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김희영 의원(국민의힘·상현1동,상현3동)이 언론인 협회에서 주관하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사)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비롯해 문화·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제안과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용인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용인시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 조례 △아이돌봄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기반 확대를 위한 입법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김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그 요구를 정책으로 풀어내는 것이 지방 의원의 본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용인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행복한 용인특례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영 용인시의원이 기초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태성고등학교의 숙원 사업인 노후 기숙사 신축이 가능해졌다. 이상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갑)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기숙사 신축비 예산으로 29억 97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태성고 측은 건물이 노후화 된 그동안 기숙사 신축 대신 리모델링을 통한 시설개선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신축이 가능해졌다. 용인교육청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을 통해 배정되는 교부금을 통해 용인지역 각급학교 시설개선비 20억 1800만 원도 확정됐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최은옥 교육부 차관을 만나 면담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해왔던 결과”라며 “특히 태성고 기숙사 신축비용을 확보한 것은 그동안 사립학교의 시설지원에 소극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태성고등학교 전경
용인신문 | 군이 최근 5년간 총 8정을 분실했으며 되찾지 못한 총도 5정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이해진 군 기강과 구시대적인 총기 관리 방식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더불어민주당‧용인병)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9월 사이 군에서 발생한 총기 분실 사고는 총 6차례로 집계됐다. 육군이 5차례 5정, 해군이 1차례 3정 등 총 8정을 유실했다. 육군에선 올해에만 총기 분실 사건이 2차례 발생했다. 지난 6월에 대구·경북에 있는 부대의 부사관이 렌터카로 신병을 인솔하던 중 신병이 자대에서 받은 소총을 차에 두고 내렸다. 지난달에는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 소속 훈련장교가 K2 소총을 몰래 들고 나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에는 탄박스를 옮기던 중 유탄발사기가 사라졌고 뒤늦게 찾았다. 정비 입고 후 출고해서 소속대에 보관하던 M16A1 1정이 영내에서 분실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2023년에는 한 부대에서 재물조사를 하던 중 권총 1정이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해군에서는 2022년 총기 분실 사건이 일어났다. 2021년 퇴역한 참수리 고속정에 보관했던 권총 3정이 분실된 사실을 이듬해 확인한 사건이다. 해군은 사건이 발생하자 퇴역 함정 관리 방침을 뒤늦게 개선했다. 공군이나 해병대에서는 총기 분실 사례가 없었다. 육군이 분실한 M16A1 1정과 권총 1정, 해군이 잃어버린 권총 3정은 아직 찾지 못했다. 총기 5정이 시중에 돌아다니거나 누군가가 소유한 상태일 수 있다는 의미다. 부 의원은 군 내부 기강 관리와 함께 총기 관리 시스템 변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 의원은 “총기 불출 대장을 여전히 수기로 관리하고 있어 분실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총기마다 바코드를 부여하는 등 총기 관리체계를 전산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경기도가 수십억 원을 들여 시내버스에 도입한 ‘태그리스(비접촉 대중교통 결제)’가 거의 쓰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 의원에 따르면 도내 시내버스 태그리스 이용률은 △2022년 0.19% △2023년 0.2% △지난해 0.1% 수준이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는 고작 0.05%에 그쳤다. 도가 지난 2022년 2월 이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뒤 지금까지의 도민 이용률이 1%에도 못 미친 것이다. 하지만 도는 태그리스 구축 사업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모두 32억 원의 혈세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그리스를 도입한 도내 시내버스가 4000대인 것을 고려하면 버스 1대당 80만 원이 투입됐다. 손 의원은 낮은 이용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광역시·도 간 호환 불가’를 꼽았다. 인천이나 서울 등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호환되지 않아 승객이 카드를 꺼내 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내년에 30억 원을 들여 시스템 호환과 표준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 의원은 시스템 표준화와 안정화까지는 최소 3년이 필요해 당분간 이용률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표준화를 마쳐도 기존 기기와 시스템의 전면 교체 작업에 막대한 혈세가 또 투입될 우려도 있다는 것. 손 의원은 “유명무실한 시스템 도입에 32억 원의 혈세가 쓰였다. 국토부의 늑장 대응까지 겹치면서 결국 수년 동안 혈세를 낭비한 셈”이라며 “국토부와 경기도는 땜질식 대응을 반복할 게 아니라, 조속히 표준화 로드맵을 확정하고 기존 장비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22일 원삼면 두창리 소재 고구마 재배 농가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기흥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윤해주) 회원과 용인시농협 함께나눔봉사단, 기흥농협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고구마를 수확하고 경작지 환경정비 및 영농폐기물수거 등을 실시하며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한규혁 조합장은 “바쁜 영농철에 일손 부족으로 고생하는 농가를 위해 농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정성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농업의 중요성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농심천심 범국민 운동을 위해 앞으로도 기흥농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늘의별 거주시설이 개관 10주년 기념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성인 발달장애인 거주시설 ‘하늘의 별’ 이용인들이 한미글로벌 임직원들과 함께 ESG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활동은 ‘따뜻한 동행 공모사업 그린라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그린라이트’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지역사회에서 플로깅(Plogging)과 업사이클링 활동을 주도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플로깅 중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활동은 장애인들이 이웃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관계를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인의 자아효능감을 높이고 장애인을 수혜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능동적인 일원으로 인식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친구들(장애인 참가자)의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전했다. 하늘의 별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함께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기관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미글로벌 봉사자들은 올해 12월까지 하늘의 별 이용인들과 함께 ‘그린라이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지농협 임직원들이 축하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안철훈 조합장(우측)이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탑을 수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수지농협(조합장 안철훈)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로부터 상호금융대출금 1조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대출금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지역 농·축협의 건전한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조합원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수지농협은 금융시장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6월 9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3개월 만에 1조 원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안철훈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 덕분에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와 AI, 안전·윤리적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이 복지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공공기관, 보건의료 분야, 주민 대표, 경기도 담당부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회복지 영역에서의 AI 기술 안전 활용 방안과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 의원은 그동안 ‘사회복지와 인공지능’ 관련 기고문을 비롯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AI 복지의 안전성과 책임 있는 활용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촉진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조례의 주요 내용과 제정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 의원은 “AI는 복지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AI 복지는 기술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 도민 신뢰에 기반해 활용·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AI 기술의 사회복지 영역 적용에 필요한 안전장치와 윤리 기준, 그리고 실질적인 활용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팀 명칭과 엠블럼을 확정, 공식 발표했다. 명칭은 그동안 사용해 온 ‘용인FC’다. 논란이 됐던 엠블럼은 당초 팬들의 원성을 샀던 후보 시안들을 모두 배제, 새로운 시안으로 확정했다. 다음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참가를 앞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팀명을 용인FC로 확정하고, 브랜드 비전과 신규 엠블럼을 지난 16일 공개했다.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측은 “‘용인FC’는 지난 25년간 용인시축구센터가 사용해 온 명칭으로, 용인 축구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정체성을 지닌다”며 “또한 지난 8월 실시된 명칭 관련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용인FC’의 83% 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선보인 엠블럼은 용인(YONGIN)의 이니셜 Y와 I를 창의적으로 결합하여 위엄 있는 용의 얼굴을 모노그램 형태로 형상화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용의 날카로운 눈매는 승리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팀의 집중력과 결연한 의지를 상징하고, 이를 감싸는 방패는 전통과 권위, 그리고 구단의 굳건한 팀 아이덴티티를 표현한다”며 “다양한 시각 요소가 하나의 형태 안에 담김으로써 구단과 시민(팬)이 하나로 연결된 팀의 정체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구단 메인 컬러 ‘용의 피 레드(Blood of Mireu Red)’는 용의 뜨거운 피와 숨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또 서브 컬러 ‘천상계의 하늘 블루(Celestial Blue)’는 ‘용의 길’을 따라 하늘로 비상한다는 구단의 성장 스토리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아이덴티티는 1232년 승장(僧將) 김윤후가 이끈 처인성 전투에서 확인된 공동의 힘과 책임 있는 연대의 정신을 내포한다”며 “시민과 지도자가 뜻을 모아 압도적인 전력을 지닌 몽골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그 역사는 오늘의 용인FC가 지향하는 단합과 도전, 그리고 지역과 팬을 향한 책임과 소통의 가치를 일깨운다”고 부연했다. 용인 FC 공식 엠블럼.
용인신문 | 용인시는 ‘백암농요’를 용인시 향토무형유산 제5호로 지정·고시했다. ‘백암농요’는 처인구 백암면 일원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농사 소리로 현재 ‘백암농요보존회(회장 최오영)’가 중심이 돼 전승과 보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곡창지대이자 교통의 요지로 알려진 백암 지역의 지리적 특성 속에서 발달한 농사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토예술로 평가된다. 특히 백암면 가창리 일대에서 오랫동안 구전된 농요를 계승하기 위해 2002년 백암농요보존회가 결성되면서 본격적인 재현 활동이 시작됐다. 보존회는 전통 창법을 전승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수교육과 공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19년과 2021년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 2023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성도 인정받았다. ‘백암농요’의 노랫말은 벼농사의 전 과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가래질소리 △모찌는소리 △모내기소리 △논매기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이번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계기로 백암농요를 비롯해 할미성대동굿, 경기향토소리, 포곡상여놀이, 사기장 등 총 5종목의 향토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용인신문 | 남성불임을 전문으로 하는 비뇨기과 진료실에는 최근 들어서 예상치 못한 환자들이 찾아온다. 물론 무정자증이나 정계정맥류처럼 뚜렷한 난임의 원인을 가진 남성들이 많이 오고 있지만, 요즘에는 발기도 잘 되고 사정(射精)도 문제 없는데 정작 아내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아 난임으로 이어지는 남성이 늘고 있다. 필자에게 와서 “정자를 고환에서 꺼내서 IVF(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겠다”는 말하는 남성을 마주할 때마다 의사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왜 그들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하지 않으려고 할까. 단순히 생식기관의 기계적 고장이 아니라, 상당수가 혼자의 쾌락에 과도하게 길든 습관으로 인해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기피하거나 잘 안 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제는 결혼이 삶에서 당연한 수순이 아니다. 싱글로 살아가는 남성이 증가하고, 연애조차 큰 부담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섹스리스는 더 이상 특이한 현상이 아니다. 그런데 인간의 본능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 욕망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대부분 자위다. 처음에는 단순한 해소 수단으로 시작한다.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자기 신체를 확인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빈도가 잦아지고 습관화되면 어느새 삶의 중심을 차지하고 만다. 자위 자체가 해로운 것은 아니다. 문제는 ‘과유불급’이다. 뇌는 반복된 자극에 지나치게 잘 적응한다. 도파민이 분비될 때마다 뇌의 보상 회로는 강화되지만, 과도하게 자극받으면 내성이 생긴다. 처음에는 작은 자극에도 만족하던 뇌가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의 파트너와는 잘 안 되고, 오히려 화면 속 영상 앞에서는 과도하게 반응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과다한 자위를 지양해야 하는 이유는 의학적으로도 분명하다. 첫째, 발기 문제다. 지나치게 강한 손의 압력에 익숙해지면 실제 파트너의 자극으로는 발기가 충분히 유지되지 않는다. 진료실에서 “혼자 할 때는 멀쩡한데, 아내 앞에서는 힘이 없다”는 말은 결코 드물지 않다. 둘째, 조루·지연사정이다. 습관적으로 급히 끝내는 자위는 조루를 고착시키고, 반대로 영상과 손이라는 특정 조건에서만 사정하는 습관은 지연사정을 유발한다. 이는 단순히 성기능 문제를 넘어 부부관계의 질을 떨어뜨리고, 임신을 시도하는 과정에도 직접적인 어려움을 준다. 여기에 심리적 위축이 겹치면 부부관계를 피하게 되고, 섹스리스라는 악순환에 빠진다. 셋째, 정자의 질(수와 활동성)이 떨어진다. 잦은 자위로 인해 실제 부부관계 시 배출되는 정자의 수는 줄어들게 된다. 자연임신에 성공하려면 정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아야 한다. 3억 마리의 정자가 사정되어도 난자가 기다리는 나팔관까지 무사히 도착하는 정자는 고작 100마리 남짓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조선시대 양반가에서는 임신을 앞두고 100일간 금욕을 지켰다. 단순히 유교적 도덕 때문만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정원세포가 성숙한 정자로 변화하는 데는 약 64~72일이 걸린다는 것을 선조들은 어떻게 알았을까. 기생집 출입은 물론, 수음조차 금지했다. 건강한 정자를 배출해 건강한 자손을 얻기 위한 실천이었다. 건강한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었고, 동시에 사랑을 절정에서 만나게 하는 비밀이었다. 오늘날 의학 지식으로 보더라도, 절제와 조절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자기 관리의 방법이다. 인간의 뇌는 감정적 교류와 성적 교류에서 같은 회로를 사용한다. 혼자의 쾌락에 익숙해진 뇌는 실제 인간관계에서 오는 미묘한 감각과 정서를 불편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싱글남성이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해도 불안은 커지고 자신감은 줄어든다. 결국 섹스리스는 ‘선택’이라기보다 오랜 습관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경우가 많다. 결혼을 미루는 사회적 풍조, 연애를 ‘비용 대비 효용’으로 따지는 현실, 포르노가 너무 쉽게 소비되는 환경이 합쳐져 남성의 성적 습관을 왜곡시키고 있다. 많은 남성이 스스로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막상 관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면 더 깊은 자기 위축과 회피로 이어진다. 적어도 건강한 임신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지금이라도 절제를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순간의 쾌락에 빠져 정작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작은 습관부터 바로잡는 것이 최선이다.
용인신문 | 예로부터 이런 말이 전해 내려왔다. “낙천적인 여성이 임신도 잘하고, 순풍순풍 아이도 잘 낳는다.” 미신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과학적 근거를 들여다보면 허투루 흘려들을 이야기는 아니다. 낙천적인 사람은 스트레스에 덜 휘둘리고, 고비가 닥쳐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마음의 완충 장치가 단단하여 작은 자극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 셈이다. 오늘날 연구는 이러한 태도가 실제로 임신과 출산의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임신은 생명의 신비를 품은 특별한 시기이지만, 동시에 여성에게는 중대한 도전의 시기이기도 하다. 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호르몬은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며, 미래에 대한 불안은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임신부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동반자다. 문제는 이 스트레스가 단순히 엄마의 기분에 머물지 않고,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까지 직접적인 흔적을 남긴다는 점이다. “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편하다.” 임신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말은 이제 단순한 속설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로 뒷받침된다. 엄마의 정서적 안정이 곧 태아의 몸과 마음을 형성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본래는 위험 상황에서 몸을 각성시키고 싸우거나 도망칠 수 있도록 돕는 생존 기제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일부가 태반을 넘어 아기에게까지 전달된다. 단기간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높은 수준이 장기간 이어지면 태아 발육이 더뎌지고 저체중이나 조산의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있다. 즉, 산모의 긴장이 단순한 순간의 불편에 그치지 않고 아기의 체중과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뇌의 변화가 특히 흥미롭다. 감정을 조율하는 편도체가 엄마의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산모가 늘 긴장 상태라면 아기의 편도체 역시 쉽게 흥분하고 불안에 예민해질 수 있다. 태내에서 깔린 이러한 회로는 자라서도 지속되어 정서적 안정성과 스트레스 대처 능력에 흔적을 남긴다. 결국 엄마의 마음 상태가 아이의 마음 그릇을 미리 빚어 놓는 셈이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태반의 기능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혈류가 줄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성장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햇볕과 물을 충분히 받지 못한 나무가 더디게 자라는 것과 같다. 이는 단순한 정서적 불편을 넘어, 생리적 기능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태교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실험에서는 더욱 직접적인 증거도 확인된다. 산모가 긴장하면 태아의 심장 박동이나 움직임이 달라지는 것이다. 엄마의 불안이 곧장 아기의 리듬에 새겨진다니, 경이롭고도 섬뜩하다. 그렇기에 태교는 단순히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거나 좋은 책을 읽는 행위에 머물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바로 그 순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절대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말은 불가능한 요구다. 임신 중에는 몸이 낯설어지고 생활이 불편해지며, 미래에 대한 걱정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억지로 없애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다스리는 법을 익히는 일이다.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가벼운 산책, 명상 같은 습관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힘은 곁에 있는 이들의 지지다. 배우자의 다정한 말, 가족의 따뜻한 배려는 어떤 약보다 강력한 완충제가 된다. 엄마의 심장이 잔잔히 뛰면 아기의 심장도 그 리듬을 따른다. 엄마가 한숨 돌릴 수 있을 때, 아기도 편히 숨을 쉰다. 임신부의 작은 감정의 파동이 생명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결코 사소하지 않다. “괜찮다, 잘하고 있다.” 누군가 건네는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태교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지만, 줄일 수는 있다. 그것이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주는 가장 값진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