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예총(회장 노승식)은 갑진년 새해를 기념해 오는 2024년 1월 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 ‘NEW YEAR'S CONCERT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 ‘NEW YEAR'S CONCERT 2024’는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용인의 예술단체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판소리 국악인이자 가수로 활약 중인 소리꾼 유태평양,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는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박지현‧정나리가 출연하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구성해 품격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오케스트라와 보컬 솔리스트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맘마미아!’, ‘시카고’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명곡을 시작으로 청룡의 해를 기념한 활기차고 힘찬 분위기의 클래식, 기품이 느껴지는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와 프로그램을 선보여 희망찬 한해의 포문을 여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신년음악회 ‘NEW YEAR'S CONCERT 2024’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예총 사무국(031-337-1333)으로 문의하거나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큰 남자, 큰 정치, 용산에서 용인으로’를 슬로건으로 내년 총선 용인갑 출마를 선언한 김대남 (57)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지난 23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직무대리는 하루 전인 지난 22일 공식 출마선언 뒤 곧바로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하는 등 선거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 유준상 전 국민의힘 의원, 이정문 전 용인시장, 고석 용인병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직 처인구민의 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려고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대통령실과 도시개발전문가로서 활동해온 경험과 식견으로 처인구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한 정치,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실에 근무하며 중앙정부와 소통을 하고 인맥을 형성했다. 공직을 맡기 전까지는 평생 도시개발전문가로 활동해왔다”며 “이런 경험에 중앙정부의 협조가 더해진다면 처인구의 현안 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실력을 성과로 입증해 보이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처인구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 검증된 실력으로 지역과 지역민들의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기쁨을 지역민과 함께하고 싶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처인구민만 바라보며 처인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유치, 도농복합 도시인 처인구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 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전 직무대리는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 현진도시개발(주)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명지대 대학원 반도체공학과 초빙교수, 용인대 객원교수, 국민의힘 경기도당 도시개발위원장, 대한토목학회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용인신문]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수지구)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 21일 “거대 야당의 막가파식 횡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고 전 위원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고 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수지가 성장·발전하느냐, 정체· 낙후되느냐, 선조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세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키느냐를 가름하는 선거”라며 “총선에서 승리해 수지의 번영과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오만, 내로남불과 편 가르기의 정치에 분노한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선택했음에도 거대 야당의 횡포로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여소야대로는 대한민국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시민들의 지혜로운 결단과 행동을 호소했다. 그는 수지지역 현안과 관련 “제2의 고향인 수지가 당면하고 있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용서고속도로 대체 우회도로, 노후 시가지 재건축, 초중고교 과밀학급 해소 등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은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수지, 변화의 수지, 희망의 수지’를 만들어 나갈 ‘골든타임’인만큼 시민 여러분들이 나서 지난 4년의 민주당의 무능력과 무책임을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석 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수지구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저 고석”이라고 강조했다. 고 전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39기로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서 위탁교육을 받았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육사 교수와 군법무관으로 30여년 간 복무했다. 고등군사법원장(육군 준장)을 끝으로 전역한 후 법무법인(유) 세종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마북동주민자치위원회의 맑은 하천 사회공헌활동 모습들 [용인신문] 마북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지난 19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맑은 하천 사회공헌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경기 남북부의 중점관리하천의 관리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맑은 하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마북동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초 이번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부터 마북천 일대에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수질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플로깅, 마북동 7개 단체 및 지역 내 기업들과의 합동 봉사, 환경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마북천 주변을 깨끗하게 하고 지역주민들의 수질 환경 인식 고취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활동들이 주민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어 내년에는 활동 프로그램을 확장해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현 위원장은 “올해 초 마북천 산책로가 개통되면서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마북동주민자치위원회가 선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라며 “하천 정화 활동에 동참해 준 7개 주민 단체, KCC 중앙연구소·현대모비스 관계자, 주민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수석실 비서관 직무대리가 용인 갑 선거구 내년도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15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로써 내년 총선과 관련 용인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예비정객은 12명으로 늘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류를 접수, 처인구 기반의 용인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용인갑은 국민의힘 출신 현역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마저 공석 상태인 탓에 오는 총선을 앞두고 무주공산의 혈투가 예상되는 지역구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0월 대통령실 참모 중 가장 먼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앞서 일찌감치 처인구 일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표밭을 다져왔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경제인 모임인 ‘용인 4050 경제인포럼’을 발족하며 용인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고 도시개발 전문가인 만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의 국가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용인 처인구에 최적화된 일꾼이라 생각한다”며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용인신문] 일본을 대표하는 신세대 여배우 고마츠 나나(小松菜奈) 고 마츠 나나(Nana Komatsu)는 1996년 2월 16일생으로 올해 만27세다. 요코하마에 인접한 야마나시현(山梨縣) 출신으로 일본 여배우로는 보기 드문 서글서글한 인상에 커다랗고 검은 눈동자, 새하얀 얼굴에 미소가 상큼하고 매력적이다. 고마츠 나나는 얼핏 보면 백인 혼혈로 보인다. 그런데 그녀는 1609년 일본 가고시마의 사쓰마국의 침공으로 복속된 류큐왕국 토착민의 혈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큐왕국은 오키나와섬 일대, 류큐제도(琉球諸島)에 위치했던 일본으로부터 독립된 왕국이었다. 류큐왕국은 일본, 조선,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활발한 교역활동을 벌여 번성했던 소왕국이다. 각지에서 무역상들이 몰려들어 일본 본토인과 별개의 인종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키나와에는 미인이 많다. 고마츠 나나는 일본 여배우로는 큰키인 168cm로 2010년‘비눗방울’에 출연하면서 영화에 데뷔하여 2014년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와 ‘갈증’에서 부녀지간으로 공연(共演)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거의 1년에 한두 작품씩 출연하면서 2016년 ‘나는 내일, 어제의 너를 만난다’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불과 20세에 톱스타가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고마츠 나나는 로맨스·멜로 장르에 주로 출연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고마츠 나나는 음반을 낼 만큼 가창력이 뛰어나고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 강점이다. 고마츠 나나는 할리우드의 거장감독 마틴 스코세이지의 2016년 영화 사일런스(Silence: 침묵)에도 캐스팅되었다. 고마츠 나나는 기모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역사물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데뷔 이후 14년 동안 24편의 영화와 10여 편의 TV영화·드라마에 출연하였다. 30편이 넘는 다작을 소화하면서도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대부분 기본적인 흥행을 거두어 시나리오를 선별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2 021년 인기배우인 스다 마다시와 결혼한 유부녀임에도 고마츠 나나의 인기는 굳건하여 롱런이 예상되는 여배우다. 고마츠 나나의 작품은 넷플릭스, 왓차, 지니TV 등에 여러 편 스트리밍되어 한국에도 폭넓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고마츠 나나의 연기를 보면 그녀의 해맑은 얼굴과 미소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튼 고마츠 나나는 타고난 미모와 출중한 피지컬, 연기력을 겸비하여 대성할 것이 확실시되는 연기자다. <프리랜서 타티아나>.
[용인신문] 오백 년의 지혜를 담은 서파 류희의 한시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 나왔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조선후기 류희의 한시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근태 박사가 서파 류희의 한시 이야기 ‘류희-나 죽어서 책벌레가 되리니’를 도서출판 ‘별꽃’에서 펴냈다. 그동안 류희는 ‘문통’ ‘언문지’ ‘물명고’ 등을 남긴 대학자로만 알려져 왔을 뿐 시인으로서 본격적으로 조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희는 평생 1500여수의 시를 남겼을 정도로 시에 대한 애정이 컸던 대단한 시인이다. 이번에 나온 ‘류희’는 서파의 삶과 인생관을 담고 있는 그의 시를 본격적으로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죽어서 책벌레가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평생 학문에 매진했던 류희는 소론 집안에서 태어난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었다. 결국 벼슬을 포기했고 주류층에 낄 수 없었기에 그의 한시는 널리 알려지기 어려웠다. 류희의 시는 자신의 삶과 주변의 잡다한 일을 소재로 읊은 시부터 심오한 이치를 담고 있는 시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스펙트럼이 넓다. 형식 또한 근체시(近體詩), 악부시(樂府詩), 고시(古詩) 등 다양한 형식의 시들이 어우러져 있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서파는 스스로 밝혔듯이 어느 특정 시대나 특정 시풍에 치우치지 않고, 한시의 모든 체제에 맞춰 뛰어난 시인이나 작품을 택해 익혔다. 또한 한시의 정수인 율시(律詩)에서 강서시파(江西詩派)를 전범으로 삼았기에, 동시대 다른 시인들의 시와는 다르게 읽힌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서파의 한시 가운데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소개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서파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과 서파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소재로 지은 작품을 모아 서파가 어떠한 인물이었는지, 그의 인생관이 무엇이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 서파가 살았던 19세기 조선 사회에 대한 서파의 준엄한 평가와 그러한 시대상황 속에서 서파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그의 입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또 다양한 소재와 형식을 구사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시인으로서의 면모를 밝히고 있다. 2부는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요약한 서파의 한시 전체에 대한 연구물이다. 학위논문이기에 다소 전문적이지만 저자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썼다. 따라서 이번 시집은 교양서와 전문 학술서라는 두 가지 성격을 아우르고 있으며, 독자들은 이 책 한권을 통해 서파의 한시 세계를 제대로 음미하고 공부할 수 있다. 서파 류희는 조선 후기 최고의 지식인 가운데 한 명이다. 경학(經學), 문학(文學), 사학(史學), 어학(語學), 의학(醫學), 수리학(數理學), 천문학(天文學) 등 다양한 학문을 섭렵하고 그 연구물을 엮어‘ 문통’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문통’은 다산(茶山)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닌 총서(叢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책은 다방면에 걸쳐 학문의 조예가 깊고 폭넓은 식견을 지녔지만 한평생 빈한한 선비로 살다 간 서파 류희를 ‘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접해볼 수 있는 흥미를 준다. 저자 김근태 박사는 그동안 ‘생활한자와 교양한문’, ‘지역원형과 명승-강원명산유기선집’ 등 수많은 공동집필과 ‘동국지리지’(단독번역)를 비롯해 ‘의암집’, ‘항와집’, ‘화서집’, ‘맥록’, ‘동시총화’ 등의 번역에 참여했다.
모현농협 전경 [용인신문] 모현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며 박빙 승부가 예상 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모현농협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정상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치러지는 재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후보 등록 기간인 지난 12~13일 이틀간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황종락(68) 전 12대 모현농협 조합장, 이강언(67) 전 모현농협 상임이사, 최경춘(66) 전 모현농협 상임이사, 이기열(71) 전 모현농협 조합장 등 4명이다. 이번 재선거는 조합장 직무 정지 상태에 있던 이기열 전 조합장이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일부 농협조합원 및 농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표 차로 최경춘 후보에 신승한 이 전 조합장과 관련해, 선거 당시 자격 미달 조합원이 다수 존재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합원 자격을 유지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해 당선무효 확인 소송 및 직무 정지 가처분 청구에 따라 지난 10월 법원이 직무 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이 전 조합장에 대한 직무 정지를 인용했다. 이후 일부 무자격조합원 관련 본안소송이 지난달 2일 제 1차 변론을 한데 이어 30일 제 2차 변론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 전 조합장이 농협의 제 2차 변론 직전에 사직서를 제출함으로써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와 관련, 일부 조합원들의 무자격 사실이 확인돼 법정 다툼이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모현농협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업무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신문] 용인시민들이 지방 유명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용인시의 국내 자매도시가 10곳으로 늘었다. 시는 이들 도시들과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자매도시 수도 더욱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전라북도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전주시는 용인시의 10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자매결연에 따라 두 도시는 앞으로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재해·재난이 발생하면 함께 긴급구호에 나서는 등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전주시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등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전주시와 용인시가 한층 더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 경험을 주고받고, 지혜도 교환해서 두 도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 삶의 질도 향상시키자”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로 가장 뜨거운 도시인 용인시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상호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서에는 양 도시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우수시책이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복구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기흥역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통해 전주시의 우수 농산물을 용인시민에게 선보이고 전주의 민간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도록 용인의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를 지원한다. 역사·문화와 관광자원 교류도 강화한다. △ 자매도시 협약 목적 … ‘시민 혜택’ 시에 따르면 ‘용인시 1호 국내 자매도시’는 지난 2006년 4월 협약을 맺은 전라남도 진도군이다. 당시 용인시는 기흥구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진도 농축산물 특별전’ 행사를 계기로 양 도시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는 지난 2008년 경국 영천시, 2009년 제주시에 이어 지난 2020년 전남 완도군, 2021년 경남 사천시와 고성군 등과 연이어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상일 시장 취임 후 도시간 교류 활성화를 적극 추진, 전남 함평군과 강원도 속초시, 충북 단양군 등과 자매도시 협약을 맺었다. 당초 용인시는 도농 복합도시 특성상 용인지역 생산 농산물 등의 판로 개척을 위해 자매도시를 맺어왔다. 용인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타 지자체와 용인시 간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윈윈 전략’ 차원에서다. 하지만 이 시장 취임 후 자매도시 확대 목표가 다소 변경됐다는 설명이다. 농산물 등의 판로 개척 중심에서 ‘자매도시 관광지 등에서의 시민 혜택’으로 좌표를 수정했다는 것. 실제 경북 영천시의 경우 올해 조례를 개정, 용인시를 비롯한 자매도시 시민들에게 목재문화체험장과 최무선 과학관, 보현상 천문대, 보현산 짚라인 등의 이용요금을 30%~50%씩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올해 협약을 체결한 함평군의 경우 국내 10대 축제 중 하나인 ‘함평 나비축제’와 들국화 축제가 열리는 함평자연공원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또 속초시 역시 여름 성수기 동안 속초해수욕장 주차장을 50% 할인해 줘 시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충북 단양군 역시 도담삼봉과 오토캠핑장 및 소백산과 소선안 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 요금 및 숙박시설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시 자치분권과 관계자는 “용인시민들이 자매도시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자매도시 주민들의 용인시 방문 및 주민자치위원회 등 민간 차원의 교류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영덕도서관(영덕동 11-22번지)이 오는 21일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관 당일인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개관식을 열고 개념 기념 공연으로 앙상블 COV 연주와 패밀리 마술쇼가 펼쳐진다. 오는 23일에는 시민들이 선정한 영덕도서관 특성화 주제인 ‘여행’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의 저자 김수진 작가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여행을 통해 추억도 쌓고 교육과 재미를 더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30일에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이 준비됐다. 이지은 작가의 ‘이파라파냐무냐무’ 속 주인공으로 동화극에 참여하고 클레이로 독후 활동까지 해 볼 수 있다. 두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영덕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덕도서관 부르마블’ 행사도 진행된다. 도서관 곳곳의 숨겨진 재미를 찾아 미션을 실행한 뒤 부르마블 도장을 모두 받는 참가자에게는 ‘독서 여권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미션은 △조아용!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크리스마스 엽서 만들어 ‘소원나무’에 걸기 △독서 명언 ‘포춘쿠키’ 뽑기 △가로세로 낱말 퀴즈 맞추기 △‘영덕 네 컷’ 사진찍기 등이다.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으로부터 추천받은 책을 전시하는 북 큐레이션 공간인 ‘시민이 주목한 도서’ 코너와 청룡의 해를 맞아 용과 관련된 어린이 도서를 전시하는 코너도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오는 21일 문을 여는 영덕도서관 조감도. 영덕도서관은 개관 후 이달말까지 독서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시 전역에 산재 돼 있는 숲길 현황 파악에 나섰다. 숲길 현황을 조사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숲길을 만들기 위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것. 시는 지난 10일 용인시 전체 숲길 현황을 조사해 연차별 숲길 정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5월까지 ‘용인시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등산로 327.5km, 둘레길 38.7km 등 시 전역의 숲길 현황을 전수 조사해 숲길을 분류한다. 노선명과 접근방법, 이용도, 난이도, 편의성, 시설물 설치여부, 주변 식생, 훼손 정도를 파악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또 맨발걷기 숲길(어싱길)을 확대하기 위해 이용객 현황과 추이를 분석하고 무장애 숲길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숲길 노선에 따른 등산객 이용 현황, 민원발생 빈도, 사고발생 현황을 검토해 차량 진입제한 노선에 대한 타당성도 조사한다. 시는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림레포츠길이나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등 수요와 여건을 충족하는 숲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숲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한 숲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들이 광교산 등산로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