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개 평생학습프로그램어려운 이웃 위한 봉사에도 앞장 지난 2008년 5월 개소한 구갈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병주사진)가 올해로 2기를 맞았다. 그동안 김병주 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은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운영과 불우이웃, 독거노인, 불우청소년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개소 첫해인 2008년, 불우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두 배 성장한 2000만원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지정 위탁했다. 이 성금은 지역 내 중, 고생 각 10명과 독거노인 등에 전달됐다. 특히 독거노인들에게는 물품보다는 현금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개인통장으로 입금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김 위원장은 구갈동주민자치센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칭찬을 받고, 업적을 인정받는 것은 주민자치위원들의 한결같은 봉사정신 덕이라며 이들의 나타나지는 않지만 희생정신을 발휘한 고귀한 봉사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현재 구갈동주민자치센터는 30여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은 월 평균 1000여명이다. 수강생 모두 열심히 각 개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날이 어두워질수록 더 밝아지는 보름달. 어릴 적 서로 더위를 먼저 팔려고 말을 빨리하기도 하고 쥐불놀이, 대동제로 동네가 떠들썩했던 기억이 새롭다. 우리 세시풍속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음력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신년의 행복과 안정을 비는 다양한 행사가 용인 곳곳에서 펼쳐진다. ■ 삼배울 동홰놀이 신라 대명승으로 고려 태조의 국사였던 도선대사가 이 마을에서 큰 인물이 날 곳이라며 세 번 절하고 지나 갔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이동면 덕성4리 삼배울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동홰놀이가 열린다. 동홰놀이는 동홰(달집)를 태우며 풍요와 다산을 뜻하는 정월 첫 달맞이로 가족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고, 나이 수대로 매듭을 지은 횃불을 태우면서 보름달을 향해 각자의 소원을 비는 고유의 달맞이 놀이다. 마을의 남녀노소 모두가 자기 나이 수대로 매듭을 지은 횃대를 태우면서 마을과 가정의 안녕과 태평, 만수무강, 다산과 풍요를 발원하고 보름달을 향해 각자의 소원을 빈다. ■ 어둔제 민속축제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처인구 운학동 내어둔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어둔제 민속축제가 열린다. 어둔제 줄다리기는 새끼를 꼬아 두
성품을 가르치는 것,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작입니다.아이들에게 많이 가르치기보다는 좋은 태도와 성품을 생활화 시켜 지적성취를 이루고 인성의 뿌리를 찾게 해주자는 기흥구 상하동 EKids 아일랜드 어린이집(원장 정해련)의 슬로건이다. 정해련 원장은 학습자들이 지적 성취를 이루지 못한 것은 배움이 적어서가 아니고 좋은 태도와 성품이 부족한 탓이라며 경청, 배려, 책임, 인내, 순종, 감사 등 태도를 배우면 지적성취는 저절로 이뤄진다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꼈다고 말했다. 주변이 산과 밭으로 둘러싸여 도심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숲속마을에, 3층 건물로 아담하게 자리한 EKids 아일랜드 어린이집은 4세부터 7세까지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정 원장은 어린이집 창밖으로 무당벌레 등 산 벌레가 보이고 산새 지저귀는 소리와 산내음이 정겹다며 밭과 들, 등산로산책 등 어린이집 주위가 자연으로 이뤄져 아이들과 월 1-2회 직접적인 생태교육이 가능한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교실마다 화장실을 갖췄고 공기청정기, 손소독기 등을 비치했다며 학습효과 및 교육집중도 100%에 도전하는 아이들 교육의 요람을 지향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시보육시설연합회 기흥구민간분
대웅전 불사 중올해 4월 8일 준공 예정 처인승첩 김윤후 기려 고려식으로 건축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누워있는 부처님으로 유명한 와우정사(용인시 처인구 해곡동)가 요즘 대웅전 불사에 한창이다. 와우정사는 열반종의 총본산으로 해곡 김해근 법(사진)사가 고구려 시대에 창종한 열반종의 끊기 법맥을 잇기 위해 지난 1970년에 창건한 사찰. 김해근 법사가 함경남도 출신으로 실향민이다보니 40여년간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불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지어지는 대웅전도 남북통일과 호국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웅전은 고려시대에 몽골 적장 살리타이를 처인성에서 사살한 김윤후 승장을 기리는 호국적 의미를 담아 고려시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다. 현재 고려 양식으로 남아있는 봉정사나 수덕사, 영주 부석사 등을 모델로 하고 있다. 몽골이 어떤 나라였습니까. 당시 세계를 제패하던 나라가 아니었습니까. 이런 몽골의 적장을 사살하고 몽골군과 맞서 나라를 지켰다는 점을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이분은 노예문서를 불살라 미국의 링컨보다 앞서 노예해방을 통한 평등사상을 실천한 분입니다. 이와 함께 대웅전 천정 중앙에는 삼국 중 불교를 최초로 받아들인 고구려의 상징
지난 10일, 논어강좌 시작 시간인 오후 7시 30분이 가까워지자 문탁 네트워크에 수강생들이 하나 둘 밀려든다. 강의실에는 좌탁이 정갈하게 준비돼 있고, 고등학생부터 주부, 직장인 등이 자리를 잡고 앉는다. 물론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 주방에서 식사를 하는 수강생도 있다. 저녁 식사를 미처 못 하고 강의를 듣게 되는 수강생들을 위해서는 간식이 준비됐다. 이날 수강생 가운데 한명이 직접 구워온 쿠키를 비롯 빵과 과일 등을 함께 나눴다. #고교생 이상이면 가능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 인문학 공간이 문을 열자 신청이 몰리고 있다. 지난 1월 9일 문을 연 문탁(問琢) 네트워크(http://moontaknet.com). 이곳은 강좌와 세미나, 기획 세미나 등이 진행되며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재 마련됐거나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의역학 강좌 ▲논어 강좌 ▲불교세미나 ▲마음세미나 ▲세계문학세미나 ▲가족연구세미나 등이 있다. 세계문학세미나에서는 서구문학에 가려진 변방 문학이 주류가 되는 역전을 만나게 된다. 첫 번째로 중남미의 환상적 리얼리즘을 통해 서구문학과 인디오문화의 접합을 탐독하게 된다. 가족연구세
서예,무용 전국적 인정자치위원 봉사도 인기 지난 2003년 6월 개소한 포곡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송원근)는 지난해 2월, 현 송원근 위원장의 취임과 함께 제 4기 출범식을 가졌다. 송원근 위원장은 정진교 포곡읍장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로 임기동안 포곡읍주민자치센터를 큰 나무로 키울 것과 용인시 최고의 주민자치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던 취임 초기 그의 다짐을 하나씩 다져가고 있다. 우선 16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은 모든 강사와 수강생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솔선수범하는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예부는 대한민국서도대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특선 및 입선을 수상하는 등 강사와 수강생간의 남다른 유대관계를 보인다. 또한 실버댄스, 스포츠댄스, 일본어, 영어, 컴퓨터, 헬스 노래교실 등 모두 포곡읍주민자치센터의 빼놓을 수 없는 평생학습프로그램과목이다. 여기서 컴퓨터는 수강생을 모집하면 즉시 정원이 넘칠 정도로 인기종목이다. 헬스장도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으로 기타반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동아리활동도 활발해서 전통무용동아리 자미무용단은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둘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포곡읍주민자
운영 1개월만에 정기회원 2900여 명, 1일 이용 1000여 명 수영장 등 최고시설 자부심직원들 서비스 헌장까지 대지면적 1만 30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에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사우나시설 등 생활체육프로그램 체육센터에서 직접 운영. 배드민턴장, 농구장, 배구장 등 경기장을 갖추고 정기회원 외의 단체나 모임에 대관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따로 운영. 지난달 4일부터 정상운영으로 용인시민에게 문을 개방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시민체육센터(시설운영부장 허윤행)의 규모와 운영 현황이다. 지난 2006년 11월 착공해 2009년 11월에 준공한 용인시민체육센터는 꼼꼼한 사전시범운영 실시로 개선사항을 완전히 보완한 뒤 정상운영을 시작했다. 체육센터의 건립은 소각장과 매립장 등 폐기물처리시설 환경 센터 입지로 인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지역적으로 부족한 체육공간을 제공,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건립됐다. 또 체육센터의 난방, 온수 등 공급은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에너지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거주 지역에 환경 센터의 영향이 미치는 정도에 따라 등급을 조절, 3
용인의 서쪽 관문이자 용인IT 산업의 메카도시인 기흥구(구청장 김명진사진). 기흥구는 용인시 전체 인구 중 40.5%가 거주하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현대적 주거기능 중심의 개발지역이자 도립박물관, 민속촌, 백남준 미술관 등이 연계되어 있는 용인 문화 중심지인 기흥구의 2010년을 살펴본다. △다양한 복지 체계 구축 2010년 기흥구는 다양한 복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흥구는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정서적 지지강화을 위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 안전 지킴이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독거노인 782명에게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시작했다. 기흥구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가족부양기능 약화로 노인 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으로 고독, 질병, 빈곤등의 고통에 시달리고 극단적으로 자살까지도 빈번히 일어나는 세태에 대한 대안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요구르트 배달원이 없는 지역은 기동력이 있는 노인이 매일 또는 격일제로 배달하면서 말벗 등의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배달원은 독거노인 위기 상황 관리, 유사시 각 동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및 연고자와의 연락대응체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기
2010년은 예절이 바로 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다운 사람이 대접을 받는 것인데,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은 예의를 갖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나를 낮추는 겸손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 합니다. 윤리가 땅에 떨어지고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현대인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용인시예절교육관 윤귀례(69) 전임강사는 예의를 갖춘 사람이 사람 노릇을 한다며 새해에는 예의를 알고 남을 배려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세상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조상들은 요즘 사람들과는 달리 자녀 교육에 엄격해 예의를 아는 사람으로 키웠는데 이는 곧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길이었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를 좇아다니면서 밥 떠먹이는 것부터 문제입니다. 일일이 참견하고 다 해주니 인성이 되나요. 나중에 아이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훔치게 되는 거에요. 아이를 도둑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겁니다. 과거에는 남자 16세, 여자 14세이면 성년식을 치러줬는데, 이는 어른으로서 갖춰야 하는 책임감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제도였습
2001년 10월에 구성돼고 2002년 1월, 용인시 최초로 개소식을 가진 중앙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인학). 최인학 위원장은 처음 구성 때부터 참여해 자치위원, 사무국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2선 위원장으로서 중앙동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치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는 헬스, 요가, 벨리댄스, 에어로빅 등 14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일부 인기 종목은 수강생 모집공고가 나가면 정원 이상의 수강신청이 몰려 곤혹을 치를 정도다. 특히 정식동아리로 활동하지는 않지만 수강생들끼리 모여 취미로 활동하는 루나벨리 팀은 그 활동이 취미를 넘어선다. 각종 전국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이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용인시의 행사에도 식전행사나 시범공연에 초청받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 요양병원방문, 요양시설방문 등 벨리댄스공연 뿐 아니고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문예교육프로그램이다. 주로 다문화가정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한국의 문화 및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중앙동주민자치센터는 평생학습프로그램 뿐 아니라 풍물 팀을 비롯한 5팀의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풍
용인시 전체 인구 85만여명 중 24.7%인 21만여명의 생활 터전인 처인구는 1읍 6면 4동의 행정 구역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농이 복합 된 행정 구역으로 시 전체 면전 591.36㎢의 79.06% 달하는 467.57㎢의 면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용인시 대부분의 농축산물이 이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처인구는 2010년을 교통.복지.환경 등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으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 놓고 또한 다양한 주민 생활 지원으로 복지 구를 실현할 예정이다. △맞춤형 주민 생활 지원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처인구는 농촌 지역 주민들에 대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중심의 주민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주민 편의 시설을 확충한다. 지난해 10월 착공된 원삼면 주민자치센터는 오는 7월 준공 될 예정이며 이곳에는 노래연습실, 상담실, 다목적실, 체력단련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지난해 11월 착공된 양지면 주민자치센터는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으로 수영장, 체력단련장 등이 갖춰져 농촌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밖에도 처인구에서는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오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처럼 강인함과 지혜를 갖추고 모든 사람과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법륜사 현암 주지 스님은 경인년이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소통이 되면 어울림이 되므로 행복해지죠. 소통을 하려면 자신을 낮출 수밖에 없는데 소통하면서 자기를 낮춰야만 함께 갈 수 있는 것이에요. 현암 스님은 낮게 다가가서 상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들어주니 자연적으로 일이 풀린다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소통의 실천을 올 한해의 화두로 던졌다. 현암 스님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크게 한 일이 없다며 올 한해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 사찰이 위치한 원삼면 지역을 중심으로 장학금 전달 등 봉사를 해왔고 동지 때에는 용인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줘 높은 호응도 얻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크고 작은 일을 실천해왔다. 올해는 규모를 더 늘려 팥죽 나눠주기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는 송년법회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가져왔다. 3회째 맞이하는 올해는 더 많은 용인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맞이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