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제 강점기시 만들어져 현재까지 100여년간 사용해온 지번주소를 청산하고, 2012년부터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의한 선진국형 도로명주소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내 지번주소 제도는 지난 1910년대 일제가 조세징수의 목적으로 실시한 토지조사사업에 의해 부여된 토지지번의 주소체계로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사용하고 있다. 반면 지번방식을 고수하던 일본도 지난 1962년도에 주거표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주소제도를 개편하고 있고, OECD국가들은 물론 중국과 북한도 지번방식이 아닌 도로명 방식에 의한 주소제도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지난 1997년부터 안양시를 시범사업으로 도로명 방식에 의한 주소제도를 도입 추진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7개 시 지역을 완료하고 14개 군지역과 도농복합시를 대상으로 추진중에 있다. 특히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통과되고 오는 2007년 1월에 시행될 예정이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도로명 방식에 의한 주소제도는 모든 도로마다 기점과 종점을 정해 이름을 붙이고, 건물도 도로의 기점에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를 부여해, 도로구간별 주요지점에 도로명
‘산업연수제’의 폐단을 막고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고용허가제’를 시행했지만 과도한 송출비용과 노동환경 등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이주노동자인권연대(이하 인권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인권연대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고용허가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주노동자의 공식 송출비용은 평균 773달러인데 반해 실제 송출비용은 평균 1759달러이고 특히 베트남의 경우 공식비용의 5.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과 스리랑카 등 현지 실태조사를 다녀온 박용원 이주노동자인권센터 상담실장은 “베트남 노동자들은 고용허가제 신청절차 자격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며 비공식적인 선발라인이 공식절차보다 우선시돼 기본적인 정보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스리랑카는 해외고용부 장관이 고용허가제 신청서 접수권한을 독점,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에게 우선권 특혜를 주는 등 이로 인해 불법브로커와 비리가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입국 후에도 이들의 근로조건은 평균 11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제되構?있지만 평균 83만원 가량의 급여만 지급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영신)은 강남대학교, 경희대학교, 명지대학교, 용인송담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창업보육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15일 용인송담대학에서 ‘용인 2006 IT포럼’ 을 개최했다. 용인시가 선진도시로 발전하는 방안은 ‘디지털 산업 육성’ 뿐이라는데 초점을 맞춘 이번 포럼에는 용인부시장을 비롯해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디지털 기업육성 전문가와 용인 소재 기업인, 5개 대학 교수 및 학생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벤처기업협회 조현정 회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용인시는 벤처기업 육성의 최적지이며, 용인시가 세계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지형적으로 주변 클러스터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연친화형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대덕특구본부의 김경제 팀장은 용인 내 디지털 기업육성을 위해 ‘국가 연구 개발 성과’를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제일기획의 조창수 국장은 ‘디지털시대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마케팅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송담대가 전문逾㉤湧?출연하는 ‘웨어러블 컴퓨터 패션쇼’를 진
용인시의회(의장 조성욱)가 제정키로 한 ‘용인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안’이 위반 시 처벌 규정이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박원동(한·비례대표) 의원이 발의 한 이 조례 안은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 사안으로하는 의정활동 준거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밀누설 방지, 성실한 회의 참석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 안의 윤리 실천 규범은 시의원으로서 품위유지 의무, 청렴의무, 직권남용 금지 의무, 회의 출석 및 직무 전념의 의무 등 13개 조항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의무를 실천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처벌 조항 및 제재 규정이 없다는 것.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윤리 강령 제정과 함께 윤리위원회를 구성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개원 초반부터 불거진 시의원 구속 등으로 시의회를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며 “실천 규범을 조례로 정한 것은 옳은 일이지만 그에 대한 상벌 규정이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조례 안의 제정 배경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 조례 안이 일부 의원들의 독단을 견제하기 위해 발의 됐다는 것. 그러나 박
용인시는 ‘2006년도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지역 내 중소기업 8개 업체에 2억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은 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영세중소기업이 대학의 연구 인력과 장비를 이용하는 등 지역 내 대학과 협력해 기술적인 애로상항을 해결하도록 기술개발을 지원, 보조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비는 지원업체에 직접 교부하지 않고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에 연구개발비로 교부한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주)엠디플렉스 외 7개 업체와 강남대학교, 경희대학교, 명지대학교, 용인송담대학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업체와 대학은 사업비 교부일부터 1년 내에 사업을 완료해야 하며 기간 내 완료하지 못할 시 1회에 한해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사업은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을 육성,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학의 인력도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윈윈사업이라 점차 지원금액을 활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정희)은 언더리프트견인차량의 도입으로 수입차와 고가의 레저용 차량의 견인은 증가했지만 견인 시 차량의 파손으로 인한 피해는 감소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견인한 차량수는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증가했고 이중 수입차량과 고급 승용차의 견인은 20%이상 증가했다. 반면 견인 시 발생하는 차량파손과 피견인차량의 피해보상비지급액은 줄어 지난해 43건에 440여만원의 보상비지급액이 지난달까지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10건에 100여만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견인 시 구동계통이나 전자제어식 서스펜션 등 차량 동력장치를 파손할 수 있어 견인단속에서 제외된다고 지적됐던 수입자동차와 고급승용차들의 견인이 언더리프트형 견인차량으로 도입으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차량 견인 후 민원인이 신속하게 차량을 인수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연락처가있는 차량에 대해 SMS문자 서비스를 제공, 현재 약700여 통의 문자서비스를 발송했다.
스페인 경찰 간부 포르노 단체 관람? ○…스페인에서 진급연수를 받던 경찰 간부들이 컴퓨터 오작동으로 포르노 비디오를 단체 관람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마드리드 경찰간부 120명은 이날 연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진급 프로그램에 대한 영상을 보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담당자가 포르노 비디오를 정지시키도록 시도했으나 오히려 몇 번씩 다시 상영되자 결국 컴퓨터를 꺼버렸다고. 여성, 평생 머리손질 시간 2년6개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한 여성이 일평생 머리 손질에 투자하는 시간은 자그마치 2년6개월에 달한다고 보도. 이 신문은 미용실이 아닌 집에서 머리를 손질하는데 드는 시간도 여성 1인당 총 650일. 게다가 한 여성이 집에서 머리를 감고 다듬는 데에도 매일 평균 4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특히 응답자의 3분의 1은 화장보다 머리 손질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답했다고. 비행중 화장실에 갇혀 버린 조종사 ○…비행 중이던 항공기 조종사가 착륙 30분전 화장실에 갔다가 갇혀버리는‘사고’가 발생. 이 조종사는 조종사가 지난 달 26일 비행 중 화장실에서 갇히는 바람에 승무원에게 문을 떼어버리게 한 뒤 빠져
성 추문 시비 이스라엘 대통령 ○…모셰 카차브(61) 이스라엘 대통령의 성추문이 도청의혹으로 비화하면서 일시적인 집무중단 사태까지 야기되는 등 파문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13일 카차브 대통령 본인의 요청에 따라 14일 아침부터 16시간 동안의 집무중단을 승인했다. 성희롱을 당했다며 카차브대통령을 정식 고발한 여성만도 7명이나 되고 퇴직한 경호담당직원이 도청의혹을 제보하면서 업친 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 이 중에는 카차브 대통령이 자신을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도 포함돼 있다. - 남의 땅에다 나라를 세우고 마구잡이 무력을 행사하더니…. 지금이라도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일이다. 미국 네오콘, 북한 문제에서 손 떼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한국어판)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미국의 네오콘과 일본의 우파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더 이상 북한을 악용하고 봉쇄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침내 미국의 ‘네오콘’(Neocons,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신보수주의자들)을 향해 포문을 연 것.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간절히 대화를 바라는 상황에서 엽뮌?북한과 대
지난 4월 초 40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동백지구 백현마을 코아루 아파트는 입주전부터 입주자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입주 6개월을 맞은 주민들은 처음 만난 서먹함 보다는 오랫동안 함께한 듯한 느낌이 더한다. 짧은 입주기간에도 불구 시골스런 정이 넘치는 백현마을 코아루 주민들은 벌써부터 활발한 단지 동호회 활동으로 친목도모는 물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 백현마을 코아루 아파트 주민들은 입주를 시작하고 바로 산악회를 만들었다. 입주하기 전부터 동호회 활동으로 서로를 잘 알고 있던 주민들은 산악회가 만들어 지자 2개월만에 400여명의 입주자들 중 54명이 가입하는 등 활발한 참여가 눈길을 끈다. 산악회 회장 김주열씨는 “등산을 통해 주민친목도모 뿐 아니라 상호 유대관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등산은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스포츠로 아파트 뒤에 자리한 석성산을 등반하며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악회 회원들의 지금의 전적이야 석성산 등산이 다지만 앞으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전국의 산을 하나씩 정복해 나갈 예정이다. 아파트 앞에는 석성산이 단지 주변에는
▲ 온라인 민원신청 서비스는. 온라인 민원신청 서비스는 인터넷(www.egov.go.kr)을 통해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발급 받거나 접수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번거롭게 관련 민원기관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인터넷 통합전자민원창구로 민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등록된 서류들을 컴퓨터로 열람하거나 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민원은 주민등록등본(초본)교부, 토지(임야)대장열람 및 등본, 건축물대장 등·초본 발급, 호적부의 등·초본 교부신청 등 660여종으로 해당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 받아 처리기관에 전달하여 처리하고 있다. ▲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 온라인 민원신청 서비스는 일반민원서비스와 구비서류민원신청 서비스로 나뉜다. 온라인 민원신청서비스는 토지(임야)대장열람, 등본교부, 주민등록등본(초본)교부, 호적부의 등·초본 교부신청, 건축물철거, 멸실신고 등 현재 651가지의 서비스를 신청하고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구비서류 민원신청 서비스는 구비서류가 있는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그 결과를 우편으로 받거나, 해당 기관을 방문하여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현재 유통관련업신고, 통신판매업신고
용인에서 최초로 열리는 ‘용인국제아트엑스포’가 지난 15일 개막했다. 이와 함께 ‘제 3회 용인말아미술체험축제’도 막을 올렸다.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린 엑스포는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작가 등 40여명과 용인을 비롯한 경기도 내 작가 60인이 참여했다. 1,2,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엑스포를 위해 14일부터 외국 작가들이 속속 귀국해 16일에는 오프닝 행사와 함께 시민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재일 동포 작가인 김송동씨는 “용인 미술협회에서 동남아시아 작가와 일본 작가를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와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와보니 서울특별시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크고 아름다운 도시여서 매우 놀랐고 엑스포를 개최하고 준비한 관계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감동했다”고 말했다. 일본 작가 다카시 이나바씨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의 젊은 작가들이 많아 참여해 현재 일본의 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훌륭한 전시를 마련해 준 용인시와 용인미술협회에 감사하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6일까지 진행된 말아축제에는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많
용인시와 용인사이버패스티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6회 용인사이버패스티벌이 지난 15일부터 펼쳐졌다. 17일까지 3일간 용인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유비쿼터스 용인으로!(U be yongin!)라는 슬로건을 걸고 15일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첫날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실버게임대회인 온라인 장기, 바둑대회와 가족게임대회, 틀린 그림 찾기로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가 자유롭게 PC를 즐기는 ACE용인 랜파티가 펼쳐졌으며 4시부터는 주어진 문제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정답을 입력하는 IT경진대회도 펼쳐졌다.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는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서정석 용인시장과 조성욱 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SBS라디오 ‘하하의 텐텐클럽’ 공개방송과 함께 열렸다. 개막축하공연에서는 거북이, 서영은, 양동근, 걸프렌드, 데프콘, 듀크, 이지혜 등 인기가수들이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둘째 날에는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 오디션 등 각종 게임대회의 본선이 펼쳐졌으며 저녁7시에는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전유성의 얌모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