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 출신인 안정구(1828~1881) 선생이 조선말 국정에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주요 인물 27인으로부터 받은 32통의 편지 희귀본이 144년 만에 그의 증손자인 안재식 작가에 의해 한글 번역으로 발간됐다. 이번 ‘조선말 사대부 27인의 편지, 우경 안정구 선생 간찰집’(학자원)은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사를 반영하고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격변의 시기를 거치면서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출간된 사실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안정구 선생이 충주영장으로 재직하던 1879년 6월부터 1880년 6월까지 받은 32통의 친필 편지를 한지 양면에 배접해 서첩으로 엮었다. 서첩 표구는 35폭 병풍 모양으로 접었을 때 두께는 3cm, 크기는 가로 17cm, 세로 29.7cm, 펼쳤을 때 길이 595cm다. 안정구 선생은 본관이 죽산으로 안향 선생의 후손이며 죽산안씨 대교공파종중의 중시조인 대교공신손의 14세 손이다. 25세에 식년시 무과 급제후 인차외만호, 사천현감, 부호군을 거쳐 정3품 당상관 통정대부에 오르고, 1879년에 충주영장 관직을 제수 받았다. 1880년 종2품 오위장에 이어 평안북도 삭주 부사로 있을 때 대홍수가 발생, 수습 과정에서 54세에 순직하자 나라에서 생가가 있는 용인 백암면 용천리 선영으로 운구 예장했다. 백암 용천마을은 죽산안씨 세거지며 집성촌과 선영이 있는 명문가다. 충주영장은 중앙에서 파견한 정3품 당상관으로 충주목사와 동급이었다. 충주, 제천, 단양, 괴산, 음성 등 8개군을 관장하는 사령관급 최고 지휘관이다. 이 책은 간찰문(초서·행서) 서체의 원형 그대로 게재해 예술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탈초 한자에 한글로 독음을 달아 한문 공부에 도움을 줬다. 간찰집에 등장하는 인물의 프로필이 기록됐고, 주석을 상세히 달아 낱말이나 문장의 뜻을 쉽게 풀이했다. 친필 편지 27인은 흥친왕 이재면을 비롯해 충정공 민영환, 영의정 김병국, 대제학 민태호로부터 유생 심능호, 기사장 정약풍 등 철종과 고종 시대를 살았던 유생부터 영의정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을 포괄하고 있다. 안정구 선생이 받은 이들 편지 가운데 시대상을 반영하는 내용들이 눈길을 끈다. 민영환은 “조카가 못낸 세금을 그의 삼촌에게 대신 내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니 바로잡아줄 것”을 요청했고, 금군별장 허습은 “상주인 처지에 초(燭)를 구하기 매우 어렵다”고 해 딱한 사정을 볼 수 있다. 흥친왕 이재면은 “왕세자 이척(훗날 순종)이 천연두에 걸렸다가 회복된 소식”을 전하고 있고, 형조판서 홍재현은 “왕대비를 10여년 모시며 명을 전달하던 정 지사가 아랫사람에게 치욕을 당했으니 그 분함을 풀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도 있다. 또 포도대장 김기석은 “이웃 마을 임 상서 어른의 집안 사정을 전하며 독촉을 늦춰 체면을 살려달라”는 청탁도 나온다. 편저자인 안 작가는 “조선말 사대부들의 유려한 필치와 당시 생활상, 꾸밈없는 시대상황, 벼슬아치들의 청탁과 처세 등 민낯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생활사 연구와 인물 탐구에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안재식 작가는 시인이며 동화작가, 작사가다. 한국녹색문학회장을 역임했고, 한국아동문화상, 대한아동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용인신문 | 용인YMCA(이사장 김명돌)가 어린이용 ‘사람 모형 인형·애착 인형’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한 결과, 푸른팬시의 ‘뷰티걸 인형’ 일부 제품에서 관련 준용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또 사용연령 14세 이상인 ‘JNC 액세서리’ 제품 중에서도 같은 유해물질이 나왔다. 용인YMCA는 경기도 소비자 권익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사람모형인형 28개와 애착(봉제) 인형 22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임의로 구매한 뒤 KOTITI 시험연구원에 안전기준 적합 유무 시험검사를 의뢰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 2개 제품에서는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DINP,DIBP)가 0.5~30.4% 검출돼 안전기준(총합 0.1.%)을 5~321배 초과,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뷰티걸 인형의 얼굴 플라스틱에서는 DINP 30.417%, 액세서리의 얼굴 플라스틱에서는 DEHP가 19.106% 검출됐다. 다만 ‘JNC 액세서리’는 가소제가 검출됐지만 어린이용이 아닌 14세 이상으로 성인제품으로 분류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안전확인대상 어린이 제품의 안전기준’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 함유량(DBP, BBP, DEHP)을 0.1%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용인YMCA 관계자는 “엑세서리는 14세 이상으로 분류돼 있어 판매는 할 수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제품이며 어린이도 가지고 놀 수 있기때문에 우려된다”고 말했다. 뷰티걸 인형은 지난 2021년 한국소비자원이 같은 이유로 리콜을 명령했던 시리즈형 제품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여전히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용인YMCA는 해당 제품 제조사와 판매처에 자발적인 회수조치를 요청하고 한국제품안전연구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등 관련기관에 해당 사실을 전달했다. 뷰티걸 인형 판매처에서는 해당 제품을 폐기하겠다고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어린이 제품에는 주의사항 등 표시사항과 관련해서도 온오프라인 제품에 표시사항 일부 혹은 전부를 누락, 정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용인YMCA의 어린이 인형에 대한 소비자의식 조사 결과, 제품 안정성을 신뢰하는 사람이 많았다. 보통이라 답한 응답자가 대상자 중 66.3%였고, 긍정(신뢰, 매우 신뢰)이 29.3%였다. 신뢰도가 높다보니 안정성 확인을 가끔(36.7%) 한다. 또 유해물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응답자의 경우도 어린이 인형 유해물질 검출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39.2%였고, 리콜에 대해 54.5%가 모랐다. 특히 유해물질 발견시 기관에 신고는 36.6%였고, 폐기는 60.8%로 1.7배 많아 대처법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예스병원 관절센터에 합류한 김형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용인신문 | 서울예스병원(대표원장 이길용)은 다보스병원과 명주병원 등에서 오랜 시간 명성을 쌓아온 김형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을 영입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영입과 동시에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한 신임 김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정형외과 전공의,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전임의를 거쳐 삼육재활병원 소아마비·〮뇌성마비 및 기형 교정 수술센터장, 강동가톨릭병원 관절센터장, 다보스병원 의료원장, 명주병원 진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 획득 후 30년 이상 임상 및 수술 경험을 쌓아온 신임 김 원장은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물론 관절내시경 및 줄기세포수술, 외상 및 골절수술, 사지기형교정 수술, 소아마비 수술 등 다양한 관절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해 왔다. 그는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관절 질환을 앓는 환자들 또한 더욱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체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관절 건강이 좋지 않아 일상 활동에 제약을 받고 이로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환자들을 위해 검증된 치료법과 수술법을 적용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이길용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기존 김인권 원장을 비롯해 5인의 전문의가 근무하는 관절센터에 경륜과 실력을 겸비한 신임 김 원장이 합류해서 큰 영광”이라며 “신임 김 원장의 진료역량 및 수술 노하우가 서울예스병원의 진료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것은 물론 용인지역을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 관절질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신문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인특례시장 이상일입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32주년을 110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92년 창간된 용인신문은 지역의 올바른 발전을 추구하는 정론지로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알찬 정보들을 제대로 전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속보보다는 정확한 보도, 선정적 기사보다는 미래지향의 심층취재를 지향하는 용인신문의 편집 방침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할 것입니다. 용인특례시는 용인신문의 성원에 힘입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이 내년 초 착공되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내년 초 산단계획 승인과 함께 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 전역을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로 촘촘히 연결할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의 핵심 고속도로 사업들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광역시급 대도시를 지향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도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고, 시민들의 품격을 높일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투자도 크게 늘렸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용인특례시의 행보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합니다. 다시 한번 용인신문의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언제나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언론사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용인신문 | 안녕하십니까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장입니다. 용인신문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2주년을 맞은 특집호 지면을 통해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용인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용인의 발전을 위해 지역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 주신 김종경 대표님을 비롯한 용인신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용인신문이 걸어 온 32년은 인구 18만 명이었던 용인시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용인시가 걸어온 시간입니다. 용인 곳곳에 용인신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것입니다. 용인이 크고 작은 발전을 해 온 과정에서 맞닥뜨렸던 무수한 현안들, 그리고 지금 앞에 놓인 더 큰 발전, 그 모든 과정을 함께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언론으로, 공정하고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변화를 끌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용인특례시의회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소중히 여겨,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겠습니다.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고, 협력하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32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110만 용인시민과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용인신문 | 안녕하십니까. 용인시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상식입니다. ‘용인신문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32년간 용인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110만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 용인신문은 그동안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날로 발전하는 용인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신문과 함께 한 지난 32년간 용인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고, 더 큰 성장 잠재력을 키워왔습니다. 계속해서 용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시민의 사랑 속에 발전을 거듭하는 용인신문이 돼주길 바랍니다. 지역신문을 이끌어 나가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올곧은 정론을 지켜나가는 용인신문이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용인신문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읽으면서 지역의 돌아가는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부지런히 용인의 소식을 전달하는 정론 직필의 표본인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바쁜 와중에서도 용인신문을 꼬박꼬박 챙겨봅니다. 신문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용인신문에는 지역의 살아 숨 쉬는 숨결이 묻어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신문을 대할 때면 항상 가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랑스러운 용인 문화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용인신문 창간 3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용인신문 |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국회의원 손명수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기사들을 통해 우리 용인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온 용인신문이 어느덧 창간 32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김종경 대표님과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용인신문은 1992년 창간 이래 ‘향토문화창달, 지역발전선도, 왜곡보도불식’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속보보다는 정확성을, 사실보다는 진실을 추구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언론의 가치가 퇴색되고 있는 현실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온 우리 지역의 소중한 언론입니다. 용인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모두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담아온 용인신문은 앞으로도 용인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웃과 함께 만들고 보는 신문’을 지향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는 용인신문 덕분에 저 또한 독자로서 제가 몰랐던 다양한 시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합니다. 지금껏 한결같이 용인시민의 든든한 눈과 귀가 되어주신 용인신문의 창간 32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 좋은 기사들을 보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용인신문 |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부승찬(국방위, 용인시병)입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92년 창간한 용인신문은 3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용인의 역사를 기록해온 정론지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용인시의 크고 작은 일에 함께해 온 용인신문 임직원, 기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용인신문은 “속보보다는 정확성, 사실보다는 진실, 시민이 주인되는 사회를 그려나가겠다”는 사훈을 실천하며 풀뿌리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왔습니다. 용인신문은 지난 3년간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건강한 비판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용인신문이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균형 잡힌 보도를 통해 사회정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용인신문이 이러한 비전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도록 저 역시도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것처럼 흔들림 없는 공정한 시각으로 정론 직필의 길을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정확하고 진실된 보도로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지역사회의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들려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용인신문 창간 32주년을 축하하며, 용인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용인신문 | 용인신문 독자 여러분, 그리고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이언주 국회의원입니다. 용인신문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역사회의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묵묵히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온 용인신문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은 한 사회의 거울이자, 시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입니다. 그중에서도 지역 언론은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 속 이야기를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용인신문은 이러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용인시민들과 늘 함께하며 소통해 왔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귀중한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민주주의 발전, 지방자치 확대와 시민사회 역량 강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도 우리 사회가 꼭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을 강조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용인신문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저 역시 용인신문이 걸어가는 길을 응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러 사안에 함께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용인신문 창간 32주년을 축하드리며, 용인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용인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용인신문 |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0월 23일(현지시각)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보냈다’는 한국과 서방 방송 언론의 보도는 허위·과장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 대책을 고려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는 우리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조처에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한국 당국이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군 철수를 요구하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진전 추이에 따라 공격용 무기 지원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대응 방안을 발표했었다. 이어서 정부는 방어용 무기에 국한한다고 한발 물러섰다가 현 단계에서는 파병과 군수물자 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상황에 따라서 검토하겠다”는 여지는 남겨두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워싱턴을 방문하여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성 장관과 정례회의를 갖고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용현 장관은 “러-우전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은, 자유 서방세계의 의무다”고 밝혀 전쟁 참관단 파견을 강력히 시사했다. 지난 10월 15일 우크라이나 언론의 “북한군 3000명이 러시아에 파병되었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국정원이 10월 18일 신속하게 우크라이나발 뉴스를 확인하면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은 기정사실화 되었고 미확인 정보가 범람했다. 국내 방송언론은 우크라이나발 뉴스를 검증 절차도 생략하고 대대적으로 보도하였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꽃‘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 83.7%가 우크라이나 전투부대 파병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대한 뉴스는 계속 에스컬레이션(escalation)되어 ‘북한군 1만 2000명 파병에서부터,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되어 교전 중이며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까지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의 방송언론인 중 단 1명도 쿠르스크 현지에 들어가 취재한 사람은 없다. 정부도 직접 러시아를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지 않았다. 정부·여당이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야당이라도 나서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전문가를 대동한 ‘북한군 파병 조사단’을 러시아 당국의 협조를 구해 즉각 파견하여 ‘북한군 파병’의 진위를 밝혀내야 한다.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뉴스는 우크라이나와 나토의 주장이다. 민주당은 진짜로 폭풍군단이 파병되었는지, 현재 전투를 수행 중인지를 쿠르스크 현지에서 확인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해 주기를 바란다. 지금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으로 정신없지만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보다 중요한 현안은 없다. 북한은 한국 정부가 백령도에서 드론을 세 차례 보냈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한번 무인기를 보내면 가혹한 보복이 있을 것이다”라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직접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탈북민 단체는 “직접 드론을 띄워 북한에 전단을 뿌리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들어 민간단체의 풍선을 이용한 전단 살포를 묵인·방조하고 있고 대북 확성기 방송도 계속하고 있어 휴전선 인접 지역 주민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가 막지 않으면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자치경찰로 이를 제지해야 한다. 지금 한반도 정세는 언제 전쟁이 발발할지 모르는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지금 당장 조사단을 꾸려 국내 방송언론사 기자를 대동하고 쿠르스크로 떠나라. 여·야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의원단을 워싱턴에 보내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는 의원 외교를 펼치기로 했다고 한다. 러시아·중국과의 외교관계는 지금 최악이다. 윤석열 정부는 한국이 머잖아 G-7 가입국이라도 될 것처럼 들떠서 집단 서방에 외교적 역량을 몰빵하고 있다. 머잖아 BRICS가 G-7을 추월할 것이 확실하고 ‘글로벌 사우스’(비서방 세계)가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BRICS 시대를 대비한 치밀한 외교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
용인신문 | 용인미술협회 서예분과장으로 있는 서예가 조효순 작가가 붓과 함께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담은 제1회 개인전 ‘흔적 조효순전’을 5일부터 10일까지(초대 5일 오후4시) 갤러리 필랩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30년 묵적을 담아내는 첫 개인전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다. 조 작가는 여정 최순자 선생에게 한글서예 궁체를 배우고 익혔으며, 무곡 최석화 선생에게 해서를, 2004년부터 용인미협회장인 서예가 김주익 선생에게 사사 받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행서를 쓰고 있다. 작가는 집자성교서를 비롯해 안진경, 미불, 그리고 왕탁서법을 공부하면서 작품에 모든 서체를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하되 자유를 불어넣어 적적함도 달래고 슬픔도 기쁨도 표현하고자 합니다.” 김주익 선생은 “조효순은 한묵(翰墨)에 뜻을 펼친 지 오랜 시간을 보냈고 사제로 연을 맺은 지 상당한 햇수가 흘렀다. 그 성품이 온화하면서 후덕한 성정으로 서예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서사에 임하는 자세는 진지하고 새로운 장법에 눈을 세우며 탐구하는 필묵의 정신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면모라 할 수 있다”며 “찰나의 순간에 나오는 작품은 지난날에 수없이 반복한 경험과 노력의 산물로 작품마다 고유한 미의 조형언어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첫 개인전을 토대로 진일보하는 입지를 세우고 다양한 예술적 표현의 서법 연찬을 통해 뜻한 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녀는 서체미와 조형미, 구성미를 체득하고 있으며, 그의 묘사는 작가의 사상과 감정 등 내면과 외물이 서로 상통해 점·선·흑·백을 활용한 여백의 면 구성에서 독자적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먹을 가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녀의 붓질은 그녀의 인생이다.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흑백 글씨의 조형을 감상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 작가는 경기도서예전람회 대상, 경기미술서예대전 대상, 포은예술대전 대상 수상을 비롯해 다수 우수한 수상 경력과 경기도서예전람회 초대작가, 대한민국미르인예술대전 초대작가다.
국가중요시설에서 실시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 간 거수자를 검거하고 있다 55사단, 호국훈련 간 주민대피훈련, 국가중요시설 방호 훈련 등 실시 용인신문 | 육군 제55보병사단(이하 55사단)은 다양한 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21일~25일까지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2024년 호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55사단은 이번 호국훈련을 통해 다변하고 있는 적 도발 양상과 도시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숙달에 목표를 두고 봉쇄선점령 및 주민대피훈련, 국가·군사중요시설 대테러훈련, 대공중침투작전 등 실전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첫날인 지난 21일 경기 광주시 태화산 일대에서 봉쇄선점령 작전에 따른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실제 주민대피가 요구되는 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 훈련은 55사단 장병뿐만 아니라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전 국가방위요소 통합훈련으로 진행했다. 사단은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작전지역 내 민간인의 소개가 필요한 통제구역을 설정하고 주민대피소 이동 통제를 실시했으며, 주민대피 홍보부터 수송 차량 지원 및 대피소 이동까지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지정된 대피 장소로 성공적으로 이동시키며 상황 발생 시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24일 진행된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테러 체계를 확인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훈련은 사단의 작전지역인 성남시 소재 국가중요시설에 거수자가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한 상황에 따라 지역 내 초동조치부대가 즉각 출동하며 시작했다. 뒤이어 폭발물처리반(EOD)과 경찰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투입으로 폭발물 확인 및 제거, 시설 주변 통제, 적 추적을 위한 드론 정찰 등 효과적인 통합방위작전을 이어갔으며 신속하게 거수자를 추적·생포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55사단은 훈련 간 작전지역 내 다양한 국가·군사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통합방위훈련을 진행했으며 부대별 주둔지 통합방호훈련, 대공중침투작전 등 다양한 적 도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다중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 층 더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