌종양으로 갑자기 쓰러져 오른쪽 몸의 일부가 마비됐다. 결국 이 청소년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낮에는 어머니 간병을 해야 했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 사례와 같이 가족이 질병, 장애 등 사유로 노동력을 상실해 청소년이 가족구성원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은 하루에 3시간 이상을 가족 돌봄에 할애하고 있었으며 어려운 환경으로 일반 청소년에 비해 삶에 대한 불만족도가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 케어러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황재규)은 경찰서·학교·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 40명을 발굴하기로 했다. 발굴한 청소년 40명에게는 학원비, 생필품 구입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기돌봄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미술치료, MBTI검사 등 청소년의 정신건강 회복 지원, 청소년수련관 등 용인시가 8개 청소년시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제공, 가족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영 케어러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그동안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라오스로 해외 자원봉사에도 다녀왔고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꼭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 케어러 지원 사업은 재단 황재규 대표이사의 역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이외에도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 60명(초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에게 교과 보충학습 및 주말 체험활동, 진로상담, 저녁 급식 등 청소년 종합 돌봄 서비스인 용인시 방과 후 아카데미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용돈 지원(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재규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의 작은 발걸음 하나가 영 케어러에게 큰 힘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용인시 20만 청소년이 꿈을 실현하고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재단이 앞장설 것”이라고 사업 포부를 밝혔다.
노은영 지사장 용인신문 |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4년 만인 지난 2022년 5월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현재 매월 수급자 656만 명에게 매월 3조 1000억 원의 연금을 적기에 정확하게 지급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로 볼 때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써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나 팍팍한 생활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납부를 하지 못한 국민이 여전히 있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 하는가 하면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연금 납부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는 연금보험료 중 일부를 사업주가 내주고 있는 근로자와 달리 보험료 전부를 개인이 납부하고 있어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그간 지역가입자에 대한 국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가입자 간 형평에 대한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또한 사업 중단 또는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 납부예외 신청자들이 소득 발생으로 보험료 납부를 재개할 경우도 경제적 사정상 다시 납부예외를 신청하는 경우가 빈번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런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가 시행됐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는 사업 중단 또는 실직자가 다시 납부를 재개하는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보험료를 경감받을 수 있는 제도로 시행 6개월 만에 약 4만 명이 48억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았고 지난해에는 15만 4000명이 396억 원의 지원 혜택을 누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금액 상향으로 기존 월 최대 4만 5000원에서 4만 6350원으로 더 많은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를 지역가입자의 노후 준비 마중물로 활용해 더 많은 국민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 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준비가 중요하다. 준비 방법 중 가장 기본인 국민연금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겨 보길 바란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가 맞춤형 환경교육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는 초·중학교 프로그램 개발단 교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초등 18명, 중등 22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맞춤형 환경교육 수업방안 연구, 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과 지속가능 발전 교육 등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환경교육 수업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준기 용인시 부시장은 최근 시청에서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 이영기 교장(서원중 교장) 외 5명의 연구회 임원진과 만나 격려했다. 황 부시장은 “교사들의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응원하고 선도하는 환경교육도시로 학교 현장에서 생태전환교육이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승찬 민주 용인병 예비후보 ‘숙원 해결사’ “신분당선 구간별도요금 반드시 폐지 약속” 용인신문 |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예비후보들의 지역 맞춤형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분당선 별도요금 폐지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이 다수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민주당 용인병 선거구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 부승찬 예비후보는 최근 “최대 2200원에 달하는 구간별도요금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부 예비후보는 현재 운영 중인 3개 구간별 사업자를 통합하고, ‘거리비례제’로 요금 체계를 변경하면 별도요금 폐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3개 사업자는 구간별로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 2011년 개통), 경기철도㈜(정자~광교 구간: 2016년 개통), 새서울철도㈜(용산~신사 구간: 2022년 5월 개통) 등이다. 부 예비후보는 “신분당선 요금인하에 대한 지역 정치의 무관심·무능으로 9년간 용인시 수지구민들은 ‘구간별도운임’을 명목으로 사실상 ‘통행세’를 민간사업자에 납부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교부터 신사까지 3개 사업자가 별도로 ‘통행세’를 걷는 체계를 바꿔 신분당선 요금을 분당선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신분당선 수지구청~신사 요금은 4000원으로, 유사 노선인 분당선 미금~강남구청 요금 1700원보다 2.3배 비싸다. 이는 신분당선에만 있는 ‘구간별도운임’ 제도 때문이다. 신분당선은 3개 구간(광교-정자, 정자-강남, 강남-신사) 내 한 정거장이라도 이동 할 경우 1개 구간당 추가로 700원~1000원을 ‘구간별도운임’을 내는 체계다. 부 예비후보는 “광교에서 정자까지 일곱 정거장을 가든지, 수지구청에서 동천까지 한 정거장을 가든지, 똑같이 별도운임 1000원을 징수하는 건 누가 봐도 불합리하다”며 “3개 민간사업자 수익률을 맞추려고 억지로 도입한 ‘구간별도운임’ 대신 ‘거리비례제 요금’ 시스템을 도입해 민간사업자의 수익률을 억제하고 이용자 편리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예비후보
홍정석 국힘 용인을 예비후보 공약 발표 첨단산업 특화 국제중·자사고 기흥구 유치 용인신문 | 용인을 선거구 국민의힘 홍정석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을 슬로건으로 한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 두 번째 공약으로 첨단산업 특화 국제중·자사고 기흥구 유치 구상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의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 공약은 지난 14일 ‘한국의 스미스소니언’ 반도체 어린이과학관 설립 공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3대 첨단산업에 특화한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실현 방안은 2가지 안으로 제시했다. 1안은 처인구에 있는 용인한국외대부고를 모델로 경희대학교를 비롯해 기흥구에 있는 대학과 협의해 ‘대학 부속 고등학교’ 형태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2안은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하나고등학교처럼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들 지역 소재 대기업과 협의해 ‘기업재단 자사고’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둘 중 어느 안으로 추진하더라도 지역 우수자 전형을 강화해 용인에 사는 청소년 진학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기흥구 지역 내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3만 899명으로 수지구(2만 6936명), 처인구(1만 4826명)보다 많다. 그러나 기흥구 중·고교 학령인구는 1만 4591명~1만 5855명으로 초등학교에 견줘 50%가량 감소한다. 중·고교에 진학할 때 우수한 학교로 진학하거나 사교육을 위해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홍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당선되면 곧바로 지역 소재 대학이나 기업과 첨단산업 자사고 설치, 산학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석 국민의힘 용인을 선거구 예비후보의 공약 카드뉴스.
용인신문 | <자화상> 남을 그리는 것보다 나를 그리는 게 더 쉽다. 닮지 않아도 나는 나니까. 생을 살면서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는 나일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 대해 잘 알 수록 잘 지낼 수 있다.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힘들어하는지, 어떤 쉼의 방식이 맞는지. 하나하나 찾아나가다 보면 더 능숙하게 나를 다룰 수 있어진다. 하고싶은 걸 다 하다가 몇번의 크고작은 번아웃을 겪고 나서 알았다. 왜 긴장하고 있지? 왜 불편하지? 와 같은 문제들은 주로 내 마음가짐을 바꾸면 빠르게 해결된다. 바꿀 수 있는건 바꾸고, 해결해야할 건 해결하고. 안되는건 무조건 배웠다고 친다. 내가 나를 미워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사실을 깨닫고는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기로 했다.
최경춘 조합장 월 1회 ‘조합원좌담회’ 통해 투명 경영 공유·소중한 목소리 경청 원로 의료 약제비·자녀 대학 입학 축하금 지원 확대 공약 이행 노력 용인신문 | “조합장 경선 직후라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봉합하는 것이 제게는 첫 과제였습니다. 선택한 조합장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갈등은 잊고 이젠 임원, 대의원, 조합원 모두가 모현농협을 사랑하는 한마음 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거 때의 조합장 선택 여부를 떠나 대화하며 모두를 품기로 했습니다.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27일 모협농협은 조합장 재선거를 진행했다. 최경춘 후보가 당선됐고 그로부터 1개월여 지나는 동안 당선된 최 조합장은 조합원 마음 모으기에 최선을 다했다. 재선거까지 치르는 동안 최고조에 달한 조합원 간 갈등을 봉합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잠자리에서조차 편한 잠을 잘 수 없어 운전하면서 조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아내가 운전을 대신하며 출퇴근을 돕는 일도 있었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월 1회 정기적인 조합원좌담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좌담회를 통해 투명 경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조합장이 궁금한 조합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합리적인 결정이라 생각했다. 애초 조합장 출마 당시 최 조합장은 원로조합원들의 의료 약제비 확대를 지원하고 조합원 자녀들의 대학 입학 축하금 확대, 경로당 유류비 지원 등 조합원의 행복한 복지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조합원을 위한 제도 개선도 공약했다.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인상하고 대출금리 인하 정책, 고충 민원상담실과 휴게공간 마련, 주차장 복지시설을 포함한 복지타운 계획, 작목반 의견을 청취하고 품목별 이사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또 여성 조합원들의 사회 활동과 지위 향상을 위한 공약도 있다.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농업인 리더십 교육과 부녀회 활성화 지원, 각종 취미 교실 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웃을 수 있는 모현농협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인공의 밝은 미소가 성공의 열쇠이듯 주인공인 조합원들이 밝게 웃을 수 있는 모현농협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표농산물인 모현의 청경채 판매를 지원하고 영농자재 무상 지원과 로컬푸드 확대, 농기계수리 지원 등 모현농협의 경제 사업 확대도 계획했다. 조합원의 무한 복지, 삶의 질 개선 등 이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정직하고 투명한 정도경영과 소통과 상생으로 구성원 간 신뢰를 구축하는 책임지는 경영으로 필요한 경영전략도 세웠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서만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확대할 수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 구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수직원에 대한 연수 교육 지원, 조합원 전담제를 추진해 직원과의 소통 강화 등 세부 계획도 수립했다. 그는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은 물론 열린 대화로 소통하며 조합원이 주인 되는 선진농협으로 이끌 계획”이라며 “지난 32년의 농협 근무 경험을 살려 조합원과 함께하는 명품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부의장으로 김희영 시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김운봉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결로 공석이 된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31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영 의원(상현1동,상현3동/국민의힘)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부의장은 오는 6월까지 제9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게 된다. 김 부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부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작은 시작이 의회의 큰 변화로, 더 나아가 용인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대 용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5명 등 시의원 32명으로 출범했으나 전임 부의장(국민의힘)이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되면서 현재 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4명 등 31명 체제가 됐다. 한편, 지난 6일 본회의를 통해 제명된 김 전 부의장은 시의회 측의 제명 의결에 반발, 최근 법원에 ‘제명 의결 무효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