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자화상> 남을 그리는 것보다 나를 그리는 게 더 쉽다. 닮지 않아도 나는 나니까. 생을 살면서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는 나일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 대해 잘 알 수록 잘 지낼 수 있다.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힘들어하는지, 어떤 쉼의 방식이 맞는지. 하나하나 찾아나가다 보면 더 능숙하게 나를 다룰 수 있어진다. 하고싶은 걸 다 하다가 몇번의 크고작은 번아웃을 겪고 나서 알았다. 왜 긴장하고 있지? 왜 불편하지? 와 같은 문제들은 주로 내 마음가짐을 바꾸면 빠르게 해결된다. 바꿀 수 있는건 바꾸고, 해결해야할 건 해결하고. 안되는건 무조건 배웠다고 친다. 내가 나를 미워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사실을 깨닫고는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기로 했다.
최경춘 조합장 월 1회 ‘조합원좌담회’ 통해 투명 경영 공유·소중한 목소리 경청 원로 의료 약제비·자녀 대학 입학 축하금 지원 확대 공약 이행 노력 용인신문 | “조합장 경선 직후라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봉합하는 것이 제게는 첫 과제였습니다. 선택한 조합장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갈등은 잊고 이젠 임원, 대의원, 조합원 모두가 모현농협을 사랑하는 한마음 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거 때의 조합장 선택 여부를 떠나 대화하며 모두를 품기로 했습니다.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27일 모협농협은 조합장 재선거를 진행했다. 최경춘 후보가 당선됐고 그로부터 1개월여 지나는 동안 당선된 최 조합장은 조합원 마음 모으기에 최선을 다했다. 재선거까지 치르는 동안 최고조에 달한 조합원 간 갈등을 봉합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잠자리에서조차 편한 잠을 잘 수 없어 운전하면서 조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아내가 운전을 대신하며 출퇴근을 돕는 일도 있었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월 1회 정기적인 조합원좌담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좌담회를 통해 투명 경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조합장이 궁금한 조합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합리적인 결정이라 생각했다. 애초 조합장 출마 당시 최 조합장은 원로조합원들의 의료 약제비 확대를 지원하고 조합원 자녀들의 대학 입학 축하금 확대, 경로당 유류비 지원 등 조합원의 행복한 복지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조합원을 위한 제도 개선도 공약했다.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인상하고 대출금리 인하 정책, 고충 민원상담실과 휴게공간 마련, 주차장 복지시설을 포함한 복지타운 계획, 작목반 의견을 청취하고 품목별 이사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또 여성 조합원들의 사회 활동과 지위 향상을 위한 공약도 있다.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농업인 리더십 교육과 부녀회 활성화 지원, 각종 취미 교실 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웃을 수 있는 모현농협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인공의 밝은 미소가 성공의 열쇠이듯 주인공인 조합원들이 밝게 웃을 수 있는 모현농협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표농산물인 모현의 청경채 판매를 지원하고 영농자재 무상 지원과 로컬푸드 확대, 농기계수리 지원 등 모현농협의 경제 사업 확대도 계획했다. 조합원의 무한 복지, 삶의 질 개선 등 이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정직하고 투명한 정도경영과 소통과 상생으로 구성원 간 신뢰를 구축하는 책임지는 경영으로 필요한 경영전략도 세웠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서만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확대할 수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 구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수직원에 대한 연수 교육 지원, 조합원 전담제를 추진해 직원과의 소통 강화 등 세부 계획도 수립했다. 그는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은 물론 열린 대화로 소통하며 조합원이 주인 되는 선진농협으로 이끌 계획”이라며 “지난 32년의 농협 근무 경험을 살려 조합원과 함께하는 명품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부의장으로 김희영 시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김운봉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결로 공석이 된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31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영 의원(상현1동,상현3동/국민의힘)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부의장은 오는 6월까지 제9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게 된다. 김 부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부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작은 시작이 의회의 큰 변화로, 더 나아가 용인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대 용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5명 등 시의원 32명으로 출범했으나 전임 부의장(국민의힘)이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되면서 현재 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4명 등 31명 체제가 됐다. 한편, 지난 6일 본회의를 통해 제명된 김 전 부의장은 시의회 측의 제명 의결에 반발, 최근 법원에 ‘제명 의결 무효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신문 | 지난해에 이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둥근 세상 만들기 연합캠프에 선정된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줌과 동시에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연속 참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캠프는 지난 5일~7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 소재한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해양 사고 대비 생존을 위한 안전 수칙 정하기, 불 피우기, 소금 만들기 등 생존 기술을 익힐 수 있었으며 바다 탐사, 항해사 체험, 해양 특강 등을 통해 해양과학, 수산과학, 해양 문화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이번 캠프는 미션을 조별로 수행하면서 해양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캠프가 방학 중에 이루어진 만큼 높은 참가율을 보였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이 해양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참가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발전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기관에서 주관하는 캠프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용인시와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가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방과 후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과학습, 전문체험, 생활지도, 급식, 청소년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초등 5학년부터 중등 1학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형외과 교수진을 비롯한 수술실 의료진이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 도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를 도입 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ROSA는 최신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뼈의 절삭량과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수술의 정교함을 더한다. 로봇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의 엑스레이(X-ray) 이미지와 실시간 해부 구조를 3차원(3D) 영상으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뼈의 모양, 형태, 위치, 각도 등을 확인해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3기 이상 심한 무릎관절염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 시 ROSA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첫 ROSA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 4기 무릎관절염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향후 고관절(엉덩관절)로 수술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수술 사례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정광호 교수는 “ROSA는 사람이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오차를 최소화해 더욱 성공적인 수술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같은 과 박준영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인공관절 수술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화재 사건의 1/3가량이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 겨울철 화재 건수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형화재 피해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13일 최근 5년간 지역 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해 막바지 겨울철 화재 예방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인지역에서 2182건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겨울철에 675건 발생했다. 평균 약 135건(30.9%)의 화재가 겨울철에 발생한 셈이다. 다만, 화재는 전체 화재 발생률 대비 평균 1% 감소했고, 겨울철 화재 발생률은 평균 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평균 대비 2022년 겨울철 화재피해 사망자 비율은 25% 증가했고, 재산피해액도 3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측은 화재 분석을 바탕으로 대형화재에 따른 인한 인명·재산 피해 저감을 목표로 화재 대응을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화재 발생시 인명·재산 피해의 위험성이 높은 주거시설, 산업시설 등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고, 특히 공동주택(아파트) 화재에 대한 소방정책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막바지 겨울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미리 대비해야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며 “생활 속 화재 예방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들이 공동주택 화재에 대비한 인명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소방서 제공)
이기찬 상임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인사말을 듣고 있는 모습 지난해 흑자경영 3.8% 배당금 지역사회 위한 나눔경영 앞장 용인신문 | 지난 7일 수지신용협동조합은 조합원 및 인근지역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본회의, 제3부 경품 잔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실시한 제8대 임원 선거에서는 이기찬 상임이사장을 재신임했으며 이상학 부이사장, 목성태 상임이사와 이정근, 장영호, 윤광호, 최재관, 이홍곤, 최용일 이사, 박승명 상임감사와 최재혁, 유재오 감사와 함께 지역사회 문화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박순희 문화센터장이 선출됐다. 새로운 점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전문 경영체제로 상임이사제를 도입하고 문화센터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센터장을 선임하는 등 경영체질의 변화다. 이기찬 상임이사장은 “재무적 안정을 기반으로 한 상태에서 보다 더 질 좋은 금융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에 신협의 역할을 더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상임이사제를 채택하고 문화센터장을 새롭게 선임하게 됐다”며 “신협은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 비영리 금융기관으로써 설립 취지에 맞춰 우리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생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며 우리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신협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8395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3.8%의 조합원 출자 배당금을 지급하며 26년 연속 흑자경영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봄·가을에 진행한 조합원 헌옷수거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신협 기부금을 추가해 수지노인복지관과 생명의 집, 용인지역자활센터, 수지구결식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됐다. 임직원과 조합원이 매월 지역사회 독거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을 위해 직접 약 200인분의 빵을 만들어 나누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런 나눔 활동으로 수지신협은 ‘보건복지부 표창’ 수상과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 이기찬 재임 상임이사장 주요 약력 수지신협 이사장 신협중앙회 이사 겸 대표감사위원 신협 사회공헌재단 감사 신협 동반성장발전위원회 위원 신협 여신협력위원회 위원 용인시 체육지원위원회 부위원장 수지구 노인복지관 운영위원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최근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 의료 이용을 미루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의사회 소속 회원들에게 향후 의료 상황 변화가 예상되므로 환자 진료량을 늘려서라도 진료 일정을 미루지 말고 조기에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살리기 보건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여론이 확산되면서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집단행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용인시의사회는 “한국의 보건의료체계가 평소엔 잘 운영될 수 있지만 급변한 위기 상황의 대처에는 한계가 있다”며 “만성질환자의 경우 필요한 의약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술, 검사 등의 일정을 미루지 말고 조기에 실시할 것”을 권유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윤석열 정부의 거친 접근으로 인해 국내 보건의료 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상당 기간 한국 의료체계의 정상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7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한 보건의료 위기 경계를 발령했다. 또 보건복지부 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지난 8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오는 24일로 예정된 용인신협 이사장 및 임원 선출 선거를 두고 처인구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역대 신협 이사장 선거와 달리 초반부터 혼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신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양상은 이번에 선출되는 제14대 이사장의 경우 임기가 오는 2029년까지 총 6년으로 돼 있어 후보 진영 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협 중앙회가 그동안 자체 선관위 관리 체계로 치러오던 신협 이사장 선거를 오는 2029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이관, 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를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용인신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된 이사장 후보 등록 결과 신협 전무이사 출신 A씨와 이사 출신 B씨 등 2명이 등록했다. 이들 후보들은 지난 14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선거 초반부터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정 후보자가 조합원으로 구성된 모임에 금품을 기부했다는 내용의 선거법 위반 의혹이 언론사 등에 제보되는가 하면, 또 다른 후보의 경우 현 이사장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자체 선관위에 접수된 것. 선관위 측은 우선 현직 이사장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다만 금품제공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자는 지난해 9월 지인 등에게 ‘자신이 신협 이사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니 10월 말까지 가입된 조합원에게 투표권이 있는 만큼 도와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신협 조합원으로 구성된 친목 모임에 자신의 직함이 명시된 봉투에 찬조금을 넣어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해당 친목 모임의 2023년 결산서에도 해당 후보 명의의 기부내역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신용협동조합법 27조 등에 따르면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조합원이나 그 가족 또는 조합원이나 그 가족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기관·단체·시설에 대해 금전·물품 등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신협 선관위 측은 “정확한 제보 및 증거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라며 “관련 내용이 접수될 경우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필수 의료 살리기 필수 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지난 2일~5일까지 3일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참여 회원 181명 중 98.9%(179명)이 반대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의사회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에 전달하며 의료 전반에 큰 충격을 주는 필수의료살리기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의료계 일부가 아닌 98.9%라는 압도적 반대 의견이 확인된 만큼 정책 추진은 무리다. 용인시의사회는 의료 현장의 상황을 무시한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이 의료계와 정부의 정면충돌로 이어진다면 국민의 피해 등 매우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비교적 보수적 정서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의사 집단의 경우 지난 1월 25일~2월 1일까지 의사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의협신문의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79%에 이르렀으나 의대 증원 계획 발표 이후 13.1%까지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신문의 조사는 발표 이전 진행됐으며 용인시의사회 조사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 이후 실시된 조사로 찬성 응답이 1.1%에 불과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이동훈 회장은 “보건의료 정책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며 매우 복잡한 상호작용이 연결돼 있어 몇 가지를 수정한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급격한 변화를 시도할 경우 전체 의료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특히 대한의사협회의 현 집행부 임기가 2개월 정도 남은 상태로 향후 결정된 정책 파트너로서도 한계가 명확한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차기 의협 집행부가 선출된 이후 재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용인신문 | '왜 내가 쓴 보도자료는 게재되지 않을까?' 표지 언론홍보는 작은 기업이 더 큰 기업과 대적해서 시장에서 싸울 때 훌륭한 무기가 돼준다. 소비자는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찾기보다는 더 잘 알려져 있고 신뢰할 만한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다. 그게 바로 PR의 효과다. 언론과 여론을 정확히 파악하고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전략을 담아낸 언론홍보 길라잡이 ‘왜 내가 쓴 보도자료는 게재되지 않을까?’가 가연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 조광현 매일경제 미라클아이 기자(미라클랩 운영팀장)가 10여년 간 스타트업계를 취재하고 투자 업무를 하면서 실전의 모든 방법을 담아 첨삭 지도하듯이 써 내려갔다. 기업을 알리기 위해 언론홍보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실행할 것인지 로드맵 실행 비결을 담은 이 책에서 독자들은 기업 및 상품 가치를 높여주는 PR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저자는 “제품과 서비스에만 공을 들이다가 널리 알리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언론홍보는 생존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중을 향한 메시지 전달은 마케팅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PR 또는 홍보의 효과”라고 말했다. 본문에는 저자의 실전적 경험에 바탕한 ‘기사화에 성공하는 보도자료 요건’ ‘미디어와 관계 맺기와 유지 방법’ ‘배포 방법’ 각종 기사 작성 요령과 해외홍보 방법 등 PR을 위한 내용들이 빼곡하다. 특히 저자는 앵글을 바꿔 뉴스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요령과 제목 뽑는 세세한 방법까지 빼놓지 않고 안내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섭렵한 독자라면 홍보는 물론 수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할만한 기업 아젠다를 설정하는 과정에도 능숙해질 것이다. 각 장별로 시작되는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스타트업의 현장감을 맛볼 수 있도록 만화로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저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책연구실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IT정책 입안과 인터넷중독상담예방센터 사업을 기획했다. 민간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한 뒤 2009년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2013년 매일경제신문 모바일부에 입사한 뒤 매일경제 창립 50주년 TFT를 거쳐 2016년부터 액셀러레이터 미라클랩의 운영팀장을 맡아왔다. 2017년부터 스타트업 버티컬 미디어인 미라클어헤드(현재 미라클아이로 개편)를 통해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지난 8년간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투자와 취재를 겸하며 다져진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는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및 PR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명강의로 입소문이 났으며 스타트업 기업의 멘토 역할도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용인신문 | 이충순 용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앞줄 왼쪽)과 김남필 용인시미디어센터장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이충순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과 김남필 용인미디어 센터장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용자 및 보호자, 의료진에 대한 뉴미디어 및 콘텐츠 제작을 교육하고 이를 자살방지 예방 교육콘텐츠 공동 제작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 복지 증진에 적극 활용키로 약속했다. 이충순 센터장은 "용인미디어센터의 실습시설이 매우 뛰어나고 풍부한 강의콘텐츠를 갖고 있어 우리 직원과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나 공동 창작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