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장에 주상봉(71) 현 경기남부도경우회장이 당선됐다. 주 당선인은 지난 23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4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193표(58.5%)를 득표, 137표(41.5%)를 얻은 김용인 현 중앙회장을 56표차로 제치고 낙승했다. 주 당선인은 용인경찰서 정보과장, 경기지방경찰청 정보분실장, 경북 고령경찰서장,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용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독실한 불교 신자로 용인시 불교신도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1977년 순경 공채 22기 출신으로 경찰에 몸을 담은 뒤, 용인지역에서만 28년을 근무했다. 특히 3형제 모두가 경찰인 것으로 유명하다. 주 당선인은 “3형제 모두가 경찰관이어서 경우회에 대한 생각과 애정이 남다르다”며 “정직하고 정확하게 정도를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우회 중앙회는 제24대 부회장단으로 이중구 현 중앙회 부회장과 김종선 재향전주완산경우회장, 염덕길 성남시분당경우회장 등 5명을 선출했다.
용인신문 | 제22대 국회가 오는 30일 개원한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용인지역 4명의 국회의원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국회 개원과 함께 용인지역 지역정가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용인병 선거구 부승찬 당선인은 22대 국회 민주당 원내 부대표로 선출됐다. 또 3선 국회의원이 된 이언주 용인정 당선인의 상임위원장 임명 여부도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용인지역 당선인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갑을병정 선거구 순으로 게재한다.(편집자주) △ 제22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 어느 당선인이든 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비장하고 숭고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각오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방향은 바로 ‘처인구’, ‘포용과 통합’, ‘약자를 향한 정치’다. 주권자인 처인구 주민의 명령에 따라 일해 처인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 주권자께서 부여한 권한을 공적인 기준에 의해 사용하겠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처인의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능력과 열정을 다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끌어안는 정치인이 되겠다.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정치를 한다는 것은 바로 약자의 편에 서고,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 임기 중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은? GTX-A라인 반도체 지선 유치를 위한 ‘반석’을 다지겠다. 처인구에 반도체 지선이 필요하다는 지역적 특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수많은 비즈니스 인력 및 R&D 인력이 서울과 빨리 연결돼야 한다. 구성역에서 용인시청역, 이동·남사역, 원삼역까지 연결하는 지선을 놓아 서울 강남까지 30분 안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조사·의견청취·기본계획 등 연구용역을 진행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올리는 사전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짧은 기간 안에 이뤄질 수 없다. 그렇다고 시도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으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용인신문 | 제22대 국회가 오는 30일 개원한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용인지역 4명의 국회의원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국회 개원과 함께 용인지역 지역정가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용인병 선거구 부승찬 당선인은 22대 국회 민주당 원내 부대표로 선출됐다. 또 3선 국회의원이 된 이언주 용인정 당선인의 상임위원장 임명 여부도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용인지역 당선인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갑을병정 선거구 순으로 게재한다.(편집자주) △ 제22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있게돼 기쁘다. 제22대 국회 임기가 곧 시작된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 해 나가겠다. 늘 낮은 자세로 용인시민 여러분과 기흥구민 여러분 곁에 함께하겠다. 언제나 우리 용인시와 기흥구를 중심에 두고 의정활동 하겠다.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정부·여당의 무능과 실정을 준엄히 심판했다. 이를 직접 겪은 만큼 언제나 민심의 무게를 헤아리는 정치인이 되겠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겠다. △ 임기 중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은? 지난 선거를 통해 용인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 성실히 지키겠다. 인프라 전문가로서 기흥의 철도·교통 인프라, 문화·체육·예술 인프라, 교육 인프라 확실히 챙기겠다. 더욱 풍요로운 기흥호수를 만들겠다. 온 힘을 쏟아 약속을 지키겠다. 또한 국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하겠다. 실효성 있는 변화를 가져올 입법 활동에도 솔선수범하겠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특례시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하고, 특히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칭)광역교통청’ 등의 조직 신설을 위한 입법에 나설 것이다. 기흥구 주민들이 기흥호수를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농어촌정비법 개정도 해 내겠다. 대한민국이 더 자랑스럽고 더 나은 국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용인신문 | 제22대 국회가 오는 30일 개원한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용인지역 4명의 국회의원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국회 개원과 함께 용인지역 지역정가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용인병 선거구 부승찬 당선인은 22대 국회 민주당 원내 부대표로 선출됐다. 또 3선 국회의원이 된 이언주 용인정 당선인의 상임위원장 임명 여부도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용인지역 당선인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갑을병정 선거구 순으로 게재한다.(편집자주) △ 제22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목표는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국민이 행복하려면 나라가 바로 서야한다. 윤석열 정권이 무너트린 민생·경제·외교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 중앙에서든 지역에서든 ‘시민을 닮은 정치’를 할 것이다. 시민들과 정치 현안을 논의하고, 함께 정책공약을 만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혹자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민은 사공이 아니다. 시민이 참여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시민의 요구가 일부만 반영되더라도 정치는 달라질 수 있다. 늘 시민과 호흡하겠다. △ 임기 중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은? 먼저 대통령실 이전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누가 어떤 권한으로 대통령실 이전이라는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고 650억 원 가량의 예비비 지출에 개입했는지 밝혀져야 한다. 수지구와 용인시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큰 부담이었던 신분당선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 신분당선은 지난 2009년 법적으로 금지된 최소수익 보전제도가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탓에 요금이 기형적으로 비싸다. 거리비례제 등으로 혁신해서 합리화 해야 한다. 수지는 아파트 비율이 93%로 교통과 문화‧체육 인프라가 최대 관심사인데, 아직 부족함이 많다.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용인신문 | 제22대 국회가 오는 30일 개원한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용인지역 4명의 국회의원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국회 개원과 함께 용인지역 지역정가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용인병 선거구 부승찬 당선인은 22대 국회 민주당 원내 부대표로 선출됐다. 또 3선 국회의원이 된 이언주 용인정 당선인의 상임위원장 임명 여부도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용인지역 당선인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갑을병정 선거구 순으로 게재한다.(편집자주) △ 제22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 먼저 용인시정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막중한 책임을 가슴 깊이 새겨 신뢰에 보답하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제22대 국회 임기 4년이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 삶의 향방이 달린 중요한 4년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간절한 목소리를 잊지 않고 매 순간 정진하겠다. 외교, 경제, 안보, 민생 모두 실패한 이 정권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제1야당으로서 강력한 정부 견제와 비판이 필요하다. 맡은바 소명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경청하고,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는 이언주가 되겠다. △ 임기 중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은 선거 기간 그리고 당선 이후 만나 뵌 많은분들이 현 정권에 대한 답답함, 정치에 대한 불신을 호소하셨다. 3선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는 개혁 국회를 이끌어가겠다. 무엇보다 용인시정에 다양한 현안이 있다.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확충 문제는 물론 용인플랫폼시티, 경찰대 부지 개발 등도 꼼꼼히 챙기겠다. 정치에 대해 국민들이 효능감을 느끼고 신뢰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늘 국민 곁에서 국민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민심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자주 찾아 뵙고 말씀 듣겠다.
용인신문 |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EBS 캐릭터 펭수와 만난 이야기가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전달됐다. 용인시 유튜브 조아용TV(https://youtube.com/TheYongin)와 EBS 유튜브 자이언트펭TV(https://youtube.com/@giantpengtv)에서 함께 공개된 영상 댓글창에는 조아용과 펭수의 다음 만남을 요청하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는 모습이다. 시는 이날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을 알리기 위해 두 캐릭터가 활약한 홍보영상을 촬영, 이날 유튜브 ‘조아용TV’와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동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내용을 시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영상 촬영을 기획했다. 영상에서는 지난달 27일 신갈동 일대에서 열린 거리축제 현장에서 조아용과 펭수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캐릭터는 특유의 유쾌하고 앙증맞은 매력을 뽐내며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의 디지털게시판과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민의 사랑을 받는 조아용과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펭수를 활용해 도시재생 사업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협업을 통해 시정을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조아용’을 시정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캐릭터 ‘달수’와 용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또 에버랜드의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 EBS 펭수 모습.
황재규 대표이사(좌)가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전수받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출범 14년 만인 지난 3월 29일 공적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단은 지난해 용인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1등, 재단 산하 전 청소년시설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청소년수련관 만점으로 장관 표창), 외부 공모사업 17건 유치로 사업비 1억 6000만 원 확보, 용인시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165명 합격 등 성과를 달성했다. 황재규 재단 대표이사는 “이러한 쾌거를 이룬 바탕은 재단 전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했고 또한 용인시 유관기관들의 협업에 기인했으며 재단 이사장의 정책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용인시가 출연해 설립한 청소년미래재단은 수련관, 수련원, 문화의집 3곳,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전담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 등 8개 청소년시설에서 청소년 활동·보호·복지·상담·진로 프로그램과 198개 청소년 단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편차와 청소년 인구 대비 청소년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동천문화의집, 흥덕문화의집과 같은 신규시설 확장 등, 급변하는 작금의 성장과 속도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재단의 노력과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마련한 영케어러 조례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월드비전·한화생명·용인세브란스병원·민간기업체 등 광범위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황 대표이사는 ‘실패를 걱정할 여유가 있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아 놓쳐버린 수많은 기회들을 걱정하라’는 격언을 전하며 재단 전 직원들이 도전 의식을 교훈 삼아 건강한 용인시 청소년의 성장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 경제의 어려움과 예산확보 등 신규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자칫 제도 밖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기회의 제공을 강조하고 있다. 재단은 20만 용인시 청소년의 행복과 미래를 응원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창의적인 핵심 인재로의 육성을 위해 오늘도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재단 관계자들은 “앞으로 지역자원 연계와 장기적 후원을 통한 지속적 지원창구를 마련하고 안정된 정책과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 되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 특산물과 쌀을 소비 활성화를 위해 쌀을 활용한 빵 축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10일 시 대회의실에서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용인특산물 및 용인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부의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진석, 신현녀, 박희정, 박병민 의원과 박수홍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 서강현 자문위원, 강길원 기술지도위원장, 김옥조 감사위원, 용인시 관련 부서 등이 참석했다. 김 부의장은 “한 사람이 하루 한 공기의 밥도 먹지 않을 정도로 지난해 쌀소비 수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용인시 또한 중앙정부의 쌀소비 촉진 정책에 동참하고 쌀을 포함한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이어 “용인은 전국에서 8번째로 제과·제빵 전문점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빵지 순례와 같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용인시만의 쌀빵 페스티벌 및 빵 경진대회 개최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의 쌀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쌀빵 개발 등의 사업 현안 및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 등 국비 지원 사업의 공모 현황 등을 청취했다. 또 대전 빵축제, 천안 빵빵데이와 같은 타 지자체 제과·제빵 축제 성공 사례들을 공유하고 용인시 또한 올해 시범적인 쌀빵 페스티벌 및 빵 경진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 마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부의장은 앞서 지난 2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쌀빵을 활용한 제과·제빵 사업 지원을 통해 쌀소비 촉진 및 지역 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용인시의회 김희영 부의장 주최로 열린 '용인특산물 및 쌀소비 촉진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신문 |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통해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킨 가운데, 이번 총선 용인갑 선거구에 출마했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을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했다. 공직기강비서관은 이번에 부활한 민정수석실 산하로, 공직 비리 감시, 검찰·경찰 등 사정 기관 총괄, 민심 파악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신설된 민정비서관에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민정수석실 산하로 이관되는 공직기강비서관에 이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내정했다. 두 사람은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민정수석으로 정식 임명되는 시점에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내정자는 대일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 3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 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됐다.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불리는 윤 대통령 측근이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 재임 당시 특수부 검사로, 검찰총장 재임 당시엔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재직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사직하고 정치에 입문할 당시 윤석열 캠프 법률지원팀에 합류했다. 이어 윤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4.10총선에서 용인갑에 출마했다 낙선해 다시 대통령실로 복귀하는 셈이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직자 신분으로 다시 돌아오다 보니, 처인구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부분에는 제약이 있다”며 “하지만 처인구를 위한 일들은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행락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추락·조난·실족 등의 산악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 기술 및 로프 이용 구조 등 구조 대상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별구조훈련은 119구조대원 41명을 포함해 구조훈련 참석을 희망하는 화재진압대원까지 총 50여 명이 정광산과 광교산에서 진행됐다. 훈련 안전관의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악사고 유형을 가정해 상황별 구조법을 훈련했으며, 특히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 내 운영 중인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할 상황을 가정한 수목 구조 숙달 및 계곡 도하를 위한 수평구조 훈련에 집중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페러글라이딩 추락에 따른 수목구조 훈련 △등산로별 산악 수색 방법 및 인명구조 훈련 △로프 응용 기술을 통한 고립 구조대상자 수평구조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숙달 △재난 현장 표준작전절차 준수 및 숙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악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행락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안도현 시인이 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정한 할아버지로 돌아왔다. 안 시인은 식물과 함께 행복해지는 ‘맨처음 식물공부’를 다산어린이에서 펴냈다. 안 시인은 책머리에서 “귀여운 외손녀 슬라와 또래 친구들에게 나무와 꽃 이름을 하나씩 알려 주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작고 약하지만 소중한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그런 걸 알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 길가의 나무 이름, 풀 이름을 알고 그것들과 눈 마주치며 길을 걷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확실히 다른 감수성과 지성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아름답고도 쉬운 안도현 시인의 언어가 빛을 발하는 책의 1부는 식물의 정의부터 구조, 광합성 작용, 번식까지 식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지식들을 알려 준다. 그런데 안 시인은 이 지식을 어떤 과학책이나 동화나 동시와도 다른 방식으로 전하고 있다. ‘식물이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에 ‘엄마가 꽃병에 꽂아 놓은 장미도 식물 / 아침에 먹은 감자볶음의 감자도 식물 / 배추김치도 깍두기도 식물로 만들었어.’와 같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식물이 얼마나 가까이에 있고 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게 설명한다. 또 식물의 잎에 대해 ‘잎은 식물의 코야. / 사람이 코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식물은 잎으로 햇빛을 빨아들이지. / 이걸 광합성이라고 해.’라고 설명한다. 인간의 삶과 신체를 식물을 설명하는 메타포로 사용해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식물도 인간과 똑같은 생명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어려운 과학적 설명을 대신 흉내 내기 어려운 시인의 통찰이 담긴 글은 함께 읽는 부모에게도 새로운 관점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정하고 반짝이는 안 시인의 속삭임과 섬세하고 아름다운 정창윤의 식물 그림이 읽는 사람의 마음에 스며든다. 책의 2~4부에서는 동네, 산과 들, 강과 바다로 나누어 우리 땅에서 만날 수 있는 서른여섯 가지 식물의 이름과 특징을 이야기하고 있다. 갈수록 지치고 거칠어지는 아이들과 우리에게 지금 어쩌면 가장 필요한 책이 ‘맨처음 식물공부’일지 모른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안도현 시인은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 등 11권의 시집을 냈고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국내에서 100만 부를 넘긴 베스트셀러로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 번역 출간됐다.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양당 교섭단체가 공동으로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남종섭(용인3)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지난 7일 도의회 정담회실에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열고, 상시적 소통과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연대회의는 경기지역 시민사회 단체 간 소통과 협력, 상호연대를 통해 경기지역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변화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대회의체로, 경실련경기도협의회 등 도내 1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도민과 시민사회, 경기도가 참여하는 민관협치 시스템인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등 도의회와 시민사회 간 소통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의회 양당 교섭단체와 경기연대회의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고, 다양한 의제에 대해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송성영 경기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첫 소통의 자리에서 양당의 대표의원들이 함께할 수 있어서 뜻 깊다”며 “도의회와 시민사회 모두 도민을 위한 도정 실현이라는 지향점이 같은 만큼 향후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종섭 의원은 “의회의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이듯, 시민사회의 역할도 다르지 않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도의회가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 아젠더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회 여야 의석수 78대 78을 만들어 주신 도민의 뜻은 화합과 협치라 생각한다”며 “여야 뿐 아니라 도의회와 시민사회와의 협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의회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단이 정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