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민선2기 용인특례시 체육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 체육회는 지난달 2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1기 조효상 회장과 민선2기오광환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민기, 이탄희 국회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도내 30개 시군 체육회장, 용인지역 체육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효상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체육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용인시 체육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민선 2기 용인시체육회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며 저 역시 시 체육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조효상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민선 2기 회장으로 취임한 오광환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체육이 시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되도록 앞으로 3년간 용인시 및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체육회장이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광환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 체육 가족들의 마음을 잘 모아 체육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감동, 건강, 행복을 선사하는 체육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오 회장과 체육회와 적극 협력해 시 체육 발전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도비 확보 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2기 용인특례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오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오 회장은 서농동 체육회장, 기흥구 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오광환 신임 회장이 체육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오광환 신임 체육회장(사진 왼쪽), 이상일 용인시장(사진 가운데), 조효상 전 체육회장(사진 오른쪽)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전국 신협을 대상으로 신협중앙회가 평가하는 ‘종합경영평가’와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인천경기지역 신협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종합성과평가’에서 동반 우수상을 수상하는 경영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신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열린 신협중앙회 제50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2022년도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 대한 우수상과 28일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가 평가하는 ‘2022년도 인천경기 종합성과 평가’에 대한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직원으로는 김선용·이진영 주임이 각각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신학철 이사장은 “2023년도에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건전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부처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총괄책임자 강현우 교수)’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협회가 협약해 4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집중교육하며 SW 인재를 양성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강남대학교는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협약해 ‘데이터 기반 웹·앱 개발자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데이터 기반 웹·앱 개발자 양성이 목표로 문제해결 및 소통, 협업 역량을 갖춘 SW 개발 전문 인재를 길러내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8명의 전임교원이 참여하며 SW 특성화 트랙 6과목과 SW 일반 트랙 18과목을 운영하며 취업캠프와 소프트웨어 튜터링, 동아리, 캠프, 자격증 취득 지원, 해외 탐방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카데미 과정 이수자에게는 최대 250만 원의 장학금 지급, 우수 학생 시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한국여성벤처협회 협회장상, 강남대 총장상 등), 한 학기 최대 22학점 수강 신청, SW 특성화 트랙 교과목 이수 시 데이터사이언스전공과 가상현실전공 학생은 전공선택으로 인정, ‘모바일 앱·웹 마이크로전공’ 이수 가능, 기업체 연계 인턴십, 기업체 채용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총괄책임자인 ICT융합공학부 강현우 교수는 “4학년 1년을 투자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은 학생에게 도전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설해 이수진 우리가 원망이 되더라도 우리가 잘 안 풀리는 문제로 남더라도 우리가 태양의 죽음을 살더라도 세상에 미로는 없는 거래요 격(格) 으로 들어와서 격(格)으로 나가는 거래요 잘못 들어선 길도 가다가 포기한 길로 모두 출격(출格)인 거래요 이수진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2009년 『현대시』롤 문단에 나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설해」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시다. 원망되더라도, 잘 안 풀리는 문제로 남더라도 마침내, 태양의 죽음을 살더라도 세상을 격조 있게 살아야 하는 거라고 타이른다. 세상에 미로는 없는 거라고 깨우친다. 김윤배 시인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1986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고, 현재 《용인문학》 편집고문입니다. 시집으로 『떠돌이의 노래』, 『바람의 등을 보았다』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 등 16권이 있습니다. 편집자 주
[용인신문] 자신만의 취미활동이던 덕질이 재테크의 수단도 되는 것이 덕테크다. 아이돌‧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 그림 등등 좋아하는 대상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돈도 벌 수 있다고 한다. 희귀한 식물 재테크는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고, 최근에는 ‘더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온 가족이 원작 만화 구매와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기도 하고, 그 인기가 농구용품으로까지 이어지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젠 덕질도 온 가족이 공감하고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김수복 총장이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을 하고 있다 입학식 전경 동아리 축하공연 모습 [용인신문] 코로나19 여파로 고교 생활 대다수를 보낸 수험생들이 대학에 입학했다. 18개 학부, 55개 학과에 입학한 죽전 2578명·천안 2530명 등 새내기 단국인 5108명이 4년 만의 대면 입학식을 치렀다. 단국대학교는 지난달 21일 양 캠퍼스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진행하며 수년간 인고의 시간을 이겨낸 신입생을 격려했다. 입학식은 교수회 임원, 교직원 대표, 문화예술·언론·경제계·정계·스포츠 분야 주요 동문들의 환영 영상메시지, 입학처장 학사보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격려사, 신입생 대표 선서, 각종 장학증서 수여, 총동창회장과 총학생회장의 환영사, 뮤지컬전공 재학생과 다양한 동아리의 축하공연, 교가제창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수복 총장은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단국대학교에 입학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학 생활은 미래와 꿈을 설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니만큼 입학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꿈에 다가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배 총동창회장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지성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수복 총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동적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하며 705명에게 영예의 장학증서도 수여했다. 범정장학생과 혜당장학생으로 선발된 방지현(경영학부)·곽수경(아시아중동학부 일본학전공)·진서현(소프트웨어학과)·이형택(의예과)·최수임(간호학과) 등이 입학생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각각 받았다. 모바일시스템공학과의 글로벌인재장학생에 선정된 신입생 정현우(19) 학생은 “정시전형 합격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했는데 입학식장에서 선배들의 응원과 격려로 이제야 대학생이 된 것을 실감한다”며 “IT분야의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정진하며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호학과에 입학한 최수임(29) 학생은 “입학동기들과의 캠퍼스 생활이 설레고 기대가 가득한데 마침 설립자의 뜻이 깃든 혜당장학생에 선발돼 감개무량하고 열심히 공부해 인술을 펼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 홍보대사 ‘날개단대’ 재학생들도 추운 날씨 속에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에게 핫팩과 입학축하 선물을 전하고 대학 마스코트 단웅이·단비와의 기념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신입생 인터뷰 및 버킷리스트를 조사하며 열정 가득한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대학 당국은 입학식을 마친 후 신입생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학과별 ‘DK 로드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DK 로드맵’은 학과(부)별 전공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죽전은 DK-WOW, 학습·적응·전공 Warming-up, 캠퍼스 투어를 중심으로 천안은 미래교육혁신원 프로그램, 마인드핏 적응역량검사, 학과(부)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됐다.
[용인신문] 경기도 소방이 지난해 하루평균 69.7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구조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은 2021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6일 지난해 구조 현장에 29만2897번 출동해 15만21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2만545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802회 출동해 411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69.7명을 구조한 셈이다. 2021년과 비교하면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은 각 17.3%(4만3187건 증가), 26.5%(5338명) 증가했다. 반면 구조 건수는 17.3%(3만1425건) 감소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구조 출동과 구조 인원이 증가한 데 대해 최근 10년간 경기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구조활동 건수가 감소한 것은 다발성ㆍ복합사고로 2개 이상 출동대가 출동할 경우 관할 구조대에서 출동 건수를 1건으로 산정하는 통계 시스템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활동을 세분화하면 화재 및 교통사고 등 구조활동이 9만4453건으로 63%를 차지했다. 벌집 제거와 동물처리 등 생활안전 활동은 37%를 기록했다. 화재 및 교통사고 구조활동은 화재 출동 3만 629건(32%), 교통사고 2만487건(22%), 위치 확인 1만2644건(13%) , 승강기 9155건(10%) 순이었다. 생활안전 출동은 벌집 제거 2만5698건(46%), 비화재보(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확인 9677건(17%), 동물처리 8924건(16%), 잠금장치 개방 4950건(9%) 등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구조 수요가 날로 증가하면서 경기도 구조활동은 전국 22.5%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구조출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광역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19 긴급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용인신문] 경기도와 용인시, 화성시 등 6개 기관이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인덕원~동탄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용인시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수원·화성·안양·의왕 등 4개 도시와 인덕원~동탄선(동인선) 조기 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안양시 인덕원-동탄 1공구 현장사무실에서는 이상일 시장을 대신해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동인선 조기 착공을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업무협약 일정이 겹치며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건의문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모든 구간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황 부시장은 “이상일 시장은 오늘의 건의문이 성공적으로 반영돼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는 도화선이 되도록 경기도를 비롯한 4개 도시와 공동 협력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했다. 현재 1공구와 9공구에 대한 터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설계 당시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실시설계 결과 총 사업비가 증가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사업 적정성을 재검토 중이다. 동인선이 개통되면 용인의 흥덕역과 서천역을 비롯해 안양시부터 화성시까지 18개의 역사가 들어선다. 용인시가 경기도, 수원, 화성, 안양, 의왕 등 4개도시와 함께 동인선 조기 착공을 위해 국토부와 기재부 등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사진은 행사 참여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극동방송 용인동탄 운영위원회(위원장 노승빈, 백석대학교 교수)는 오는 3월 9일부터 2023년 6회차의 월례 예배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3월 9일 베드레헴교회(담임 최광영 목사)를 시작으로 4월 13일 은혜샘물교회(담임 윤만선 목사), 5월 4일 더라이프지구촌교회(담임 김인환 목사), 9월 14일 하나교회(담임 고성준 목사), 10월 5일 포도나무교회(담임 여주봉 목사), 11월 2일 더사랑의교회(담임 이인호 목사) 순으로 각각 진행한다. 극동방송을 애청하고 후원 기도하는 운영위원들과 애청자들이 대상이며 용인과 동탄지역의 지도목사 교회를 순회하며 그들의 설교를 듣고 극동방송을 위한 기도 예배를 드린다. 자세한 문의는 극동방송 02-320-01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극동방송(서울 중앙사, 이사장 김장환, 사장 한기붕, FM106.9 | AM1188)은 선교사 파송이 불가능했던 북방에 구원의 소식을 전파에 담아 전하기 위해 1956년 12월 23일 인천시 학익동에서 개국해 중국·러시아·몽고어를 비롯해 영어, 한국어 등 5개국어의 선교 프로그램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개국 당시 명칭은 복음주의 방송국으로 현재까지 순수 복음 방송만을 전한다. 주파수 1230kHz로 출력은 20Kw였으나 1960년 50Kw로 증강됐고 1976년 명칭을 극동방송으로, 1978년 주파수를 현재의 1188kHz로, 1987년 출력 100Kw로 각각 변경되면서 꾸준히 발전해왔다. 1988년 6월 18일에는 지금의 방산송신소로 이전했으며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4개국어로 하루 24시간 동안 국내와 북방지역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황건영 총장직무대행 가수 유열 김태성 총괄본부장(칼빈대 제공) [용인신문]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 유열이 지난 16일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3년 과정을 마치고 목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열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KBS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 DJ로 13년여 동안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이날 유열 전도사는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어느새 3년이 지나 졸업하게 됐다. 칼빈대 신대원과정이 매 학기 8~9과목에 과제도 많아 녹녹치 않았는데 때마다 성령의 도우심, 교수, 동기들, 가족들의 기도와 응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 동기 중 최연장자로 환대해주신 듯하다. 고맙다”고 졸업과 수상소감을 말했다. 또 앞으로 계획과 기도제목은 “졸업이후의 삶은 졸업전과 달라야겠다는 마음을 준다. 전과는 다른 삶 ‘나로부터’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의 마음과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행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제목을 ‘어떻게 달란트를 활용해 복음을 나누면 좋을지 비전을 주세요’로 기도를 부탁했다”고 했다. 칼빈대학교 황건영 총장(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이제 교정을 떠나고 앞으로 새로운 사역이 펼쳐질 것인데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함으로 귀하게 쓰임 받길 바란다. 주님께서 주신 목표를 위해 비상하며 푯대를 향해 달려간다면 멋진 승리자가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칼빈대학에 따르면 학위수여식에서 신학과 37명, 아동보육학과 10명, 실용음학과 8명, 복지상담학과 4명, 글로벌문화산업경영학과 6명, 글로벌문화산업경영학과(English Track) 3명, 아동보육학과 1명, 목회학석사 27명, 신학석사 5명, 총회위탁과정 2명, 철학박사 2명, 철학박사(English Track) 1명, 문학석사 6명 등 총 209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서 최승덕, RANA MAGAR TANKA, 최금희, MUJAMBERE DENNIS 학생은 성적최우수상(총장상)을, 고승희, 강수연, 한영진, 김수진, 정세환 학생은 우등상(총장상)을, 정세환 학생은 졸업논문우수상(총장상)을 수상했다. 졸업예배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 꽃·바람·홑청 하모니 22일~다음달 6일 서울 마루아트센터 1관 [용인신문] 서양화가 김영란 화백 초대전 ‘꽃의 지문(指紋) Ⅳ’가 오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마루아트센터 기획으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에서 열린다. 최근 꽃의 지문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김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겨울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백설 속에 피어난 붉은 동백을 비롯해 4계절 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상적인 꽃 세계를 펼쳐보인다. 맑고 투명한 물맛의 정수를 뽑아올린 이번 전시회는 최초로 공개하는 최근작들로 구성돼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풍한설 몰아치고 온 세상이 무채색으로 변했으나 하얀 화지 위에서 소멸과 생성의 꽃 세상을 그릴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지난여름 소나기 내린 후 산책길에 한약방에서 나는 한약재의 냄새가 언뜻 날아왔는데 고본꽃에서 나는 향기였습니다. 비에 스러진 흰색 접시꽃과 고본꽃은 나의 어여쁜 모델이었습니다.” 작고 흔해서, 혹은 볼품없이 무너져내려 하찮게 취급 당하던 지난 여름날의 꽃들을 김영란 화백은 어엿한 모델로 모셨다. 이번 전시회는 미세한 향내조차 놓치지 않는 꽃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기꺼이 다가가서 쪼그리고 앉아 손으로 만져보고 향내를 맡아보는 김 화백의 꽃 사랑을 덤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그녀는 “어디 고본꽃 뿐인가요. 다알리아, 산국, 백일홍, 만병초, 수많은 꽃들이 나의 영혼의 손을 잡고 화폭 위로 인도해 다시 태어나고 꽃 피어 나고저 한다”며 “화가와 모델은 영감의 씨줄이며 동행의 날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또 꽃을 그린다”고 말한다. “눈부신 햇살, 창공에 흩어지는 바람, 다리를 간질이는 꽃과 비바람에 스러진 야생초, 입에 침이 고일만큼 달콤한 기억”과 “햇살 속에 나부끼는 하얀 이불 홑청들”의 하모니가 이뤄내는 꽃 맛의 결정체를 이번 꽃의 지문전에서 만날 수 있다. 김영란 화백은 수채화 개인전 30회(1999~ KBS, 마루아트센터 외), 단체전 및 초대작가전 400여 회(1992~예술의 전당, 미국 플러튼 외),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2022), 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 2회, 나혜석미술대전, 행주미술대전, 경향 하우징아트페스티벌 외 심사위원 10여회, 2008 북경올림픽 초대전 자문위원, 한·일·필 글로벌 아트페어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협 수채화분과 이사, 수수꽃다리갤러리 대표, 김영란수채화연구소 대표, 한국 여류수채화가회 회원, 화홍작가회 회원 등으로 있다.
이대영 조합장(우측)이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0일 임직원·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SJ산림문화복합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육성발전에 기여한 우수 조합원과 임직원에 대해 산림중앙회장 표창(이사 소관영, 대의원 이병우) 및 용인시산림조합장 표창(대의원 노성호, 대의원 정연국, 대의원 유성근, 사원 정현범, 사원 이다영)을 진행했다. 용인시산림조합은 조합원 2600여 명으로 2022년 총자산 1556억으로 출자배당금 5.37%를 배당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산주·임업인·조합원과 협동해서 전국 142개 조합 중에 최고의 산림조합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산림조합은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2022년 산림조합 경영성과 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이 조합장은 “코로나19와 경제상황으로 힘든 한해였으나 열심히 노력해준 임직원과 조합발전에 도움을 준 조합원, 산주, 임업인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