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11월 2~13일까지 열린 2021 MBC배 전국수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교동초등학교(교장 전정선) 5학년 1반 김승원 선수가 여자초등부 배영 100m에서 금메달, 개인혼영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배영 100m 기록인 1분 05초 04는 대회신기록이어서 한국 여자 수영의 전망을 밝게 해 주는 선수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승원 선수는 2018년도부터 수영을 접하기 시작해 2018~2019년 각종 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금‧은메달, 2021년 제17회 꿈나무전국수영대회 배영 50m 금메달, 배영 100m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정선 교장은 “교동초등학교 개교 이래 가장 빛나는 성적이라 매우 기쁘다”며 “더욱 노력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주름잡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청 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패권과 함께 백두장사를 배출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청 씨름단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시청(감독 장덕제)은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서 충남 태안군청을 4대1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용인 씨름단은 결승 첫 경기인 태백급서 정철우가 태안군청 김성범에 첫 판을 왼덧걸이로 승리한 뒤 둘째 판을 앞무릎치기로 내줬으나, 셋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금강급서 이상엽이 임경택에게 첫 판을 밀어치기로 빼앗긴 후,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내리 두 판을 따내 게임스코어 2대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태안군청은 한라급 경기서 김기수가 용인시청 이장일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연파, 2대1로 추격했다. 용인시청의 해결사로 나선 것은 백두급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은 박찬주를 연장전 끝 밀어치기로 꺾어 첫 판을 따냈고, 이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잡채기로 마무리해 승수를 추가했다. 3대1로 앞서간 용인시청은 태안군청이 5번째 태백급 경기에 이름을 올린 최성국이 참가신청 당시 금강급으로 등록하며 실격 처리되며 정상에 오르는 행운을 안았다. 한편, 용인시청 소속 김동현 선수는 이날 열린 백두급(14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의성군청 소속 손명호 선수를 3대1로 누르고 생애 두 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지난달 영양장사대회서 8번째 도전 만에 첫 장사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김동현은 이날 결승서 자신보다 14㎝나 큰 손명호를 맞아 첫 판을 따냈지만, 둘째판을 내주며 1대1 동률을 허용했다. 이후 3, 4번째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올 시즌에만 두 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용인시청 씨름단이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용인신문] 용인시 소셜 캐릭터 조아용이 우리동네 캐릭터 지역부문 대상을 받는데 투표로 기여하신 시민들이 많으실 것 같다. 조아용은 귀엽고 친숙한 외모로 캐릭터 정체성과 다양한 컨텐츠 활용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 플러스 친구 맺고 조아용 이모티콘 받아서 사용하는 인근 거주민들도 많다고 한다. 귀엽고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의 조아용처럼 용인시도 활력있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정을 펼쳤으면 하는 바램이다. <본지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내 인생은 정직으로 시작했고, 정직으로 살고 있으며, 정직으로 마칠 것이다.” 정직과 신뢰로 일군 성공 신화를 솔직 담백하게 엮어낸 대한민국 특장차 제작 전문회사인 대지정공(주) 회장이자 대표이사인 조효상 회장의 회고록 ‘정도’가 북앤스토리에서 나왔다. 해외수출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서 세계 글로벌 리더로 비상하고 있는 CEO 조효상의 성공 스토리 ‘정도’는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면서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에게 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필독으로 읽어야 할 인생의 멘토다. '정도'는 한국 근현대사의 온갖 역경을 헤쳐온 성공 기업가의 치열했던 삶을 감동 깊게 보여주고 있다. 물질적 풍요를 구가하는 요즘 어린 사람들과 젊은이들한테 낯설기만 한 혹독한 환경을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로 극복하면서 오직 정직과 신뢰로 이룬 성공 신화는 생생한 교훈이다. 하늘은 결코 노력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진리가 조효상 회장의 인생을 관통하고 있다. 조효상 회장이 지켜온 정도의 경영철학은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의 교훈이었다. 조 회장이 어떠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며 절대 놓치 않고 평생을 지켜온 정도의 정신은 오늘날 혼탁한 세상을 환히 비치는 등불이다. 조 회장은 정직과 신뢰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감동을 주는 대지정공을 진두지휘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봉사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더욱 빛내고 있다. 민선 최초 용인시체육회장으로 2022년 용인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빈틈없이 준비하는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체육인은 물론 지역사회 리더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책은 인간 조효상의 유년기부터 대지정공 창업에 이르는 과정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스토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일제강점기 때 굽힐 줄 모르는 대쪽 같은 성격의 할아버지에 의해 충북 제천 고향집을 놔두고 강원도 홍천 군두리에서 출생할 수밖에 없던 출생기부터 다시 제천으로 돌아와 지독히도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키워나갔던 총명했던 유년, 청소년기를 시작으로 대 인생의 역전 드라마가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전개된다. 배짱 두둑했던 좌충우돌 군대 시절을 거쳐 거의 무일푼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사회초년병 시절, 숱한 시련을 이겨내면서 얻게 된 천우신조의 기회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 청년 창업기가 재밌고도 감동적으로 전개된다. 한때 내로라는 정치가들로부터 구애를 받을 정도로 정치 감각이 뛰어났고 정책조언도 아끼지 않았던 그가 정치가의 꿈을 키웠던 시절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미련을 아낌없이 버리고 오직 기업과 정도를 선택한 결단력, 그리고 용인에 터를 잡고 용인의 기업으로 정착하게 된 배경과 알알이 결실을 맺어가는 모습이 찬란하게 전개된다. 질시와 모함을 딛고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대전환의 시기를 열면서 제2의 힘찬 도약으로 무한 비상의 시대를 열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자세를 통해 우리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 받게 된다. 책의 끝부분 ‘사회적 책임과 라이프’는 여전히 청년 못지않은 체력을 유지하는 그의 건강 비법과 자녀와 손주들에게 거는 기대,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결코 좌시하지 않으면서 인생 후반기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물들이고 있는 일상의 모습을 담고 있다. 힘든 환경에서 살았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일어서야했던 막막했던 시절. 할 수 있다는 다짐을 수없이 외치며 노력하다보니 결국 해내고 만 주인공 조효상. 그의 인생에는 포기라는 말이 없었다. 될 때까지 하다 보니 됐다. 그게 전문성으로 쌓였고,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 않는 힘이 됐다. 간혹 힘들거나 큰 일을 결정할 때 어머니, 아버지 묘를 찾아 말없이 절을 올리는 조효상 회장은 “회고록을 펴내기까지 과연 내보일만한 삶이었는지 몇 번을 망설였다. 그러나 뒤돌아보니 고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인내하고 도전했던 나날이었고,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때가 없었다. 특히 정직이 준 보답이 늘 정확했고 때론 과분했다”며 “나를 지켜주고 성공으로 이끌어준 1등 공신이 정직과 신뢰로 걸어온 바른 길, 바로 정도였음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신문] 경기도청 국장, 파주시와 용인시 부시장을 거쳤고, 1급 지방관리관으로 40년 공직생활을 마친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수필집 ‘얼음장 밑에서도 늘 물은 흐른다’를 도서출판 위에서 펴냈다. 이번 다섯 번째 수필집은 공직 은퇴 후 3년 6개월 동안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198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두 권의 시집과 네 권의 수필집을 펴냈다. 그중 시집 ‘꽃비’는 현대시조 100인선에, 수필집 ‘꽃길에 서다’는 세종도서에 선정되는 등 눈부신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홍 시인은 이번 수필집에 평생을 공직자로 살아오면서 겪은 숱한 일화와 오랫동안 비서실에서 7명의 도지사를 모셨던 경험과 애환, 그리고 4회 연속 ‘경기도청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돼 공직사회의 맏형으로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던 주옥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어딜 가나 부드러우면서도 사실을 정확하게 꿰뚫는 감성을 바탕으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했던 그의 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는 메시지가 이번 수필집 문장 하나하나에도 물 흐르듯 담겨 있다. 그의 탁월한 문장 솜씨는 이미 고교시절부터 정평이 나 있었다. 경기 광주군 실촌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연세대학교가 주최한 ‘전국고교생 문학작품 현상공모’에 당선돼 연대 국어국문학과 특례입학 특전이 주어졌다. 그러나 대학에 합격하고서도 집안 형편상 공무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던 그는 고3 여름방학 때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1975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광주군에서 말단 공직으로 시작해 경기도청으로 옮긴 후 9급 출신으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부시장(2급·이사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꼽히고 있다. 독하게 열심히 일하다보니 여기저기서 그와 함께 일하기를 원했다. 도지사 수행비서로 발탁된 것도 그런 이유다. 자그마치 7명의 도지사를 수행했다. 명예퇴직 후 3년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도 있으면서도 소통과 경영을 통해 적자였던 회사를 3년 연속 흑자로 바꾸기도 했다. 그는 공무원 최고의 영예라 일컫는 ‘다산청렴봉사대상’ 수상을 비롯, ‘경기도를 빛낸 영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홍조근정훈장, 한국문화관광산업대전 대상 수상 등 수상경력 또한 화려하다. 오랫동안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해 ‘초록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 유공장 금장’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 공직사회나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홍승표’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공무원의 전설이자 인사행정 전문가로도 유명했던 그는 이 책에 평생 공직자로 살아오면서 겪은 일을 꾸밈없이 담백하게 담은 것은 물론 그간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더해진 농익은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책은 ‘새벽, 숲길에서’로 시작돼 ‘늦가을, 노을, 그리고 이순(耳順)’과 ‘인생 회상’으로 매듭지어지는데 “노을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숨결이고 밤이 지나면 다시 물기 가득한 햇덩이로 솟구쳐 오를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직도 그는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이자 언론사 객원논설위원과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인생의 역정과 세상의 화두를 끊임없이 글로 표현하고 있다. 홍승표 시인은 “세상이 아무리 각박하고 힘들어도 엄동설한에도 흐름을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 코로나19로 고단한 삶을 사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공부, 노동현장 등 기쁨보다 슬픈경험이 많았지만 노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젠 내 주위의 나보다 못한 이웃이 안타까워 도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 가족과 임직원들에게 머리 숙입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12일 ‘2021년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전력산업진흥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공학배 럭키기술단 대표의 수상 소감이다. 전기기술에 관심을 보였던 공 대표는 수원공업고등학교 전기과를 야간에 수학했고 지난 1981년 전기 설계 업계에 발을 들였다. 당시 중동붐을 타고 타국에서 현장 일을 시작했던 그는 “리비아 건설현장에서 4년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근무하며 건설현장을 경험했던 것이 40년 전기설비 현장에서의 큰 디딤돌이 됐다”며 “비록 그리운 가족을 생각하며 많은 날을 눈물로 지새우기도 했지만 모든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997년 ㈜럭키기술단을 설립했다. 럭키기술단은 주로 대형 건축물, 국책사업에 대한 전력시설물의 설계, 감리업무는 물론 전력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매진해 전기관련 특허 7건도 출원했다. 이제 공 대표는 업체 특성을 살려 화재 취약지역인 무의탁시설의 점검활동 및 낙후된 전기시설의 무료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독거노인 목욕봉사, 장애인공동체 세탁봉사, 원삼 나눔의 집 및 백암 연꽃마을 청소봉사, 새터민 이송 등 활동으로 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공학배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결과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영 용인시산림조합장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이 전문 기술력을 갖추고 산주 등 조합원의 편리성을 돕기 위해 산림경영계획서 및 시업신고를 대행하고 있다. 산림경영계획은 산의 부가가치를 상승시키고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10년간의 경영계획이다. 산주 조합원이 각기 소유하고 있는 산림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산림경영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산의 부가가치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영계획에는 산림조사, 조림면적, 수종별 조림 수량,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 벌채방법, 벌채량 및 수종별 벌채시기, 임도, 작업로, 운재로 등 시설에 관한 사항과 기타 산림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 등 산림경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게 된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경영계획서 작성 시 소득세, 상속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혜택을 비롯해 산림사업비 보조와 융자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산림경영계획서 작성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산림조합은 민관 협력 산림경영 시범사업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그간 기존 지자체에 신청해서 실시하던 숲 가꾸기 사업을 용인시산림조합에서 위탁받아 사업 발주 및 관리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숲 가꾸기 사업은 숲을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산을 관리하기 위한 기술 및 장비, 인력이 부족해 방치된 산을 가꾸고자 하는 산주 조합원은 산림경영계획 및 동의서를 작성해 산림조합에 제출하면 관리를 도와주게 된다. 임야를 소유한 산주는 소유하고 있는 산림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산림경영계획서를 작성해 산림조합에 제출하면 된다. 산림경영계획은 산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계획서로 산림조사, 조림, 숲 가꾸기, 벌채, 임도 등의 시설과 산림소득사업 등에 대한 종합계획이다. 단, 숲 가꾸기 사업 후 5년 이내에 산지의 형질을 변경하면 국고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이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한 것이다. 그밖에 동의를 희망하는 임야는 동의 일자로부터 3년간 숲 가꾸기 사업실행에 동의한 것으로 보며 단 사업여건에 따라 대상지에서 제외될 수 있다.(문의 031-338-4141~4)
[용인신문] 원삼농협(조합장 오태환)은 지난 9~10일 육묘장에서 농협조직인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고을봉사단모임, 부녀회 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틀에 걸쳐 부녀회 회원들은 9일 배추절이기와 야채씻기, 무채썰기를, 10일은 농가주부·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배추 속 넣기를, 고을봉사단 회원들은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총 30가구에 담은 김치를 전달하는 등 각각 분담해서 행사를 진행했다. 오태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지친 가운데 특히 고충이 심할 소외계층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차원에서라도 지속해서 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은 지난 8월 13일을 기점으로 건전한 대출금 확대에 기여한 농협에 수여하는 ‘상호금융 대출금 5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여신 추진이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임직원 모두 하나 되어 노력했다. 그 결과 창립 51년 만에 총회 의결로 관할 구역 확대 내용의 정관 변경을 결정했다. 이를 발판으로 확대된 지역 내 입주 중인 아파트 잔금대출을 실행함으로써 지역밀착형 농협으로의 본질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상용 조합장은 “어려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사, 감사, 대의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용인지역을 대표하는 농협으로써 조합원, 농업인, 용인시민 여러분에게 먼저 다가가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와 경기주택공사(GH)가 함께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개발과 관련, 개발이익금을 용인시에 재투자 하는 방안을 협약상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고찬석 부위원장(더민주, 용인8)은 지난 8일 열린 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을 당초 제안서대로 용인시 내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GH가 제출한 사업참여 제안서에서는 개발이익금을 모두 용인시 재투자하기로 했고, 용인시가 이를 동의하며 LH 대신 GH를 사업시행자로 선택했다. 그러나 2019년 1월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도민환원제’가 도입되면서 당초 내용과는 달리 경기도가 개발이익금 일부를 도 내 낙후된 시‧군에 재투자하겠다고 나서며 상황이 달라졌다. 결국,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지역 재투자는 이재명 전 지사의 ‘도민환원제’로 인해 GH가 사업자로 선정된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본협약 체결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고 의원은 “플랫폼시티 개발로 인한 상습정체구간의 해소를 위해서 개발이익을 재투자해야 함에도 다른 시‧군으로 개발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도와 GH는 당초 약속대로 개발이익금 전액을 용인시 지역 내 열악한 도시기반시설 구축 등에 재투자해야 한다”며 “보상계획 공고 전에 조속히 기본협약과 보상계획, 시공계획, 분양계획 등이 담긴 실무협약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찬석 도의원이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내년 1월 특례시 지위를 받는 대도시에는 각 일반구청에도 두 개의 실·국을 설치해 정책기획 기능과 지역현안 대응 기능,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3~4급으로 지정된 특례시 일반구청장의 직급을 3급으로 일원화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정원영)은 지난 17일 정책동향보고서 ‘YRI FOCUS & ISSUE’ 제41호를 통해 인구 50~100만 이상 대도시는 구청장이 통솔해야 하는 부서가 지나치게 많아 신속한 행정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구 100만 이상의 시는 2개의 실·국을 신설해 구청장의 과중한 업무를 경감하고 중간관리자를 통해 행정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특례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연구는 내년 1월 용인특례시 출범을 맞아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만이 아니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조직체계를 탐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용인시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울산광역시와 행정계층이 유사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조직 및 사무체계를 비교·분석해 자치구와 행정구(자치구가 아닌 구)간 제도적 측면의 문제점을 규명하고 개선점을 도출했다. 보고서는 구청장 1인이 10개 이상의 업무를 총괄하다 보니 과다한 업무와 이에 따른 업무처리 지연 등 행정 효율성 악화를 지적, 실·국을 설치해 중간관리자를 통한 효율성 강화를 제시했다. 용인시의 경우 처인구에는 13개과, 기흥구에는 12개과, 수지구에는 9개과가 운영중으로 모든 행정업무는 구청장이 총괄하고 있다. 2019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용인시의 3개 구청 중 2개 구청은 전국의 구청 중에서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구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1091.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기흥구(1027.5명), 천안시 서북구(974.8명), 수원시 영통구(967.1명), 안산시 상록구(921.4명) 순이다.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인구 100만 대도시의 행정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체계에 대한 별도의 법제화 등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다”며 “행정구에 중간계층의 관리자를 배치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정연구원에서 발표한 특례시 행정구 개편방향 보고서.
생각이 나서 윤지양 전화를 했다 오랜만에 걱정이 어른스럽게 말했다 너 문단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어떡하니 그러게 쓰고 싶은 대로 쓸 거라고 말할 수도 없고 말해도 들을 사람도 없고 사랑하는 것만 쓸 수도 없고 미워하는 것만 버릴 수도 없네 무엇을 담으면 넘치지 않을까 ......... 무엇을 담으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잠이 들었다 글쎄 고아도 자라면 어른이 된다니까 윤지양(1992~)은 대전에서 태어나 이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그녀는 시적인 생각이나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시인이다. 그 방법이 때론 그림이 되기도 하고 시행의 불규칙한 배치가 되기도 하고 주사위를 펼친 전개도가 되기도 하다. 그녀는 특히 ㅂ에 꽂혀 있다, ㅂ을 ㅁ의 흘러내림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에게 ㅂ은 무한한 상상력을 주는 듯하다. 이번에 나온 그녀의 첫시집 『스키드』를 읽으면 느끼게 된다. 「생각이 나서」는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나서 누군에겐가에서 걸려온 축하 겸 걱정의 전화가 모티브다. ‘너 문단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어떡하니’라는 말은 한국사회의 보편적인 정서다. 시단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그렇다. 화자는 ‘무엇을 담으면 넘치지 않을까/무엇을 담으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잠이 든다. 결론은 염려하지마. ‘ 글쎄/고아도 자라면 어른이 된다니까’다. 문학과지성사 간『스키드』 중에서. 김윤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