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사업 공사 현장 69곳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공동주택 공사 현장 15곳과 일반 건축물 공사 현장 54곳이다. 시는 공사 현장 관계자의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전·시공·품질 등을 확인하고 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 안전 및 시공계획 수립 여부 △골조 양생 화기 취급시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근로자 교육 실시 △비탈면, 토류벽, 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비계 연결철물 이완 상태 확인 및 거푸집 체결 상태 확인 △강풍 등에 따른 가설울타리, 크레인 등 건설장비 전도 방지 대책 △강설 대비 염화칼슘 등 사전 준비 및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대책 등을 확인한다. 시는 현장관계자에게 겨울철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예상하지 못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한 비상 연락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또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시에 보고하도록 안내했다. 점검 결과 중대 안전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안전진단 등을 진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
용인신문 | 수지구 죽전동 산26-3 일대에 추진돼 죽전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도심속 광물 채석장’이 끝내 불허됐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채석장 설치 문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가 ‘불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광업조정위원회는 A사가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하고, 채굴장 반대입장을 강하게 고수한 용인시와 시민의 손을 들어줬다. 광업조정위원회는 채석장 부지가 평균경사도 31.3도인 산지이며, 500m 이내에 현암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비롯해 공동주택과 천주교 묘역 등이 있어 ‘산지관리법’상 토석채취제한지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채굴장 대상지는 노천채굴을 위한 ‘산지 일시 사용 허가’가 명확하게 불가능한 지역으로, A사의 노천채굴 방식의 채굴계획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광업조정위원회는 또 “A사가 화약을 사용한 발파작업을 하지 않고 굴착기만 사용한다는 내용을 담아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이는 암반 지형에 적용하기 어려운 기술로 생산 효율도 낮아 합리적 방법이 아니다”라며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정문에 적시했다. 아울러 A사가 제기한 △개발행위 허가기
용인신문 |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지역 등 용인시 서부지역 시민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23일 구갈119안전센터 별관에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박주성·이미숙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진행할 예정인데, 만 13세 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경기공유서비스 홈페이지(share.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23일 구갈119안전센터 별관에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센터 문을 열었다. (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다세대 주택가가 범죄 안심마을로 변모했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범죄 예방환경디자인(CPTED)이 적용된 시설물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범죄 안심마을 사업은 지난 5월 열린 용인시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이 제안한 안건을 이상일 용인시장이 수용하며 진행됐다. 사업은 시 6개 부서와 용인서부소방서 및 용인서부경찰서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총 사업비는 5800만 원이 투입됐다. 해당 지역은 수지구 풍덕천동 독골어린이공원 일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약 12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야간에 안전문구 또는 범죄 신고를 위한 번지수 등을 보여주는 로고젝터 5개 설치해 골목길 야간 경관을 개선했다. 또 노후된 CCTV용 비상벨 9대를 교체하고, 시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의 지주형 비상벨 1개를 새로 설치했다. 2m 높이의 지주형 비상벨 본체에는 카메라, CCTV 관제센터와 양방향 소통 가능한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야간 범죄 예방과 대응에 도움이 된다. 공원경관 개선을 위해 디자인 조명 3개를 설치하고,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화전 인
용인신문 | 용인시가 수지구 동천3지구 조합 측에 인허다 당시 약속했던 기반시설 기부채납에 대한 최후 통첩을 통보했다. 조합 측이 의도적으로 약속한 기반 시설인 ‘동천청소년 문화의집’건설을 의도적으로 미루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지난 17일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 측에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설과 관련 강력한 경고 문구와 함께 건물 준공을 서두르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조합 측에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설의 문제점 보완을 촉구했으나 조합 측은 재정 사정을 핑계로 공사를 늦추며 시의 시설 보완 요구에 성의 있게 응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수지구 동천동 산 151-2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16년 7월 조합 측이 당초 계획 세대수를 876세대에서 932세대로 늘려주는 대신 해당 시설을 기부채납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시는 이를 조건으로 세대수를 906세대로 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동천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건축 총면적 2251㎡ 규모다. 동아리실과 미디어
용인신문 | 정부가 겨울철 호흡기 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발열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을 재가동하는 등 경증 호흡기질환 환자에 대한 수용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수가 폭증한데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인플루엔자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올해 평년 대비 100배가 넘는 백일해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영유아와 청소년 및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홍보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먼저 발생빈도가 높은 호흡기 및 심뇌혈관질환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추진하는 등 접종률을 높이고, 발열 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을 재가동해 경증 호흡기 질환 환자에 대한 수용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질병청장을 반장으로 해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및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호흡기 감염병 범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운영해 국내·외 호흡기질환 유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고위험군 집중관리 및 예방접종 독려 등 체계적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9일 처인구 모현읍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아반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으나 화재를 발견한 운전자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차량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총 1,244억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미치고 있으며 발생 건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5인승 승용차에도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기존 관련 법상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의무 설치가 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법 개정안 시행을 통해 5인승 차량까지 확대 적용됐다. 이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조치다. 소화기 비치 의무화 대상은 24년 12월 1일 이후 출고 또는 명의 이전된 5인승 이상 차량이며, 비치해야 할 소화기는 ‘자동차 겸용’이 표시된 차량용으로 인증된 제품이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소방용품 판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10일 처인구 이동읍 용인 테크노밸리 일반산단에서 찾아가는 기업 지원 및 탄소중립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황준기 제2부시장과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 용인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환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 기관 지원사업 담당자를 비롯해 지역 반도체 소부장 및 중소기업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기업에 ESG 경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과 국제 경제 변화에 따른 정세 분석 등을 제공하고 부처별 기업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탄소 중립을 위한 기업 지원 시책과 탄소국경제도(CBAM)대응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선 산업부문 기후정책 동향과 공단의 기업 지원을 안내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전 과정 평가 및 탄소 성적표지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 지원 사업 안내 후 현장에서 각 기업 담당자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황 부시장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숙제이자 당면 현실이기에 설명회가 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용인신문 | 이천웅 전 엘지 트윈스 선수(사진)가 지난 10일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마스크 1만 2600매를 기부했다. 그는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에서 현역 시절을 보냈던 절친 이두환 선수를 12년 전 암으로 잃고 몇 년 전 나 또한 건강에 이상 신호를 겪으면서 협회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해 도움 될 만한 일을 찾던 중”이라며 “미미하지만 장기간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과 협회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부한 마스크는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웅 선수는 현재 서울시 최초의 야구 교육 관련 비영리 법인으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적 시스템으로 꿈나무들의 튼튼한 성장을 후원하는 사단법인 동서울드림즈 B.C에서 코치로 활동 중이다. 한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소아암 부모와 후원단체가 모여 지난 2000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은 공익 단체다. 협회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교육, 문화, 복지, 옹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3일 2024년 구급현장 감염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김솔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구급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와 자문을 통해 현장 활동 중 전염성 질병·유해물질 접촉에 따른 감염 노출 사고 방지 등 대원의 안전 확보를 중점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에서 감염에 노출되는 경로 △유해물질 노출시 대응 요령 △개인 보호장구 착용의 필요성 △감염예방 조치 방법 △기타 구급활동에 관한 질의응답 등이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에 대한 안전관리가 용인시민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용인시민을 위한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가 지난 3일 실시한 '2024년 구급현장 감염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 모습. (용인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가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한 가택수색 등을 통해 5억여 원이 넘는 세금을 징수했다. 이들 체납자들은 포르쉐 등 고가의 스포츠카는 물론 명품과 현금다발 등을 자택에 갖고 있으면서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텨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2일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들로부터 5억 900만 원을 징수해 지난해(2억 8300만 원) 대비 2억 2600만 원을 추가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 체납기동팀은 재산은닉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와 고가차량을 소지한 체납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가택수색뿐만 아니라 체납법인 사업 수색, 건설기계 관리업체 지입사 활용 수색 등을 도입해 징수율을 높였다. 또 올해 처음으로 압류 조치한 동산 물품 중 운반이 어려운 가구, 가전제품 등에 대해 시가 자체적으로 공매를 진행해 총 53점을 매각, 1100만 원을 체납액에 충당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법인사업체인 A사는 고가차량인 포르쉐를 소유하는 등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2400만 원을 체납 중이었다. 시 체납기동팀은 수 차례 현장을 방문·수색, 포르쉐 차량을 발견하고 압류봉표 등을 부착해 체납금 전액인 2400만 원을 징수했다. 체납기동팀은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청 광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동백지구)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운송과 안전기준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으로, 국토부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8차례에 걸쳐 총 42개 지구를 지정했다. 지구로 지정되면 자율주행자동차법 제9조 등에 따라 여객의 유상 운송 및 자동차 안전기준, 화물 운송 특례 등을 적용 받는다. 지난 2일 용인시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용인시 동백지구와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총 358㎞)을 비롯해 수원 광교, 화성 남양 등 전국 9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구간은 지난 7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자율주행자동차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지정된 광역 시범운행지구로, 전체 고속도로 총연장의 약 7%에 해당한다. 유상 화물 운송 특례 허가를 통해 내년 초부터 이곳에서 자율주행 화물 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페거리 등 수원시의 대표적인 도심인 수원 광교1동 일원(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