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변호사 전문성 강점 경찰대 등 지역현안 해결” [용인신문] Q) 정치신인이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 및 주요 경력은? =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직원 및 변호사로, 수많은 사건의 소송과 자문을 수행해 왔다. 15년 여 간 마북동에 거주하면서 플랫폼시티 개발사업, 경찰대부지 뉴스테이 사업, 동백 쥬네브 활성화 등 지역에 산적한 부동산 및 개발사업 관련 현안들을 보며 전문성을 갖춘 일꾼이 필요하다는 생각 갖게 됐다. 특히 대장동 사건 등을 보면서 우리 용인지역에는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변호사로 근무하며 부동산 개발 및 건설 분야 변호사로서 재직하며, 전문성을 축적했다. 부동산 및 개발사업, 주거복지 사업 등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일꾼이 되겠다. Q) 주요 공약을 알려달라. = 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 변호사다 보니,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현해 낼 수 있는 부동산 및 철도·교통 분야에 공약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경찰대학교 부지 뉴스테이 사업 재검토 및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주민 환원에 앞장서겠다. 또 광역버스와 M버스 노선 확충, 동백IC 설치 등을 해내겠다. 특히 장기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동백 쥬네브 활성화를 위해 LH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부동산 개발·건설 분야 변호사 활동 노하우 축적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주민 환원·광역버스 확충 Q) 기흥구 분구를 두고 주민들 간 이견이 많다. 분구에 대한 입장은? = 기흥구 분구는 용인의 미래를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흥구는 이미 인구가 40만이 넘어 분구의 요건을 충족했고, 앞으로도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다.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들이 받는 행정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분구는 필요하다. 무엇보다 분구가 이루어질 경우 옛 기흥읍 지역이 소외될 것이라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 Q) 철도 관련 이슈가 많은 지역이다. 동백~구성 경전철 연장 등에 대한 생각은? = 동백지역은 주거환경은 쾌적하지만 교통이 열악하다. 그 해결방안 중 하나가 ‘동백~구성 경전철 연장’이다. 구성은 GTX 용인역 신설과 플랫폼시티 건설로 향후 많은 발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따라서 동백지역을 플랫폼시티와 연계해 동백지역에도 플랫폼시티의 개발에 따른 편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동백~구성 구간의 경전철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용인시는 보육 및 교육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지역이다.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 보는가? = 인구 108만의 용인 특례시는 성장 및 발전 속도가 빠른 도시다. 그러나 교육환경은 매우 낙후돼있는 실정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마북동, 구성동, 동백동에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고, 기존의 낙후된 중·고등학교의 현대화, 자립형사립고 및 국제고 등의 유치가 필요하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2007년부터 지금까지 마북동에 살고 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용인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있다. 용인은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이런 사업들은 이제 과거의 낡은 방식으로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업의 개발이익은 역시 용인시민들께 돌아가야 한다. LH에서 오랜 기간 변호사로 근무했다. 이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플랫폼시티와 경찰대부지 문화체육단지 조성, 동백IC 건설 등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실바람 김윤성 겉으로 평온하고 순간으로 무사한 이 조용한 봄날 아침 천사들은 아직 명상에만 잠겨 있을 때 이유와 더불어 한 오리 실바람이 불어 온다 흩어졌다 다시 모여드는 새의 무리처럼 쾌감의 저쪽에서 되돌아오듯 숨을 길을 따라 원래의 얼굴 그대로- 오직 한 사람만이 눈을 뜨게 된다면 네가 바로 그 한 사람이 되리라 김윤성(1926~2017)은 서울에서 출생했다. 광복 직후 정한모 구경서 등과 동인지 ‘백맥’을 창간하여 해방문단에서 활동 했다. 계성보통학교 6년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그는 독학으로 시 공부를 했다. 「실바람」은 봄날 아침의 요요로운 정적을 타고 불어오는 실바람을 노래한 시다. 그러나 실바람은 격정적인 이미지를 거느리며 죽음과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본다. ‘눈을 떠라 죽음을 지닌 생명의 빛, 집요한 준엄이여!’라고 봄의 생명과 죽음을 응시하는 것이다. 그 때 오직 한 사람만이 살아남게 된다면 네가 그 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외친다. 『한국전후문제시집』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지난 2020년 분동 돼 일반 상업건물을 임대해 청사로 사용 중인 기흥구 동백3동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지난 19일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기흥구 중동 1106번지 일대)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제아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 도가에이앤디에서 공동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경사가 있는 대지의 지형적 특성을 잘 살린 디자인을 구현한 것은 물론 내·외부 공간이 기능적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집중호우나 홍수를 대비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유수지 위에 건축되는 건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설계를 한 점과 인접해 있는 어린이 공원과도 조화롭게 설계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는 어정중학교 옆 유수지 3729㎡ 부지에 지하 1층, 지하 3층 연면적 4280㎡ 규모로 건립된다. 민원실, 북카페, 대회의실,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당선작을 공고하고, 다음달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10월 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154억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
두릅의 새순 [용인신문]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모든 산야를 짙푸른 녹색으로 물들인다. 식물들의 새싹이 가장 예쁜 자태를 뽐내며 척박한 땅밑에서 싹을 틔워 올라오며 앙상한 가지를 녹색 잎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때쯤이면 산과 들에는 새싹을 채취해 향과 맛에 취하는 봄나물 채취 시기를 맞는다. 청정한 자연의 맛으로 봄나물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 과학적인 연구로 보고됐는지, 증명된 이론이 있는지 모르겠다. 단지 내 직업이 산·들·산야초·관목·고목·야생화 등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서 내 경험에 따른 나만의 이야기를 적어본다. 봄나물하면 ‘참’두릅, ‘개’두릅(음나무순), ‘참’취, ‘개’취, ‘참’나물 등 앞에 ‘참’자를 붙인 것과 ‘개’자를 붙인 것이 꽤나 많다. 나의 경험으로는 ‘참’자가 붙은 것은 약간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개’자가 붙은 것은 쓴맛이 조금 강한 것이 많은 것 같다. 자연 생태의 순리는 참으로 기이하다. 가시가 있는 나무순은 대개 독이 없어 좋은 나물이 많고 오히려 매끈한 나무순은 독이 강하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생존법칙이 있는 듯하다. 자신의 몸(수피, 잎, 줄기)에 가시나 거친 껍질 등으로 외부에서 침입하는 곤충을 비롯한 초식동물의 먹잇감에 대처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동토에서 봄 햇살을 받으며 돋아나는 새싹이나 나뭇가지에서 피어나는 어린순을 따서, 생으로 섭식하거나 각종 양념에 잘 버무려 봄을 먹는 봄나물을 싫어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야생버섯, 양서류 등도 화려한 색을 지닌 것은 눈에 잘 띄어 천적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자체적으로 독을 가진 것이 많고 자체적으로 독이 없어 먹잇감이 될 확률이 높은 것은 외부로부터 방어할 가시, 바늘, 은폐색 등 무기를 갖춘 것을 볼 수 있다. 야생버섯도 색이 화려하거나 야광버섯의 반사체 등 눈에 잘 띄는 것은 독이 있고 순수한 자연의 색은 식용이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고 이것이 꼭 맞는 것은 아니다. 식용은 꼭 전문가의 확인을 거친 것 이외는 채취 또는 섭취를 금한다. 이렇듯 오묘한 자연의 생태계를 어머니 마음처럼 크게 품은 것이 산림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박승호 작 '심곡서원' '정몽주 묘역' 박문칠 작 '백중제' 김숙경 작 '포은문화제-천장행렬' [용인신문] 2022 용인지역 문화유산 사진전이 오는 6월 2일부터 25일까지 한달간 용인 처인구 소재 와우정사 경내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지부장 박승호)가 주최하고 용인시, 용인시의회, 용인예총이 후원하는 행사로 용인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해 문화도시 위상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참여 작가는 31명이며 150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와우정사는 세계불교도들의 성지로서 해마다 수십만 명의 해외 불자가 찾는 세계적 관광명소이기도 한다. 박승호 지부장은 “와우정사를 방문하는 국내외 신도들에게 용인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신록이 우거진 아름다운 와우정사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시회에서 많은 시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022 ‘토요키즈클래식’ 공연을 오는 28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아이들이 공연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상황극을 결합한 클래식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 ‘토요키즈클래식’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어린이 상설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 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발레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쉽고 재밌게 알아갈 수 있도록 ‘클래식으로 만나는 발레’를 주제로 진행된다. 클래식 발레 명작으로 손꼽히는 생상스의 ‘백조’,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사탕요정의 춤’, ‘러시안 춤’ 등의 음악과 함께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발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클래식을 대중음악처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구성된 MEG앙상블이 연주를 맡았으며, 배우 문성현과 신민경이 재치있는 상황극으로 공연의 스토리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독일, 영국, 싱가폴, 러시아 등 해외 국립 오페라 및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는 인천시티발레단 소속의 발레리노 스트로주크 알렉산드르와 유니버설 발레단과 대한민국 발레 축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발레리노 최지호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문의(031-260-3355/3358).
[용인신문] 용인필 패밀리오케스트라(단장 박정임)가 오는 6월 4일 오후 4시 30분 동백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김익경씨 지휘로 초여름 오후의 감성을 돕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왈츠, 협주곡, 행진곡,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듣기 편하고 힐링이 되는 곡을 선곡해 남녀노소, 가족 누구나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 동요와 민요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공연도 선보이는 흥미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2부로 나뉘어 공연되는 이번 연주회는 1부에서 ‘우리집에 왜 왔니’를 시작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여인의 향기 OST’, ‘하얀거탑 OST’,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두꺼비’를 시작으로 ‘목관 5중주’, ‘라데츠키 행진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등을 연주한다. 한편, 홍삼트리오 가수 홍승연과 아기공룡둘리를 부른 가수 오승원씨가 출연해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연주를 펼친다. 박정임 단장은 “용인필 패밀리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창단연주회를 열면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엄마, 아빠, 자매, 형제, 남매, 자녀 등 가족들이 모여 창단한 아마추어 단체로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즐겁게 연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3대 가족이 참여하겠다고 벌써부터 예약이 들어온다. 물론 야외 공연장이니 시민 누구나가 자유롭게 자리를 하면 된다. 아름다운 음악 여행에서 맘껏 힐링을 하는 시간을 선사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설화雪花 김남조 여긴 외로운 인습의 사막인데 그나마 별빛을 피해 나무그늘에 울던 애상의 마을인데 불 켜지듯 환히 눈도 부셔라 눈이여 신의 지문이나 찍혔을까 도무지 무구한 백자의 살결에 수정의 차가움만이 상기도 겹겹이 적시며 있으려니 이러한 날에 솔바람 이우는 산곡 얼어붙은 옹달샘을 찾아가면 거기서 잃어버린 이의 얼굴이 비쳐나 있을까 서성대며 머뭇거리는 고독한 영혼 (.....) 아아 눈뿌리 타는 더운 눈물을 뿌리면 설화는 거두어 하늘에 다시 피리라 김남조 시인은 1927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올해 나이 95세다. 1950년 연합신문에 「성숙」「잔상」을 발표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로 있다. 「설화」는 눈 온 아침의 풍경을 노래한 연시다. 인습의 사막에 내린 흰 눈, 애상의 마을에 내린 흰 눈은 눈부시다. 저 희고 순결한 눈 위에 신의 지문이 찍혔을지, 수정의 차가움이 겹겹이 백자 같은 살결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산곡 얼어붙은 옹달샘을 찾아가면 거기에 잃어버린 이의 얼굴을 만날지 몰라 서성이는 화자는 고독한 영혼이다. 『한국전후문제시집』 중에서. 김윤배/시인
경북 성주군 월향면의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 꽃 [용인신문] 봄이 무르익어 온 시야가 연두에서 초록으로 농밀한 색채를 뿜어대는 5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할 수 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순백의 은은하고 향긋한 향기까지 온 산야에 향연처럼 펼쳐지는 아까시나무의 꽃은 단연 으뜸이랄 수밖에 없다. 아까시나무는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생장 속도도 빠르므로 과거 우리나라의 산이 민둥산이었을 때 치산녹화 사업으로 조림과 사방사업, 화목용으로 주요 조림목으로써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어떤 식물도 살기 어려운 황폐한 산에 잘 살 수 있도록 뿌리혹박테리아가 잘 발달 돼 있다. 또 꽃에서 채취하는 꿀은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의 주 밀원식물이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아까시나무 묘목 생산을 위해 편지봉투에 씨를 채취해 학교에 제공하고 그 값을 받아 용돈으로 썼던 기억이 새롭다. 너무 잘 자라는 나무여선가? 한편으로 아까시나무는 왕성한 번식 때문에 쓸모없는 나무로 인식돼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토종수종의 생장을 방해받아 생태계 교란을 염려해서다. 뿌리는 천근성이라 넓게 퍼지면서 번식함으로 묘지 등으로 침투하면 제거하는데 애먹기도 했는데 일제가 우리나라 산을 망치려고 일부러 심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인위적인 가해가 없으면 스스로 번식하지 않아 거목 밑에 어린나무가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꽃은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리며 5~6월 대한민국 산야를 하얀색으로 수놓는다. 향이 좋고 꿀이 많아 생으로도 먹고 떡과 술로 빚어도 먹는다. 이뇨작용이 뛰어나 신장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나무는 건조가 어렵지만 색상과 무늬가 아름답고 뒤틀림이 없어 고급 목재 반열에 올라있다.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주민숙원 반드시 해낼 것” [용인신문] Q) 8대 용인시의원을 지냈다. 도의원에 출마한 이유와 주요 경력은? = 기흥에서 태어나 용인에서 성장한 청년 정치인이다. 지난 4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쌓았다. 초·중학생들을 위한 ‘안심통학버스’ 지원을 주도했고,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놀이터 조성 사업도 이끌어냈다.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 든든한 지방정부, 유능한 민생일꾼으로서 기흥이 용인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주요 공약은. = 무엇보다 기흥역세권 일대 중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등 교육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일했다. 안심통학버스 확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보행맘 처우개선 등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에 역할을 다하겠다. 또 구갈동과 상갈동 도심 재정비 활성화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비 확보를 우선적으로 하겠다. 다세대 빌라 단지 인근에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기흥유소년테니스장 건립, 어린이 놀이터, 어르신 건강공원, 아파트사이 숲길 정비 등 생활 공약도 꼼꼼히 챙기겠다. 특히 기흥역, 상갈역을 포함한 구갈, 상갈동이 기흥 생활 중심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 Q) 지방정치 역할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 또는 기준이 있다면? =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늘 ‘꼰대가 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니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하며 기득권, 관행에 익숙해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자본편이 아닌 시민편에서 일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최근 이런 얘기를 했다. ‘있는 길을 잘 가는 것은 행정의 길이요, 길이 없어 보여도 길을 만들어 내는 것, 희망이 없을 때 희망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정치가 하는 일’이라는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기흥서 태어나 용인서 성장한 시의원 청년 정치인 구갈·상갈동 교통 환경 개선… 기흥의 중심지로 Q) 기흥구 분구를 두고 주민들 간 이견이 많다. 분구에 대한 입장은? = 기흥구 분구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사실은 잘 알지만, 행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제가 뒤따른다. 절차적 정당성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야 신뢰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즉,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이 중요하다. 분구 추진과정에서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각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안이 제시되는 소통의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 Q) 중학교 설립 여부가 지역 이슈 중 하나다. 해법은 무엇이라 보는가? =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에 대해 시의원 당시 시정질문 등을 통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했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부지가 쪼개지면서 중학교가 지어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입주민들 특히, 학생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학교 수요가 있다면 행정이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평균 잣대를 들이대며 행정적 책임을 서로 회피하면 안 된다. 당선된다면 중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용인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4년간 시의원으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 기흥을 경기도의 자부심으로 만들겠다. 기흥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유능한 민생일꾼이 필요하다. 한눈팔지 않겠다. 똑, 소리 나게 제대로 하겠다. 지금 기흥에는 젊고 실력 있는 전자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편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을 위한 일 이라면 직분 개의치 않고 앞장” [용인신문] Q) 주요 경력 및 대표 공약? = 연합통신사를 시작으로 한국화약그룹 부장, 국회의장 민원비서관, 경기도의회 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회법정책연구회 상근부회장을 맡고있다. 기흥역세권 아파트 단지 내 중·고등학교 유치가 최우선 공약이다. 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국악당을 용인시가 위탁·운영하고, 민속촌과 국악당으로 이어지는 관광 벨트조성도 계획했다. 준공영제가 된 마을버스의 어르신 무료 승차를 도 차원에서 법제화해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반도체고, 예술고, 과학고 등을 설립해 국내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Q) 시장 후보를 도전했었다. 도의원 후보 =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었다. 수지 지역에서 도의원을 하면서 용인시정과 도정에 깊숙히 참여해왔고, 도의원 경험을 살려 용인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로 두 차례 용인 시장출마를 했었지만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다. 저는 어떤 방법, 어느 직책이라도 시민을 위해서 일 하겠다는 각오로 살아왔다.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해 실의에 빠져있던 중 도의원 지역구가 추가로 확정돼 공천을 신청했다. 시민 생활에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Q) 지역 연고가 없어 현안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입장은? = 도의원을 역임한 수지는 기흥과 인접해 있다. 또 시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며 용인시 전역에 대한 현안을 공부해왔다. 특히 기흥지역은 용인의 관문이에 평소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새로운 시각으로 기흥구와 상갈동과 신갈동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 수지 지역서 도의원 하며 용인시정 깊숙히 참여 기흥역세권 아파트 단지 내 중·고등학교 유치 Q) 기흥구 분구를 두고 주민들 간 이견이 많다, 분구에 대한 입장은? = 기흥구민들은 분구와 관련, 필요 이상의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염려하고 있다. 특히 기흥구의 균형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부분을 우려한다. 이런 우려를 공감하고 분구를 적극 반대한다. Q) 중학교 설립 여부가 지역 이슈 중 하나다.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기흥역세권을 1·2지구로 분할 개발하도록 허가해준 용인시에 1차 적인 책임이 있다. 시가 학교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사업자의 지나친 욕심과 무능한 행정이 아이들을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 위정자들의 생색내기 위한 공약과 진정성 없는 약속에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 중·고등학교 설립 추진 위원회 주도로 TF팀을 운영해 민첩한 추진을 진행하되, 용인시와 경기도가 직접 투자하는 학교설립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또 설립 절차가 상대적으로 빠른 사립학교 유치도 방법 중 하나다. Q) 시민에게 한마디 = 지방자치시대, 특히 용인특례시 시대의 도의원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례시의 성공 여부는 중앙 정부와 경기도의 협력이 관건이다. 제6대 경기도의회에서 정책 의장으로 활동했다. 시민을 위한 행정과 정치는 연습으로 해서는 안 된다.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의회 첫날부터 세련된 솜씨로 기흥구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 살면서 모르고 보낸 지난 세월을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꾼은 일머리를 아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다른 지역 도의원 보다 내 지역 도의원이 우수해야 한다.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용인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해서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내겠다. 꼭 믿어달라.
“용인 유일 3선 의원 도전 경륜으로 민생의정 최선” [용인신문] Q) 현직 재선 경기도의원이다. 주요 경력과 근황은? = 재선의원이었기에 도의회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전반기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을 맡아 경기도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고, 후반기에는 교육행정위원장을 맡아 경기교육 발전을 도모해 왔다. 제10대 도의회는 142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되었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될 제11대 도의회는 156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모인 도의원들 사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다선 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용인에서는 유일하게 3선 도의원에 도전하는 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다시 한번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지난 4년간 의정활동과 대표 공약을 알려달라. = 지난 4년간 도의회 내에서 핵심적 임무를 수행하며 많은 성과를 냈다. 각종 청년 정책들이 제안되어 실행되었고,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에도 앞장섰다. 또 유·초·중·고 완전 무상급식 실현과 전국 유일의 학교 실내체육관 전면 건립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교육환경개선을 이끌어냈다. 지역을 위한 활동도 열심히 했다. 교통이 편리한 기흥, 교육복지도시 기흥 등을 테마로 17가지 세부 공약을 마련했고, 대부분 이행했다. 또 도비를 많이 확보해 도서관, 어린이공원, 기흥호수 숲 정원 등을 새롭게 조성했고, 학교의 교육환경도 개선했다. 주민 여러분께서 신뢰해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Q) 개발 민원과 환경보존 민원이 상충하는 지역이다. 지역개발에 대한 입장은? = 많은 도민들이 ‘용인하면 난개발’을 떠올린다. 용인에 다양한 산업이 포진되어 있지만, 지금까지의 개발이 체계적으로 조성된 게 아니기 때문에 나쁜 이미지를 갖게 됐다. 개발과 환경보존은 늘 고민해야 하는 숙제다. 다만 이제는 좀 거시적 안목을 가지고 주민의 동의하에 신중하게 개발행위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발이 능사인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주민의 행복이 중요한 시대다. 그동안 도의원으로 정치인 아닌 지역일꾼 역할 교통 확충·교육복지 1번지로 기흥 업그레이드 Q) 지방자치시대 도의원의 역할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 또는 기준이 있다면? = 도의원과 시의원 등 지방의원은 사실 정치인이라기보다 지역일꾼 또는 지역 민원 해결사로 보는 게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지역의 생활 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재선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지 않았다. 주민들의 믿음과 신뢰에 어긋남이 없도록 철저히 노력해 왔고, 내가 자라고 내 후손이 살아갈 용인 기흥구를 위해 의정활동을 해 왔다. 이런 것이 도의원 남종섭이 생각하고 추구해온 철학이자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지난 8년간 도의원으로서 시민만 바라보고 활동했다. 재선의원으로 만들어주셨기에 도의회에서 도정을 견인하며 정말 많은 일과 성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성원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용인에서 유일하게 3선 도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이제 특례시가 된 용인시가 도내 다른 시·군에 밀리지 않는 힘을 갖추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역량을 갖춘 다선의원 배출이 무척 중요하다. 힘을 갖춘 3선 도의원이 되어 자치분권시대에 걸맞은 용인특례시의 안정적 성장과 용인의 랜드마크가 될 기흥명품호수공원의 완성,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젊은 도시 용인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 남종섭은 제대로 할 자신이 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