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영에 대한 지도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0일 벌채사업 및 숲가꾸기 산림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취약계층과 조합원에게 전달했다. 조합에서는 조합원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땔감 및 표고접종 용 원목을 지원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표고재배를 희망하는 조합원들에게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대영 조합장은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편, 임산물 재배를 희망하는 조합원들에게는 기술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조합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학 조합장 최재학 조합장이 대의원들에게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축산농협(조합장 최재학 이하 용인축협)은 지난 18일 제47기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사업실적과 결산, 주요 지표 사항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축협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물가상승, 소비위축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 설립 이래 최고의 사업량인 2조 5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에 따른 세전 이익도 75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현재,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자 조합의 백년대계 건축물이라고 일컬어지는 고림동 종합청사 설립을 안전관리 사항을 철저히 지키며 우수한 청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17일 연면적 3007평(약 1만㎡) 규모로 용인시에 건축인허가 및 개발행위허가 사항이 접수돼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며 7월 중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신용사업에서는 지속 성장을 위한 수익성 강화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경제사업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조합원 실익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축산경영개선과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지속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계속 검출되고 있는 야생 멧돼지에서의 돼지열병 등, 조합 차원에서는 당연히 철저한 방역 활동을 기하겠지만 각 축산농가에서도 소중한 가축에 피해가 없도록 방역관리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2월 28일자로 만료되는 조합 이사와 감사들의 지난 4년간의 노력에 대해서도 “조합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다 해 줬다”며 일일이 호명하는 등 고마움을 전했다. 기흥 장석호 수석이사, 용인 김성겸 이사, 구성 장인수 이사, 포곡 강한구 이사, 백암 박성종 이사, 양지 이덕립 이사, 남사 권병섭 이사, 모현 심응화 이사, 이동 정정헌 이사, 원삼 김영원 이사, 수지 김동수 이사, 이길원 감사, 안종섭 감사 등 13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말과 함께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동행을 부탁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조합 경영 개선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 및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하고 사랑받는 용인축협이 될 것”이라며 “목표달성과 조합발전을 위해 대의원들의 고견과 임직원들의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진수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진수 신임 총장 [용인신문] 용인대학교 제 7, 8대 박선경 총장과 제 9대 한진수 총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교내 무도대 단호홀에서 열렸다. 당초 총장 이·취임식은 모든 학교 구성원들과 외부 귀빈들을 초청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두기 원칙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거행됐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교내·외 구성원들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행사장면을 생중계했다. 한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 다음으로 대학 거버넌스의 혁신, 또 대학 재정의 수입 확충과 재무건전성 확보라는 세 가지 구상을 밝혔다. 그는 정도경영을 하는 대학,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대학, 역동성이 넘치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용인대학교 100년을 향해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 총장은 195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문학사 동양사를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Indiana University (MBA 회계학), 미국 Indiana University (Ph.D 회계학)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에 임용됐으며 1991년 공인회계사(CPA) 시험 출제위원, 1997~1998년 Dongguk Royal Univ.(동국대 LA분교) 부총장, 1998~2000년 Dongguk Royal Univ.(동국대 LA분교) 총장, 2005년 한국 정부회계학회장, 2005~2007년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2007~2011년 동국대학교 경영부총장을 지냈다. 2019~2021년까지 용인대학교 법인(학교법인 단호학원) 이사를 역임하면서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던 한 총장의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용인신문] 용인시 부시장을 지낸 황성태 전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30여 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풀어낸 자서전 ‘나의 삶, 용인의 꿈’을 출간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두고 국민의 힘 후보로 꾸준히 하마평에 올랐던 그는 지난 26일 수지농협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용인시장 도전을 공식화 했다. ‘나의 삶, 용인의 꿈’은 용인시 부시장과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문화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직생활 중 역임한 부서 10곳의 테마로 구성됐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각 부서에서 공직생활 중 기획하고 실행했던 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공직생활 중 ‘도청 내 경제통’으로 활동하며 겪은 경험과 성과 등을 현실감 있고 진솔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용인시 부시장으로 재임 중 겪은 파산 위기의 용인도시공사 정상화와 용인 부채제로 4개년 계획 수립, 경전철 환승 할인제도 도입 등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또 투자진흥과장 당시 이뤄낸 파주 LCD단지 LG필립스 외자유치와 일자리재단 설립 등 경제 관련 업무 경험 등을 강조했다. 황 전 부시장은 “지난 30여년 간 공무원으로 일하며 주어진 일에 대해 두 배 세 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자서전 출간은 긴 시간 고민하며 준비해 온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에서 나를 돌아보기 위해 집필했다”고 말했다. 1962년 경상남도 창녕군 출생인 황 전 부시장은 경상대학교 행정학과와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에 입문해, 지난 2020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명예퇴직했다.
김선구 신임 회장 [용인신문] 김선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장은 지난 17일 제7대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김선구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투표율 63.8%, 득표율 93.3%로 당선됐다. 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3월부터 적용된다. 김 회장은 용인시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지위 향상과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용인시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와의 연계로 회원 중심의 협회 운영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의 소리를 담겠다고 전했다. 그는 “사회복지사가 행복하면 용인시의 사회복지도 함께 향상될 것”이라며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처우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두막 김종삼 비 바람이 휘청거린다 매우 거세이다. 간혹 보이던 논두락 매던 사람이 멀다. 산마루에 우산 받고 지나가는 사람이 느리다. 무엇인지 모르게 평화를 갖다 준다. 머지않아 원두막이 비이게 되었다 김종삼(1921~1984)은 황해도 은율에서 출생했다. 1951년 「돌각담」을 발표하며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전봉건, 김광림 등과 삼인시집을 내기도 했다. 그는 죄의식을 시속에 드러내며 삶의 참담함을 노래했다. 「원두막」은 전형적인 서정시다. 화자는 원두막에 앉아서 거센 비바람을 본다. 논두락 매던 사람이 멀리 보이고 산마루에 우산 받고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이 느리다. 그 풍경이 평화스럽다. 머지않아 가을이 올 것이고 원두막은 비게 될 것이다.『한국전후문제시집』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용인시 소재 문화 예술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 생활문화예술 단체 협의회(대표 이선경 꿈지락협동조합이사장‧이하 생단협)가 생활예술문화 단체 간 연대와 협력 그리고 용인시 생활문화 환경 조성과 발전 도모를 위해 24일 출범한다. 협의회 구성단체는 총 11개다. 공정여행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 도도한 나무, 문화협동조합 동백호랑이, 뮤코협동조합, 봉두예술원, 예술플랫폼 꿈지락협동조합, 용인책방사이, 협동조합문화와함께, 이지아트 인뮤직앙상블협동조합, 청춘놀이터협동조합 등이다. 발족에 앞서 협의회는 수차례 모임에서 생활문화단체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연대와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생단협은 취지문에서 2020년 제정된 용인시 ‘생활문화진흥’ 조례와 2021년 ‘문화도시’ 추진 등의 제도적 기반 마련 과정에서 생활문화 연대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연대체에서 건강한 용인시 생활문화 생태계 조성과 생활문화 발전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생단협은 “생활문화 활성화를 이루고 거버넌스 구축과 이를 통한 용인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도시를 용인시와 함께 이루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생단협은 △마을활동 지원 △생활문화축제 기획 및 참여 △1인 예술배움터 및 생활문화 동아리 사업지원 △혁신교육 지구 및 학교 내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을강사 파견 △생활문화 거점마련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경 생단협 대표(예술플랫폼 꿈지락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용인의 생활문화 단체들의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활문화는 누군가 리드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니고 밑바닥에서 흐르는 실핏줄 같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단체들은 바로 그런 실핏줄을 잇는 존재들이다. 우리가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용인특례시가 문화가 넘치는 곳이길 꿈꾼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더 많은 생활문화 단체들이 ‘용인의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논의하고 활동해 나가자”고 말했다.
[용인신문]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SRT 용인역(구성동) 추진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 채택해 발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정) 지역위원회와 이탄희 의원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공약 발표 과정에 있어 SRT 오리역만 이재명 후보의 지역 대선 공약에 담기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으나 이번 대선 공약에 채택으로 SRT 용인역 추진은 탄력을 받을 전망으로 내다봤다. 지역 일부에서는 SRT 오리역만 민주당 대선 공약에 담긴 것을 두고 이 후보와 민주당이 용인역 SRT 추진에 의지가 없다는 등의 억측들이 난무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식적으로 SRT 용인역 추진이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발표되면서 이런 오해들은 완전히 불식되게 됐다. 동시에 이미 공약으로 발표됐던 오리역과 함께 SRT 용인역이 함께 검토·추진이 가능해진 것도 전반적인 SRT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역에 교대정차 여부 등 후속논의 가능성도 있다. 이탄희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당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대선 공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후보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마음심는치과병원(대표원장 유승환-처인구 백옥대로 1085 메트하임오피스텔 2층)은 지난 16일 백암면행정복지센터(백암면장 서민철)를 방문해 쌀 100kg, 라면 10박스를 후원했다. 후원품은 개원 2주년을 맞이해 먼 곳에서도 진료를 위해 찾아오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것으로 면사무소 직원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승환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먼 곳에서 찾아오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받은 사랑에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개원 후 2년간 많은 분이 주신 사랑에 온전히 보답할 수는 없지만, 지역사회 발전과 용인시민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길호 백암면장 직무대행(총무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이 시국에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최상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했다. 한편 마음심는치과병원은 처인구 최초의 치과병원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용인중앙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거동이 불편한 농촌지역 어르신들께 칫솔 등을 베풀며 지속적인 후원·나눔을 펼치고 있다.
표창장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인천·경기지역 조합장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무재해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2022년 산림조합중앙회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금융분야 상호금융발전부문 ‘대상’과 일반사업 분야 경영향상평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기표창 시상식은 산림조합중앙회가 전국 142개 조합을 대상으로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실적과 성장성, 건전성, 수익성 등 종합업적을 평가해 상위에 선정된 우수조합에 정기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용인시산림조합은 이대영 조합장을 필두로 상호금융의 활성화와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등을 통한 사유림 경영, 임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sj산림문화복합센터 건립 등 산림조합의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조합원과 산주, 임업인을 위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5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서울·인천·경기지역 조합장들과 용인시산림조합 sj산림문화복합센터를 방문해 용인조합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참석한 조합장들과의 간담회와 함께 '2022년 산림조합 종합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 해였지만 좋은 성과를 내준 임직원과 조합발전에 도움을 준 조합원과 산주, 임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욱 발전하는 대표조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산림조합 sj산림문화복합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임업인 복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산림청 특화사업을 통해 건립됐으며 경기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용인시산림조합은 오는 3월, 매년 실시하는 나무전시판매장 행사를 진행하면서 조합원과 내·외 귀빈을 함께 초청해 신청사 개청식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현장에서 작업자와 직원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다운데 ‘2022년 산림사업 안전기원제 및 무재해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기찬 수지신협이사장이 중앙회임원 당선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용인신문]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이 지난 16일 제49차 신협중앙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7호 의안을 통해 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당선됐다. 이 이사장은 최다 득표를 받으며 높은 지지율로 신협중앙회의 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존경하는 전국의 이사장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모든 고견을 청취하며 이사 본연의 임무인 협력과 견제, 균형있는 정책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신협 금융협동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지신협은 용인 지역 금융기관으로 시작해 인천경기지역을 대표하는 신협으로 발돋움했으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동안에 전국을 무대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조합원은 물론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꾸준히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 “금융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지신협은 25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7300억 원의 자산과 3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조합원 출자배당 3.2%를 지급하는 등 건전한 경영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의 일부는 매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금액은 연 3000만 원에 달한다.
[용인신문] 소설가 김종성(전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교수)씨가 가야사의 주요 인물에 대한 평전 시리즈 첫 번째 책 ‘김유신-전쟁터를 누비며 삼국통일의 불꽃이 되다’와 제2권 ‘김수로왕-금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서연비람에서 펴냈다. 김 작가는 오래전부터 역사 인물에 관심을 가져 ‘인물한국사 이야기’ 전 8권을 2004년에 출간한 바 있으며, 계속해서 주요 한국사인물 평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작가는 “삼국 가운데 제일 약체였던 신라가 삼국 투쟁에 마침표를 찍고 삼국을 통일할 수 있던 것은 김유신의 업적이 컸다”며 김부식의 ‘삼국사기’ 열전 10권 가운데 3권을 김유신에 할애하고 있으며, 열전 서두에 김유신 열전을 배치하는 등 김부식은 김유신을 가장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김유신은 전쟁터를 누비며 삼국통일의 불꽃이 됐다"며 "김유신 명성은 당나라 태종조차 알고 있을 정도였다"고 했다. 작가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는데 결정적 요인은 김춘추의 정치적 외교적 활동과 김유신과 그의 아버지 김서현의 군사적 능력 때문"이라고 했다. 김유신의 조상은 532년에 멸망한 금관가야의 왕족이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역사서 기록에 의하면 김유신의 증조할아버지는 금관가야 마지막 왕인 구형왕이었다. 신라의 법흥왕은 구형왕과 그 자식들을 신라의 진골(부모 중 한명이 왕족)로 편입시켰다. 그러나 구형왕과 그 자식들은 신라 진골처럼 대우를 받지 못했다. 구형왕의 자식들은 신라 사회에 발을 붙이고 신라 왕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신라 귀족들이 꺼리는 국경지대로 가서 적들과 많은 전투를 벌였다. 김유신의 아버지는 각간 김서현이고 어머니는 만명부인이다. 만명부인의 증조할아버지는 신라 지증왕, 할아버지는 진흥왕의 아버지인 갈문왕, 아버지는 숙흘종이었다. 당시 신라의 왕족들은 자신들의 결혼 대상을 자신들의 핏줄인 진골과 성골(부모 둘다 왕족) 이외에서 구하지 않았다. 숙흘종은 자신 몰래 결혼한 자신의 딸인 만명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편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은 김유신의 조상이었으며, 신라 제13대 왕 미추 이사금은 김유신 어머니의 조상이었다. 김종성 작가는 “금관가야가 비단 가야문명의 출발일 뿐만 아니라 신라 문명 형성의 일익을 담당한 나라였기에 한국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고대국가”라고 했다. 김 작가는 그간 가야소국들의 위치 비정을 시작으로 가야사를 둘러싼 많은 학설이 발표됐으나 여전히 논란이 있고, 특히 정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학설이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육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금관가야와 관련해 잘못 알려진 역사를 바로잡았다. 작가는 또 논문이나 학술서가 이해하기 어려운 고고학 용어와 난해한 문장으로 작성돼 일반인 접근이 어렵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표기에 있어서도 일부 학자들이 ‘가락국’, 혹은 ‘남가라’라고 하지만 초중고교 교과서대로 '금관가야'로 통일시켜야 한다고 했다. 금관가야는 역사서에 구야한국, 대가락국, 가락국, 가야, 임나가라, 남가라, 수나라, 임나, 금관국, 금관가야라고 혼용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