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들과 하나된 봉사자들 모습 재래시장 청소하는 날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 모습 용인시에서 실시하는 집수리봉사에도 힘을 보태는 봉사단 모습 용인시김장축제에 참석해 힘을 보태는 봉사단 모습 용인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맡은 부스(화분배포부스)를 책임지고 봉사활동 하는 모습 용인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맡은 부스(먹거리부스)를 책임지고 봉사활동 하는 모습 양지바른에서 정기봉사로 청소하는 모습 양지바른에서 정기봉사로 식재료를 다듬는 모습 봉사단 활동이 있는 곳마다 함께 참석해서 격려를 보내는 정지완 전무(좌)와 김일용 이사장(우) 장애인 시설 청소·식자재 관리 용인마라톤대회 행사 보조 솔선 [용인신문] “여성 조합원들의 섬세한 보살핌으로 용인지역 발전은 물론 경제적으로 불편함을 겪는 약자들에게 그리 크진 않지만, 그들이 꼭 필요로 하는 힘을 보태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 즉 상생의 뜻을 담아서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용인신협(이사장 김일용) 두손모아여성봉사단(단장 김막례)은 용인신협 조합원 중 여성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다. 봉사단은 지난 2014년 용인지역 발전과 경제적 약자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고자 뜻있는 몇 사람의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작은 단체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봉사 단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조직력을 강화해서 더 많은 봉사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자는 뜻으로 지난 2016년 12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용인신협두손모아여성봉사단’이란 정식 명칭을 부여해 현재의 김일용 이사장을 대표로 자원봉사 단체 등록을 마쳤다. 현재 봉사단은 30여 명의 용인신협 여성 조합원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정기 봉사와 특별봉사 활동으로 나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기 봉사로는 처인구 양지면 소재 ‘(재)양지바른’이란 장애인 시설에 매월 방문해 시설 청소 및 식자재 관리, 건물 보수 등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봉사로는 용인마라톤대회 행사 보조 봉사, 용인재래시장 청소 및 행사 보조 봉사, 용인시 김장 봉사, 용인시 집수리 봉사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실천하고 있다. 김막례 단장은 “앞으로도 우리 봉사단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소외된 경제적 약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어부바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신협은 조합원들에게 금융 및 생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서민금융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금리, 저성장으로 더욱 힘들어지는 소상공인 및 가계 경제에 버팀목이 돼줌으로써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고자 임직원들이 함께 머리를 모으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영남인총연합회 창립대회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지난 14일 오후7시 용인 기흥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영남인총연합회는 처인구 영남향우회, 기흥구 영남향우회, 수지구 영남향우회, 낙동회, 영남향우회, 안동·예쳔향우회, 영남경제인연합회, 부산·경남·울산모임, 부경회, 대구경북시도민회, 영포회 등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남 지역 향우회 10여개 단체로 구성됐다. ‘다시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300여명의 영남인이 모인 가운데 1부 정기총회와 2부 현태주 회장의 취임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 정춘숙 국회의원(용인병),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정), 서정숙 국회의원(비례대표), 권인숙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남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함께 했다. 또 이정문 전 용인시장, 이동섭 국기원장(전 국회의원), 전·현직 시·도의원, 김준연 국민의힘 용인을당협위원장, 김법수 국민의힘용인정당협위원장, 고석 수지새미래연구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등 내외빈이 함께 해 총연합회 창립을 축하했다. 현태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겸손한 자세로 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서약하겠다”며 “총연합회의 소통 단합과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 출범하는 총연합회가 미래를 향해 힘껏 달리는 당당한 용인특례시 영남인 총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남 출신 시민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용인과 영남의 성장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며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함게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에 걸맞는 다양한 활약을 펼쳐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체육회장으로 이제성(38) 프롬어스 대표가 취임했다. 마북동 체육회는 지난 15일 제8‧9대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탄희 국회의원과 이창호 기흥구청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김병동 8대 회장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과 신임 회장 체육회기 전달,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병돈 회장은 이임사에서 “젊고 열정 넘치는 신임 체육회장이 이끄는 밝고 힘있는 마북동 체육회가 되길 바라며, 체육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제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북동 체육 문화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회원 사이 신뢰와 화합이 넘치는 체육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흥구 마북동 제9대 체육회장으로 이제성 프롬어스 대표가 취임했다.
[용인신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난 가운데, 용인시에서도 관련 조례가 제정됐다. 상위법에 따른 지자체 자치법규 제정이 의무 사안은 아니지만, 최근 논란이 된 ‘용인시 체육회장 욕설’ 등 지역사회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용인지역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피해 직원의 보호를 위한 근무 장소 변경 등의 임시 조치와 함께 바로 사실 확인 조사를 해야 한다. 시는 신나연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례 시행을 위한 조례규칙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이 조례는 직장 내 괴롭힘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는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직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의했다. 또 외모나 성별, 고향 등 특성에 대한 비하, 폭언, 욕설은 물론 상급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휴가, 병가, 각종 복지혜택 사용을 제한하거나 부서 이동을 강요하는 행위도 괴롭힘 범주에 포함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시장은 피해 직원을 보호하는 임시 조처와 함께 동시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이익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간주한다.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앞으로 연간 1회 이상 괴롭힘 예방 교육을 해야 하며, 설문 등의 방법으로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실태 조사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조례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공직자의 인격권이 보장되고 상호존중 하는 근무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향후 2차 피해 방지,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한 매뉴얼 개발을 통해 조례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 법 76조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기준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용인신문] 이동환 시인이 첫 시집 ‘길 잃은 시 한 구절’을 도서출판 별꽃에서 출간했다. 지난 2003년 ‘문학 21’로 등단한 후 20년 만에 손에 든 첫 시집이다. 그간 큰 교통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는 혼미한 의식 중에서도 시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시인의 간절함이 이뤄낸 결실이어서 주위를 더욱 감동 시키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 이 시인은 사고 후 더육 깊어진 사유세계와 삶에 대한 반추, 생에 대한 의식의 흐름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시인은 “...스스로 깨어난 의식/ 정녕 내 뜻은 아니다/ 누군가 계획에 의해 정해진/ 알 수 없는/ 생의 이치이자 미덕// 부활은 생명의 근원이다/ 그리고 진정한 삶의 가치였다// ...”(‘기적’ 부분)고 하고 있다. 안영선 시인은 해설을 통해 “문학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시인의 첫 시집은 얼마나 가슴을 설레게 할까”라며 “그동안 시 창작에 대한 보상이자 열정적인 삶에 대한 정리”라고 첫 시집의 의미를 설명했다. 안 시인은 “외로움이나 그리움은 이동환이 품은 가장 대표적인 모티브”라며 이번 시집에서 ‘눈물의 배후’ 연작시 9편에는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오랜 아픈 기억과 그리움의 배후가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 // 영어 100일의 몸 이브 날 저녁 밥상 준비할 때, 똑똑 뒷문 노크로 나타난 저승사자 불쑥, 들이닥쳐 밥상마저 앗아갔다 하얀 눈 위 자동차 바퀴만 남긴 채, 먼 길 포도청 담벼락 밑 뜬 눈을 하얗게 새웠다 눈물도 말라버린 아홉 살 어린 겨울은//… ”(‘눈물의 배후 7’ 부분) 이 시인은 직업군인으로 용인 등 전국을 떠돌던 오랜 객지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고향땅 평창에 귀향해 텃밭 일구며 집 앞에 꽃발골 표지석도 세우고 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향의 추억은 시인에게 절절한 그리움이다. 시 ‘꽃밭골 사내Ⅰ’에서 “내, 나이 반으로 접고 또 젊은 시절/ 그리로 돌아가/ 그리움 절절 찍어 내리는/ 사내로 살고 싶다// 꽃분홍 치마에 생머리 휘날리는/ 어린 처자를 만나/ 꽃밭골 초입 언덕빼기 초가 한 칸 얻어/ 물동이 여 조반 지을 때/ 아궁이 불 때 주는 그런/ 사내로 살고 싶다//…”고 토로하고 있다. 안 시인은 “이동환의 시는 단단한 기억과 시인이 꿈꾸는 자연 친화적인 삶이 어우러진 세상이다. 시인이 꿈꾸는 진솔한 삶이 넘쳐나고 생동감 있는 서사가 가득하다”고 했다. 이미상 시인도 추천사에서 “이동환 시인은 내가 아닌 너를 위해 살고 싶어한다. 시인은 한 여인을 위해 집을 짓고, 물을 긷는 사내가 ‘가장 아름다운 시’라고 말한다”고 하고 있다. 육군 장교로 용인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이 시인은 예편 후 용인에 정착, 용인문학회 초창기 회원이자 고문으로 활동 했었다. 이번 시집에는 용인 삼가동 쌈지공원, 백암장날, 원삼면 두창저수지 등 용인과 관련한 시편들을 선보여 용인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시인은 1994년 ‘그리움에 돌아보니 숨겨진 사랑’(국방부 수기 최우수상), 1996년 ‘푸른 제복의 자존심’, 1998년 ‘벼랑 끝에서 다시 하늘을 보다’(청와대 초청 오찬) 외 다수 발표했다.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첫 공공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용인시가 지역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미디어센터와 공유스튜디오가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죽전대로에 위치한 미디어센터는 지하3층~지상 1층 연면적 4232㎡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건물은 아파트 사업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았으며 시설 설치에는 국비 10억 원과 시비 10억 원이 투입됐다. 미디어센터에는 영상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촬영장비와 조명이 갖춰진 스튜디오 3곳이 설치돼 있다. 작품전시를 위한 다목적 전시공간과 미디어 제작과 관련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도 확보했다. 공유스튜디오는 기흥구 지삼로에 210㎡ 규모로 꾸며졌다. 이곳은 영상작품을 촬영하고 작업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조명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제작실, 미디어교육실, 오디오 스튜디오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국비 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들 시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오는 2026년 5월 21일까지 운영을 위탁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센터와 공유스튜디오는 시민 누구나 영상과 문화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기획자가 될 수 있도록 장소와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시의 문화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시설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한 용인시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모습.
반려식물 '금전수'가 치유병원에 입원했다며 돌보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용인시치유농업협회 권영석 회장(좌)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윤상형 회장 어르신들과 반려식물 키우기 사례를 교환하는 모습 반려식물을 통해 사람&자연복지 캠페인 포스터 마크로밀엠브레인의 반려 식물의 정서적 심리효과 조사자료 [용인신문] 코로나19 휴유증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안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반려식물은 반려동물과 비슷한 의미로 정서적으로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일컫는 말이다. 식물을 기르고 가꾸면서 사람과 교감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데 관상용부터 공기정화, 인테리어, 요리, 학습, 치유 등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다. 초록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이런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을 없애 주고 우리 몸에 유익한 음이온을 생성한다. 음이온은 통증 완화, 혈액 정화, 자율신경 조절 및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윤상형 회장은 “반려식물이란 인간과 짝이 되어 서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특정한 식물을 뜻하며, 여기서 말하는 특정한 식물은 ‘특정 종’(種)보다는 키우는 이가 느끼는 ‘특별한 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라는 설명이 있었다. 반려동물과 여러모로 비교되는데 감정을 교류하며 일상을 함께한다는 맥락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식물과의 ‘교감’이다. 따라서 감정적 교류를 이루며 키워간다면 무엇이든 반려식물로 삼아볼 수 있다. 최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반려식물은 반려동물과 마찬가지로 필요성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인 가구라는 사회구조는 개인에게 고독‧고립‧소외‧불안 등의 부정적인 심리요소가 강화되는 배경이 될 수도 있기때문에 관심도가 점차 커져가고 있다. 가족과 친구를 자주 마주하기 어려워진 요즘 현실에서 함께할 존재가 필요해진 우리들에게 반려식물은 심적 안정감을 준다. 초록 식물은 반려동물인 강아지나 고양이에 비해서 비교적 손쉽게 키울 수 있으며 씨앗에서 새싹이 트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기쁨은 물론 지적 호기심까지 충족된다. 하나의 개체를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이 늘고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 된다. 또한 사계절 변화하는 식물을 보며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실내 식물은 주기적인 돌봄을 필요로 하므로 식물을 가꾸는 사람은 생활의 리듬감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자연과 공생하는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300개의 반려식물을 1차로 용인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분양하고 연말까지 1인가구에 1000개를 분양목표로 하고 있다. 반려식물 관찰(교감)일기 기록을 근거로 1인가정, 노령자에게 식물과 교감을 통해 무엇이 좋아지고 좋은지에 대해 생활 임상실험을 근거로 범 시민화 사업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경기도의회도 지난 2월 반려식물사업 조례를 확정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준비해온 반려식물 조례(안) 자료를 시의회와 협의해 도내 32개 시군 중 첫 번째로 제정되도록 협력하고 있다. 반려식물 전문가그룹에서 발표한 선행 학술자료에서도 식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심리적·정서적 효과로 ‘집안 분위기가 밝아졌다’ 44.0%,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준다’ 43.8%를 기록했다. 그 외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38.4%, ‘집안 공기가 맑아진 것 같다’ 35.9%,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20.7% 순으로 답하고 있다. 국민들의 반려식물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기업체에서도 ESG 경영시대에 맞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면서 지역사회 환경인식 개선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협력하고 동참해가는 추세다. 윤상형 회장은 “반려식물과 함께 살아가기 프로젝트는 ‘물량적 복지에서 정신적 복지로’ 전환되는 희소식”이라며 “자연과 공생하는 사회복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긍정적 평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패션쇼 진행 모습 [용인신문] 시니어 모델로 첫발을 내딛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이용 어르신 25명은 지난 4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제1회 시니어 패션쇼’를 열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어르신 25명은 지난 3월~6월까지 복지관에서 운영한 제1기 시니어 모델학교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로 이날 무대에서 당당한 인생 워킹을 펼쳤다. 복지관에서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노년의 삶을 제공하고 건강한 자기관리를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 제공과 노인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모델학교를 운영했고 이날 패션쇼를 열게 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시의회 의장,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원상 스님, 김기태 복지관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어르신들은 첫 번째 무대에서 개화기 의상을 입고 등장해 멋스러운 워킹을 선보였고 두 번째 무대에서는 바캉스 의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패션을 선보이며 쇼의 재미를 더했다.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시의회 의장, 연꽃마을 원상스님 등은 행사 시작과 함께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어르신 모델을 에스코트하며 특별한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러시아 시인 푸시킨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영혼, 마음 등의 주름짐 때문에 늙어가는 것이라고 했다”라며 “오늘 무대에 선 스물다섯 명 어르신들은 ‘마음의 젊음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 같다”라며 갈채를 보냈다. 이어 “어르신들의 빛나는 도전을 보고 있으니 멋진 삶이란 바로 이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내년에도 시니어 모델을 선발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어르신들의 도전을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다양한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모델로 참가한 김도해 어르신(75세)은 “모델 수업을 통해 잘못된 자세도 교정하고 더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라며 “이런 의미 있는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앞으로 시니어 모델학교 수강 어르신들은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또래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 앞선 식전 공연에는 복지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이 무대를 달구며 신명을 더했고 2부를 시작하는 축하공연에는 김덕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 특임교수가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용인신문] 권미나 단국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 주임교수가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용인병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권 교수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중앙연수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위원장 손인춘)는 지난 4일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부위원장 및 각 부서위원장과 위원 임명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국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전현직 당협위원장이나 기초의회 의원 등 전국 단위의 여성 당원이 모여 양성평등과 여성 인권 확대를 위한 정책 제안 등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당 대표 및 이철규 사무총장, 상임고문인 혜인스님을 비롯해 중앙여성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손인춘 여성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기현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당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전했다. 권 교수는 “손인춘 위원장과 함께 여성의 힘으로 2024년 총선 국민의힘 180석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여성위원회의 본분인 여성 당원들의 참여 확대와 여성 권리 신장을 위한 정책 활동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9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권 교수는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선임연구위원과 국민의힘 국민소통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1대 총선 용인병 선거구 예비후보로 나선 바 있다.
[용인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에 강민경 지사장이 지난 7월 1일자로 부임했다. 강민경 지사장은 1991년 공단에 입사해 본부 급여보장실 예비급여부장, 인천경기본부 요양운영부장, 성남남부지사 보험급여부장, 성남북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성납북부운영센터 센터장 등 공단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강민경 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소통의 ESG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좋은 건강보험서비스를 제공하여 신뢰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지난 5일 재단 용인지회 사무실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40년 이상 보좌한 최측근인 권 이사장은 이날 93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뚜렷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김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본인의 정치 역정과 김대중 정신에 대해 소개했다. 권 이사장은 “6번 생사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았던 것이 김대중 대통령”이라며 “국민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던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오늘날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서야 되겠느냐”며 “정치를 혁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는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정치 원로들을 비롯해 재단 용인지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식 재단 용인지회장은 “앞으로도 김대중 정신의 계승 발전과 전파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재단은 내년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김대중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통합해 결성한 단체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지난 5일 용인지회 사무실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대중재단 용인지회 제공)
[용인신문] 이영희 경기도의회 의원(도시환경위원회)이 경기도 내 빈집을 활용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경기연구원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경기도 빈집활용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자문 안건에는 △경기도 빈집정비 패러다임 전환 △2024년 빈집정비 지원사업 개선 △빈집정비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도입 추진 △도시·농어촌 지역 빈집 관리 체계 개편 등 정부 동향에 대한 조치 △반지하 빈집 적극 해소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2022년 말 기준으로 경기도 도시 빈집이 1650호이고 농어촌 빈집은 2454호에 달하고 있다”며 “빈집이 지역 쇠퇴를 가속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도 내 빈집정비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21년부터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빈집 소유자들이 정비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등이 많아 예산 집행율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빈집 철거로 증가되는 재산세 증액분을 지원하는 등 소유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빈집의 정보를 공개하는 빈집플랫폼을 통해 수요와 공급을 연결, 빈집 활용을 늘리는 사업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도시와 농어촌의 빈집 실태조사 체계를 일원화한 것처럼 경기도 역시 빈집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희 경기도의원이 지난 4일 2023년 경기도 빈집활용 자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