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경연이 14일 막을 내렸다. ‘본선경연’에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예선 대회를 거쳐 올라온 각 지역 대표 단체 16개 팀이 무대에서 열연을 펼쳤다. 대구광역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평화’가 대한민국연극제 단체상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단체상 금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의 ‘그때, 그들, 그 집’, 강원특별자치도 극단 도모의 ‘인과 연’이 선정됐으며, 은상은 서울특별시 공연창작소 공간의 ‘소년 간첩’, 경상북도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산 밖에 다시 산’, 전북특별자치도 극단 하늘의 ‘덕이’, 경기도 극단 유혹의 ‘959-7번지’가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 연출상은 대구광역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평화’의 이상명 연출, 희곡상은 충청북도 극단 청사 ‘그때, 그들, 그 집’의 강병헌 작가, 무대예술상은 강원특별자치도 극단 도모 ‘인과 연’의 무대예술팀 일동, 최우수연기상은 전북특별자치도 극단 하늘 ‘덕이’의 홍자연 배우에게 돌아갔다. 연기상은 서울특별시 공연창작소 공간 ‘소년 간첩’의 박정순, 경상남도 극단 벅수골 ‘하얀 파도’의 이상철, 경기도 극단 유혹 ‘957번지’의 성정선
용인신문 | 용인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4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에서 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도 도자, 목칠, 섬유 분야에 작품을 출품한 지역 작가 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로 54회를 맞은 ‘경기도 공예품대전’은 민속 공예 기술을 전승하고 공예산업 발전과 판로 개척을 위한 공예인들의 축제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경기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8개 시·군에서 436점의 공예품을 출품했다. 용인시에서는 이번 대회에 19명의 지역 공예인이 도자 분야 9점, 목칠 분야 4점, 섬유 분야 3점 등 총 19점을 출품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박성미씨가 도자 분야에 ‘하얀 밤에 달 꽃이 푸르다’를 출품해 금상을 받았고 허윤경씨도 도자 분야에 ‘조각보를 두른 차 도구’를 출품해 동상을 받았다. 명안삼씨와 김하늘씨가 각각 목칠과 도자 분야에 작품을 출품해 장려상을, 강은지씨와 김양미씨가 섬유 분야에 작품을 출품해 특선에 입상했다. 윤경원씨와 임영화씨는 도자 분야에서 입선에 올랐다. 특선 이상의 입상작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 공예인들과 경쟁한다. 한편
용인신문 |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식이 16일 오후 용인 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함께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해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방문한 외국계 연극인들도 개막식장을 찾아 응원했다.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개막식 무대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하는 연극인들이 직접 꾸몄다. 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12개 길드를 구성해 축하공연을 직접 연출했다. ‘Hey Universe! Play Universe!’를 슬로건으로 열린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12개 대학의 학생들은 경계를 허물고, 예술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23일까지 7박 8일동안 학생들은 휴양림에서 숙식하며 교류하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한다. △고선웅 연출가와 백일섭 배우 등 선배 연극인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크라예술학교 김민재 배우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여름 소풍과 60초
용인신문 | 기흥도서관은 시민 자원활동가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북큐레이션 ‘시민의 책장’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북큐레이터들은 매월 직접 주제와 책을 선정하고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 ‘시민의 책장’을 채운다. 기흥도서관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에 가면 7월 동안 여름·휴가를 주제로 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8월은 독립운동·나라사랑을 주제로 꾸밀 예정이다. 시민 북큐레이터로 활동한 김경자씨는 “평소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는데, 우연히 기흥도서관의 시민 북큐레이터 양성 과정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큰 호응을 해주셔서, 완성도 있는 전시를 위해 밤늦게까지 노력한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 예정인 ‘시민의 책장’에는 현재 12명의 시민 북큐레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도서관은 시민 북큐레이터 자원활동가를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한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또, 도서관은 시민 북큐레이터에 참여한 자원활동가에게 자원봉사 실적을 등록해주고, 소정의 실비보상금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으로 문의(031-324-4757) 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향후 4년 간 공공도서관 5곳을 신설하고, 5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등 독서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또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도서관 회원을 매년 3만 5000명씩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책 읽는 도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제2차 용인시 도서관 발전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용인시 시립도서관 관리 운영 조례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을 만든 것으로, 시는 이번 계획에 정부의 제4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과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반영했다. 시는 △누구나 자유로운 이용, 모두의 도서관 △공동체 활력, 연대‧협력 플랫폼 △시민 경쟁력 강화, Y-지식자원 보고 △미래를 위한 준비, 도서관 혁신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2개 과제, 32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매년 도서관 회원을 3.5만명 늘려 현재 34만명에서 2028년에 52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노년기까지 확대해 세대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장애인이나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음성도서나 점자자료, 수어 애니매이션 등 대체자료를 확충한다. 도서관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용인신문 | 제7회 머내마을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권칠인·이선경·황영미)가 수지구를 벗어나 용인 전체를 아우르는 축제로 거듭나 오는 9월 6~8일까지 수지구 머내마을을 중심으로 용인 전역에서 열린다. 2018년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열정과 노력으로 시작된 이 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현재는 ‘주민참여형 축제’의 모델로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머내마을영화제는 ‘혹시, 나를 아세요?’ 라는 주제로 ‘나’에 대한 질문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해 가는 40여 편의 작품들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선경공동집행위원장은 “7회머내마을영화제는 자발적 연대가 확산돼 수지구 기반 18곳은 물론 기흥구의 백남준아트센터, 용인시 미디어센터, 처인구의 뚝플레이스도 상영관으로 참여해 총 21곳으로 용인시 전체를 아우르는 영화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7회머내마을영화제는 영화 상영 외에도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 전시, 버스킹, 영화음악제 등을 마련해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 영화제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머내마을영화제는 단순한 영화제가 아닌 지역 사회와의 깊은 연대
해남 땅끝탑서 인천 강화까지 서해랑길 트레킹 코스 담아내 59일간 1800km 생생한 여정 용인신문 | 도보여행가이자 여행작가인 김명돌 광교세무법인 용인 대표세무사가 국내 최초로 코리아둘레길 나홀로 종주기인 ‘59일간의 서해랑길 도보여행기’1, 2를 북랩에서 펴냈다. 이번에 종주한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탑에서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다. 서쪽(西)의 바다(파도)와 함께(랑) 걷는다는 의미다. 한반도 최남단 서쪽 바닷길부터 역사와 바다가 어우러진 강화도로 향하는 여정은 무려 1,800km다. 저자는 지난 2014년 동해안의 해파랑길 770km을 25일간 종주한 데 이어, 2018년 나라사랑 DMZ 국토대장정 155마일 횡단, 2020년 남해안 남파랑길 1,470km를 종주했다. 이번에 서해랑길을 완료하면서 총 4,500km에 육박하는 코리아둘레길을 완성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800km)과 비교하면 근 여섯 배에 달한다. 두 권으로 구성된 책 1권에서는 1~55코스에 해당하는 전라도 구간을, 2권에서는 56~103코스로 이루어진 충청도·경기도·인천 구간을 담았다. 저자는 지난 2022년 10월 24일 새벽, 전라도 구간을 첫 출발했다. 1
용인신문 | 최은영 작가 초대개인전 ‘처음을 말하다’가 23일부터 28일까지 갤러리 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처음 말하다’라는 주제는 아기가 갓 태어나 세상을 직면하면서 느끼는 감정인 것처럼 작가의 기대감과 두려운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소재들은 산, 강, 바다, 나무, 꽃, 동물, 시골 풍경 등이다. “나의 내면에는 고향의 풍경이 자주 떠오른다. 그곳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서 화폭에 담아냈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꽃과 자연, 그리고 동물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대상들로 한없이 무해하고 기쁨을 주는 존재들이다.” 작가는 “그림을 보는 순간만큼 마음의 치유가 되고 행복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색상도 따뜻한 색감을 사용하여 마음의 평온을 찾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용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그간 용인미협전, 일본동경현대미술전을 비롯 23GgAF 경기아트페스타, 22경기도 공공미술 프로젝트 ‘크리에이터 용인의 꿈’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여름방학 특별공연 ‘무지개섬 이야기’를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시와 3시 30분에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선보인다. 가족 창작극 ‘무지개섬 이야기’는 상상력 가득한 팝업북 형식의 무대로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장소가 눈앞에 펼쳐지고, 대형 종이 오브제를 활용하여 동물들을 생동감 있게 움직임으로써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게 구성했다. 무대에서 직접 연주되는 라이브 음악의 즐거움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마련됐. 제1회 아시테지-한국희곡작가협회 아동 창작희곡상,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무대예술상 및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올해 우수작을 수상한 ‘무지개섬 이야기’는 문학성이 돋보이는 뛰어난 극본과 깔끔한 연출이 선사하는 감동 이야기로 그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사람과 자연이, 또는 나와 다른 사람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스스로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년과 아기고래의 우정 이야기에 빠져 더위를 잠시 잊을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2024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여름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 61)은 용인문화재단에서 2023년 8월 시민 문화예술 소통 공간으로 개관하여 용인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내면의 예술성을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봄(4~6월)에는 연극·미술·AI 등 다양한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1,000여 명의 용인 시민과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예술 감수성의 싹을 틔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선별된 일부 프로그램은 ‘여름 정규강좌’에서 심화과정으로 개설하여, 시민들의 예술적 소양을 확장·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정규강좌’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되며, 성인, 어린이, 가족 대상 총 47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나의 음악적 취향을 탐색해 보는 △나의 플레이리스트, 내 삶의 BGM, 자연의 재료를 활용해 공예 액세서리를 만들어보는 △푸릇 프릇(Friut) 공예 레시피, 엄마 번역가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
네트워킹 페스티벌 오리엔테이션 모습 공상집단 뚱딴지의 '왕중왕' 네트워킹 페스티벌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의 모습 용인신문 |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네트워킹 페스티벌’이 지난 8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극단 가로수포엠이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로 지난 9일 네트워킹 페스티벌의 시작을 열었다. ‘완벽한 삶의 중요성’보다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야기했다. 10일은 공상집단 뚱딴지의 ‘왕중왕’이 공연됐다. 세상과 삶을 엉뚱하게 바라보며 관객과 소통한 ‘왕중왕’은 세 명의 왕을 통해 차별과 혐오에 대한 질문에 귀 기울여 볼 수 있게 했다. 11일, 세 명의 등장인물이 하나의 이야기를 탄생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지만 점점 복잡해져 가는 극단 대학로극장 ‘아, 참’, 그리고 극단 바오가 ‘마약 : 엇갈린 운명을 12일에 공연했다. 자연스럽게 마약의 위험성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창작집단 여름밤의 ’코피노아이‘가 13일,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이에게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안긴 사람들을 향한 비판적 메시지를 던졌다. 총 5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네트워킹 페스티벌 시상식 및 폐막식은 제42회 대한민
용인신문 | 국제예술교류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2024 용인 국제연극포럼’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연극인들을 비롯해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이번 ‘2024 용인 국제연극포럼’은 ‘CHAIN(연결)’을 주제로, 연극의 세계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제3세계 연극계와의 유대강화와 제작 환경 변화에 따른 국제적 공연 교류방안을 토론하고, 국제적 공연예술 레지던시 운영 프로그램 방향을 논의한다. 또 새로운 국제 공연 홍보와 자료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월간 한국연극 편집주간인 김기란 사회자가 진행하며 첫째 날인 15일은 튀니지, 인도, 루마니아, 스리랑카, 세르비아, 불가리아 패널 순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6일은 한국, 북마케도니아, 튀르키예 패널 순으로 각국의 발제가 진행되며, M.O.U 체결식을 진행한다. 마지막 일정인 17일은 정혜정 사회자가 진행하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손정우 조직위원장의 인사말, 송형종 서울시 문화수석의 축사, 튀르키예 Basar Ahmet Kemal의 특강과 각국의 공연예술 축제 소개, 네트워킹PT, 네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