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정부가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공항 출국장이 1월부터 미어터진 거에 비하면 뒤늦은 대책인 것 같기도 하다. 일본과 미국 등 22개국을 대상으로 전자여행 허가제(K-ETA) 절차를 한시 면제하고, 환승 무비자 제도를 복원해 유럽과 동남아 환승 관광객들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K-POP부터 K-뷰티·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코스 개발과 코리아 듀티 프리 페스타 등도 5월에 개최한다고 한다. 관광은 수출상품이다. 이번 기회에 한국도 관광 대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성 용인시 지부장, 전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연식 임명 [용인신문]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는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이사장 정세균)과 지난 21일 용인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법으로는 ‘서로 사주고 팔아주기’를 실천하는 가맹점 사업과 지역화폐를 전국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포인트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정된 시장 환경을 확대하는데 함께 하자는 목적이 있다.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설립된 단체다. 이 협동조합은 전국의 299개 지부를 통해서 지역의 특산물 등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공유하는 공유경제 조직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는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그 실효를 보지 못한 것은 중앙 중심의 정책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구분이 없는 상권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균 이사장은 “지역상권은 전국 지역에서부터 각자가 주체가 되고 중심이 돼서 조합원으로 이루어진 경제공동체의 힘을 발휘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가장 필요한 곳에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 경기도 용인시지부장으로 김연식 전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이 임명됐다. 김 지부장은 “용인시의 품격있는 발전과 도농복합도시의 진정한 균형 발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용인시가 전국 최고의 지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은 지난 10일 극심한 지진 피해로 힘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487만 5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주)지산그룹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487만 5000원을 마련했으며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한주식 회장이 1000만 원을 쾌척해 총 1487만 5000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산그룹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주식 회장은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로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빠른 안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 지산그룹 한 회장 일가 4명이 모두 1억 원 기부에 참여하며 ‘개인고액기부(RCHC) 경기 가족 1호’에 가입한 데 이어 그해 11월에는 지산그룹이 그룹차원으로 RCSV(1억 원 이상 기부법인) 경기 6호로 가입한 바 있다.
모두 공평하게 문화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특례시 걸맞는 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시급 지역학 진흥 위해 부설 기구들 전문성 강화 [용인신문] 용인문화원 제19대 신임 최영철 원장은 “용인 문화발전과 용인시민의 삶의 실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한다는 큰 자부심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문화원이 용인의 모든 문화 활동의 매개체가 되고 전통문화의 발굴과 육성, 개발, 교육, 보존 등 용인지역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펼쳐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임 최영철 문화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구상을 들어봤다. Q 취임 소감은. A부족한 제가 21세기 문화도시를 선도하는 문화원장직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이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걱정과 책임감이 앞선다. 열 두분의 역대 원장이 이뤄놓은 반석 위에서 흠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전 심언택 원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저에게 기회를 열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열심히 뛰어 보답하겠다. Q 용인특례시 문화원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A120만 용인특례시 시민들이 공평하게 문화시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3개구에 문화원 분원을 설립해 운영할 것이다. 3개 구가 설치돼 있지만 안타깝게 처인구 외에 기흥·수지구 주민들에게 문화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3개 구청별 분원을 설치해 문화 활동 확대와 특색 사업을 이끌겠다. 이를 위해 추후 ‘용인시 지방문화원 진흥 조례’를 개정해 분원을 설립하고 3개 구민들이 문화원을 중심으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권리를 누리게 하겠다. Q 독립원사 추진 계획은. A특례시에 어울리는 문화원 독립원사 건립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원사 공간의 확보를 위한 매각, 매입, 설계, 비용 등을 다룰 TF팀을 운영하고자 한다. Q 분원 및 독립원사 등을 추진하려면 조직은 어찌 되는가. A원장단을 재구성해 분원장, 문화제추진위원장, TF팀장 등을 둘 생각이다. Q 문화원 운영에서 가장 역점을 둘 부분은. A지역학 진흥은 용인문화원의 미래요, 최대 경쟁력이라고 본다. 현재 용인문화원은 용인학연구소, 규방문화연구소,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용인스토리텔링연구소 등 지역학 연구를 위한 부설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구가 전문성을 가지고 독자적 영역에서 지역학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Q 문화도시는 시민 중심의 도시를 지향한다. 문화원의 입장은. A문화교육 및 시민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활력이 넘치는 문화원, 누구나 찾고 싶은 친근한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지역의 특화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전통문화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이 문화원을 통해 왕성한 문화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문화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A연구하는 문화원, 소통하는 문화원, 공유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 문화원 고유의 기능인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연구 기능을 강화하며 각계각층과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시민이 공유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하겠다.
[용인신문] 최영철 용인문화원 신임 원장이 제19대 용인문화원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용인문화원은 지난 7일 용인시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심언택 전 문화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심언택 18대 문화원장은 “지난 2년 동안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관심 덕분에 지역 문화 보존과 전승자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철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인시 문화 비전에 발맞춰 지역 문화 예술 진흥의 구심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내년 70년 역사를 맞이하는 용인문화원은 경기도에서 첫 번째, 대한민국에서는 네 번째로 설립된 문화원으로 알고 있다”며 “용인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를 진흥시켜 시민의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하는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경륜, 학식을 갖춘 최영철 신임원장이 문화원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영철 원장은 처인구 이동읍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와 (사)한국사립대학 교수회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한 후 용인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최 원장은 오는 2027년 3월 16일까지 4년 임기를 수행한다.
남겨진 사람들 심춘자 터널 속 어둠처럼 긴 현실 슬픔은 그날 그대로 어머니는 아들을 잃고 아내는 남편을 잃고 딸은 아버지를 잃고 삶이 무너졌다 아침엔 눈이 또 떠졌다 심춘자는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2018년 『문학사랑』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왔다. 「남겨진 사람들」은 우리들의 일상의 삶에서 겪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을 묘사한 시다. 슬픔은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더 선명해지는 것이어서 울컥울컥 피를 토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삶이 무너져도 아침엔 또 눈을 뜨는 것이다. 그게 가혹한 우리들의 삶이다.
[용인신문]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측정지표 중에는 무등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 알이 있다. 이상기후 현상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이다. 개구리는 생태계의 먹이사슬 중간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으로 지목되었던 외래종 황소개구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황소개구리와 알이 천적들의 풍부한 먹잇감이 되면서 지금은 생태계의 자정 능력을 간과한 것 아닌가 하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한다. 곧 밤이면 울어댈 개구리 소리가 “생태계는 저희가 책임질게요”라는 노랫소리로 들릴 것 같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캠프 참가 학생들이 Smart Farm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용인신문] 독정초등학교(교장 장순애)는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의 의미와 13대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알아보며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부족 사태 해결을 주제로 한 아두이노 메이커 방식 체험프로그램을 겨울 방학 동안에 진행했다. 캠프는 전문 강사진이 수업자료를 준비 및 방문하며 지난달 14일~15일까지 4~5학년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학년별로 운영했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과 식량부족을 탐구하고 그 대안인 Smart Farm을 체험했다. 또 직관적인 블록 기반으로 기초 피지컬 제어부터 WIFI, BLE 제어를 통한 무선통신 기능, 직코 LAB 활용, AI의 원리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과정을 진행한 후 Smart Farm과의 접목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장순애 교장은 “SW·AI 융합 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방학 중 캠프에 참여해 즐겁게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기태 관장(사진 중앙)이 협약을 맺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3일 복지관 2층 열린소통실에서 J Actors(대표 정경훈)와 시니어 모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제이액터스에서는 정경훈 대표와 손기용 전속모델, 강사 등이 참석했으며 복지관에서는 김기태 관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향후 시니어 모델 교육 및 자원봉사활동 연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복지 사업의 질적 향상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계획됐으며 패션에 관심 있는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바르게 걷는 자세를 교정하고 이미지 메이킹 등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성 교육은 시니어 모델 전문 강사와 함께 박자 워킹, 탑 포즈 및 기본 포즈, 시선 처리 및 중간 턴, 캐주얼 워킹, 그룹 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고 어르신들의 역량과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활동할 시니어 모델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졸업식을 마치고 졸업생과 가족, 학교 관계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지난달 24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는 제 11회 용인시 성인문해학교 11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하는 졸업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학업에 집중한 만학도 졸업생들의 환한 미소가 가득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초·중등학력인정서, 용인시장 표창, 경기도교육감 표창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배움에 대한 열의와 열정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시 성인문해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용인시민들에게 문해 능력 및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지난해 입학한 초등학교 과정 6명과 2020년에 입학해 3년의 과정을 마친 중등 과정 5명 등 총 11명이 졸업했다. 이 시장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보면 파우스트가 보여주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다. 파우스트가 공부도 많이 하고 지식을 많이 쌓았지만 여전히 배움에 허기를 느껴 악마의 유혹에도 빠지고 도전하는 과정들이 나온다”며 “이렇듯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배움에 끝은 없지만 배움의 결실은 뜻깊을 것이다. 다시 한번 열정과 열의를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용인신문] 옛날부터 옻나무와 함께 최고의 황금색 고급 칠감을 생산하는 나무가 황칠나무다. 옻나무처럼 황칠나무도 줄기에 상처를 내면 누런 수액이 나와 황칠(黃漆)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북한에서는 옻나무처럼 수액이 보이고 그 색깔이 노랗게 보였기에 노란 옻나무라고 불렸으며 잎이 오리발을 닮았다고 해서 압각목(鴨脚木), 황금색 닭발이란 의미의 금계지(金鷄趾) 등으로 불렀다. 황칠은 칠 가운데에서도 으뜸으로 꼽았다. 전통공예로 옻칠, 황칠의 수액을 채취해 절제 후 사용하며 칠한 후 색이 변하는데 처음엔 우윳빛에서 점차 공기에 산화되며 황금색을 띄게 된다. 다산 정약용이 황칠이란 시에서 ‘보물 중의 보물’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영롱한 금빛을 띈다. 부와 권력의 상징인 황금색을 가졌기에 황칠을 금칠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쓰임새가 광범위해서 나무와 종이, 가죽, 금속, 유리에도 사용한다. 황칠은 옻칠 천년, 황칠 만년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장기간 변하지 않는 내구성이 최고며 투명하고 광택이 우수해 열에도 강하고 방수성도 뛰어나다. 황칠은 역사도 깊다.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 따르면 보장왕 4년 당태종이 이세적을 앞세워 요동성을 공격할 때 백제가 금칠한 갑옷을 바치고 군사를 파견했다고 한다. 성호사설에는 영혼불멸을 꿈꿔왔던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해오게 했는데 서목이라는 신하가 제주에서 불로초라 여기며 이를 가져갔다고 한다. 경주 황남동에서는 황칠 토기도 발견됐다. 황칠은 나무에서 얻는 것이 소량인데다가 자라는 곳도 제주와 서남해안 일부 지역이라 중부지방에서는 생소한 나무다. 학명이 특이하게 ‘병을 낫게 하는 나무(Dendropanax morbiferus)’다. 영양성분이 우수해 나무 인삼이라 불리며 새순과 줄기, 가지를 말려 차로 마시거나 진액을 흰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효능은 간 기능 및 혈행 개선, 정혈작용, 면역력 강화, 심장 기능 개선 효과 등이 있다고 한다. 항암 성분인 베틀린이 차가버섯에 비해 1.5배 많아 항암, 항산화, 기초 면역 증진 등에 효과적이며 노화 및 주름 예방, 피부미용 등 효능도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 천연 신경안정제로 불리는 안식향이 있어 우울증 치료에도 좋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황칠나무는 두릅과의 늘푸른 넓은 잎 중간 키 큰 나무로 높이는 7~8m까지 자라며 7~8월에 황록색 꽃이 피는데 아카시꽃보다 1.7배의 꿀을 생산하는 유망한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 잎이 달리고 어린 가지의 잎은 3~5개로 갈라진다. 11월경에 검은색 타원형의 열매가 달린다.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주최하고 용인신문이 후원하는 2023년 제 27기 용인문학아카데미 시창작반이 2일 용인문학 아카데미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시 창작반 책임 교수인 김윤배 시인은 고려대, 동국대, 국민대, 인하대 등 국내 문예창작대학원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했으며, 그동안 용인문학아카데미를 통해 주목받는 등단 시인들을 다수 배출시켰다. 김윤배 시인은 ‘겨울 숲에서’ ‘떠돌이의 노래’ ‘굴욕은 아름답다’ ‘사당 바우덕이’ ‘시베리아의 침묵’ 등 문단의 주목을 받는 다수의 시집 및 장시집과 다수의 산문집, 평론집, 동화집 등을 펴냈다. 수강 기간은 2일부터 6월 15일까지 16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7~9시까지 실시하며, 2회 저명 시인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지난 2일 개강식에서는 용인문학회 회원인 권현 작가의 ‘투명인간’ 출간 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권현 작가는 그동안 ‘병 속의 흙’ ‘뜬장’ ‘투명 인간’ ‘칼과 새’ 등 단편소설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