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해오름 봉사단원과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윤상형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시니어 해오름봉사단 발대식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시니어 해오름 봉사단원 및 발기인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상형)는 지난 10일 협의회 기빙쉘터에서 시니어 해오름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발대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자원봉사에 임하는 시니어들은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나 인지 장애 위험이 낮고 우울증 감소 등 건강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해오름봉사단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경력이 있고 과거 전문 직종에 종사했던 용인지역 60~80세 사이의 100명 어르신이 참여해 만든 단체다. 노인이 소중한 자원이라는 신념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서비스형이란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다. 지난달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시니어세대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니어들이 자원봉사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은퇴한 삶에도 소득 이외의 자발적 공익 활동이 큰 의미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해 9월 통계청에 따르면 총인구 대비 고령인구는 올해 17.5%에서 오는 2070년에는 46.4%로 약 2.6배 증가할 예정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고령인구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령층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국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 기관인 ILOSTA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참여율은 6.4%로, 캐나다(49.7%), 영국(58.8%), 독일(31.1%) 대비 크게 부족하다. 이날 발족한 시니어 해오름봉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우선 무연고 장례서비스 사업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담아 그들이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기억’이란 주제로 장례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은 노인 일자리 연구 및 전문 강사 양성사업을 통해 신중년이 이끌어 가는 시대에 맞게 준비된 맞춤형 활동으로 디지털 분야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룰 계획이다. 다음은 전문화된 통합 교육을 통해 시니어를 스마트 치매 예방 전문인력으로 양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진행한 간단한 세미나에서는 “수명을 연장하는 장수는 인간 문명에서 보편적 가치의 으뜸이지만 오래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노년에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가를 물을 수밖에 없다”는 발표도 나왔다. 다른 발표자는 “고령자의 성별, 직업 경험, 학력,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각기 적합한 봉사활동으로 연계한 뒤 맞춤형 일자리 문화 운동으로 구상하고 실천해야 한다. 기존 시니어세대는 의존적. 병약함. 사회적 부담. 나이만 많은 등의 특성이 있다고 규정했다. 반면 이를 타파한 ‘새로운 시니어세대’는 자립적, 건강함, 사회의 자원 경험과 책임을 지닌 선배 등의 특성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상형 회장은 “노인들은 지역사회에서 활동함으로써 삶의 목적의식과 성취감을 유지할 수 있고 이는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개인 자신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시니어 자원봉사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그것이 육성하는 세대 간 연결”이라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일함으로써 노인들은 세대 차이를 해소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이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서로 다른 연령층 간의 이해를 촉진해서 응집력 있고 포용적인 커뮤니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상장과 메달을 받고 기뻐하는 정하연 학생 용인신문 | 정하연 한터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제16회 자마골프배KYGA(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80타를 기록, 최저타로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아버지 정경모씨는 “생각도 못해본 과분한 상에 아직도 얼떨떨한 마음입니다. 응원 주시고 도움 주시는 모든분들의 마음 잘 간직하며 함께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5년 전 어느 날 스포츠에 관심이 남다른 정경모 아버지와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이름을 알린 김영옥 어머니가 골프를 즐기는데 동행했고 당시 5살의 하연이는 골프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다른 또래 선수들의 연습량보다 적은 듯한 연습량으로도 두각을 나타내는 하연이를 보며 ‘얘는 타고났구나’느끼며 아버지의 보살핌이 시작됐다. 청소년, 초등연맹, 주니어 등 자주 없어서 관심을 가져야만 찾을 수 있는 대회를 다른 선수 학부모들과 연락망을 통해 공유하면서 찾아서 참가시켰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6학면 대상 남·여 10명 선발하는 스내그골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지부 5위를 차지하며 선발돼 한·일 교류전에 참가했다. 부친 정 씨는 “하연이는 골프가 특별하다기보다는 일상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연습장에 안 데려가는 것을 가장 큰 벌로 인식할 정도다. 하연이가 견딜 수 있고 좋아한다면 원하는 대로 함께 동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이상식(민주당‧용인갑)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10 총선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고가의 미술품 등의 가액을 고의로 축소 신고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3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이 후보는 4년 만에 배우자 재산이 50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세금은 1800만 원 납부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 거짓 해명을 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2020년 당시 배우자 미술품은 15억 원 가치였고, 최근 이우환 작품 등 가액이 3∼4배 급등했지만 2024년 현재 작품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미실현 이익일 뿐이므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7일 이 의원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의원의 처제 A씨와 비서관 B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증거은닉 혐의로 최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이날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A씨 등은 지난달 경찰이 이 의원 배우자의 갤러리를 압수 수색했을 당시 노트북 등을 숨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A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가 제출됐고 경위를 사실대로 진술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들 영장을 기각했다. △ 이상식 의원 “윤 정권 검·경에 분노” 이 의원은 지난 2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권의 경찰과 검찰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면서도 “방어권 차원에서 이루어진 개별적·돌발적 행위에 대해 계획된 조직적 증거인멸로 프레임을 짜고, 세 아이의 엄마와 갓 서른을 넘긴 청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반론권도 주지 않고 국민의힘의 고발내용만 부각하여 영장청구, 소환조사 등 선정적 제목으로 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언론의 보도 태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또 “경찰 수사에 임하면서 수사기관에서만 알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실시간으로 중계하듯 보도되는 말로만 듣던 일을 체험했다”며 “묵과할 수 없다. 책임규명이 필요한 사안이다. 언론개혁의 당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기된 혐의 앞에 당당하다. 어제 낮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추가적인 수사가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캐어러 청소년에게 자기돌봄지원금을 지원하는 모습 용인신문 | 처인구에 거주하는 올해 대학생이 된 한 청소년은 중학교 때 부모님 이혼 후 연락 두절로 현재 할아버지와 심각한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과 셋이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손자들의 생계를 위해 물류센터 야간 경비로 일하고 있으며, 청소년 본인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동생의 간병을 책임지고 주말에는 틈틈이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동생의 치료비를 보태고 있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위와 같이 가족이 질병, 장애 등 이유로 청소년이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은 하루 3시간 이상을 가족 돌봄에 할애하고 있으며 일반 가정 청소년 대비 삶에 대한 불만족도가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족돌봄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황재규)은 경찰서·학교·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매년 40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학원비, 생필품, 도서 구입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기돌봄 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재단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 미술치료, MBTI 검사 등을, 청소년수련원 여름 썰매장, 청소년수련관 가족캠프 이용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재단의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은 1회로 끝나지 않고 청소년지도사 및 청소년상담사를 1대1로 전담 배정해 대상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는지를 지속 확인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치료비 지원, 월드비전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병행한다. 올해 상반기 지원을 받은 수혜 청소년은 “집에 책상이 없어 늘 찬 바닥에서 공부했는데 지원사업을 통해 책상과 의자를 구입해서 너무 편하다. 나와 동생을 위해 항상 고생하시는 할아버지를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 꼭 취직해서 첫 월급은 할아버지에게 용돈으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재규 대표이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낮에 신문 배달로 용돈 벌고 졸린 눈을 비비며 밤에 공부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미래 희망인 청소년들이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꿈을 접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파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재단의 이런 노력이 청소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100여 명 재단 전 직원이 하나 되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학 조합장이 '창립 50주년·신청사 준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종합청사 이전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기존 김량장동 청사에서 40년여를 근무하면서 청사가 낙후됐고 그 지역도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이 됐기에 이전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조합장 취임 당시 조합이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신축과 리모델링 사이에서 검토를 많이 했습니다. 2013년 당시 조합이 약 80억 원 정도 적자 상태에서 취임했고 신청사라는 당위성은 있지만 능력이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검토를 거듭하던 최 조합장은 미래를 보고 결론을 내렸다. 슬럼화된 지역은 어차피 용인시 차원의 재개발이 시작될 것이고 그때 편승해서 건물을 고치기로 했다. 이때부터 부지 물색에 나서는 한편, 축협 정상화를 위한 최 조합장만의 경영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의 여러 가지 극약 처방은 모두 실적 위주의 인사였기에 본의 아니게 지점장 했던 사람이 과장으로도 앉게 되고 과장했던 사람들은 파격적으로 지점장으로 승진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당시 사업 규모로는 인원이 많았기에 금융 마케팅팀이라는 부서를 신설해 남은 인원을 배치하게 된다. 실적 위주다 보니 그 팀원이 되면 공격적인 영업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어느새 그 팀에는 낙인찍힌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니고 승진할 사람이 가는 팀으로 인식됐다. 진짜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약 8년 사이에 용인축협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 전국 축협 중 10위권 안에 드는 사업 규모와 함께 자산 2조 원 돌파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제는 해도 되겠구나. 결국 2019년 부지매입과 함께 2022년 착공을 진행했다. 축협은 계속 오름세로 현재는 자산 3조 3000억 원 규모다. 최 조합장은 “청사부지가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무척 좋은 위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그래서인지 계산한 것도 아닌데 준공식과 창사 50주년 기념식을 한 날 치를 수 있게돼 조합장으로서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용인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도축장이 없다는 것”이라며 “외부 사람을 끌어들여 소비할 수 있는 요인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을 마친 종합청사 전경 겹경사 축하차 참석한 내외빈들이 건물 입구 하나로마트 앞에서 열린테이프 컷팅식에 참여해서 축협 건승을 기원했다 청사 입구에 세워진 한우 상징물 하나로마트에 제대로 자리잡은 로컬푸드가 눈에 들어온다 용인신문 | 용인축산농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 15일 처인구 고림동에 준공한 새 청사에서 ‘함께 이룬 50년, 함께 나눌 100년’을 주제로 신청사 준공식 및 축협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최재학 조합장은 “신축 블루 종합청사는 조합원과 고객들의 신뢰를 담는 그릇이 되고자 하며 모두의 화합으로 발전하는 용인축산농협의 비전을 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위기 속에서도 오늘 무사히 5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해 준 조합원,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큰 최고의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조합에서도 여러분들의 그런 노력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식전 동영상 홍보를 시작으로 박흥준 경제상임이사의 준공 경과보고, 유공자에 감사패 전달, 조합장 기념사 및 내외빈 축사, 청사 입구 하나로마트 앞 테이프 컷팅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새 청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며 막을 내렸다. 한편, 축협 종합청사는 지난 2020년 추진본부 신설 후 이날 준공식을 치르며 용인축협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겹경사를 갖게 됐다. 처인구 고림동에 신축한 종합청사는 대지면적 2만 2625㎡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5개 층으로 약 32m 높이로 건축됐다. 299대 규모의 주차시설과 함께 지하 1층 하나로마트와 1층 금융 점포 및 축산물프라자, 3층 본점 사무공간 외에 4층 대회의실을 조합에서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공간은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하 1층 하나로마트는 우수 농축산물 존과 로컬푸드 존으로 구성해 도시 슈퍼형태로 우수 농축산물 중심인 스마트 맞춤형 모델로 운영한다. 이날 축협 조합원들을 비롯해 내외빈 등 참석자들은 축협에서 제공한 오찬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예스병원 이길용 대표원장(왼쪽)과 분당경찰서 신지원 치안정보안보과장이 감사장 수여식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신문 | 서울예스병원 이길용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과 남종우 경영총괄부원장은 지난 16일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서울예스병원은 개원 이래 분당경찰서를 비롯해 지역 경찰행정에 적극적으로 기여 해 온 공을 평가받았으며 특히 이번 감사장 수상에는 지난 2020년부터 탈북민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에 앞장서 온 서울예스병원과 이길용 대표원장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간 지역 내 경찰 안보 관련 협력사업과 지원 업무를 진행해 온 남종우 경영총괄부원장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병원 지하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서울예스병원 이길용 대표원장과 남종우 경영총괄부원장, 분당경찰서 신지원 치안정보안보과장, 안경환 안보계장 외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모상묘 서장은 “서울예스병원은 평소 경찰행정에 깊은 이해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며 탈북민 건강증진 활동에 앞장서는 등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선구적으로 시행한 기관으로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장 수여 이유를 밝혔다. 이길용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병원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감사장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3년 용인시에 개원한 서울예스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척추·관절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꾸준히 봉사는 물론 기부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탈북민들을 위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하기도 했으며 같은 해 탈북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16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생활 속 법률 및 소비자보호 문제 해결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기흥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이 함께한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들이 영농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률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법률 전문가가 농촌 현장을 방문해 이해하기 쉽게 교육하고 상담해 주며 원활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지원 사업이다. 이날 참석한 윤해주 기흥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장을 비롯한 여성농업인 50여 명은 평소 궁금했지만 찾아가 상담하기 어려운 법률에 대해서 배우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한규혁 조합장은 “법률·소비자 권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현장 강의와 상담을 통해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인 실익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름 기간 동안 주로 산사태 피해복구지와 산불피해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여름철 본격적인 장마 기간으로 접어들면서 돌풍이 동반된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에서는 산림경영지도원들이 2인 1조 3개 점검반으로 구성, 용인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산림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반들이 각각 담당구역을 순회하면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풍수해와 산사태, 산림재해 예방 등 예찰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주로 산사태 피해복구지와 산불피해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지역민 대상 산사태 국민 행동 요령 및 ‘스마트 산림재해 앱’ 활용 안내 등 온라인 홍보활동을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다. 이대영 조합장은 “여름철 장마가 이어지는 기간 동안 산사태 취약지역의 지속적인 예찰 활동으로 산림 재해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에 힘쓰겠다. 시민 여러분도 산사태 전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산림조합이나 시청 산림과로 연락해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남 땅끝탑서 인천 강화까지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 담아내 59일간 1800km 생생한 여정 용인신문 | 도보여행가이자 여행작가인 김명돌 광교세무법인 용인 대표세무사가 국내 최초로 코리아둘레길 나홀로 종주기인 ‘59일간의 서해랑길 도보여행기’1, 2를 북랩에서 펴냈다. 이번에 종주한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탑에서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다. 서쪽(西)의 바다(파도)와 함께(랑) 걷는다는 의미다. 한반도 최남단 서쪽 바닷길부터 역사와 바다가 어우러진 강화도로 향하는 여정은 무려 1,800km다. 저자는 지난 2014년 동해안의 해파랑길 770km을 25일간 종주한 데 이어, 2018년 나라사랑 DMZ 국토대장정 155마일 횡단, 2020년 남해안 남파랑길 1,470km를 종주했다. 이번에 서해랑길을 완료하면서 총 4,500km에 육박하는 코리아둘레길을 완성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800km)과 비교하면 근 여섯 배에 달한다. 두 권으로 구성된 책 1권에서는 1~55코스에 해당하는 전라도 구간을, 2권에서는 56~103코스로 이루어진 충청도·경기도·인천 구간을 담았다. 저자는 지난 2022년 10월 24일 새벽, 전라도 구간을 첫 출발했다. 1코스는 해남 땅끝 기점인 땅끝탑이다. 11월21일 55코스인 군산 진포해양 테마공원까지 장장 2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바로 이어 21일 오후 2시부터 충청도·경기도·인천 구간을 시작했다. 군산 금강하굿둑관광지를 지나 충청도 서천군 장항읍 신창리 장항도선장에 이른 저자는 이곳으로부터 56코스를 시작해 12월 21일 흰 눈을 밟으며 마지막 코스인 ‘103코스-DMZ 평화의 길 1코스‘ 안내판 앞에 도착했다. 서해랑길 총 5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순간이었다. 저자는 “가을하늘 아래 단풍을 보고 시작했는데, 겨울 속으로 들어와 많은 눈이 내리는 날 마무리 했습니다”며 “서해랑길 도보여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드넓은 갯벌과 황홀한 일몰, 사람과 자연, 길 위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최고의 낭만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도보 여행가인 저자는 일찍이 산티아고 순례길은 물론, 알프스, 히말라야, 로키산맥, 킬리만자로 등 해외 유수의 트레킹 코스와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국토종주, 백두대간 종주 등 대한민국 장거리 코스를 종주했다. 이번 서해랑길 트레킹을 완료하며 최초로 코리아둘레길 완주에 성공한 셈이다. 스스로를 ‘길 위의 나그네’라고 자칭하는 저자는 단순한 여행기에서 그치지 않고 여행을 노래와 이야기로 물들인다. 달마고도에서는 보리달마의 일화를, 울돌목과 전라우수영에 이르러서는 ‘난중일기’를 꺼내들었다. 저자를 따라 한 장 한 장 걸음을 뗄 때면 담겨 있는 비경과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코리아둘레길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이 책은 걷기 매니아들에게는 떠나기 전 정독할 안내서가, 일반 독자들에게는 우리가 몰랐던 이 땅의 멋과 흥을 엿볼 수 있는 인문학 여행 에세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간 저자는 ‘청산으로 가는 길’ ‘나비야 청산가자 1, 2’ ‘강 따라 길 따라’ ‘해파랑길 이야기’ ‘탐라할망, 폭삭 속았수다!’ ‘산티아고 가는 길, 나는 순례자다!’ ‘나는 인생길을 걷는 나그네’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제로(0) 캠페인과 댄스 챌린지를 오는 19일까지 운영한다. 학교폭력제로 캠페인은 학교폭력 근절 내용과 의지를 담아 학생이 주도하고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 지역별로 진행되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경찰,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학교폭력 댄스 챌린지는 학생의 자발적 참여와 학교폭력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생, 학급 및 동아리, 학교, 기관과 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댄스 챌린지는 도교육청이 제작한 학교폭력제로 뮤직비디오를 보고 20초 분량의 댄스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뮤직비디오는 ‘학교폭력 ZERO를 향한 우리의 움직임’을 주제로 이현길 파주시 파평초 교사가 안무를 창작하고 학생 및 교사 40여 명이 함께 만들었다. 특히 채널 GO3에 뮤직비디오를 탑재한 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댄스 챌린지 관련 영상은 SNS에서 누적 조회수 18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업로드는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제로 챌린지 홈페이지(https://linktr.ee/zeroforhero)에서 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학생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과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공동체 및 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실효성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9일까지 진행중인 학교폭력 제로(0) 댄스 챌린지 안내 포스터.
용인청년문화축제단은 기흥구 소재 용인동백문고에서 청년들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지역문화 토론회를 열었다(사진은 소상공인 대표로 박두한 사장이 발언하는 모습) 용인청년문화축제단 최창훈 단장이 발언하는 모습 용인신문 | 용인청년문화축제단(단장 최창훈)은 지난달 30일 기흥구에 소재한 용인동백문고에서 청년들과 소상공인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문화 토론회를 열었다. 서대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용인 버스커 최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자 가수 박두한 등이 함께해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토론회는 청년 대표 최창훈 단장, 소상공인 대표 박두한 사장이 용인시와 동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용인시 축제 현주소의 장단점, 축제와 지역상 권 발전의 균형, 지역 축제의 지속성과 용인시 축제 정통성, 예술인 발굴 기회 창출 등 주제로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눴다. 최창훈 단장은 “에버랜드와 민속촌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독보적인 관광지가 있어 지역 축제에 소극적 반응이지만 지속되는 젊은 층의 유입으로 지역에 활기를 띄우는 축제가 필요하다”며 “개개인의 노력이 아닌 시와 지역 상권 등 많은 아이디어가 결합해 지역 축제와 상권 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청년문화축제단은 지난해 9월 창단해 그동안 청년 예술인 토크쇼, 크리스마스 붕어빵 축제, 해돋이 축제, 봄축제 등을 진행했으며 용인을 최고의 축제 도시로 만든다는 기치로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는 비영리 청년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