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독창적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오성만 작가가 한지 작품 초대전 ‘종이 한 장의 힘’을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도든 아트 하우스 갤러리에서 갖는다. 그동안 오 작가는 빨래판, 계란포장지, 철사, 한지 등 생활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한 조형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한지가 품은 심오한 햇살의 유혹이라는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한지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보기만 해도 온기가 느껴지는 한지 부조 작품과 오브제와 한지의 조화를 이루는 작품 연작이 관람의 묘미를 한것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을 할 때 경험을 변용할 줄 알죠. 저는 늘 재료를 통합해 새롭게 창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도 한지가 가지고 있는 '은일유희'(隱逸有喜)의 숨겨진 흥미로움과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오 작가는 “유년 시절 고즈넉한 한옥 문살로 동녘에서 햇살이 엷게 창호지를 밀어내며 온기를 품은 채 들어오는 아늑함과 화사함이 참 좋았다”며 “기억의 파편이 지금 하는 한지 작업과 연결되고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늘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그림 한 점이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울 수 있을까’는 작가의 화두다. “늘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추구해요. 기존 방식에서 해각(解角) 하기 위해 종이 한 장을 놓고 고민에 빠질 때가 부지기수죠.” 이번 한지 작품은 치열함에서 탄생했다. 수행하는 구도자의 자세로 긴 시간을 인내해서 얻어진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범한 것을 작품으로 만드는 통찰의 힘을 맛볼 수 있다.
[용인신문]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이 13번째 시집 ‘고요공장’을 시 전문 계간 서정시학을 통해 발간했다.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한 김 총장은 지난 1975년 한국문학으로 등단했다. 그간 ‘지리산타령’, ‘낮에 나온 반달’, ‘새를 기다리며’, ‘또 다른 사월’, ‘밤하늘이 시를 쓰다’, ‘슬픔이 환해지다’ 등 새와 산과 해와 별처럼 시적 상상력이 깃든 자연물과 짧고 평이한 시어의 구사를 통해 관조적 서정의 본령을 일깨워왔다. 이번 ‘고요공장’도 짧고 이해하기 쉬운 시어로 표현됐다. 그러나 역시 시 속에 담겨있는 깊고 넓은 사유는 심오한 사색의 바다다. 언뜻 이해하기 쉬운듯 하지만 결코 그 깊은 뜻을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이번 시집은 해탈 열반의 경지인 '피안'으로 부터 시작해 그 반대인 현실의 '차안'으로 마무리 하고 있다. 짧은 시집이라고 하기에는 사유의 폭이 한없이 광대한 '고요공장'이다. 독자들은 원점 회귀와 자기 완성, 실존적 깨달음, 근원적 질서와 우주적 생명력, 공동체의 기억, 심오한 존재론적 귀환 등 시인이 화두처럼 던진 짧은 시구를 놓고 고요의 바다에 침잠한다.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이번 시집은 응축된 형식에 시인 특유의 정갈한 사유와 심상을 담은 일종의 도록(圖錄)”이라며 “짧은 시편들은 그 자체로 상상의 폭을 넓히면서 독자들에게 대화의 손길을 내민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시에서 작품의 길이는 본질이 아니다. 짧은 과잉도 있고, 기나긴 결핍도 있다. 물론 사회적 관계의 복합성이 커져 시의 서술적 경향이 어느정도 불가피할지 모른다. 그러나 김수복은 가장 짧은 형식을 통해 자신만의 서정시에 압축과 긴장의 미학을 담아 독자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빛나는 서정적 정수로 끝없이 이어지게 한다”고 했다. “배는 가고// 빈 그만 남아 있다”(시 ‘피안(彼岸)’ 전문) “눈초롱꽃이 말똥말똥하다/ 할 말 다 잇지 못하고 떠나는/ 초승달이 자꾸 뒤를 돌아본다// 어머니가 신록처럼 다녀가셨다”(시 ‘친연(親緣)’ 전문) “숨은 멎었어요/ 못다 한 말 다 하세요// 여울이 여울을 불러/ 폭포 소리가 되어// 다 듣고 있어요”(시 ‘귀가 열려 있다’ 전문) “사람은 가고/ 정든 사람은 가고// 그의 배만 돌아왔다”(시 ‘차안(此岸)’ 전문) 김수복 총장은 그간 편운문학상, 서정시학 작품상, 풀꽃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경강선·57번 국지도 연결 최적의 방안 해결책 마련” [용인신문] Q) 현직 경기도의원이다. 주요경력과 근황은? = 전반기는 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의회의 첫발을 보건복지위에서 시작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주변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 덕분에 어떤 정책을 접하든지 사회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기도의회가 제대로 된 입법기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Q) 지난 4년간 의정활동과 대표 공약을 알려달라. = 입법활동으로는 경기도 당뇨병환자 지원 조례, 경기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사회적 약자와 제도의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대표발의 11건, 공동발의 291건을 발의했다. 경기도의 정책을 용인과 접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지역행사보다는 지역 민원 해결에 우선을 둔 의정활동을 했다. 그 결과 주차장, 체육시설, 학교 급식실, 도로정비, 교량보수, 미개통 도로 개설, 각종 공모사업 용인 유치 등 많은 부분을 챙겨왔다. 재선에 도전하는 공약의 주제는 동행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며,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용인. 시민들과 따뜻한 동행이 이번 공약의 주제이다. 크게 ‘따뜻한 동행’, ‘활기찬 동행’, ‘지속가능한 동행’ 등 세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Q) 4년 전 선거 리턴매치다. 선거에 나서는 각오는? = 4년 전에는 젊음과 패기, 그리고 열정이 무기였다면, 이제는 그 열정에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졌다. 그리고 4년간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해왔다. 민원현장에 계셨던 시민들은 진심을 기억하실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평가가 이번 선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했던 만큼 인정해 주실 거라 믿고, 부족했던 것이 있다면, 계속 경청하는 계기로 만들려고 한다. 지난 4년간 도의원 활동… 민원의 현장 누비며 소통 시민을 받드는 ‘유능한 해결사’ 다시 한번 밀어 달라 Q) 경강선 연장선과 단절된 국지도 57호선 연결 문제가 가장 큰 지역 이슈다. 입장은? = 당연히 해야 한다. 하지만 경강선 연장은 시에 가장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경전철의 경험을 또 할 필요는 없다. 지난 대선 때, 두 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비슷해 보이지만, 노선이 달랐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57번 국지도 문제 역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정치인들이 시민의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Q) 포곡읍과 유림동 지역에 다수의 대단위 주택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입주 후 심각한 교통 문제가 우려된다. 대안이 있다면? = 57번 국지도 연결 등 몇 가지 안이 현재 해결책으로 제시돼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용인시와 처인구의 교통상황은 우리의 예상과 다른 형태로 나타났었다. 보다 디테일한 논의들이 필요하다. 당장 대답하기는 어려운 문제이자, 용인시의 행정과 정치권이 풀어가야 할 숙제다.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것이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현장에서 검증된 유능한 해결사, 지석환이 시민 닮은 용인을 위해 다시 뛴다. 열정에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진 한결같은 따뜻한 동행 지석환을 꼭 다시 사용해 달라.
“대중교통 등 인프라 태부족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 약속” [용인신문] Q) 주요 경력과 공약은? = 태성중학교 운영위원장, 서룡초교 운영위원, 처인구장학협의회 부회장 및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또 용인시체육회이사와 역삼동 체육회장 및 발전협의회장도 지냈다. 지역단체 활동을 하면서 1선거구 지역 내 주민 불편 사항들을 직접 경험해 왔다. 마을버스와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각 읍·면·동별 생활체육시설이나 공원 등이 더 필요하다. 또 지상군작전사령부와 육군 제55사단 사령부가 위치한 만큼, 지역사회와 군 사령부 간의 유대관계도 높여 상생을 만들어야 할 곳이 바로 1선거구라 생각한다. 공약의 방향을 주민불편 해소에 맞췄다. Q) 경기도의원에 출마 이유가 있다면 ? = 지역 발전에 대해서는 기초·광역의원 등 위치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시민을 위해 저마다 위치에서 역할을 하면 된다. 용인시는 이제 광역시급인 특례시로 새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처인구 지역은 불균형 발전으로 인한 불편과 민원이 산재해 있다. 특히 한강수계의 중첩 규제는 가장 큰 지역발전 저해 요인이다. 행정은 법령과 조례에 따라 이뤄진다. 법령과 조례가 바뀌지 않으면 모든게 그대로다. 법령과 조례를 바꿔야 처인구가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기존 정치인들의 막연한 대안으로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없다. 환경 분야에서 20년간 근무했다. 환경분야 전문 도의원으로서 처인구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싶다. Q) 4년 전 선거 리턴매치다.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 4년 전 선거는 첫 번째 도전이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저에게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난 시간 성찰의 시간과 주민 속에 깊이 다가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무엇이 시민을 위하고, 나아가 국가를 위하는 것인지 배웠다.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시작으로 용인특례시 공약이 성실하고 빠르게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주민의 목소리 빠짐없이 듣고 불편 해소를 위해 일할 것이다. 오로지 일만 생각하겠다. 처인구 지역발전 사각지대… 중첩 규제 족쇄 풀어야 경강선 광주~용인~남사 우회 노선에 역량 집중할 것 Q) 경강선 연장선과 단절된 국지도 57호선 연결 문제가 가장 큰 지역 이슈다. 입장은? = 경강선 연장 실패의 원인을 잘 알고 있다. 행정의 문제보다는 정치의 문제가 크다. 재추진으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것이고, 기존 노선을 우회해 광주-용인-남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하겠다. 57호선 연결은 역대 지역 정치인들의 주 공약이었지만, 아직까지 단절된 상태다. 현 시장 또한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임기를 끝내고 있다. 단절된 도로를 잇는 것 역시 행정보다는 정치가 나서야 풀 수 있는 문제다. 57번 국도와 45번 국도의 교통량을 보면 이미 포화상태다. 정부의 투자대비편익(B/C)이 낮아 탈락했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꼭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4년 전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편에서 열심히 일하겠다. ‘처인구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 나서는 이영희의 모토다.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 번의 기회를 주시면 일만 하는 지역 일꾼으로, 일 잘하는 지역 정치인으로 보답하겠다. 주민민원해결사로 열심히! 성실히! 부지런히! 일로 보여드리겠다. 소중한 한 표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물류센터 우후죽순 우려 주민동의 조례 난립 차단” [용인신문] Q) 정치신인이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 및 주요 경력은? =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역신문사 기자, 한국방송TV와 울산방송UBC의 앵커로 활동했다.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면서 사회 이슈를 파헤치고 공론화시켜왔지만. 지역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정치’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 총선에서 이탄희 의원 당선 후 이 의원을 도우며 지역 현장을 누볐다. 지역 현안에 대한 꼼꼼한 일처리를 인정받아 1년 반 만에 보좌관까지 성장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과 민주당 경기미래전환교육포럼 이사를 맡고 있다. Q) 주요 공약을 알려달라. = 대표 공약 하나를 꼽자면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물류센터 주민동의 조례’ 발의다. 물류센터는 안전사고와 교통, 소음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주거지역과 학교 인근에 절대 들어서면 안 되는 시설이다. 현행법은 신축일 경우에만 주민동의를 받게 돼 있다. 증·개축을 하게 될 경우 주민동의 없이도 가능하다. 이미 건축된 창고 시설이 많은 용인의 경우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1호 공약 조례는 창고 시설 등의 증·개축이 학교와 주민 거주지 인근에서 추진될 경우 반드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통학로 안전심위위 신설 등 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 공약을 준비했다. Q) 도의원 제10선거구는 신설된 선거구다. 하지만 행정구역 등 지리적 인접성이나 생활권이 동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입장은? = 10선거구가 신설되었다고는 하나, 이전의 보정동과 죽전1·3동으로 이뤄진 7선거구에 상현2동이 추가된 것이다. 선거구는 이전부터 계속 변화해왔다. 선거구 획정보다 중요한 점은 변화된 선거구 내에서 지역을 조화롭게 아우르려는 당선자의 실력이라고 본다. 부단히 노력하고 제대로 일한다면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내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류센터 증·개축시에도 주민동의 필수 조례 제정 나도 두 아이의 엄마…보육·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 Q) 최근 죽전동 지역 최대 이슈인 데이터센터와 물류창고 건설 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 그것이 현 상황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죽전시민참여TF’를 제안한 것도 그 때문이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면 주민들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인·허가 상의 미비한 제도를 보완하는 정책적 대안도 병행돼야 한다. Q) 용인시는 보육 및 교육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지역이다. 도의원으로서(당선될 경우) 추진할 해결 방안이 있다면? = 두 초등학생 엄마로서 아이들과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미비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지금까지도 용인시는 통학로 환경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통학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아이들의 통학로 개선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다. 또 언제든 필요할 때 안심하고 우리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도립 돌봄센터’를 추진하는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지금 용인은 플랫폼시티 도시개발 사업과 GTX개통이 이뤄지는 변화의 시기다. 그 누구보다도 시민의 편에서 똑 부러지게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의원실의 보좌관으로, 지역신문의 취재기자로 지내며 용인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일해왔다. 이탄희가 혹독하게 검증한 저 황연실에게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 4년 뒤 ‘역시 황연실에게 맡기면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겠다.
“시의회 의정활동 값진 경험 주민위해 더 큰 정치 도전장” [용인신문] Q) 8대 용인시의원을 지냈다. 도의원에 출마한 이유와 주요 경력은? = 4년간 용인시의원으로 활동하며 YMCA 의정모니터단 종합평가에서 공약 실천 1위로 매니패스토 대상과 죽전주민연합회 주민감사패 수상했다. 4년 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있는 일로 기억한다. 용인시의원으로 의정활동 하면서 용인시와 경기도 간 능력 있는 가교 역할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더 많은 예산과 기능을 용인에 가져와 주민들께 행복과 만족을 드리는 것이 목표다. 실무능력과 행정 경험, 지역네트워크로 주민들의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 Q) 주요 공약을 알려달라. =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에 대해 누구보다 엄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공약 실천 1위 매니페스토 대상을 수상 할 수 있었다. 보정, 죽전, 상현으로 이어지는 교통체증은 고질적 문제다. 시의회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예산을 대폭 확보해 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다. 또 주택 및 학교주변에 데이터센터 및 물류센터 등의 인허가 조건 강화와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조례를 발의하겠다. 또 지역 내에 부족한 체육시설과 문화복지 공원을 설치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Q) 도의원 제10선거구는 이번 지방선거에 새로 신설된 선거구다. 하지만 선거구 내 행정구역 등 지리적 인접성이나 생활권이 전혀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입장은 ? = 분명 아쉬운 점이 있다. 많은 주민들도 생활권이 전혀 다른 선거구라는 지적에 공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크게 보면 하나의 수지구이며 하나의 용인이다. 지역민의 화합은 정치인의 실력이고 능력이다. 항상 주민과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보정동, 죽전1,3동, 상현2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겠다. 선거에 맞춰 나타나 공천받고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다른 정치인들보다 열정과 지역 화합과 소통, 실무에 자신이 있다. 경기도 예산 대폭 확보해 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 데이터센터·물류센터 인허가 조건 강화 주민 보호 Q) 최근 죽전동 지역 최대 이슈인 데이터센터와 물류창고 건설 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 죽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죽전 데이터센터 들어서는 곳은 아파트단지와 학교에서 불과 100m 이내의 지역이다. 현 용인시장은 주민 공청회나 설명회 없이 용도변경까지 해주며 허가를 승인했다. 이미 공사가 상당히 진행 중이다. 용인시장에게 인허가 상 의문점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고, 위법 사항이 있는 경우 공사중단 방안과 물류센터 토지매입 및 용도변경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Q) 용인시는 보육 및 교육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지역이다. 도의원으로서(당선될 경우) 추진할 해결 방안이 있다면? =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 자녀들이 용인 수지에서 유치원, 초·중·고교 마쳤다. 자녀들을 키우며 느낀 애로사항이 지금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교육 공백, 양질의 영유아 보육시설, 맞벌이 자녀를 위한 교육정책, 초등생 돌봄 운영 확대 등이 주요 교육 공약 골자다. 명품 교육도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수지에서 나고 자라 수지구에서만 살아 온 토박이 지역 일 꾼이다. 용인의 성장과정을 모두 지켜보면서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탄탄한 네트워크도 마련돼 있다. 지역 일꾼은 후보의 행정 능력과 소통 능력, 책임감과 추진력이 있는지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 해 선거에 임하고 있다. 반드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지난 4년간 도민의정 실천 지하철 3호선 연장 최선” [용인신문] Q) 현직 경기도의원이다. 주요경력과 근황은? =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 후반기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또 도 주민감사청구 심의위원으로서 억울하고 불합리한 정책, 사업에 있어 절대약자인 도민의 편에서 일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고, 학교 밖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연구용역을 주도했다. 경기연구원, 용인시와 함께 ‘동천역세권 정비 정책연구’를 완료했고, ‘낙생저수지 자연친화적 정비 및 보전방안’은 경기도, 용인시, 성남시와 협력해 진행 중이다. 올해에도 2건의 정책연구과제를 준비 중이다. Q) 주요 공약을 알려달라. =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여러 사안에 대해 중앙, 지역국회의원실, 시도의원이 함께 상호협력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수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지역 내 응급의료시설 설치를 추진할 것이다. 신봉동과 성복동, 동천동 지역은 주민들을 위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수지 환경센터를 폐쇄해 공원을 조성하는 것과 광교산 둘레길 조성 등이 주요 공약이다. 이와 함께 주민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전선 지중화와 동천파출소 조기 개청 등에도 힘쓸 것이다. Q) 8선거구는 지역 내 도의원 선거구 중 민주당에 가장 불리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험지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각오는? = 주변에서 경기도 최고의 험지에 전략공천을 받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후보인 나는 특별히 험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4년간 해 온 것처럼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도민을 위한 소신과 균형감각을 더해 제대로 더 확실하게 일하는 도의원으로 어필하겠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수지 서북부 교통난 해소할 것 응급의료시설 설치·광교산 둘레길 조성 등 약속 Q)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이 선거구 내 최대 이슈다. 차량기지 부지확보가 과제인데, 해법이 있는가? = 수지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 문제 해소가 가장 큰 이슈다. 그동안 3호선 연장을 위해 맡은 역할을 부단히 해왔다. 하지만 참으로 개탄스러운 것은 함께 협력해야 할 관련 지자체들의 이해관계가 정리되지 못했다. 그 결과 차량기지 확보 문제로 인해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빠졌다. 3호선 연장을 위해선 우리 지역 모든 정치인들이 힘을 합해야 한다. 여야가 한 목소리로 “우리는 할 수 있다. 저의 힘을 더 보태겠다”는 각오로 나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상대 정당을 조롱하는 자세가 계속된다면, 수지구민 숙원은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Q) 용인시가 LH토지은행을 통해 신봉3근린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사실상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건데, 민간 특례로 진행된 수원 영흥공원과 비교하는 목소리가 많다. 입장은? = 재론할 필요도 없다. LH토지은행을 통한 신봉3근린공원 조성이 답이다. 지금도 난개발의 오명과 후유증이 많은 수지 지역이다. 민간특례사업으로 진행할 여건이 전혀 아니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도 한결 같다. 용인시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지방선거는 선출된 권력자를 찾는 게임이 아니다. 나를 대신하여 내 마음 같은 대리인을 찾아, 내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다. 경기도, 용인, 수지의 미래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대리인이 그동안 일을 어떻게 해왔는지 누가 진정으로 시민들의 손과 발이 돼 생활 정치의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였는지, 그리고 앞으로 노력할 것인지 조금만 찾아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3선 시의원 의정경험 살려 도의회서 수지발전에 앞장” [용인신문] Q) 3선 용인시의원을 지냈다. 주요경력과 근황은? = 용인시의원 12년 중 10여 년을 도시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3선을 지내면서 두 차례 해당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렇다 보니 용인시의 난개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내 잘못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늘 최선을 다해 일해 왔지만, 돌아보면 부족함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시의회보다 더 큰 틀에서 지역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시의회에서 했던 것처럼 늘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Q) 주요 공약을 알려달라. = 시의원 3선을 하면서 도로, 공원, 공공기관, 문화복지시설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주로 활동했다. 용인시는 오랜 시간 앞만 보고 달려왔다. 물론 여전히 부족한 기반시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주민들은 소프트웨어적인 문화, 복지, 예술, 교육 등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다시 한번 기회를 받게 된다면 문화가 숨 쉬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며 보육, 유아 부담이 적고 노후가 보장되는 수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Q) 도의원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 아직 용인시의회에서 하고 싶은 일은 많이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국비나 도비의 지원 없이 용인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돼 있다. 용인과 수지지역에 필요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용인시의회 3선 의원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와 도의회에서 용인과 수지를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문화·복지·예술·교육 균형발전에 더 많은 관심 청년 희망·유아 부담 덜고 노후 보장 수지구 구상 Q)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이 선거구 내 최대 이슈다. 차량기지 부지확보가 과제인데, 해법이 있는가? =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은 수지구 구민 전체가 가장 열망 하는 일이다.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공약으로 추진하고, 경기도지사 후보와 용인시장 후보도 모두 공약에 포함시킬 것이다. 특히 차량기지 부지 확보는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이다. 이는 용인시뿐만이 아닌 수원시, 성남시 3개 시의 협의가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수지 주민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의원으로서 중재자의 역할을 하며 주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Q) 용인시가 LH토지은행을 통해 신봉3근린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사실상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는 건데, 민간 특례로 진행된 수원 영흥공원과 비교하는 목소리가 많다. 입장은? = ‘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공원으로 지정만 해놓은 개인 소유의 땅에 20년간 공원 조성을 하지 않을 경우, 땅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정을 해제하는 것이다. 대책으로는 시가 재정사업으로 직접 추진하는 것과 민간업체가 부지의 30%면적에 공동주택을 짓고, 나머지 70%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법 또는 민간임대주택 건설 등의 대안이 있다. 이중 시의 재정이 뒷받침 돼 준다면, 주민들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재정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지난 대선에서 용인시민들은 국민의힘에 0.44%의 승리를 주었다.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진 것은 ‘국민을 돌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준 결과라 생각한다. 3선 용인시의원으로, 경기도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주민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 용인시와 수지구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교훈을 잊지 않고, 용인시·수지구민을 위해 일할 것이다.
[용인신문]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지하철 3호선을 용인 SK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후보는 지난달 28일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철도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공약을 이행하되, 수원 등과 차량기지 확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진척되지 않을 경우 대안인 플랜B를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수지로 끌어들인 다음 차량기지 확보가 어려운 수원으로 가지 않고, 처인구의 원삼면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중앙정부 등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하철 3호선을 수서~서판교~신봉~성복~GTX용인역~동백~김량장동~양지~원삼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용인시가 신설을 추진해 온 도시철도 ‘동백~신봉 구간’에 지하철 3호선을 잇고, 그것이 원삼까지 연결되도록 발상의 전환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삼에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신도시 등이 조성되는 만큼 지하철 3호선을 이곳으로까지 연결하면 용인 전체의 교통이 한결 좋아지고 용인 동서 간 교통도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며 “수지·기흥·처인구의 주요 지역을 관통해서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가는 지하철 3호선이 탄생한다면 용인은 골고루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지하철 분당선을 성남 미금역에서 용인 동백 쪽으로 잇는 지선 신설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분당선 미금~죽전~마북~동백 구간이 신설되고 동백에서 서울과 원삼을 잇는 지하철 3호선과 연결된다면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용인시민들의 교통편의는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흥 플랫폼시티가 완성될 경우에 대비해 지하철 신분당선 지선(동천~GTX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을 신설하거나, 판교~동천~플랫폼시티로 이어지는 트램을 도입하는 안을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철도사업은 용인시 의지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며 “용인특례시장으로 당선된다면 5월 10일 취임할 윤석열 대통령께 대통령의 용인 공약을 포함해 용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각종 사업들을 주요 현안으로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삼동~에버랜드~용인 이동·남사간 경간선 연장 △수서~부산간 고속철도(SRT) 수지·분당 정차역 신설 △지하철 3호선(수서~서판교~신봉~성복~GTX용인역~동백~김량장동~양지~원삼) 연장선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가 철도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용인신문] 이건영 전 용인시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2일 포곡올갱이해장국 식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이 전 시의원의 두 번째 책인 ‘경안천에서 경강선까지’의 출판을 축하했다. ‘환경활동가’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 전 시의원은 지난 1998년 처인구 모현면 시의원을 시작으로 12년 간 시의원으로 ‘경안천 살리기’,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해왔다. 또한 인구 100만에 달하던 용인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낀 그는 ‘용인자연휴양림’을 만들어 시 안팎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 더불어 남다른 교육 열정을 통해 ‘용인의 인재는 용인에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용인외고’와 ‘용인다움학교(장애인학교)’ 설립 등을 위해 앞장선 인물이다. 이번 책은 △봄이 오면 뭐하나 △시련이 많을수록 배움은 깊어지고 △끝에 가서 웃는 이가 진정한 승자 △교육과 내 인생 등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사보다는 지역사회에 몸 바치며 그간 풀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경안천 살리기’ 등 온 열정을 쏟아온 그의 발자취를 함께 하다 보면 이 전 시의원 인생의 마지막 남은 공적 과제인 ‘경강선 확정’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전 시의원은 두 번째 자서전 집필에 대해 “아내의 희생과 응원에 힘입어 그동안 일궈온 것들을 기록하고 싶었다”며 “좋은 학력, 좋은 글솜씨는 아니지만,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았고 마지막 책이라는 생각으로 썼다”고 대답했다. 이어 “가난하고 힘겹던 어린 시절을 겪었기에 살기 좋은 용인을 후배들에게 대물림해주고 싶었는데, 많은 분이 이건영의 순수함을 아시고 도와주셨다”며 “경안천 살리기부터 경강선 확정을 위한 노력까지 한걸음 한걸음에 아내를 비롯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건영 전 용인시의원이 출판기념회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공학배 럭키기술단㈜ 대표이사가 제11대 용인시 복싱협회장에 취임했다. 용인시복싱협회는 지난달 22일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염상천 경기도복싱협회장과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홍수환·장정구 등 역대 세계 챔피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용인시복싱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남대학교 총동문회장을 겸하고 있는 공 회장은 학창 시절 라이트플라이급 선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유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목욕봉사와 새터민 지원 등 봉사 시간만 4400시간에 이르며, 지난해에는 ‘2021년 전력기술인대회’에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 회장은 인사말에서 “30년 전 미들급 이승배 선수가 아시아대회 금메달과 아틀란타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던 것처럼, 아마추어 복싱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내 중·고교 복싱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꿈나무 육성을 통해 용인시 복싱의 르네상스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지역의 경우 포곡중과 영문중, 포곡고, 용인대에서 복싱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소년체전과 협회장배 대회, 전국체전 등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휩쓰는 등의 활발한 황동을 펼치고 있다. 공학배 신임 회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취임식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봄산 문태준 쩔렁쩔렁하는 요령을 달고 밭일 나온 암소 같은 앞산 봄산에는 진달래꽃과 새알과 푸른 그네와 산울림이 들어와 사네 밭에서 돌아와 벗어놓은 머릿수건 같은 앞산 봄산에는 쓰러진 비탈과 골짜기와 거무죽죽한 칡넝쿨과 무덤이 다시, 다시 살아나네 봄은 못 견뎌라 봄은 못 견뎌라 문태준은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봄산」은 봄의 정취가 물씬한 시편이다. 시인에게 봄산은 쩔렁쩔렁, 요령을 달고 밭일 나온 암소 같은 산이다. 그런 봄산에는 진달래와 새알과 그네와 산울림이 들어와 산다. 봄산에는 쓰러진 비탈과 골짜기와 거무죽죽한 칡넝쿨과 무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그리하여 봄은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창비 간 『이침은 생각 한다』 중에서. 김윤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