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2024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되며 우수한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62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2022년~2023년까지 2년간의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운영 전반 등 총 5개 영역에서 심사됐다. 복지관은 지난 2014년 개관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된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도내에서 인정받는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임형규 관장은 “2회 연속 A등급 선정은 노인복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항상 복지관을 믿고 이용해 주는 어르신들과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지역사회 후원자, 자원봉사자들,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일하는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복지 서비스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용인신문 |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1213조 원, 수익금 160조 원, 수익률 15.00%(잠정·금액가중수익률)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로 기금 설치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6.82%를,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 34.32%, 해외채권 17.14%, 대체투자 17.09%, 국내채권 5.27%, 국내주식 –6.94%로 각각 나타났다. 해외채권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양호한 이자수익과 원·달러 환율상승 효과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고 국내채권은 채권 가격 상승으로 5%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체투자 수익률에는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경기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 대선 및 국내 정치 불안정 등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선전한 것은 국내외 자산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우량 투자기회 발굴과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등 기금운용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준포트폴리오 도입과 차세대 해외투자 통합시스템 가동, 해외 전문인력 채용 등 기금운용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철저한 위험관리 등 국민연금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등 검토 후 올해 6월 말쯤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양재우 서울예스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현외과 전문의) 양재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어깨 석회성 힘줄염(석회화건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인신문 | 봄철이 되면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한다. 겨울 동안 굳어있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한 탓에 약화된 부위가 손상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깨 부위는 신체 관절 중 운동 범위가 가장 넓고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빈번하게 쓰이는 만큼 노화가 가속화되기 쉽다. 또한 다른 관절에 부위에 비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하고 인대, 신경, 윤활주머니 등 복잡한 구조로 돼 있어 부상 위험도 높다. 특히 오십견, 회전근개파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석회성힘줄염의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어깨 석회성힘줄염(석회화건염)의 이해와 진단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봤다. 2. 석회화 시기에 따라 통증 정도 달라, 정확한 진단 중요 발병 원인 중 하나인 ‘반응성 이론’에 따르면 ‘석회성힘줄염’은 발생단계에 따라 크게 형성기와 흡수기로 나눌 수 있다. 석회 침착물 형성기는 힘줄 내 압력이 오르지 않아 증상이 경미하며 자연치유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흡수기에는 흡수된 석회주위로 혈관증식이 일어나고 세포들이 모여들어 침착된 석회를 제거하려 한다. 이때 석회주변으로 부종이 일어나며 이로인해 힘줄 내 압력이 증가하거나 힘줄 위의 점액낭이 자극되며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통상 환자들은 통증이 발생하는 석회 흡수기에 병원을 찾고 이때가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다. 가끔 크기가 15mm 보다 작거나, 형성기에 있는 석회가 우연히 발견될 수 있다. 이때는 통증의 직접적 원인을 석회보다는 회전근개파열이나 충돌증후군, 유착성 피막염 등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 석회성힘줄염은 증상이 없거나 환자 자신도 모르게 자연치유 된다. 하지만 석회 흡수기로 접어들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면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으로 유병 부위를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통증과 석회 간 연관성을 정확하게 확인 후 적절히 치료하면 증상완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된 석회에 집착한 나머지 회전근개파열이나 충돌증후군, 유착성 피막염 등 다른 통증 질환을 간과해 놓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석회성힘줄염 예방은 무엇보다 과도한 어깨 사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어깨를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자제하고 가능한 팔은 어깨 아래에서 움직이도록 한다. 팔을 어깨 위로 올려야 하는 운동은 어깨 근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꼭 충분한 스트레칭 후에 해야 한다. 평소 아령 등을 이용해 어깨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 예방에 좋다.
용인신문 |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비롯한 10권의 도사가 ‘용인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시 도서관사업소는 지난 11일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2025년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10권(일반도서 5권, 아동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도서는 △모우어(천선란) △비스킷(김선미) △소년이 온다(한강)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등 5권이다. 아동도서는 △건전지 엄마(강인숙·전승배) △변신 돼지(박주혜) △안녕 팝콘(이준혁·강한) △이안의 특별한 모험(박보영) △해든 분식(동지아) 등 5권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 2만 17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18곳에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해 비치한다. 스마트도서관 15곳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또 학교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 100여 곳에도 자체적으로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할 수 있도록 책, 홍보 포스터, 안내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올해의 책과 관련한 여러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불법현수막 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불법 현수막 시민수거단’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수거 보상제’를 개편한 지 두 달 만에 지난해 전체 수거량의 10배 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 자체 신고 보상제를 개선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처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동안 운영해 온 시민 수거 보상제도를 개편해 ‘불법 현수막 시민수거단’을 새롭게 운영한 것. ‘불법 현수막 시민 수거단’은 운영 2개월 만에 1만여 장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거량이 1000여 장이었던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기존의 시민 수거 보상제는 불법 광고물 수거 활동 후 증빙 자료를 보상금 청구신청서에 첨부하고, 통장사본과 신분증 사본 등 필요한 청구서류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해야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시는 수거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청구 방식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의 행정 참여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원터치 수거 보상 시스템’은 시민 수거단이 스마트폰으로 현수막 수거 전·후 상황을 촬영해 전용 카페에 등록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수거 활동을 증빙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 제도는 복잡한 절차로 보상금 청구를 포기하거나, 수거 활동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낸 원동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수거단의 활동과 시민의 행정 편의를 크게 높인 실적 증빙 시스템 덕분에 불법 현수막 문제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시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불법현수막 시민수거단의 활동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 인공지능(AI)를 시 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례가 추진된다. 용인시의회 박병민 의원은 지난 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인공지능 활용 행정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 정보통신과 및 시의회 입법지원팀 등이 참석해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행정 적용 방안, 기대 효과 등을 논의하며,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이 행정업무의 속도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시 행정업무 활성화를 위해 의원님이 직접 나서서 추진하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의원은 “신기술 도입을 통한 행정 혁신이 곧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례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조례 제정과 함께 용인시의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민 시의원(사진 왼쪽 세번째)과 시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수여식을 마치고 좌로부터 이문경 사무장, 이금숙 도서관장, 박시영 문화부장, 최지혜 교육부장, 김선미 도서부장, 조일옥 총무부장(이날 부재로 동생이 대리 참석했다) 등 수지꿈꾸는도서관 유공자들이 이상일 시장(사진 중앙)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시영 문화부장(사진 맨뒤)의 주제로 매월 실시하며 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부상한 정기 독서모임에서 입주민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모습 용인신문 | 지난 5일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진행된 ‘자랑스러운 시민상(모범시민)’ 표창 행사에서 수지꿈꾸는도서관 운영진 6명이 단체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모범시민)’은 용인시장이 평소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한 시민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한 수지꿈꾸는도서관의 6명 운영진은 이금숙 도서관장과 최지혜 교육부장, 이문경 사무장, 김선미 도서부장, 조일옥 총무부장, 박시영 문화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평범한 주부들이다. 하지만 수지꿈꾸는도서관의 이금숙 관장은 평범하면서도 우먼파워를 당당하게 펼치는 무척 특별한 주부들이라고 했다. 입주민 대상 도서관이기에 운영도, 관리도 입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 관장은 도서관 관리를 위해 부임 후 제일 먼저 운영진을 선출했다. 입주민들 가운데 도서관의 필요성을 인정한 다수가 도전했고 이날 수상자들이 운영진에 합류했다. 운영진은 아파트에 입주한 평범한 주부들로서 각자의 시간을 할애해 특별한 보수 없이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그저 책이 좋고 도서관이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지내는 것이 정다워서 흔쾌히 운영진을 수락했다”며 “특히 이 관장의 아이디어가 맘에 들고 함께 지내다 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에 더욱 좋다”고 말했다. 도서관 운영이 순조로워지면서 이용객의 숫자가 부쩍 늘었다. 6인이 운영하기에 어려움을 느낀 이 관장은 다시 시간제 봉사자를 모집했다. 현재 도서관 운영은 6인 운영진과 함께 자신이 낼 수 있는 시간을 2시간, 4시간 등 자유롭게 할애할 수 있는 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봉사자 중에는 학생과 주부들이 주를 이루지만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아파트 내에는 입주민들이 관여하는 시설들이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도서관이 아파트를 대표할 수 있는 시설로 부상하면서 도서관 봉사자를 모집할 때면 작은 경쟁까지 치를 정도로 인기다. 운영진이 봉사자들을 대면하고 그들의 봉사목적을 확인한 뒤에 왜 이 사람이 봉사해야 하는지를 양보자에게 양해를 구할 정도로 인기다. 이곳 봉사자들은 “봉사 시간을 인정해 주는 것만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도서관 운영은 ‘책’만 읽는 공간을 탈피했다. 전문가인 이 관장 의견으로 도서관에서 꽃꽂이, 스토리텔링, 인문학·뜨개질 강좌, 켈리그라피 등 성인과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종목을 입주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내부에는 스터디룸을 꾸미고 그룹별로 삼삼오오 모여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초부터 박시영 문화부장의 주제로 매월 실시하는 정기 독서모임은 도서관의 입지를 한층 높였다. 문화부장이 책을 선정하고 입주민 대상 참석자를 모집한 뒤 인원에 맞춰 책을 구입해서 참석자들에게 전한 뒤 읽은 내용으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매월 진행하니 책을 선정하는 일부터 벅찬 느낌도 있지만 담당하는 문화부장이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했다. 입주민 대상 도서관이지만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는 학생에게 “여기는 입주민 전용”이라고 일깨우기 미안해서 잘했다고 응원하고부터 현재는 외부인에게도 개방된 상태다. 이금숙 관장은 “오늘 수상을 계기로 운영진들이 더욱 노력해서 우리 아파트 입주민들이 도서관에서 그들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을 찾도록 지혜를 발휘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빛나는 모범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뚜기봉사단은 지역의 장애시설 및 봉사단체와 대파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은 용인지역 여성쉼터에서 대파를 수령하는 모습) 용인신문 |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달 21일 용인노동복지회관 독서실 앞에서 지부 봉사단체인 ‘뚜기봉사단’이 사랑의 대파(해남대파)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눈 대파는 이상원 의장의 지인이 전남 해남에서 재배한 것으로 총 1000단을 매입해 용인지역 여성쉼터를 비롯해 한울장애인공동체, 경남여객어울림봉사단, 새마을회관점심봉사, 새빛요한의집, 하늘사이주간보호센터 등에 통 크게 기부했다. 이상원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노동자들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기부하며 함께 이겨나가자는 뜻에서 용인지부 노동대표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뚜기봉사단’은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내 여성노동자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다. 이들은 매월 셋째 토요일 경안천 환경정화 등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봉사의 일환으로 귀한 시간을 쪼개 자원봉사 및 나눔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나눔과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원 의장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실천의 장이 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작지만 큰 울림을 주는 활동으로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꿈꾸며 진심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보스병원 인공신장실에서 신장 질환자들이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6월까지 혈액투석기를 보유한 의원급 이상 97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수질검사 실시 주기 충족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이다. 다보스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과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 X인 충족률 등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참여 의료기관 전체 평균 82.4점(종별평균 85.6점)보다 높은 97.0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으며 높은 점수 부문 상위 10%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가산 지급 기관으로도 지정됐다. 양성범 이사장은 “투석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봄, 보다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인공신장실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장내과 전문의를 추가로 초빙하고 최신 투석 장비를 도입하는 등 투석 환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신문 | 광교산문화포럼(회장 안강현)은 병자호란(1636, 인조 14) 당시 김준룡 장군이 조선근왕병을 이끌고 청나라군과 싸워 승리한 광교산전투 승전 388주년을 기해 기념식을 지난 22일 승전지인 광교산 오초사 석굴 앞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청나라 적장 양고리를 사살한 오초사 석굴의 역사적 사실과 의의를 알리는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 안내판을 통해 처음으로 승전지가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안강현 광교산문화포험 회장은 “그동안 승전지인 석굴을 찾기 위해 회원들과 수차례 광교산 답사를 통해 최근에야 장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마을 노인들 사이에는 구전으로 승전지가 전해져오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오초사 석굴 높이는 성인 키 높이 정도며, 성인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면적이다. 당시 사살된 백전노장 양고리는 청나라 제2대 황제인 청 태종의 매부로, 이같은 사실은 청나라 실록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인조 실록에는 승전국 청나라의 눈치를 보느라 양고리 등 청나라 장수 3명을 사살하고 승리를 거둔 이같은 사실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 후 150여년이 지난 정조대에서야 김준룡 장군의 공적이 알려졌고, ‘충양’이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당시 수원의 화성 축성 총리대신인 채제공이 광교산 큰 바위에 ‘충양공김준룡전승지’라고 새겨 공적을 기념했다. 이는 1977년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 안 회장은 “승전지는 용인 수지 신봉동 쪽 광교산 자락인 서봉사지 인근의 오초사 석굴”임을 강조하며 “승전비 역시 채제공이 세웠다고 전해질 뿐, 정확히 누가 언제 세웠는지 기록이 없다”고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광교산 서봉공원을 출발해 오초사 석굴, 암천매골, 서봉사지 등 광교산전투 승전지를 탐방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교산문화포럼 이석순 고문을 비롯한 포럼회원, 김준룡 장군의 직계 후손인 김영수씨, 정찬모 화성지역학연구소장, 주양돈 광서협회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안강현 광교산문화포럼 회장은 “용인에 이처럼 중요한 전승지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의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시작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28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과 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 코드와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암호화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한 사람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경우엔 1대에 한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사본 발급 기능은 없다. QR 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용 QR 코드를 촬영한 뒤 신청하면 된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단, 유효기간이 지나면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IC 칩 내장 주민등록증이 있는 경우엔 이를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유효기간이 지나도 재발급 과정에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기 위해 재발급 받는 경우엔 수수료 1만 원(재발급 수수료·IC칩 비용 각 5000원)이 소요된다. 실물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를 하면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 효력이 모두 정지된다. 통신사에 휴대전화나 모바일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를 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효력만 정지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무인 민원 발급시 본인확인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지문인식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사진 가운데)와 이영민 수지구청장(사진 왼쪽)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 모습.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내외빈과 대의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상원 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는 지난달 20일 용인시노동복지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대의원대회 및 제 13대 의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과 이상일 용인시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손명수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기관단체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원 취임 의장은 취임사에서 “원삼면, 플랫폼 시티를 시작으로 남사읍에 반도체 공단이 들어서게 되면서 용인시가 미래 먹거리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앞으로 용인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용인시 잠재 성장률의 3요소는 노동, 기술, 자본으로 노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노동이 제 위치에 자리 잡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노동자들은 노동 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요구하며 그것이 관철되면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는 저절로 이뤄지기에 이런 권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선봉에 서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노사 화합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모범조합원 21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함께 2부 2024년 활동 및 결산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승인하는 정기대의원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