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 중심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융합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교육 실현 [용인신문] 임태희 제 18대 경기도교육감(제 5대 주민직선)은 ‘자율·균형·미래’ 가치를 교육 원칙으로 166만여 명의 경기 학생들이 행복한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23년도 경기교육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 지역 맞춤형 교육방안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YIM POSSIBLE’을 외치며 기본이 튼튼하고 단단한 경기교육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새해 교육 청사진을 물었다. Q. 경기도교육감으로서 도민과 166만 학생,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들에게 새해인사.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 2023년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 토끼처럼 부지런하고 지혜롭게 경기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귀를 열어 경기교육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2023년 새해 더 좋은 교육,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경기교육 변화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Q. 경기교육의 2023년도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는. 2023년 경기교육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2023 경기교육 5대 정책방향과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경기교육, 미래를 열어갑니다.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디지털 교육환경을 확대하며 지역 중심 미래교육 생태계 확장과 모든 학교의 미래교육 운영,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둘째, 경기교육, 역량을 키워갑니다. 미래형 교육과정과 평가체제를 구축하고 IB 프로그램, 디지털 시민역량 등 미래역량교육을 강화하며 산학연계형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경기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합니다. 인성교육과 세계시민교육,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 지원,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학교 운영의 자율성 강화로 교육공동체 자율성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경기교육, 모두의 안전을 살핍니다. 지자체 협력 초등 책임돌봄 확대와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를 보장해 공교육 책임을 확대하겠습니다. 이에 다문화교육 원스톱 통합 지원과 학교 내 갈등 사안에 대한 화해 중재 기능 강화, 카페테리아식 학교급식 등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교육, 학교 중심 행정으로 지원합니다. 교육환경과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소통·참여할 수 있는 학교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이처럼 2023년 경기교육 5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추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2023년 경기교육 5대 정책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방안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기초학력을 진단, 개별 맞춤형 학습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하고자 합니다. 교사들은 AI 튜터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진행 속도와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충학습을 하며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시민교육도 함께 이루겠습니다. 또한 지역별 기초학습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역 중심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전문가, 대학, 유관기관, 체험학습 기관, 박물관 등 다양한 지자체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교육 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 1인당 1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2024년 이후에는 초등 3학년, 중등 2학년 학생들에게 개인 보급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인 수업이 교육 2.0이라면 에듀테크 맞춤형 교육은 3.0을 넘어 4.0으로 가는 도약입니다. 교사들이 교실에서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교실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Q. 경기도 31개 시·군별로 ‘지역 맞춤형 교육’에 대한 대안은? 경기도는 31개 시·군별로 다양한 교육 여건과 수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첨단산업의 중심이 되는 지역부터 교육 여건이 어려운 지역까지 공존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지역 맞춤형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을 중심엔진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보조엔진과 지역교육 협력을 보조엔진으로 하여 경기교육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제 교육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지 않고 학교만의 힘으로 교육을 다 책임지고 책무성을 다하기가 어렵습니다. 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현재 지역교육 협력에 대한 기본 조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며 지역의 공간, 시설, 전문가 등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도교육청과 지자체, 교육지원청이 각자의 역할을 논의하고 협력하여 학생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학교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자율과제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역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의 예산 자율권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기교육이 획일적인 원칙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좋은 사례를 나누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은? 교육의 중심에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교사는 학교 교실의 주체이자 미래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리더입니다. 그동안 교사들을 향한 정책은 뒷전으로 밀리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오롯이 학생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부담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2018년 이후 중단되었던 교사 연구년제를 다시 추진합니다. ‘교원 연구역량 강화와 전문성 심화를 위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137명 교사들은 1년 동안 교육과정, 기초학력, 생활교육, 진로교육 등 학생 중심 실행연구와 미래교육,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IB 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등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연구를 실행한다.’ 교사들의 연구가 학교 교육으로 이어져 학교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사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석사학위과정을 지원하고 학습과 공유가 수시로 이루어지는 상시 연수 체제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현장에는 이미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교사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AI, SW 등의 에듀테크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에 플랫폼에서 현장의 교사들과 디지털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며 자발적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연수와 교육을 마련하겠습니다. 교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유하며, 미래교육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할 것입니다. Q. 경기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경기도 교육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경기교육은 학교 구성원들과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균형 있는 경기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며 미래를 대비하겠습니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한 명 한 명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경기교육의 새로운 길에 경기교육 가족 모두가 애정과 격려로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교육 때문에 경기도에 살고 싶고, 교육이 좋아 경기도에 계속 살고 싶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함께 교육가족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보도]
[용인신문]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애물단지다. 이 시설을 다 팔아서 용인의 다른 문화시설을 마련하는 데 보태라”는 식의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지난 21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용인 문화도시 포럼-도시의 재발견’ 자리에서 튀어나왔다. 용인문화도시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이 무르익는 중에 나온 한 시민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 토론자는 “문화도시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에서 백남준 아트센터에 대해 애물단지라는 표현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며 슬픈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이게 용인 문화의 현주소가 아니겠는가. 이날 참가자들은 대체로 문화예술 부문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었기에 적잖게 당황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 발언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원점부터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 그동안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다양한 포럼 및 시도가 얼마나 현실에 기반하지 못한 허황한 것이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역에 소재한 문화시설, 문화유적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적극 활용조차 되지 않은 가운데 우리는 고상하게 저 높은 곳에서 문화도시를 논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이날 발언한 시민은 바로 이 세 시설이 위치한 곳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 이 주민은 해당 주민자치센터에서 동네 주민들이 모임을 갖는 중에 다수의 주민들이 마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이들 세 시설을 애물단지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들 세 문화시설은 경기도가 운영 주체이나 용인에 소재하고 있다. 도 단위 기관이지만 용인에 소재해 있는 만큼 용인시에서 적극 관심을 갖고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본지의 지적도 그간 수차례 있어왔다. 이들 기관은 어린이가 있거나 특별한 관심이 있는 시민 외에는 관심 밖에 있는 게 사실이다. 얼마 전 백남준 탄생 90주년 행사장에 다녀와 큰 감동을 받았던 본인 역시 이 발언은 충격이었지만 이것이 교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 용인시 지역문화생태계 구축을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문화도시는 지역예술인이 주체가 아닌 지역주민이 주체여야 한다는 방향성이 논의됐다. 이 역시도 애물단지 발언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그동안 지역예술인들이 단 한번이라도 맘껏 자신들의 예술을 펼쳤던 적이 있었나. 펼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적이 있었는가. 이들을 한방에 건너뛰고 지역주민이 새롭게 주체로 등장한다면 이들은 또 하나의 문화예술 기득권층이 되는 걸 피할 수 있겠는가. 앞으로 문화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주체만 바꾸는 다람쥐 쳇밧퀴 정책을 계속 돌려야 할지도 모른다. 현재 지역예술 발전에 올인하고 있는 지역예술인을 도외시한 문화도시 실현은 요원해 보인다.
[용인신문] ‘트렌드 코리아’는 첩첩산중의 2023년을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가 필요한 해라고 전망했다. ‘교활한 토끼는 3개의 굴을 파 놓는다’라는 의미다. 다가올 2023년은 토끼의 지혜와 웅크리고 있을지언정 더 높이 뛸 준비를 하는 해라고 하니 나에게 있어서 3개의 굴이 뭐가 될지를 고민하고 준비해 놓아야겠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슬픈악기 이대흠 노래방에 가서건 결혼식에 가서건 노래를 하려고 보면 꼭 생각나는 건 서러운 곡조뿐이네 기쁨을 말해야 하는데 신나는 노래도 많은데 몸속 어디에 슬픔의 청이 숨어 있나 이대흠은 1994년 『창작과비평』에 「제암산을 본다」 외 6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슬픈악기」는 시인의 몸이다. 그의 몸속에는 서러운 노래뿐이어서 어디서나 어느 때나 슬픈 노래가 떠오르는 것이다. 시인의 삶이 그랬던 것이다. 창비 간 『코끼리가 쏟아진다』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흥덕유타워에서 ‘2022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캡스톤 및 제품전시회’를 열었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공인 우수제품 판매 부스 운영 및 제품전시, 그리고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로 구성됐다. 소공인 우수제품 판매엔 6개 소공인(조아테크, 디원씨앤아이, 한결라이텍, 에스제이네츄럴, 블루티움, 인성테크)이 참여했다. 소공인 제품전시회에는 74개사 326개의 제품이 전시돼 용인시 소공인의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대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는 관내 6개 대학(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용인예술과학대)에서 우수 성과를 보인 64개 작품이 전시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장애인과 노약자의 편의 향상을 위한 작품, 환경오염 유발 물질 등에 대한 작품,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 진흥원이 제품 시연 등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제품을 쉽게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많고 실제로 사업화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소공인들의 제품과 대학생들의 실력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시회 관람 소감을 대신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공인의 제품 마케팅과 기업의 사업화 유도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공인의 발전뿐 아니라 산·학·관 교류 네트워크도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난 20일과 21일 열린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캡스톤 및 제품 전시회' 모습. (용인시산업진흥원 제공)
[용인신문] 용인지역 복싱 꿈나무들의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처인구에 위치한 포곡중 3학년 박담현 선수가 복싱 주니어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같은 학교 2학년 박현진 선수는 전국 종별신인선수권에서 우승을 각각 차지한 것. 용인시 복싱협회 등에 따르면 박담현 선수는 지난 14일~1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년 Youth 및 Junior국가대표 선발 복싱대회’ -80㎏급 결승전에서 마산양덕중 유치민을 맞아 2라운드 어벤던승을 거뒀다. 박담현은 2라운드에서 상대의 안면에 원투스트레이트를 날려 스탠딩다운을 빼앗았다. 어벤던승은 상대의 벤치에서 타월을 던져 경기를 기권하는 것이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전국종별신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한 2학년 박현진 선수는 울산복싱협회 김영민을 맞아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를 퍼부어 3라운드에 RSC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니어국가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한 박담현 선수는 전국종별대회와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으며,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75㎏ 급에 출전,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또 박현진 선수의 경우 복싱에 입문한 지 1년 여밖에 안 된 신인이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80㎏ 급에서는 당분간 용인주니어복싱의 전성기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54㎏ 급의 이하진(포곡고)과 +80㎏ 급의 정승민(포곡중)도 3위를 각각 차지해 용인시 복싱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공학배 용인시복싱협회장은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우승 2명, 3위 2명이라는 근래 보기드믄 최고의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힘써 30여년 전 아마추어 복싱에서 아시아와 세계를 제패했던 ‘복싱메카 용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학배 용인시복싱협회장(사진 가운데)과 박담현(사진 왼쪽 두번째), 박현진 선수(사진 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포곡중 복싱 선수 및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용인시복싱협회 제공)
[용인신문] 민선2기 용인시체육회장으로 오광환 전 기흥구 체육회장이 선출됐다. 오 당선인은 오는 2월부터 4년 간 용인시 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조효상 초대 민선체육회장의 불출마로 다수의 후보들이 난립했던 체육회장 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지역 체육계도 재정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민선2기 용인시 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선거결과 오 당선인이 87표를 획득, 83표를 득표한 기호3번 왕항윤 후보르 4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체육회 47개 종목단체와 38개 읍·면·동 체육회장 등 대의원 342명 중 72.8%인 2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도준 후보 57표, 기호 2번 이한규 후보 22표, 기호 왕항윤 후보 83표를 득표했다. 오 당선인은 87표를 얻어 3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10만 용인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의 숙원사업인 체육회관 건립과 재정자립도 강화, 종목단체 활성화 등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용인특례시 체육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달라”고 강조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용인시와 상호협력 등을 통한 체육예산 확보 △종목별 체육시설 확충 △세계대회 및 전국대회 적극 유치 △체육회관 건립 △용인체육회 전문방송 및 소셜 채널 개설 등을 내세웠다. 기흥구 토박이인 오 당선인은 기흥구 체육회장과 이장협의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삼성전자 소통위원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교육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오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2월 16일부터 4년이다. 오광환 당선인.
[용인신문] 제4대 용인시정연구원장으로 이상대(58)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원장은 지난 20일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시와 연구원에 따르면 이 신임원장은 전 한국지역학회 회장 및 경기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인물로, 경기연구원에서 25년간 재직하며 미래비전연구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통령자문 지역발전위원회 정책기획전문위원 등을 지내며 실무와 이론에 두루 통달한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이 시장은 임용식에서 “경기연구원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시정연구원 운영에 반영하여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는 용인특례시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시정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용인특례시는 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경제, 인프라, 문화와 복지 등의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시정연구원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용인특례시 공간·산업·문화 등의 분야에 연구성과와 조직운영에서 퀀텀점프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용인특례시민, 공무원, 청년, 기업과의 협력과 협업을 확대하고, 시정연구원 운영에 있어서도 내부 소통·팀웍·단합은 물론 효율성과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 붙였다. 제4대 용인시정연구원장으로 이상대(58)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이 취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드론과 이동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기 등 첨단 감시장비를 투입,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감시한다. 시는 지난 21일 4차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 일환으로 농촌지역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드론과 이동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기 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처인구 농업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 내 7곳 국가측정망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농업지역이 도심지 평균(29㎍/㎥)보다 더 높은 3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지역 일대에 수시로 드론을 띄워 지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불법 소각행위 등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또 국가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처인구 양지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형 대기질 측정 차량을 배치해 일대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분석,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민간 감시원과 환경감시원 39명을 투입해 영농 쓰레기 소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인된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선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개인에겐 50만 원, 사업장엔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투입한다”며 “시민들도 쓰레기 불법 소각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책을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이달 초 모현읍 일원 불법소각 의심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불법 소각 근절을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한편 드론을 띄워 시범 감시한 바 있다. 용인시가 농촌지역 쓰레기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을 막기 위해 드론을 투입한다.(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분야의 청소년 디지털 새싹을 육성하는 SW‧AI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방학 중 SW‧AI 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용인대학교는 이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겨울방학 중 경기 남부권 청소년 약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용인대학교는 이번 SW‧AI 캠프를 위해 초‧중‧고 학령별 맞춤형 캠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즐겁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준석 산학협력단장은 “놀이를 접목한 학령별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남부권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용인대학교 방학 중 SW‧AI 캠프의 취지”라며 “방문형과 집합형으로 준비한 초‧중‧고 학령별로 4개씩 총 12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교수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수 총장은 “본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지역 디지털 융합 교육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해 관련 연구와 산학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번 SW‧AI 캠프를 통해 학교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 디지털 교육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사업추진의 의지를 밝혔다. 이번 용인대학교 방학 중 SW‧AI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용인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교구, 기념품, 간식 등 풍성한 선물까지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 남부권 청소년들은 12월 19일부터 홈페이지(https://event-us.kr/yongin/event/5246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 고당상가번영회(이하 상가번영회)는 지난 12일 원삼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2기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원삼오일장 거리의 아치형 간판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삼면 거점사업 한상의 회장 및 박찬진 원삼면장은 인사말에서 “상가번영회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훈 상가번영회 회장은 “지난해 4월 창립한 상가번영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임 행사를 하지 못하면서도 많은 회원들의 협조로 이번 정기총회를 정상적으로 맞이하게 됐다”며 “상인회 회원들 덕분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시·군 협업사업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 회장이 올 사업 마무리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사업 계획안을 설명했으며 침체 된 원삼면 중심 고당리 상가들의 영업 활동을 상가번영회 중심으로 활성화시켜 다른 지역의 상인회에 비교해 훨씬 더 앞서가는 멋진 상업지구로 변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어 참석한 내빈 및 회원 모두는 자리를 원삼 오일장거리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으며 최준식 원삼면 체육회장과 오태환 원삼농협 조합장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남희 상무와 이경복 백암신협 원삼지점장, 남견우 원삼파출소장, 한건희 원삼면 방범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함께 원삼 전통 오일장 거리 아치형 간판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2022 안전문화 대상’ 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 12일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4억 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전문화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사회 각 분야별 우수 안전문화 활동을 발굴, 공유하기 위해 2005년부터 18회째 열고 있는 안전분야 최고 시상식이다. 올해는 28명의 개인과 19개 단체가 각각 안전문화 유공자와 우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행안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용인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노력과 시민 안전의식 확산’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정부 포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이해 여부를 점검하고 방역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과형 암기식 수업 대신 체험형 수업으로 안전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안전체험차량을 제작해 학교와 안전취약계층 대상을 찾아가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 점이 타 지자체에도 반영 가능한 시책으로 평가돼 큰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안전도시로 위상을 높였던 용인시가 이번 안전문화대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참여형 정책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7월에도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2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지난 2018~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용인시가 지난 12일 열린 ‘2022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4억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