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의 일환인 ‘독서마라톤’ 대회를 내년 1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이 대회는 2016년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현재는 용인시의 대표적인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책 1쪽을 2m로 환산해 목표 거리에 도달하게 되고, 자신이 설정한 독서 코스를 완주해 나가는 독서 캠페인이다. 대회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아 △초등 독서노트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일반(성인) △가족(최대 5명) 7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유아’와 ‘초등 독서노트’를 제외한 참가자들은 걷기(5,000m), 단축(10,000m), 하프(21,100m), 풀(42,195m) 등 4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책을 선정해 읽은 후 초등학생의 경우 책 1권당 50자 이상, 청소년부터는 1권당 100자 이상의 서평을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작성해야 한다. ‘유아’ 코스는 서평을 쓰는 대신 대회 기간 내 시 공공도서관에서 130권을 대출하면 완주할 수 있다.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독서노트’ 코스는 대회 기간 내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2024년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Art Runner)’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트러너’란 용인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의 부족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용인 구석구석을 방문하여 예술교육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개자다. 2024년 한 해 동안 용인 시민 세 명 이상이 모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는 269회를 운영하여 수혜 인원이 1872명에 달하였으며, 아트러너가 직접 기획한 지역 축제 체험부스 ‘모두의 마당으로 달려갑니다’는 35회 운영에 1만3115명이 참여하는 큰 성과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재능기부 모임을 통해 직접 뜬 목도리를 처인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 어르신과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은 내년이면 10주년이 되는 아트러너 사업을 기념해 그간의 활동과 이야기를 담은 기록집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발간했다. 기록집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2025년 아트러너 사업 10주년에 발맞춰 용인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전하
용인신문 | 용인시는 24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매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과 단체에 표창을 하고 있다. 올해는 용인문화원 송설재 부원장, 윤자희 부원장, 차진복 감사를 비롯해 용인문화재단, 용인예총, 생활문화예술협회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39명에게 표창을 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월 18일 객석 증축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정통 클래식 100여 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재개관 기념 공연 ‘환영’을 개최한다.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 기념 ‘새로운 출발’과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무대는 이마에스트리 단원과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총 100여 명의 출연진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테너 김재형이 협연자로 한 무대에 서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Voice Orchestra) ‘이마에스트리(I MAESTRI)’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자 오페라 가수들이 모여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 세계 최고 정통 합창 본연의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협연자로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나서 사라사테(P.Sarasate)의 ‘지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을 연주하고, 지난 9월 국립오페라단 ‘토스카’에서 ‘카바라도시’ 역을 맡고,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테너 김재형이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
용인신문 | 용인 지역사회를 기획하고 교육하는 진짜 실력자들이 등장했다. 신학정 대표를 비롯해 곽미숙 이사 등 7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는 작지만 알찬 비영리단체 ‘용인마주하기’. 이들은 용인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문화·예술·교육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그것들을 통해 사람과 공간, 그리고 문화를 연결하는 활동을 하고있다. 지난 3월부터 정식 단체 등록을 마친 용인마주하기가 올해 펼친 사업 면면을 보면 그들의 기획력과 추진력에 놀라게 된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펼친 ‘역사인물과 함께 하는 마을 여행’은 번암 채제공 묘역을 둘러본 후 생태강사를 통해 주변 생태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마무리 행사로 번암공원에서 수지챔버프리모의 아름다운 연주회로 동네 주민들의 박수갈채 속에 마무리했다. 소액의 예산으로 2회 행사를 알차게 진행한 이들의 정성과 기획력에 동네 주민들이 찬사를 보냈다. 2회차 행사날에는 비가 왔음에도 행사를 진행해 더욱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채제공 묘역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묘역이 있는지조차 몰랐고, 또 번암 채제공이 어떤 역사 인물인지 전혀 모르다가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네의 진면목을 대할 수 있었다고
작가 지상선(우측)과 가수 디안이 대화하는 모습(사진=공간하제, 동요포크콘서트현장 / 3D 촬영감독 이정환) 글 작가와 가수가 케미를 보이다(사진=공간하제, 동요포크콘서트현장 / 3D 촬영감독 이정환) 용인신문 | 지상선(池相善) 작가는 1970년대 서울 왕십리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석·박사를 졸업(세부전공: 아동심리 및 문학교육)했다. 2019년 <아동문학평론〉의 동시부문, 2023년 〈아동문학사조〉의 평론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20년 이상 그림책 사고력 논술, 교육, 심리, 철학을 연구하며 평론과 창작, 독서코칭 및 독서치료를 통한 그림책 치료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천 경험을 나누고 있다. 그의 꿈은 ‘태어나길 정말 잘했어!’라는 메시지의 글을 쓰는 것이다. 마침내 2024년 12월, 동시 그림책 『나의 나무에게』를 통해 그 꿈이 이뤄졌다. 그의 책들은 후원을 통해 전국의 100여 개 아동보육시설에 보내졌다. 그리고 12월 6일 서울 중구의 [공간하제]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마련됐다. 후원자들을 초청해 선물 같은 공연을 했다. ‘작가 썬 & 가수 디안’의 ‘Inner Child Folk Book Concert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 제9회 정기연주회 ‘오픈 유어 드림 Open Your Dream’을 개최했다. 2016년 창단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용인시 37개 학교에서 모인 62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를 위해 처음 접하는 악기를 배우고 이를 토대로 매년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타이타닉, 해리포터, 웨스턴 시리즈 OST 등 영화음악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원곡 버전으로 연주, 호평을 들었다.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지원 사업 유치를 통해 장애 청소년 및 연주자, 민간 교향악단 등과 교류하며 단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게 했고 지역의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인구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거나 미술관 연계 연주회를 통해 공연장 밖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특히, 지난 7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똑! 똑! Knock!’과 10월 경기교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교류공연 ‘아웃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연임 추천(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었으며, 9일 용인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공식적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김 대표이사는 2025년 12월 11일까지 1년간 용인문화재단을 이끌며,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는 재단 창립 이래 최초 언론 브리핑 추진으로 대외 소통을 강화,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장하였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열린 문화공간 및 시민예술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적극적인 사업 제안을 통하여 시 출연금 이외 2년간 약 21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였으며, ‘대한민국 연극제’와 향후 용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할 '대학연극제'의 예술감독을 맡아 성공적인 운영으로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로서 용인 문화예술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
용인신문 | 용인시 지방보조금으로 제작되는 용인민예총 ‘처인별곡(處仁別曲)·처인성 전투 이야기’가 28일 오후 4시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용인민예총은 작년부터 처인성 전투를 모티브로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던 부곡민들의 땀 냄새 나는 이야기를 판소리와 연기로 풀어내 왔다. 창작소리극 ‘처인별곡’이 바로 그 결과물. 용인민예총 박병건 연극위원장은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다시 무대에 올리는 본 작품은 용인민예총 연극위원회 소속의 청년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처인성 전투 이야기이다”라고 말하며, 이어 “훌륭한 리더, 용감한 백성들, 그리고 위대했던 그 승리 현장으로 용인시민들을 초대한다. 부디 귀한 발걸음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민예총의 창작소리극 ‘처인별곡’은 ‘쌈 구경 가자!’, ‘인왕산 호랑이’ 등을 연출한 박종욱 연출가가 극작 · 연출을, 용인민예총 박병건 연극위원장이 조연출을 맡았다. 작곡은 서정훈, 악장은 최관용이 맡았으며, 남상동, 최호원, 이가희, 송자연, 이수인이 출연한다. 연주에는 용인민예총 회원단체 하모예가 참여한다. 처인성 전투는 고려시대 몽골군을 상대로 최초의 승전을 거둔 제2차 여몽전쟁의 전투 가운데
용인신문 | 용인시는 16일 수지구 신봉동 931번지에서 신봉도서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봉도서관을 착공하게 됐다”며 “계획된 일정에 따라 2026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의 30%가 넘는 약 34만여명이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도서대출 기준으로 수지도서관이 전국 1위에 뽑혔고 100위 안에 지역 공공도서관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봉도서관은 시비 132억원 포함 총 16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771㎡,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도서관 앞마당은 신봉힐링공원과 신봉초등학교와 연결돼 누구나 자유롭게 배움, 여가,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소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트윈세대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강당, 동아리실 등이다. 특히 신봉도서관은 12~16세 청소년을 일컫는 트윈세대(Teenager+between) 특성화 도서관에 부합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21번째로 준공 예정인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 실버합창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15분, KBS ‘창작동요 100주년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 성탄절을 맞아 평화와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실버합창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특별한 기회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특집 프로그램에는 가수 온유, KBS 청주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실버합창단 단원들이 동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전국민에 평화와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실버합창단은 2009년 창단 이후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외로움을 달래며, 지역사회와 음악적 공감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정기적인 연습과 풍부한 공연 경험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으며,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존재감을 넓혀왔다. 실버합창단은 그동안 문화소외계층, 심신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왔다. 이번 방송 출연은 그들의 봉사 정신을 이어가며,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
제15회 우리문화한마당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배영숙 작 '지혜의 책거리'(민화)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이 주최한 제15회 우리문화한마당 개막식이 12일 오후4시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날 김상수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지역문화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우리문화한마당은 용인문화원 시민문화대학(학장 김정숙)의 정기발표회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영철 문화원장은 “우리문화한마당 행사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갈고 닦은 문화대학의 결실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잔치”라며 “1년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을 축하한다. 더욱 정진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학장은 “지역문화와 생활문화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용인의 문화를 즐기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전시와 공연으로 나눠 치룬 한마당 행사의 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됐으며,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