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내년부터 용인시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를 통해 신용카드와 통신사, 항공사 마일리지 등 흩어져 있는 각종 포인트를 한데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3일 신용카드와 통신, 항공, 철도 등 민간·공공에서 발생하는 적립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Y페이’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해 신용카드·통신·항공·철도 등 민간과 공공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를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사업 예산 18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이어 지난 5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시는 시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 말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방문 신청에 의존하거나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제각각이었던 각종 정책지원금도 쉽고 빠르게 신청하고 지급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역화폐 사용이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지원금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흩어져있던 포인트를 하나로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개발되면 지역화폐 발행에 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 큰 역할을 하는 용인와이페이의 선순환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용화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용인시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와 민간·공공포인트를 연계해 쓸 수 있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백서. 최동훈 병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개원 2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백서를 발간하고 지난 4일 발간식을 진행했다. 디지털백서는 개원 당시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주축으로 구축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들의 구축 과정과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핵심 전략인 디지털 혁신의 실질적인 구현 과정을 기록함과 동시에 ICT 기술을 활용해 환자안전강화, 최상의료제공,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 등 교직원들의 노력을 상세히 담았다. 디지털백서에는 연혁, 디지털 솔루션 구축 배경과 목표, 각 솔루션별 기능적 특징 등 내용은 물론 디지털 솔루션 챕터를 마련해 환자안전, 업무경감, 최상의 의료와 의료 효율성 증대, 프로세스 혁신 등에 관해 상세히 소개했다. 도입한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구축 단계에서의 주요 회의 내용과 추진 경과, 구축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담아 스마트병원의 탄생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사진 시각 자료와 언론 보도 내용을 다수 수록해 스마트병원을 지향하는 병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축사에서 “디지털백서 발간을 통해 디지털병원으로써의 발자취가 미래에도 전해져 노력과 열정을 이어나가는 전통이 계승되길 바란다”며 “디지털병원의 표준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병원으로 성장하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5G 통신망을 원내에 구축했으며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DX서비스어워드 의료분야 그랑프리 획득 등 선진 스마트병원으로써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왼쪽부터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용인특례시지회 임인성 지회장, 용인시민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김연식 위원장, 전국소상공인네트워크협동조합 문석수 이사장, 광주·용인 교통시민연대 박대근 공동대표. 행사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 4개 단체로 구성된 공동연대의 창립식 및 개소식 행사가 지난 9일 에버랜드로 국성빌딩 4층에서 내·외빈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연대에 함께한 단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용인특례시지회(지회장 임인성), 용인시민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연식), 전국소상공인네트워크협동조합(이사장 문석수), 광주·용인 교통시민연대(공동대표 박대근, 임인성) 등 4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 진행은 식순에 따라 내빈소개에 이어 국민의례와 각 단체의 인사말, 백군기 용인시장의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먼저 임인성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용인특례시 지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노동자는 감소하고 소규모 자영업자는 증가하는 현실에서 한국의 자영업자는 노동계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소외돼 있다”며 “노동조건 및 처우 환경을 개선하고 자영업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용인특례시의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웃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연식 용인시민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용인시의 품격있는 발전과 도·농 복합도시의 진정한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4개 단체가 모여 공동연대 창립을 하게 됐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영화 ‘뷰티플 라이’의 명대사처럼 멀리 가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용인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들에게는 “용인시의 발전만 있고 용인시민이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건 진정한 용인시의 발전이 아닐 것”이라며 “용인시민이 행복한 용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국소상공인네트워크 협동조합 문석수 이사장은 “공동연합단체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이 플랫폼을 가지고 좋은 먹거리 사업 창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며 “단체는 물론 용인시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용인 교통시민연대 박대근 공동대표는 “경강선 노선의 조기 착공을 염원하고 있다”며 “이곳에 참석한 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들께서는 경강선 노선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의지를 보여 달라”며 광주·용인 교통시민연대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 봉필규 위원장, 전국민주시민단체연합 준비위원장겸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이종호 위원장, 용인시학원연합회 이경호 회장 등의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공동연대 대표와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해산했다.
[용인신문] 6.1 지방선거 본선 진출을 위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권력투쟁이 불이 붙었다.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놓고 문재인-이낙연계와 이재명계가 충돌하고 있는 것은 빛바랜 얘기라 진부하여 ‘노코멘트’ 하겠다. 현재 경기도지사 후보를 놓고 벌어지는 국민의힘 주류와 비주류의 대결은 흥미롭지만 한심하다. 유승민 후보는 정계 은퇴를 고민하다 경기지사 출마를 결심하고 먼저 출발선에 섰다.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던 초선의 김은혜 의원도 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에 뛰어들었다. 이를 두고 여의도 정가에서는 윤심(尹心)이 작용했다. 아니다, 핵 관들이 부추긴 것이다.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출마를 선언했던 함진규 당협위원장이 컷오프되고 설상가상 심재철 전 의원이 김은혜 의원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퇴했다. 보이지 않는 뻔한 손이 움직였는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다. 국민의힘 경기도 59개 당협위원회(이하 당협) 중 53개 당협이 김 의원을 밀기로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면 윤심을 지목해도 김 의원은 반박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의 블랙 코미디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이면 역대 당선인 최저 기대치를 받아든 측근들의 처신이 지나치게 무책임하고 가볍다. 후보 시절, 당선되면 서울 정부종합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구축하겠다,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 호언장담하던 윤 당선인이 열흘이 채 못되어 용산 국방부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사 문제로 현직 대통령과 후임자가 충돌하는 보기 드믄 모습이 생으로 실시간 방송되었다. 온갖 소문이 난무했다. 당선인 측근들은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아 보였다. 측근들은 거칠고 말도 많았다. 말을 가슴에 담아두는 모습은 아예 기대하기 어려웠다. 당선인과 측근들을 불신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김은혜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이었다. ‘철의 여인’이라 적힌 작은 현수막을 보고 빵 터졌다. 마거릿 대처를 연상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면, 정말 그렇다면 한참 잘못짚었다. 대처는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의 제물로 바친 사람이다. 레이건은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참모들이 시키는 대로 했으나 대처는 결과를 예측하고 행동한 확신범이었다. 대처 첫 임기(1979-1983) 4년 동안 330만 명의 광산-철강-조선-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김은혜 의원에게 신자유주의에 대한 의견을 묻기에는 적절치 않다. 하지만 지사 출마는 자유지만 대변인을 사퇴하면서까지 이 시점에 나와야 했는지는 묻고 싶다. 대변인 시절 집무실 문제로 공식의견을 밝힐 때 날이 서 있다는 느낌이어서 다소 불편했다. 방송패널로 나올 때는 나름의 논리도 탄탄하고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해서 보기 좋았었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소문대로 김 의원이 59개 당협 중 53개 당협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 이건 당심이 아니라 윤심과 핵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것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경기도의 민심이 윤 당선인에게 녹록하지는 않다. 김 의원은 필마단기로 비춰질 때 대중의 지지를 더 많이 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다. 윤심과 핵 관의 소문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번져 나간다면 경선을 통과해도 본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30~40대 유권자, 특히 여성 유권자는 윤 당선인에 대한 거부감이 높다. 믿기지 않으면 정밀한 데이터를 뽑아서 분석해보길 바란다. 객관적으로 볼 때 유승민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더 높게 나타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감정적인 편견이 아니다. 실제 그렇게 보인다. 중도파와 중도좌파까지 아우를 수 있을 만큼 유승민 후보는 스펙트럼이 넓은 게 강점이다. 김은혜 의원은 본선에서 선전하고 싶다면 윤 당선인과 측근들을 멀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들은 본선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후보는 정책경쟁과 함께 최선을 다한 페어플레이를 해주길 바란다. 두 후보의 선전과 행운을 빈다.
[용인신문] 이스트사이드 스토리로 유명한 서양화가 김명식 작가가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 갤러리에서 유화, 드로잉 등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근작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인 김명식은 서울과 도쿄, 상하이, 마이애미, 뉴욕 등세계 각지에서 80여 회 이상의 개인전을 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중남미작가들과 대형 동서그룹전 ‘The Depth of Identity : Art as Memory and Archive’에 참가한다. 작품 이스트사이드 스토리는 1990년대 말 매너리즘을 탈피하고자 처음 방문한 뉴욕 여행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2004년 뉴욕 작업실로 가는 도중 전철 창밖에 보이는 작은집들이 마치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로 보였다고 한다. 하얀 집은 백인, 까만 집은 흑인, 노란 집은 동양인으로 표현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이스트사이드 스토리다. 크기를 같게 하고 색깔을 다르게 표현한 것은 인종차별이 없는 평등을 담은 것으로 김명식 작가가 현재까지 줄곧 추구하고 있는 화합,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초기(뉴욕시대)는 여러 인종을 다양한 칼라로 표현했으며, 중기(일본시대)는 칼라는 다소 억제하면서 완성도에 충실했다. 현재 용인시대는 2005년 부산 동아대학을 정년퇴직하면서 용인 처인구 이동읍으로 작업실을 옮긴 후 주변전원에 매료된 녹색 위주의 풍경들이다. 이번에 발표중인 작품은 초기에서 현재에 이르는 변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집 형태들이 보다 단순 세련돼 졌으며 반면 칼라는 더욱 다양하면서도 풍부해져 많은 이야기들을 응축적으로 한 그릇에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 근작 유화 10호에서 200호 이르기까지 미발표작 30여 점 외에 최근 전국을 돌며 스케치한 여행스케치 30여 점을 포함 약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중앙대학교와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롱아일랜드대학 연구교수(뉴욕), 규슈산업대학 연구교수(후쿠오카) 등을 지냈고, 단원미술대전, 부산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금강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 운영위원)이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쟁기념관, 리움미술관, LG, 삼성, 한화, 올림피아호텔 외 다수 작품이 소장돼 있다.
거울 임선기 거울을 들여다봤지만 나를 본 적이 없네 나를 본 적 없으니 거울은 진실이군. 그래도 나라고 할 만한 것을 보여준 거울의 관대함이여! 거울은 원래 물이었다지 물만한 거울 어디 있으랴 임선기는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났고 1994년 『작가세계』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은 『호주머니 속의 시』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거울」은 언어의 극한에 오래 머물다 돌아온 시인의 작품답게 차고 시리며 명징하다. 거울 속에 자신을 볼 수 없다는 고백은 자신의 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자탄의 목소리다. 외형으로 보이는 자신은 자신이 아닌 것이다. 그게 거울의 진실이라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자신이라고 할 만한 것을 일부라도 보여준 거울은 관대하다. 따지고 보면 거울 이전의 사람들은 물속에 비친 자신을 보는 것으로 거울을 대신했던 것이다. 그러니 물 만한 거울이 어디 있겠는가. 창비 간 『피아노로 가는 눈밭』 중에서. 김윤배/시인
이대영 용인시산림조합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 인사들이 테이프컷팅에 참여했다. FOREST 1.3에서 선보인 베이커리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7일 처인구 중부대로 1746. 직전 ‘나무전시판매장’ 부지에 ‘SJ산림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애초 용인시산림조합은 지난 2020년 산림청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7억 원과 조합상호지원기금 18억 원을 포함해 총 2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이용해 조합은 마평동 나무전시판매장 부지에 ‘SJ산림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센터 조성 후에는 임산물직매장과 숲카페, 목재문화체험관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산림문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임업인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산림조합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장으로 삼을 예정이었다. 여기에 봄철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해오던 나무전시판매장을 상설 운영으로 전환함으로써 전시판매장 역시 특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특히 용인시산림조합의 나무전시판매장은 개장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전국의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전시판매장 중 손에 꼽히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상설 운영으로의 전환 및 건립 이후의 SJ산림문화복합센터와 연계를 통해 전국 최고의 나무전시판매장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이날 준공한 SJ산림문화복합센터는 건축면적 492.88㎡(150평)의 4층 규모 현대식 복합건물로써 센터 내에는 숲카페, 임산물직매장, 목재문화체험장, 상설 나무전시판매장 등을 두루 갖춰 애초의 계획을 달성했다. 특히 센터 1층과 2층에 자리한 ‘FOREST 1.3’에서는 장인들이 갓구운 베이커리가 산뜻하고 신선한 향을 뽐내며 휴식과 힐링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대영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에 건립한 SJ산림문화복합센터의 적절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임업인 및 용인시민들의 복지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업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와 탄소 정화의 숲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임직원은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J산림문화복합센터가 용인시민이 즐겨찾는 임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조합은 산주와 임업인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행복한 푸른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용인시장, 용인시의회 의장·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산림조합중앙회장 및 서울·인천·경기지역 산림조합장과 조합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특히 용인시 역대 시장과 시의장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용인신문] 용인시정연구원이 지난 1월 수원·고양·창원시와 함께 특례시 지위를 받은 용인특례시의 향후 도시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용인 특례시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 융합된 도‧농복합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개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시정연구원을 최근 발행한 정책동향보고서 YRI(Yongin Research Institute) FOCUS & ISSUE 제51호를 통해 ‘용인특례시 출범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시정연은 정책보고서에서 현재 용인시를 비롯한 4대 대도시가 특례시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광역 자치단체 수준의 사무이양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중앙정부, 광역 자치단체, 국회를 상대로 ‘특례시 특별법 제정’ 등 4개의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용인시 차원에서 특례시가 필요한 이유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융합된 도농복합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개발 전략 필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산업전략’, ‘도시 특성화를 위한 큰 권한 필요성’ 등을 밝혔다. 현재 4대 특례시는 출범구호와 함께 이를 전담할 담당 부서를 운영 중이다. 시는 특례시 출범 이후 ‘더 높이 용인특례시’를 구호로, 본청 자치분권과에 특례시 전담 조직인 ‘특례시 출범팀’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사무이양 현황은 현재 3개 기능, 21개 사무가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안에 포함돼 국회심의 중이다. 시정연은 “정부 자치분권위원회가 13개 기능, 153개 단위사무의 이양이 필요하다고 의결한 것은 용인을 비롯한 4대 특례시가 거둔 소기의 성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4대 특례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설치한 ‘특례시지원협의회’를 통해 발굴한 수많은 기능과 단위사무가 이양사무로 논의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광역 자치단체, 국회를 상대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정연은 용인특례시의 실질화를 위해 “특례시 로드맵의 고도화를 통해 특례시 이후에 대한 종합적 대응 계획 수립, 지속적인 사무발굴 및 분석을 통한 사무이양의 효과 진단,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통한 법적 위상의 제고, 지역내 민관협조 체계 구축을 통한 특례시 발전의 공감대 형성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열린 용인특례시 출범식 모습.
[용인신문] 이건한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6.1 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현직 시의원인 이 전 의장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용인시장 후보군 중 처음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특례시를 젊고 역동적이며 사회적 약자가 기본권을 보장 받는 도시, 시민 누구나가 행복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려 한다”며 출마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의정 생활은 매 순간 도전 그 자체였고 도전을 통해 용인시 전반을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며 “12년간의 풀뿌리 민주주의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용인시를 시민 누구나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은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내고, 그 과정에서 현재 시민들과 미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행정을 펼치는 것이 시장이 해야 할 일”이라며 “그동안 용인시는 때로는 개발 지상주의 정책으로, 때로는 정치만을 위식한 소극정 행정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해 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력하지만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이라는 시정 동반자 자격으로 (그동안 시를 위해) 쓴소리를 해 왔다”며 “지금 전국에서 최고의 성장을 하고 있는 용인에서 쌓은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더 발전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발로 뛰며 돈 벌어오는 세일즈 시장, 청년창업 1등 도시 건설, 시민행복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용인시의회 3선 시의원인 이 전 의장은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용인신문] 배명곤 전 용인시 도시정책실장이 오는 지방선거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배 전 실장은 지난 6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시의 발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수 있다”며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선 4기와 5기 용인시정을 이끌었던 김학규·서정석 전 시장이 참석해 배 전 실장의 행보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배명곤 전 실장은 이날 “40여 년간 시의 개발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한 용인시 발전의 산증인이자 도시행정에 관한 이론과 실천 경험을 겸비한 전국 최고의 전문가”라며 용인시장으로 최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이어 “현 용인시는 지난 4년간 산재 돼 있는 시 현안을 뒤로 한 채 살기 좋은 도시를 난개발됐다고 홍보하며 오직 난개발 방지만을 외쳤다”며 “용인시는 발전적 변화가 필요하다” 현 백군기 시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또 용인시가 추진 중인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에 대해 “도시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은 예산만 낭비하는 사업”이라며 “(시장이 된다면)존치하거나 시민의 뜻에 따라 개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전 실장은 △처인구 규제 완화를 통한 균형발전 유도 △마평 나들목 개선 통한 42번 국도 대체도로 체증 해소 △신갈동 구 시가지 주변 재개발 △43번 국도 수지구 정체구간 지하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용인시 공직자 출신인 배 전 실장은 공직 재직 당시 도시계획, 건설교통, 주택건축, 경제 산업, 택재발 사업 등 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9급으로 시작해 지방이사관(2급)으로 공직을 마무리 했다.
[용인신문]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은 지난 7일 ‘젊고 실력 있는 리더십’을 기치로 내걸고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청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 전체가 대전환의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청년의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젊고 아름다운 시절을 보낸 용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고 싶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청장은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아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며 “민주당을 개혁하고 이재명을 지키기 위해 용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용인시는 전국에 4곳뿐인 특례시 중 하나이지만 비리, 무사안일, 행정편의주의가 만연해 있는 도시”라며 “이제 몸집과 권한이 커진 특례시 용인은 이전과는 다른 젊고 실력 있는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정치에 물들지 않았고 어떠한 비리에도 연루되지 않은 소신과 원칙의 리더”라며 “대구·부산지방경찰청 등의 최고 위치에서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과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 등으로 넓은 시야를 갖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연구개발 기업·시설 유치를 통한 정주 자족도시 건설 △지하철·도로 연장·정비, 보정 IC 신설,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근린공원 확충을 통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 △행정 서비스의 수요자 중심 전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찰대학교(5기)에 수석 입학한 이 전 청장은 이후 행정고시(34회)를 통해 경찰에 입문, 영월·수서경찰서장과 경기지방경찰청 제3부장, 대구·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무총리 민정실장을 거친 후 늦깎이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활동했다.
[용인신문] 김민기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박인철(더불어민주당) 씨가 지난달 29일 용인시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특례시, 새로운 시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하면서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치인의 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피부로 깨달았다”며 “용인특례시 시의원은 용인을 더 크게, 더 넓게 발전시킬 정책을 제시함과 동시에 지역 현안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막혀있는 경제문제를 해결할 미래지향적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젊고 유능한 사람이 바로 박인철”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새로운 용인특례시의 출발과 함께 구태의연한 정치는 과감하게 청산해야 한다”며 “수지구와 기흥구에 비해 더디게 발전하는 처인구의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동서남북 이동이 편안한 교통도시 건설 ▶공공행정복합센터 유치 ▶경제환경 도시 건설▶포곡항공대 이전 등을 내걸었다. - 용인 처인출생 - 용인 태성고등학교 졸업(44회) - 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유아특수교육 3학기) 제적 - 현)용인둔전초등학교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