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상담자 연합회 또래 심청이 5기 발대식 모습 [용인신문]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일 또래 상담의 긍정적인 면을 전파하고 용인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 및 공감과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2023년 솔리언 또래 상담 연합회 ‘또래 심청이(心靑耳)’ 5기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서 최종 모집된 또래 상담자와 단국대학교 상담학과 동아리 ‘눈꽃’ 대학생 멘토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래 심청이들의 위촉장 수여와 활동 선서가 있었다. 재단 관계자는 “용인시의 또래 상담자 연합회 또래 심청이 5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용인시의 학교폭력 예방과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긍정적인 면을 널리 전파해서 공감과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줬으면 한다”고 했다. 또래 상담자 연합회 또래 심청이는 솔리언 또래 상담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양성된 용인시의 또래 상담자를 대표한 모임이다. 각 학교에서의 또래 상담 활동에서 더 나아가 정기모임을 통한 1:1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아웃리치 활동, 역량 강화교육 등의 연합회 활동을 통해 또래 심청이들이 또래 상담자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연합회 활동은 발대식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의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발달과 문제 예방을 위한 각종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사회의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청소년(만 9세~24세) 및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개인 상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용인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신문] 양지바른보호작업장(시설장 박잎샘)은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며 직업으로 갖고 싶어 하는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너의 꿈을 응원해’라는 기부프로젝트(이하 ‘너의 꿈 응원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너의 꿈 응원프로젝트는 오는 7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간 내 1건당 1만 원씩 기부받아 목표인 1000명을 달성하면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된 전액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전문교육과정을 위한 재료비 및 자격취득료 지원 등에 사용되며 작업장이 운영하는 sns(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등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 양성과정에 대해 공유하며 꿈을 이루기까지 모든 과정을 응원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기부금영수증 필요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다운받은 서포터즈 가입신청서를 작성해서 작업장에 제출하거나, ‘응원+성명’으로 후원하면 해당 기부금으로 적립돼 참여가 가능하다. 박잎샘 시설장은 “장애인들의 양성과정이 더 전문적이면 더욱 향상된 전문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됨으로써 바리스타로서의 꿈을 이루면 더 큰 보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작업장은 장애인의 일자리 및 직업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338-8844)
[용인신문] 기흥구 구갈동과 신갈동 등 기흥역세권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중학교 신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소규모 학교 신설의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면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며 학교 신설에 ‘청신호’가 켜진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중학교 유휴 교실 과다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소규모 학교 설립시 중앙투자심사 대상 제외를 중요 내용으로 교육부가 공고한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가 완료됐다. 개정안에는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흥구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6000가구 이상 거주 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고 있다며 학교 신설을 요구해 왔다. 용인시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경기도교육청·용인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소규모 학교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령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교육인프라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취임 이후에는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장상윤 교육부차관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수 차례 만나 소규모 학교 설립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임명되기 직전 후보자 시절에도 찾아가 도움을 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규칙 개정안의 입법예고 절차 완료에 따른 본격적인 법률적용이 가능한 4월 하순부터, 다양한 형식의 학교설립 방향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공개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꼭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구갈동 등 기역역세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중학교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 설립에 대해 중앙투자심사를 제외하는 내용의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것. 사진은 지난해 7월 이상일 시장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모습.
[용인신문] 이덕규 시인이 네 번째 시집으로 문학동네시인선 189 ‘오직 사람 아닌 것’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이 시인은 “캄캄한 흙 속에서 사람이라는 종자로 싹을 틔운 최초의 기쁨”(「농부」)으로서, 자연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고 있다. 자연은 사람이 태어난 장소이자, 지금은 멀리 떠나온 집이다. 사람이 떠난 빈집은 일견 황폐하고 허름해 보이지만, 그 속은 오히려 사람 아닌 것들이 왕성히 움직이는 터전이 됐다. 자연을 잊고 인위의 논리를 내세우다 오히려 병들어가는 사람에게 보란듯 밀려난 생명들이 찬란한 활기를 뽐낸다. 이 시인은 ‘오직 사람 아닌 것’이 사람보다 앞서 걸으며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례를 ‘농부’이기에 가능한 세밀화로 포착해낸다. “…//맑은 정오, 항아리에 이슬 내린 물이 가득 차올라 있었다// 눈이 퀭한 짐승이 그 안에 비친 검은 그림자를 들여다보았다// 산 너머 사리 바다에서 물고기 우는 소리가 종일토록 넘어왔다// 먼길을 돌아 일 년 만에 지상에 내려온 누님 발등이 소복이 부어 있었다”(‘백중(百中)’ 중) 농촌의 이야기는 너무나 익숙해 상투성과 고정관념에 빠지기 쉽지만,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새롭고 낯선 미적 지평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 시집은 보여주고 있다. 그만의 시각과 인식으로 내면을 파고드는 시간의 침습을 이겨냈다. 낙원에서 실낙원으로, 다시 복낙원으로 이행하는 감각과 의식의 극적인 변화가 시의 바탕을 형성하고 있다. 이덕규 시인은 1998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밥그릇 경전’ ‘놈이었습니다’가 있다. 현대시학작품상, 시작문학상,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의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 선정 단체 가운데 하나인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정철주)가 오는 27일 오후7시 30분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획공연 '용인르네상스 새로운 도약' 마스터피스 교향곡시리즈2 차이코프스키를 선보인다. 수준 높은 기획력과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용인필이 용인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교향곡 걸작들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애호가들을 풍성한 관현악 세계로 안내할 용인필은 4월에 이어 9월에도 마스터피스 교향곡시리즈3를 기획해 세계적인 걸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용인필은 수준 높은 연주와 양질의 공연으로 용인시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교향곡시리즈를 통해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면서 수준급 악단으로의 도약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 거장 Kurt Masur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평을 받은 윤승업이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국내 정상의 지휘자로 손꼽히고 있다. 또 이번 연주는 국내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한양대 교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김교수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그라츠 국립음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모두 만점, 수석 졸업했으며, 지네티 국제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쿠르 1위, 피아트라리구레 국제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휩쓰는 저력을 과시한 정상의 연주자다. 용인필은 이번 연주회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에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6번 교향곡 비창 등을 선보인다. 지난 2002년에 창단된 용인필은 63인의 전문연주인들로 구성된 민간 교향악단으로 그동안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매년 국내 저명 작곡가들의 관현악 창작품 '빛과소리' '회상' '굼벵이' '하늘울림 땅울림' 등을 발표해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2023 브런치 콘서트 - 전람회 속 멜로디’(이하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인다. ‘브런치 콘서트’는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0월,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미술계의 스토리텔러 도슨트 정우철 해설가와 함께 진행된다. 4월, 10월, 11월은 트리니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단원들로 이루어진 앙상블 트리니티가 연주하고, 7월에는 트리니티 목관 5중주의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매회 새로운 주제의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과 이야기를 그 시대의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별 주제로는 △22일 모네 vs 르누아르 ‘인상주의, 빛을 담은 화가들’ △7월 22일 마네 vs 드가 ‘파리의 화려한 불빛과 우울’ △10월 7일 고흐 vs 고갱 ‘솔직한 열정, 치열한 방랑’ △11월 11일 로트레크 vs 모딜리아니 ‘비운의 천재 화가들’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260-3355),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스타벅스·모비딕 려원 커피잔 속 모비딕 슈핑크림 연애처럼 소용돌이쳐요 머리가 흰 수염 고래로 주세요 빨리 하얘지고 싶어요 출렁이는 언어는 이제 감당 못 해요 태평양을 건너는 동안 고래들은 얼마나 수다스러웠을까 연애를 마시는 동안 포경선 피쿼드호 대항하는 모비딕 스타가 될 수 없는 나는 흰고래 수염을 마셔요 려원은 2015년, 『시와 표현』으로 등단했다. 「스타벅스·모비딕」은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커피를 모티프로 쓰인 시로 읽힌다. 모비딕은 허먼 멜빌의 대표작이다. 우리나라에는 『백경』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인간과 고래의 사투를 그렸다. 시인의 상상력은 태평양과 고래와 포경선 피쿼드호에 이른다. 그러나 시인은 스타가 될 수 없다고 자탄한다. 상상인 시인선 009 『그해 내 몸은 바람꽃을 피웠다』 중에서. 김윤배/시인
임업금융 지원 확대·임산물 유통구조 개선·산주 소득기반 사업 구축 [용인신문] “30여 년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어느덧 3선 조합장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항상 뒤에서 불평·불만 한마디 없이 묵묵히 내조해 준 사랑하는 아내 오영희 여사와 가족·친지, 그리고 우리 산림조합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나를 믿고 따르며 늘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이대영 조합장은, 3선 조합장으로서 제일 먼저 가족친지와 임직원,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용인시산림조합 제17대 조합장으로 당선되면서 산림조합장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조합장이 되고 최초로 시도한 김량장동 소재 구청사 리모델링 사업, 지난 2021년 SJ산림문화복합센터 완공 등은 조합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 매년 조합원들을 찾아 직접 대면하는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과 소통하는 상생의 장을 만든 것이 가장 보람찬 성과다. 그는 임기동안 자산규모의 획기적인 증대로 기존 상임조합장 체제에서 정관을 개정, 이번 선거부터 자산규모 1000억 원 이상(현재 자산 3000억 원)에 적용된 전국 9개 조합에 합류해 비상임조합장에 당선됐다. 향후 새로운 4년 동안의 비전도 밝혔다. 첫째 임업금융 지원의 확대다. 영세 산주와 임업 종사자에게 정책자금 지원 확대와 함께 상호금융 자금 지원을 위해 조달 자금을 지금의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부지역 조합원들의 편익을 위해 상호금융 지점 개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임산물 생산 및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산주의 임업소득 증대를 위해 약용식물, 버섯, 산양삼 등의 재배 확대와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한 임업경영 지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경제적 가치 중심의 경제림 조성과 임업인들이 생산한 유실수, 조경수, 관상수 등을 현재 운영 중인 마평동 소재 SJ산림문화복합센터 내 상설 나무시장을 성장시켜 남사 화훼단지처럼 유통이 규모화·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다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산된 여가문화 트랜드를 반영해 산림휴양시설, 야영장, 힐링 캠핑장 등 사유림을 소유한 산주를 위해 소득기반 사업의 구축에도 계획을 세웠다. 이외에도 수시로 조합원들의 다양한 고민을 가감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고 이런 내용을 조합 운영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명실공히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산림조합’이 되도록 뚜벅뚜벅 조합장의 소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목표는 더 높고 더 멀리, 조합원에 대한 봉사는 더 넓고 더 두텁게 꼭 실천하겠다”며 “지금까지처럼 새로운 4년도 전국 최고의 산림조합을 향해 더욱 맹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걸어서, 뛰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이제는 높이 비상해서 전국 최고가 되겠다. 용인시산림조합을 천년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고 덧붙였다. 이대영 조합장은 산림조합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당부도 전했다. 그는 “위의 모든 약속을 산림조합 구성원들의 힘으로만 이루기에는 벅찬 만큼 용인시산림조합을 사랑하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해줄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마루홀 기획공연 시리즈로 준비한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오는 29, 30일 이틀에 걸쳐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선보인다.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2013년 5월 대학로에서 초연 이후, 전국 66개의 도시에서 500회 이상 진행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이 공연의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공연으로 준비했다. 이 작품은 찜질방이라는 공간에서 생전 처음 보는 타인에게 자신의 삶에 얼룩진 고통과 즐거웠던 순간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면서 전개된다. 퇴직하고 나니 텅 빈 집안에 홀로 남은 영호 역의 국민 개그맨 이홍렬, 자식을 다 키우고도 허리 휘게 손자까지 봐야 하는 영자 역에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 역을 맡았던 김정하 배우가 출연하며,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아내인 것 같은 은정 역에는 예능부터 홈쇼핑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이윤미가 새로운 도전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재단 관계자는 “극 중 인물들의 재간 넘치는 대화를 통해 험난한 대한민국에서 오늘도 살아내느라 애쓰고 있는 중년들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문의(031-260-3355/3358)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정부가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공항 출국장이 1월부터 미어터진 거에 비하면 뒤늦은 대책인 것 같기도 하다. 일본과 미국 등 22개국을 대상으로 전자여행 허가제(K-ETA) 절차를 한시 면제하고, 환승 무비자 제도를 복원해 유럽과 동남아 환승 관광객들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K-POP부터 K-뷰티·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코스 개발과 코리아 듀티 프리 페스타 등도 5월에 개최한다고 한다. 관광은 수출상품이다. 이번 기회에 한국도 관광 대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성 용인시 지부장, 전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연식 임명 [용인신문]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는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이사장 정세균)과 지난 21일 용인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법으로는 ‘서로 사주고 팔아주기’를 실천하는 가맹점 사업과 지역화폐를 전국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포인트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정된 시장 환경을 확대하는데 함께 하자는 목적이 있다.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설립된 단체다. 이 협동조합은 전국의 299개 지부를 통해서 지역의 특산물 등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공유하는 공유경제 조직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종경 용인신문사 대표는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그 실효를 보지 못한 것은 중앙 중심의 정책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구분이 없는 상권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균 이사장은 “지역상권은 전국 지역에서부터 각자가 주체가 되고 중심이 돼서 조합원으로 이루어진 경제공동체의 힘을 발휘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가장 필요한 곳에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 경기도 용인시지부장으로 김연식 전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이 임명됐다. 김 지부장은 “용인시의 품격있는 발전과 도농복합도시의 진정한 균형 발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용인시가 전국 최고의 지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은 지난 10일 극심한 지진 피해로 힘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487만 5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주)지산그룹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487만 5000원을 마련했으며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한주식 회장이 1000만 원을 쾌척해 총 1487만 5000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산그룹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주식 회장은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로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빠른 안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 지산그룹 한 회장 일가 4명이 모두 1억 원 기부에 참여하며 ‘개인고액기부(RCHC) 경기 가족 1호’에 가입한 데 이어 그해 11월에는 지산그룹이 그룹차원으로 RCSV(1억 원 이상 기부법인) 경기 6호로 가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