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의 꿈을 설계하는 경기도 ■ 김문수 | 경기도지사 존경하는 1200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10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가 존경받는 명품국가로 도약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10년은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진입하느냐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10년은 또한 10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경기도가 새로운 1000년을 준비하고 기반을 다지는 해 이기도 합니다. 경기도는 고려 성종14년인 995년에 7개의 기현(畿縣)이 설치된 이래 현종9년인 1018년 경기라는 명칭으로 정식 출범하였습니다. 지난 1000년 동안 한반도의 정치와 경제, 문화를 이끌어 왔던 경기도가 이제 새로운 1000년의 꿈을 설계해야 합니다. 우리 경기도는 서울인천과 함께 중국의 북경과 상해, 일본의 동경 등과 세계화 시대, 글로벌 경쟁을 하는 주역입니다. 세계적 경제위기의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희망찬 새해 새날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0년의 새 아침에 우리 경기도가, 그리고 대한민국이 10년 안에 존경받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기를 다짐해 봅니다. 대한민국의 1000년 중심, 경기도는 위대
절집에 간 신부님과 교회에 간 스님. 세밑에 언론보도로 눈길을 끈 신부님과 스님은 프랑스 출신의 서명원(서강대 종교학과 교수)신부와 법륜(평화재단 이사장)스님이다. 이들은 종교인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긴 해도 가는 길이 엄연히 틀리다. 종교 갈등으로 국론 분열 양상까지 벌어지는 세태를 감안한다면 이들의 행보가 결코 평범한 일은 아닐 것이다. 불교인재개발원 초청으로 조계종 총무원 청사를 방문했다는 서명원 신부는 종교인은 다들 우물 안의 개구리다. 나의 우물만 좋다고 착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다른 종교의 우물에도 들어가 보면 안다. 그곳의 물맛도 좋음을 말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불교를 업신여기지 않고, 불교를 존중하는 것이 저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 저는 다른 종교의 우물을 마심으로써 그리스도교의 알맹이, 그리스도교의 본질에 더욱 더 가까워졌다. 그리고 더욱 원천적인 체험을 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성탄절에 정토회 신자 20여명과 함께 개신교 교회와 가톨릭 성당을 찾아간 법륜 스님. 그는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를 드렸고, 축사까지 곁들였으니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그는 성당과 교회에서 기독교에선 세상 만물을 하느님이 창조하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경제, 문화ㆍ관광, 농정, 복지ㆍ여성, 환경, 도시ㆍ교통, 일반행정 등 7개분야에 대해 2010 달라지는 제도ㆍ정책을 발표하였다. 이 중 일자리, 복지여성, 농정, 교통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달라지는 내용 20가지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 경기일자리센터 설립 = 개별적으로 취업알선하던 것을 2010. 2월경부터 권역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청년, 노인, 중장년, 실버층을 망라한 구인-구직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 무한돌봄센터 설치 = 1일부터 사례관리를 통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도 및 16개 시ㆍ군에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하며 연말까지 전 시ㆍ군으로 확대 설치한다. ■ 영농여건 불리농지 소유 완화= 평균 경사율이 15% 이상이고 집단화 규모가 2만㎡ 미만인 농지중에서 시장ㆍ군수가 고시한 영농여건 불리농지에 대해서는 소유 및 거래를 자유화한다.(09. 11. 28부터 시행) ■ 비농업인 상속농지 소유 완화= 비농업인의 경우 1만㎡까지 소유가 가능하던 것을 농지은행에 위탁관리할 경우 소유한도를 폐지한다.(09. 11. 28부터 시행) ■ 산불과태료 부과 현실화=3월 10일부터 허가
2010년 새해에는 많은 것이 변한다. 새해를 맞아 정부가 발표한 새해 달라지는 제도들을 정리했다. 미리미리 대비해서 보다 편리한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 편집자주 ■ 인터넷통신 ■ ▲방송광고판매시장 경쟁체제 도입 =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통한 독점적인 방송광고 판매 체제를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통한 경쟁체제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막말 방송' 규제 강화 =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의 질 제고 차원에서 1회 심의규정 위반 시에도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동전화 초당과금제 실시 = SK텔레콤은 2010년 3월부터 초당과금제를 실시한다. 초당과금제는 1초 단위로 이동전화 요금을 과금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국내 통신사들은 10초당 과금제를 채택해 소비자는 11초를 통화해도 20초에 해당하는 요금을 내야 했다.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출현 =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MVNO가 등장할 수 있게 된다. MVNO란 이동통신망사업자(MNO)로부터 망을 빌려 음성 및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복지분야 더욱 확대되는 새해가 되길 ■송재순(1962년생, 처인구 유림동 거주) 2009년은 어느 해 보다 길고 힘든 한 해였던 것 같다. 희망과 도약을 다짐했던 2009년 한 해도 많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지나갔다.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가 없었지만 지난해는 변화와 격동이 유난히 심해 어려움이 많았던 해로 여겨진다. 지난 수년 간 장애인들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 목욕봉사를 해 왔다. 하지만 2009년 지역 내 복지시설들도 경기 불황 탓으로 무척 힘든 한해를 보내는 것을 보고 무척 마음이 아팠다. 새해에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손길이 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또 복지분야에 대한 행정관청의 지원도 더욱 확대돼 어려운 이들이 따뜻한 사회를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모두가 잘 사는 좋은 나라 되었으면 ■권영취 (1962년생, 유방동 현대자동차 신용대리점 부장) 어느덧 한 해 달력도 마지막 장만 남은 것을 보니 지난 2009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후회도 많았지만 열심히 한해를 보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한해를 정리해 본다. 또 다시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하는 새해지만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지난해 전
방기곡경(旁岐曲逕)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방기곡경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이 아닌 샛길과 굽은 길을 이르는 말이다. 정당하고 순탄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것을 비유할 때 쓰인다. 올해 정치권이 타협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행태를 빗댄 것이다. 다사다난했던 용인의 2009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도로망 확충과 신종플루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를 비롯해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변화가 있던 한 해를 보내며 숨 가쁘게 달려온 용인시. 용인신문은 수 많은 뉴스속에서 2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주 1. 신종플루 확산 각종 행사 취소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하 신종플루)감염 확산에 따라 전국의 각종 행사가 취소됐다. 신종플루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 때문. 정부는 전국 각 지자체와 산하 기관에 연인원 1000명이상 참가하는 행사를 취소토록 권고했다. 용인의 경우 본사 주최 2009 용인마라톤 축전을 비롯해 용인시 다문화 축제, 용구문화제, 용인시 음식문화 축제 등이 모두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초중고교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소풍 등 야외 활동 대부분이 중지됐다. 이에 따라
선거구 및 선거법 개정 논의 결과 변수 정당공천제 유지선거구제가 변수 2010년 상반기 중 가장 큰 화두는 단연 6월에 실시되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될 전망이다. 용인시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 증가로 기초 및 광역의원 정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의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출마를 염두에 둔 정객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선거를 6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각 선거구별 출마예상자와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변수를 알아봤다. 본지에 게재되는 출마예상자들은 다소 변경되거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편집자주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20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한 용인시의회 의원 정수는 최소 7명에서 1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인구증가와 국회의원 선거구 분리, 헌법재판소의 기존 선거구제에 대한 헌법 불일치 판정 등에 따라 의석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국회 등 중앙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선거구제 개편에 따라 소선거구제로 전환될 경우 3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지방선거 용인시의원 출마를 염두에 둔 정객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풀뿌리 민
도농 자매결연을 맺은 원삼면 주민자치센터와 신봉동 주민자치센터가 지난 2일 신봉동에서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하며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원삼면과 신봉동은 지난 6월 도농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직거래 장터와 생산농가 방문 등을 통해 원삼 특산물인 배, 수박, 포도, 복숭아, 쌀 등 1200여만 원의 농산물 거래가 이뤄져 원삼면의 농산물 생산농가와 신봉동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삼면과 신봉동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원삼면 농산물 구매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2010년에도 직거래 장터와 방문구매로 도농 상생의 길을 찾기로 했다. 이은우 원삼면장과 이번규 신봉동장도 용인시 안에서 도시와 농촌지역의 자매결연은 보기 드믄 사례로 농촌지역 주민들은 직거래를 통해 수익을 높이고 도시지역 주민들은 믿을 수 있는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계를 갖도록 행정적 지원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김종경 용인신문 편집국장 참석자 김홍동(용인시 문화관광과장 최배석(단국대 문화콘테츠학과 교수) 김장환(용인문화원 사무국장) 최현석(용인예총사무국장) 백승원(백남준아트센터 행정팀장) 제갈현(용인시립예술단 총감독) 장선화(정구찬 갤러리 대표) 김홍동 : 문화재단 설립으로 넓은 부족한 행정시스템 보완해야 최배석 : 지원에만 의지하지 말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 남아야 김장환 : 100만을 내다보는 문화정책과 수요자를 먼저 생각해야 최현석 : 문화정책 수립할 때 다양한 안배와 비전으로 밀어줘야 백승원 : 문화재단보다 문화예술에 대한 풍토 기반이 형성돼야 제갈현 : 지역 예술도 세계 무대를 염두하고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 장선화 : 행사도 중요하지만 유명하고 세계적인 전시나 행사 필요 김종경 : 2009년 문화예술계를 돌아보며 느꼈던 소회는. ▷ 최현석 = 신종플루 때문에 머리도 마음도 아픈 한해였다. 시와 협력하는 지역 예술단체 입장에서 국민적 위험요소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이 모여야 하는 행사의 특성상 포기하고 축소하는 등 많은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 최배석 = 경제위축에 신종플루까지 전국의 지역 축제 매출이 50%감소할 정도로 치명적인 한
지난달 30일 용인시 기흥구청 광장에서는 용인신문사와 신갈농협이 주최하고 용인신문사부설 푸른자전거운동연합회가 주관하는 초보자 자전거교육(강사 박성택) 초급반7기, 중급반4기 수료식 행사가 있었다. 초보자 자전거교육은 지난해 11월, 교육생 21명으로 시작했으며 용인신문사와 신갈농협의 후원으로 용인신문사 직원을 파견해 관리 및 운영했고 교육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했다. 이후 올해 5월에는 중급반이 신설되고, 초급반 수료자에 한해 신청 받아 교육했는데 이때부터 초급반과 중급반을 분리해 교육시간을 각각 1시간씩으로 줄였다. 중급반은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 초급반은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했다. 이때부터 중급반은 코스를 만들어 실제 도로에서의 상황을 재연, 지도함으로써 자전거타고 도로에 나가는데 한발 다가서는 교육을 했다. 이날 수료식을 끝으로 동절기 휴강에 들어갔으며 초급 7기, 중급 4기까지 수료를 마쳤는데 지금까지의 교육생을 보면 초급반은 이날 수료생을 포함해 총 167명이 교육 받았고 중급반은 총 67명이 교육받았다. 새로운 교육은 오는 2010년 4월 초급반과 중급반을 모집해 실시
처인구, 한나라 신구 교체 관건. 민주 인물 대안 고심 기흥구, 한나라 심노진시의장 출마변수, 민주 관망세 확산인물난 수지구, 한나라민주 모두 민심 눈치보기 2010년 상반기 중 가장 큰 화두는 단연 6월에 실시되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될 전망이다. 용인시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 증가로 기초 및 광역의원 정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소선거구제로의 회귀와 정당공천제 폐지 등 중앙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선거구 및 선거법 개정 논의 결과에 따라 지방의원 정수도 조정될 전망이다. 이처럼 의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출마를 염두에 둔 정객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선거를 6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각 선거구별 출마예상자와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변수를 알아봤다. 본지에 게재되는 출마예상자들은 다소 변경되거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주 현재 총 4석인 광역의원(이하 도의원)은 선거구 분구를 통해 최소 2석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총선 당시 선거구 분할이 이뤄졌을 뿐 아니라 기존 선거구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일치판결 당시에도 용인지역 도의원 선거구에 대한 문제점도 포함됐었기 때문. 이에 따라 인구 편차에 따른
용인을 사랑하는 언론계의 '허브'로 ■박철 |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용인의 정론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용인신문사가 창간 17주년을 맞이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더불어 지령800호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환경문화복지 등 삶의 질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여,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의 길잡이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건전한 생활 모습을 널리 알려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뉴스, 지역의 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올곧은 비판과 실천적 대안을 제시해 주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생활의 정겨운 얘기도 많이 담아내길 ■신재춘 | (한나라당용인1)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용인지역의 현안에 대한 발 빠른 보도와 정확한 진단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용인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방자치제와 역사를 함께해 온 용인신문은 지난 17년 간 용인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습니다. 지금은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정겨운 이야기, 생활에 밀접한 정보들에 목말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을 채워주는 역할은 바로 우리 지역을 알고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