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1단계 사업 기본·실시 설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은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일반산단(SK하이닉스 등)이 입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 시설 조성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범정부 합동 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방안 수립에 나섰고, ‘산업단지 지원에 관한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국가산단뿐만 아니라 일반산단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용수공급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계획이었던 국가산단과 일반산단별 개별용수시설 구축 대비 약 3300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사업은 2034년까지 총사업비 약 2조 2000억 원을 투입해 하루 107만 2000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인천광역시 인구 약 300만 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규모와 맞먹는 양이다. 통합용수공급 시설은 안정성을 고려해 복선 관로로 구축되고 관로 누수 사고 등 비상시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용수 수요에 맞춰 1단계(2031년 31만톤/일)와 2단계(2035년 76.2톤/일)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반도체 산단까지 총 46.9㎞의 전용 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비는 총 8432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내년 11월까지 약 1년 6개월 기간의 설계 과정을 거쳐 2030년까지 공사가 진행된 이후 2031년 1월부터 하루 31만 톤의 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34년까지 총 1조 3169억 원을 투입해 취수장 1개소와 가압장 2개소를 신설해 2035년부터 하루 76만 2000톤을 공급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업용수를 적기에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16일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도입을 결정한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인 종합 모빌리티 앱 ‘휘슬’은 불법 주정차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 알림 경고를 보내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휘슬’은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를 통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용인시를 비롯해 94개 지역에서도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휘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제공해왔던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도 계속 운영하며, 시민들은 기존에 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휘슬’ 앱 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6일부터 시행하는 주정차 단속 정보 앱인 ‘휘슬’은 불필요한 과태료 부과를 예방하고, 도로 위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반도체산업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는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교통환경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주택가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차량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 첫 민선 시장이자, 마지막 관선 군수를 지낸 윤병희 전 용인시장이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1942년 6월 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서 출생한 윤 전 시장은 용인초등학교, 용인중학교, 용인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졸업 후 경기도청에서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관선 김포군수와 용인군수 등을 지냈다. 지난 1995년 7월부터 1996년 2월 말까지 제35대 군수를 역임한 윤 전 시장은 이후 제1회 전국 지방선거를 통해 1996년 3월부터 1986년 10월까지 초대 민선 단체장이자 용인군 마지막 군수인 제37대 군수로 재임했다. 이후 지난 1998년 치러진 제2회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 1999년 7월까지 제2대 용인시장으로 재임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윤 전 시장은 과거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해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 12일 새벽 갑자기 별세했다. 사인은 뇌경색으로 밝혀졌다. 윤 전시장은 지난 14일 용인평온의 숲에 안장됐다. 시장 재임 당시 경기도민체육대회 우승 후 기뻐하던 윤병희 전 용인시장 모습.(용인신문 D/B)
이천웅 선수가 직접 나서 후배들에게 야구를 지도하는 모습(사진 제공-광탄중학교) 이천웅 선수가 경기 파주시 광탄중학교 야구부를 방문해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사진 제공-광탄중학교) 용인신문 | 이천웅 전 LG 트윈스 출신 야구선수 선수가 최근 파주시 광탄중학교 야구부를 방문해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간단한 지도까지 더해 후배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이 선수는 이날 마실거리와 간식 등을 손수 준비해 전달했으며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지도하며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광탄중학교 야구부는 이정구 감독의 지도로 기본기 중심 훈련과 인성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내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야구부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야구 선배로서의 책임감과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했다. 이 감독은 “이천웅 선수의 방문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오늘 귀한 발걸음이 선수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경북 청송군의 산불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도농상생 기금 2000만 원을 청송농협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가 심한 청송군 지역 농업인의 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흥농협과 청송농협은 지난 1992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농산물인 사과 등을 교류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규혁 조합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농 간 상생을 위한 협력과 국가적 재해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철훈 조합장(좌에서 다섯번째)이 우승팀과 우승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수지농협(조합장 안철훈)은 지난달 30일 수지체육공원에서 '제5회 수지농협 조합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수지구 내 2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장을 비롯해 수지구청장, 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안철훈 조합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간 친목을 다지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경기는 서로를 배려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 결과 뛰어난 팀워크와 기량을 선보인 상현C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우승기와 부상이 수여됐다. 수지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성범 이사장(서있는 중앙)이 전 직원들과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미래 도약의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달 26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병원 로비에서 병원의 지난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다지자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이사장 및 병원장의 기념사와 축사, 5년·10년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 수여, 병원 역사를 조망하는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비전 선포식, 레크리에이션 등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병원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온 장기근속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식과 향후 30년을 향한 방향성과 의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성범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0년간 다보스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30주년 기념식은 다보스병원이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되새기고 내부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다보스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적인 의료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용인신문 | 게임 내 경제 시스템과 현실 경제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실제 경제와 영향을 주고받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에서는 경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NFT(Non-Fungible Token) 기술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MMORPG는 다수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접속하여 가상의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게임 장르로, 게임 내 경제는 현실 경제처럼 작동한다. 희귀 아이템은 실제 화폐로 거래되며, 일부 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생계를 꾸린다.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가 현실 경제와 연결되면서 새로운 직업군이 형성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통해 거래의 신뢰성이 강화되었다. NFT는 게임 내 자산을 고유한 디지털 소유권으로 변환하여 플레이어들이 아이템을 사고팔며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게임을 단순한 소비를 넘어 투자와 수익 모델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업들도 이러한 경제 구조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으며, NFT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는 윤리적 문제도 따르고 있다. ‘골드 파밍’과 같은 행위는 저임금 노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노동 시장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NFT 및 암호화폐를 활용한 투기와 사기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투자 위험과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게임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뢰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게임과 현실 경제의 융합이 지속 가능하려면 공정성과 윤리적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 게임 기업과 정부, 플레이어들이 협력하여 안정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한 거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불법적인 경제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과 함께 게임 경제가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책임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지속 가능한 게임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게임은 더 이상 가상의 공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경제적 기회가 확대되는 만큼 윤리적 문제와 경제적 도전 또한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국 게임 경제가 지속 가능하려면 공정성과 책임 있는 운영이 필수적이며, 게임과 경제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변화와 도전은 앞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다.
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24일 여성대학 총동창회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종합운동장에서 ‘제4회 기흥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합의 장을 통해 농협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여성 조직의 농협 사업 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흥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는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소비촉진,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 지역 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농협 대표 여성조직이다. 윤해주 회장은 “오늘 400명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각종 농협 사업에 홍보는 물론 큰 관심으로 애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규혁 조합장은 “기흥농협 여성대학 총동창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농협을 대표하는 여성단체”라며 “기흥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상가 이미지. (경남기업 제공)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남곡2지구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가 선착순 분양에 나섰다. 최근 똘똘한 상업시설 투자로 관심이 몰리면서 조건이 좋고 대단지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빠르게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풍부한 입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 상가 특성상 경기 상황에 덜 민감한 데다, 고정고객 유치 및 독점이 가능해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다. 실제 대단지 내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완판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서는 최근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가 전 호실 분양을 완료했다. 화성시에 위치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 역시 빠른 기간 내 계약이 마무리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임차인 입장에서는 사업의 안정성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보니 꾸준한 인기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며 “단, 빠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아파트 입주 시기나 주변 상가 공급량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1164세대 규모의 대단지 독점수요를 누리는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에도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상가는 올해 말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빠른 상권 활성과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 고정수요 뿐만 아니라, 남곡2지구 내 3800여 세대의 아파트와 대규모 물류센터, 골프장, 리조트 등을 배후에 두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경 약 400m 내에는 상업시설이 전무해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구단위계획상 단지 내 상가 바로 앞에 초·중 통합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학세권 상가로서의 강점도 지닌다. 추후 학교 개교 시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해 더욱더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신규 분양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2억 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이는 최근 용인시 내 분양 상가들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전 호실이 1층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문 상권 기획과 효율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다. 홍보관은 디센트 입주 현장에 위치하여 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에서 발굴되거나 시민들이 기증하는 유물을 전시‧보관할 수 잇는 개방형 수장고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SK측으로부터 기부받게 될 역사공원 내 건축물에 ‘개방‧전시형 수장고 박물관’을 개설하자는 것. 그동안 지역 문화계 내에서 용인지역 유물 등을 보관할 수장고 필요성이 제기돼 온 만큼, 시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박은선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시가 2025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한 용인시 보훈회관 1층 임시 수장고 설치·운영 사업과 관련, “지금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수장고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임시 수장고 설치사업은 보훈회관 1층(약 60평) 공간을 리모델링 해 냉난방기와 제습기 등을 설치해 유물 보관용 수장고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박 의원은 해당 사업공간이 협소하고, 구조적으로도 장기적인 해법이 되기 어려운 한계가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용인시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공주박물관 등에 유물들을 위탁 보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보훈회관 60평 공간에 귀중한 문화재를 쌓아두겠다는 발상은 문화행정의 비전 부재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시가 기부채납 받은 죽능리 역사공원 부지 내 연면적 2640㎡ 규모 건물을 적극 활용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전시와 수장을 병행하는 ‘개방형·전시형 수장고 박물관’을 도입하면 공간 활용의 효율성과 시민 접근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다수의 지자체에서 ‘개방형 수장고’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실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2018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이자 ‘개방형 수장고’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또한 2022년 개관한 ‘개방형 수장고’로, 유물의 약 80%를 관리하면서 전시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의 ‘열린 수장고’ 전시관도 마찬가지다. 박 의원은 “이처럼 수장고 자체를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확장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용인시도 이제는 유물 보존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장고 자체를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확장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용인시도 이제는 유물 보존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은선 시의원
이상원 의장(앉은 앞줄 좌에서 다섯번째)이 증서 전달을 마치고 참석한 내외빈 및 학생·학부모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9일 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용인지역 노동자 자녀를 대상으로 2025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장학생은 총 52명으로 지역 내 일반근로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의 대학생 자녀들을 선발했으며 학자금은 연 200만 원으로 이날 장학 증서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생 당사자는 물론 학부모,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축하의 박수와 함께 꿈과 희망을 꼭 실현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은 학생들에게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며 여러분이 있어 우리 미래가 든든하다. 한국노총은 이런 미래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사실보다 한국노총이 학생 여러분의 멘토이며 든든한 뒷배가 돼 줄 것을 약속하겠다. 여러분은 공정한 사회에서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와 관계를 형성하고 정의 사회를 건설하는데 함께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희망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풍 경기도본부 의장은 격려사에서 “경기도노동조합총연맹 장학문화재단에서도 장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동자 자녀 영어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다. 마침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재단 이사로 재임 중인 김상수 용인시의회 의원도 한국노총에서 실천하고 있는 뜻깊은 사업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오늘 선발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특히, 이날 참석했던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재단 공학배 이사 200만 원, 정남희 이사 200만 원, 아트라스콥코 권승현 위원장 50만 원 등 특별장학기금을 출연하며 증서를 이상원 이사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노총 용인 지역지부에서는 한국노총 경기도 장학문화재단과 재단법인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문화재단에서 재원을 마련해서, 대기업과 국영기업체에 비해 열악한 복지제도와 근로조건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지난 1989년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