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박물관은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문화 행사 ‘슬기로운 청동기 생활’을 연다. 용인시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기획전시 ‘산 위의 사람들:전대리‧영문리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의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1일 기흥구 중동 용인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청동기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나 부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시를 관람하며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청동기 시대’는 1회당 사전 예약한 15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부르는 청동기 드림 캐쳐 만들기’도 사전 예약을 받아 1회 15팀을 대상으로 4회 운영된다. 박물관에 마련된 체험 존에선 ‘반짝반짝 청동거울 만들기’와 ‘쓱싹쓱싹 반달돌칼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 접수를 받는 데 한 프로그램당 25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선 워셔블 크레파
용인신문 | 용인민예총(지부장 안재식)이 제27회 ‘용인민족예술대동제’를 9월 15일 오후 4시 용인동백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용인민족예술대동제’에는 할미성농악보존회(회장 이두성), 용인아리랑보존회(회장 왕안숙), 한우리예술단(회장 이정호), 그밖에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K-ARTIST(김태은, 박병건, 최관용, 전형규)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출연으로 KBS 탤런트 출신인 가수 이동백이 출연한다. 또 순수 용인시민으로 구성된 민요단도 무대에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민민요단은 대동제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용인아리랑보존회 왕안숙 명창으로부터 경기민요를 배워왔다. 안재식 지부장은 “올해 예산 부족 등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용인민족예술대동제를 부족함 없이 채울 수 있게 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 그리고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 함동수 시인이 ‘오늘 밤은 두근거리는 통증처럼’을 상상인에서 펴냈다. 하루 한시가 촌각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다는 함 시인은 우리의 삶과 죽음이 처음 자리로 돌아가기를 희망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바람일 뿐임을 시집에 담고 있다. “나도 흙이었고 당신도 흙이어서/ 이렇게 곱게 빚어 천삼백도로 시뻘겋게 구워/ 깨질까 부서질까 안절부절 살아왔는데// …// 도자는 깨지면 다시 만들 수 있지만/ 당신은 다시 만들 수도 없으니/ 수천 년을 안절부절 어찌 바라만 보겠나”(시 ‘안절부절’ 부분) 조동범 시인은 해설에서 “시인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병과 통증, 삶과 죽음을 통해 쉽게 도달할 수 없는 ‘너머’의 세계를 꿈꾸고 있다. 그래서 삶을 초극하는 언어이자 예언서로 읽힌다”고 했다. 함 시인은 강원 홍천에서 태어나 ‘문학과 의식’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하루 사는 법’ ‘은이골에 숨다’ ‘오늘 밤은 두근거리는 통증처럼’, 산문집 ‘꿈꾸는 시인’ 등이 있다.
용인신문 |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이 ‘시민! 연극을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되며, 8일 오후 6시 경연이 진행된다. 또 용인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1일부터 7일까지 ‘연극사랑 시민 워크숍 - 나의 독백, 쓰고 말하기’ 워크숍이 열리며, 워크숍 참가자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관객 평가단으로 심사에도 참여한다. 연극사랑 시민 워크숍 참가 모집은 27일 오후 5시까지이다.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은 경기도, 용인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며,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폐막식 및 시상식은 9월 8일 20시에 진행한다. 연극사랑 시민워크숍 문의 031-323-6664, 공연 관람 문의 031-323-6654
그네의 쉼표 최예숙 바람이 가만히 등을 떠민다 내가 태운 그들은 떠나고 잃어버린 기억만 저 그네에 앉아 있다 아직 그의 마음이 떠나지 못한 그네 반동은 그 사람처럼 흔들린다 한 무리 웃음을 깨물고 놀던 아이들은 돌아가고 회사에서 밀려난 그는 구겨진 이력서 담긴 가방을 안고 어둠이 쌓인 그네에 앉아 흔들리고 있다 흔들렸던 시간은 그에게 쉼표를 손에 쥐여 준다 처음으로 돌아가면 첫 마음이 보인다고 한 줌의 행복마저 밀봉한 삶 그네는 물러날 때 더 높아지듯 세상은 남은 온기로 힘껏 그의 등을 민다 충남 홍성 갈산 출생. 시집 『물방울이 범종을 친다』 『나무는 새와 별의 나들목』 아르코문학 창작기금 선정
용인신문 | 용인시 마북에 위치한 한국미술관이 아동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듬뿍 담긴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아이들과 도자기’라는 주제로 아동 도자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도자기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더욱 의미가 있다. 전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공학과 교수로 현재 ‘천지성토 & 황동하세라믹연구소’ 황동하 대표가 포곡읍에 위치한 ‘새희망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인연을 맺고 재능기부로 아동들에게 도자기 만들기를 진행한 결과물들이다. 전시를 통해서 어린이들은 도자기라는 매체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표현했고, 관람객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 참여한 아동들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긍심이 증진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문의는 031-283-6418.
한국중고체조연맹이 개최한 전국중고리듬체조 대회 참가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남종우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용인실내체육관서 14개 팀 경합 중등부 개인종합 지축중 이소윤 金 고등부는 TEMA 5H 김리나 금메달 팀 경기 부문 리듬스포츠클럽 1위 용인신문 | 한국중고체조연맹(회장 남종우)은 지난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전국중고리듬체조대회를 개최했다. 14개팀, 40여 명의 중고등학생 리듬체조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중등경기(개인종합 및 팀경기), 고등경기(개인종합 및 팀경기), 종목별 결승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개인종합 부문 중등부에서는 이소윤(지축중학교) 선수가, 고등부에서는 김리나(TEMA 5H) 선수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고 팀 경기 부문에서는 리듬스포츠클럽팀이 1위를 차지했다. 남종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리듬체조 종목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고등학생 선수들과 그 선수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부모님들의 노고에 그 무엇보다 먼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서울예스병원 경영총괄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남종우 회장이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용인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공연예술 유통 및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억 4천여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용인문화재단은 ‘공연예술 유통 사업’ 1건,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5건에 선정, 시민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순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연예술 유통 사업 1건은 △연극 ‘헤비메탈 걸스’(11.22~23)가 선정됐다.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선정작 5건은 △발레 판타지아(10.3) △첼로가야금 ‘2.0’ 콘서트(11.2)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11.13~14)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11.30) △오페라 ‘꿈의 아리아’(12.7)로 연극, 무용, 클래식 공연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국악 공연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부터 발레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추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CS 센터(031-260-3355, 3358)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읍 원천로 아트센터서 내년 1월 25일까지 전시회 1전시실 컨트리사이드 유화 2전시실 전국 풍경 드로잉 용인신문 | 김명식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가 김명식 전- ‘용인을 그리다’를 17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 이동읍 원천로에 위치한 김명식 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1전시실에는 컨트리사이드 유화 18점이 전시되며, 2전시실에는 전국 풍경 드로잉(국내편) 60여 점이 전시된다. 지난 2015년, 부산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정년퇴임 한 후 도시 생활을 접고 도룡뇽과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용인 전원마을로 내려왔다. 앞뒤로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아침마다 새소리로 잠을 깨고, 산내음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전원 속에 살면서 삶의 터전 주변 마을을 그린 작품이 컨트리사이드 시리즈다. 시골 생활은 작가의 버킷리스트 1호로, 읍내에서 10여 분 논밭을 가로질러 걸어들어오면 작가의 공간이다. 집 뒤로 실개천이 흐르고 화단에는 작약, 모란, 산수국 등 사철 꽃이 핀다. 뜨락엔 앵두, 모과, 보리수, 매화 등 유실수들이 심어져 있어 보이는 모든 것들이 그림의 소재가 되고 있다. 김 화백은 눈에 보이는 풍경 그대로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용인신문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임시 연고지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신고했다. 또 사상 첫 프로축구 경기를 치르게 된 용인시와 미르스타디움을 운영하는 용인도시공사 역시 프로축구 경기 데뷔전을 무난히 치러냈다는 평가다. 수원은 지난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수원은 연고지 수원시의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그라운드 지반 공사로 이번 시즌 잔여 홈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용인에 ‘임시 안방’을 차린 셈이다. 용인에서 치러지는 수원의 잔여 시즌 홈경기는 이날 열린 안양전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모두 7경기다. 수원은 9000여 명의 관중이 찾은 이날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마일랏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자 김지호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3분에는 김지호가 떨궈준 공을 뮬리치가 간결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안양은 후반 51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이태희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수원의 2-1 한 골 차 승리
용인신문 | 열여덟 번째 김포시 지정유산으로 지정됐으나 공표와 시행이 보류 중인 경창군·정빈홍씨 묘역과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관광벨트화하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김포문화원(원장 박윤규)은 오는 29일 오후 3시에 장기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원 6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선왕실 경창군 재조명과 애기봉일대 역사문화자원 활용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선시대 선조의 왕자였던 경창군과 그의 어머니 정빈홍씨의 묘역을 중심으로, 이들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애기봉 일대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의 효과적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를 맡은 조민재 김포문화원 김포학연구소장과 김성하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은 각각 ‘경창군 묘역의 문화유산 지정 의의와 과제’와 ‘역사문화자원 활용-애기봉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견해를 밝힌다.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고문이 좌장을 맡아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토론에는 최철호 성곽길역사문화연구소장, 김성태 도원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 운민 역사여행작가가 참여한다. 박윤규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경창군 묘역과 애기봉 일대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
용인신문 |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는 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K리그2 수원 삼성 홈경기가 처인구 삼가동 열리는 중이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지반 약화로 보수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대부분 경기가 평일 퇴근 시간과 주말 오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기 관람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협의해 교통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수원 삼성과 FC 안양과의 첫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 전후로 용인경전철 배차간격을 6분에서 3분으로 줄여 운행했다. 이와 함께 기흥역과 용인시청을 거점으로 약 20~3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시는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주차장을 선수, 관계 차량의 원활한 진입과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통제하는 등 경기진행을 위해 시민의 불편에 대해 이해를 부탁하고 있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경우, 버스를 타고 인근 주차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내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도착한다. 버스 노선은 5, 65, 68, 66-4, 810-1, 5003A‧B 등 7개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