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이구남의 돌돌돌’ 사이트로 유명한 서룡초등학교 이구남 교감이 한울문학에서 공모한 제 30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돼 됐다. 빈배로 간다 외 풀잎 소망, 당신의 한 걸음 뒤에, 삶이란 흐려진 꿈인가?, 겨울 낙엽의 깨달음 등 5편의 시로 당선된 이 교감은 이미 5년째 홀로 시 창작을 해오고 있다. 매일 아침 자신의 회원들과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기 위해 쓰기 시작한 시들이 어느새 920여 편에 이르고 있다는 이 교감. 그의 시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현대시가 특징짓는 알레고리에서도 시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타포-곧 암유가 두드러진다”며 “때문에 시의 깊이를 더해주는 상징의 세계를 으뜸으로 받드는 상징시풍을 기리고 있다”고 평했다. 이 교감은 “15인치 모니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다는 일념으로 군맹무상하며 아침 글을 쓴지가 어언 5년째로, 혼자감당하기엔 너무 부족한 시어들을 위해 가슴앓이를 했었던 지난 날들이 등단의 둔덕에서 서니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 된다”며 “앞으로도 일신우일신이란 초심의 마음을 세기며 진정한 내면의 세계를 위해 더욱 고뇌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감의 따뜻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의미있는 공연이 무더위를 헤치고 찾아왔다. 경기시조합창단(단장 박종순)은 선비의 고고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정가와 시조창을 용인시민에게 선보이고자 16일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제6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덕유풍류단의 반주에 맞춰 이오규, 박종순, 도상구씨 등이 출연하는 1부 공연은 정가가 지닌 아름다움을 실내악 반주와 함께 선율의 고고함과 정가의 농(弄;멋들어지게 흥청거리는 소리로 부르는 국악가곡)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부 공연에선 시조합창단이 시조창 공연을 통하여 공연자와 관객을 일체화 시켜 생활속의 선비문화를 재현하게 된다. 한국국악협회 용인지부가 주최하고 용인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선비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특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겐 공연관람은 물론 우리문화 체험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냉방이 잘되는 시원한 공연장에서 정가와 시조창의 고고한 음율을 느끼며 차원높은 피서를 즐겨보자.
문화와 역사, 그리고 자연이 숨쉬는 용인에서 뜨거운 여름을 이겨보자. 용인시가 후원하고 한택식물원과 한국STS연구소가 주관하는 ‘2006 문화ㆍ생태투어’가 8월 10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초등학생에서부터 가족단위의 참가자들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투어에서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신돈’에 이어 현재 방송중인 ‘주몽’의 촬영지로 유명한 MBC드라미아와 8300여종의 식물로 가득한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곤충, 반딧불이를 직접 찾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숲생태전문해설가가 조를 나눈 방문객들과 함께 식물원을 누비며 자세한 설명을 겸해주어 잘 알지 못했던 꽃이나 나무 이름은 물론 생태곤충들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는 선착순 500명까지이며 참가비는 3만 5000원이다. 참가비에는 차량 및 기념품, 식사(점심, 저녁)가 제공된다.(문의 031-333-3558)
복합 디지털기계들의 홍수속에 모니터도 그 대세를 따라가고 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고화질에 TV기능 내장 등 디스플레이에 충실한 기능들이 추가되기 시작했고 외관적인 부분에서는 점점 대형화 되 가면서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주류를 이루기 시작했다. 이처럼 저렴한데다 고화질, 대화면의 모니터들이 하나둘 등장하면서 모니터를 통해 TV를 보는 것이 점점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 이번시간에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TV를 볼 수 있는 TV수신카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컴퓨터의 100%성능을 이용하자 고성능 컴퓨터들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3D게임 같이 정말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컴퓨터의 성능을 100% 끌어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런 남아도는 컴퓨터의 성능을 좀더 활용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TV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요즘 출시되는 모니터들이 대부분이 17인치 이상인데다 가격도 저렴해져 TV를 시청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거기다 컴퓨터에 손바닥만한 장치를 달기만 하면 컴퓨터가 TV의 기능까지 할 수 있다. 또 디지털 HDTV의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아파트 ■ 입주자 대표 서재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우리는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공동체 문화를 발전 계승할 필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20~30년전만 하더라도 우리 공동체 문화가 조화롭게 형성되었습니다만 언젠가부터 현대화 사회로 급발전하면서 보이기는 하지만 들리지 않는 주택구조인 집단 거주문화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파생된 것이 개인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로 서로를 반목, 성토하면서 공동체라는 아름다운 우리문화가 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우리 아파트가 무엇이 좋고 나쁨을 떠나 그안에 사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이나 문화의식이 높아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 주민은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협조, 협동하면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아름다운 가게 행사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해 전국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하였으며 이번 수재민돕기 행사에도 많은 주민의 동참이 있어 현지 방문때 피해지역 주민들로부터도 고마운 마음을 전달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의 성실한 창구역할을 초심과 같이 해나갈 것입니다. 어르신 공경에 정성과 관심
넓고 편안한 휴식공간 용인시 기흥구 구성 삼성래미안2차 아파트(입주자대표 서재수)는 넓은 구 모양의 단지로 어느 곳이든 한곳으로 모여지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아파트 건물이 단지의 가장자리로 지어져 있고 안으로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넉넉한 평수로 자리하고 있다.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자연의 휴식처 같은 여유롭고 시원함이 묻어나고 있는 이곳의 자랑은 넓은 단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입구에 위치한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무더운 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를 잊게 해 주고 폭포와 연결 돼 만들어진 냇가는 아이들의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깨끗한 물이 흐른다. 또한 동과 동을 연결하는 보도블럭은 늘 푸른 나무들이 그늘을 제공, 이른 아침과 선선한 저녁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조깅트렉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지하 2층의 주차장 완비로 차량의 소통이 거의 없어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 이 뿐 아니라 단지 곳곳을 둘러보면 어느 한 곳 소홀함 없이 휴식공간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안전함을 중시한 아이들의 놀이터 태양빛을 피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아담한 정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나무그늘 밑 벤치
음란 메일 보낸 여자스토커 쇠고랑 ○…지난 2일 방송인 강(34)씨 등 연예인들을 끈질기게 괴롭히던 스토커 K(여·31)씨가 결국 쇠고랑을 찼다고. 경찰에 따르면 강씨의 인터넷 팬카페 회원인 K씨는 3월부터 강씨의 메일로 음란한 내용의 e메일을 200여회에 걸쳐 보냈다고. 이를 참다 못한 강씨가 팬카페 관리자에게 스토킹 사실을 알리고 사이버 수사대에 상담을 의뢰 했고 경찰에 잡힌 스토커 K양은 “연예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라고 진술했다고. 뺑소니 후 목격자 행세 40대 ○…자신의 무쏘 승용차로 골목길에서 초등생(9·여)을 치어 사망케한 박모(49·여)씨는 자신의 차를 집에 세우고 다시 현장으로 나와 경찰에 신고한 뒤 최초 목격자 행세를 했다고. 경찰의 정밀 감식결과 박씨 차량에서 발견된 타이어흔적, 피해자의 피부조각이 탄 흔적 등의 증거를 바탕으로 추궁하자 자백을 했다고. 개 학대 40대 즉결심판서 ‘구류 2일’ ○…지난 3일 울산지방법원 양산시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입건된 Y씨에 대한 즉결심판에서 “인터넷에 유포된 개를 학대하는 Y씨의 영상이 보통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로 심했다”며 구류 2일
모든 주택 취·등록세 2%로 인하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새 아파트 취·등록세율을 현행 4%에서 절반 수준인 2%로 낮추고 기존 주택을 살 때 내는 취·등록세율 역시 2.5%에서 2%로 0.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이에 앞서 당정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는 재산세 인상폭을 전년도의 5%, 6억원 이하의 주택은 전년도의 10%를 넘지 않도록 상한선을 설정하기로 한 바 있다. 당정은 오는 21일부터 개최되는 임시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을 처리,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 융자받아서 겨우 아파트에 들어가려고 하면 천만원 가까운 목돈을 내야하는 세금은 공포 그 자체였을 것. 분양가는 자꾸만 오르고 있는데…. 세금을 그나마 줄여 준다니 고마워 해야 하나(?) 의원 36명 “레바논 공격 중단하라” ○…임종인, 노회창, 한선교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중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살상은 사실상 국가에 의한 테러에 다름 아니다”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사태를
최근 전국적으로 불법 성행중인 사행성 PC 방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 단속이 이뤄지면서 일선 경찰서들 마다 압수된 PC 보관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달 초 잠정 집계된 압수된 PC 수는 전국적으로 약 10만 여대에 이른다. 전국 234개 경찰서에서 평균적으로 400여대 이상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용인경찰서도 압수물 창고는 물론 형사계 사무실 내부 까지 1000여 대 이상을 보관중이다. 인근의 다른 경찰서들도 압수물 창고와 장비창고 모두 포화상태이고, 심지어 유치장에서까지 보관하고 있는 경찰서도 있다고 한다. 문제는 압수된 PC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경찰 책임 하에 보관돼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도박에 사용된 물품인 만큼 주인에게 가환부도 안된다. 또한, 재판 후 유죄가 확정되면 이 PC들은 폐기 또는 공매 처분이 돼야 한다. 통상 사행행위에 대한 경찰의 조사부터 법원의 판결까지 6개월여의 시간이 흐른다고 가정하자. 정밀 첨단 기기들이 내장된 PC는 습도와 미세 먼지 등에도 심각한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경찰의 보관 과정에서 이미 쓸모없는 고물로 전락하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압수물이 됐건, 袂繡걋?됐건 모두 대한민국
얼마전 동백~죽전간 도로와 동백~수지간 도로가 임시개통 되면서 동부권과 서부권을 빠르게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도로가 임시개통하기 전만해도 어정과 구성으로 돌아가거나 신갈에서 돌아가려면 적어도 40분 이상 걸리던 것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동부권과 서부권을 왕래하기가 편해 진 것이다. 하지만 임시개통이라해도 도로 사정이 좋아지다 보니 대부분의 차량들이 과속을 하고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이 크다. 동백~수지간 도로의 속도 제한은 70km/h이며 바로 옆에 있는 영동고속도로의 속도 제한은 110km/h인데 국도를 달리는 차량들이 더 빠르게 달린다. 이 도로 중간지점에는 과속카메라 설치를 위해 자리를 잡아놓고 있다. 하지만 도로가 전부 개통이 되지 않아 카메라는 아직 설치가 되어있지는 않고 커다란 과속방지 펫말만 붙어있다. 도로 중간에 경찰대에서 진입하는 도로와 수지방면에서 오는 차량들이 도로가 만나는 지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과속하는 차량들과 합류하는 차량들의 실랑이를 자주 볼 수 있다. 동백~죽전간 도로는 제한 속도가 더 느리다. 이곳의 속도 제한도 70km/h이지만 중간에 두곳의 터널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구간은 60km/h로 천천히 달려야 한다.
▲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호류지 호류지(法隆寺)는 나라현 이카루카 마을에 있다. 이카루카는 인구 3만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지만, 호류지가 있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옛날에 이카루가궁(宮)이 있었던 곳이기에 ‘이카루가노사토[斑鳩の里]’로 불려진다. 쇼토쿠태자[聖德太子]와 연고가 많은 곳이다. 호류지는 스이코여왕[推古天皇]의 조카인 쇼토쿠 태자가 607년에 요우메이천황(用明天皇; 585-597재위)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한반도에서 도래한 기술자들에게 명하여 세웠다고 한다. 현존하는 일본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이며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호류지는 금당(金堂)·오중탑(五重塔)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西院)과, 몽전(夢殿)을 중심으로 하는 동원(東院)의 구역으로 나뉜다. 삼국시대에 발달하여 일본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사찰 건축양식인 동당서탑제(東堂西塔制) 즉, 동쪽에 법당을 짓고 서쪽에 탑을 세운 양식의 대표적 사찰이다. 호류지 오중탑(五重塔)은 기단에서 무려 31.5m나 되는 거대한 탑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탑의 최하층의 내진(內陣) 속에는 나라시대 초기에 만든 소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가 장기파업중인 노조 사무실을 폐쇄하면서 참아왔던 불만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 용인캠퍼스 총학생회 간부 5명은 본관 2층 직원노조사무실의 책상과 캐비닛, 컴퓨터 등 집기류를 1층 로비로 들어내고 실사용율이 저조해 학생취업 세미나실로 사용한다며 사무실을 폐쇄했다. 용인캠퍼스 총학생회 김준식 회장은 “직원 노조가 넉달 가까이 파업을 벌여 학생들이 직접 강의실과 화장실을 청소하고 도서관의 책을 관리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더이상 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두고볼 수 없어 경고 차원에서 실력행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 외대 캠퍼스 본관 뒤편에서 농성중이던 노조는 조합원들이 ‘가족과 쉬고 싶다’, ‘심신을 쉴 시간을 달라’고 요구하자 지난달 31일부터 8월 5일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직원 노조가 길게 끌고 있는 파업으로 인해 학생들은 장학금을 못받는 등 행정부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 휴가를 갔다고 하니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노조인지 알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의 불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