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3월 18일부터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 무용 강좌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늘 배움 마당’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무용창작소에서 운영한다. 전통 무용을 배우며 느끼는 새로운 즐거움을 바탕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참여자들이 함께 춤사위를 배우면서 소통 능력과 협동성을 기를 수 있는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늘 배움 마당’은 성재형(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윤종옥(국가무형유산 도살풀이춤 전수자), 김경은(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강사의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애 주기별 예술교육 활동으로 △45세 이상의 장년층 △18~44세 청·중년층 △6~13세 어린이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교육이며, 각 연령대에 맞춰 ‘산조춤·태평무’, ‘장구춤·버꾸춤’, ‘탈춤·소고춤’을 교육한다. 또한,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늘 배움 마당’ 시작에 앞서 한국 무용을 알리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도모하고자 오는 22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내 다세대 라운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하루 배움 마당 얼쑤! 탈춤이 좋아’를 10~13세 어린이 대상 무료 체험 강좌로 시
용인신문 | 용인시를 상징하는 노래 ‘용인 애향가’가 음정 오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1980년대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한 음원이 발견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남대학교 홍순석 명예교수가 1980년대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고, 90년도까지 불렸던 것으로 기억하는 용인 애향가 녹음 파일을 본보에 제보해 왔다. <관련기사 본보 1440호 6면> 이와관련, 지역 향토사가와 음악 전문가들은 1990년에 간행된 용인군지에 실린 악보와 이번에 제공된 음원에 근거해 정확한 음정 복원을 촉구하고 있다. 6·25 전쟁 중 탄생한 용인 애향가는 유인상 군수 창안, 유달영 작사, 조성지 작곡으로 용인 사랑과 자부심을 고취하는 민요풍의 노래다. 하지만 현재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시된 음원은 원본과 음정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인영 전 용인문화원장은 “듣자마자 멜로디가 틀렸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즉각적인 수정을 요구했다. 이번에 녹음 파일을 제공한 홍 명예교수는 “80년대 지역 인사 박 모 씨가 폐기하려던 녹음 파일을 수집했다”며, 남녀 혼성 합창단이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이 파일이 원곡 복원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용인 애향가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역 내 영유아와 다자녀(두자녀 이상) 가정의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북스타트’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시와 북스타트 코리아가 함께 진행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꾸러미에는 북스타트 가방(에코백)과 연령대에 맞는 그림책 2권, 안내 책자 등이 담겨있으며, 준비한 책 꾸러미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시민 6000여 명이 책 꾸러미를 선물 받았다. 시는 올해부터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배부하는 ‘5단계 시니어 북스타트’ 사업을 신설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그림책 꾸러미 배부 신청은 용인특례시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1단계(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거주지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하면 즉시 배부한다. 13개월부터 24개월 영유아 대상의 2단계(플러스)와 25개월부터 36개월 영유아 대상의 3단계(보물상자), 다자녀 가정 초등학교 입학 자녀에게 배부하는 4단계(책날개) 책 꾸러미는 사전 신청 후 지역 내 18곳의 시립도서관에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에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5 장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好時節) : 시간여행’을 개최한다. 가수 장민호는 ‘호시절(好時節) : 시간여행’ 콘서트를 통해 무명 시절을 거쳐 트로트 스타로 자리 잡기까지 20여 년간 쌓아온 그의 음악적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트로트, 국악, 발라드, 댄스 등 여러 장르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용인에서 선보이는 그의 첫 무대이기도 하다. 또한, 가수 본인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시간 여행으로, 관객들에게 장민호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의 공연 장르 다양성 확보를 위해 가수 장민호 콘서트를 기획했으며, 이번 무대가 용인의 중장년 관객에게 집 근처 대형 공연장에서 트로트 가수의 콘서트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한 가수 장민호는 2013년 ‘남자는 말합니다’가 성인가요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17년 동안의 무명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에는 TV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따뜻한 인간
용인신문 | 2025 사)한국미술협회지부 용인미술협회가 지난 22일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9차 정기총회에서 김주익 현 지부장이 제13대 지부장에 선출돼 3연임 하게 됐다. 총 198명의 회원이 투표한 결과, 김 지부장이 130표를 얻어 68표를 얻은 기호 1번 심성규 후보를 제치고 지부장에 당선됐다. 부지부장은 김정옥씨가 맡게 됐다. 임기 4년의 김 지부장은 이달, 지명 부지부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개편, 새 집행부를 출범시킨다. 김 지부장은 “그동안 용인미술협회가 내실을 다지면서 많은 변화를 이뤘고,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모범적으로 운영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지난 임기 중 다양한 공모사업을 기획 추진해 회원과 협회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달성했고, 개인 영달을 위해 사리사욕을 탐하지 않았기에 저를 지지해 준 것 같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지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전시를 통한 작가와의 교류와 전업 작가로서 국제적인 무대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부장은 “프로젝트에 변화는 있더라도 김정옥 부회장과 변함없이 역점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15일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첫 공연으로 연극 ‘배비장전’을 선보인다. 연극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의 사회상을 담은 작자 미상의 풍자 소설 ‘배비장전’을 무대화한 것으로 ‘성인군자형 허세’로 가득한 인물 ‘배비장’을 통해 조선시대 양반 계층의 위선을 꼬집는다. 이 작품의 특징은 기생 신분이지만 탐관오리의 횡포를 고발하고 동시에 백성과 국가를 두루 살피는 ‘애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연출가 박현순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지배 계급의 위선뿐만 아니라 이중인격적인 모습까지 확장하여 풍자하고자 했다”라며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연출하여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애랑’ 역에는 ‘2011 문화예술인 대상’ 등을 수상하며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강효성이, ‘배비장’ 역에는 연극배우 백운봉이, ‘방자’ 역에는 극단 돌담의 대표 최종원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031-323-6345.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 8일 토요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무대에 함께 올라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인포은아트홀을 처음 찾는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비롯한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황제’는 베토벤의 협주곡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선우예권의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터치로 베토벤 특유의 강렬함과 깊이를 선보일 것이다. 공연의 2부에서는 정명훈의 깊이 있는 해석 아래, 90인조로 구성된 KBS교향악단의 탄탄하고 완벽한 앙상블로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브람스의 ‘전원교향곡’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자연의 풍경과 평온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듯,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며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를 대표하는 노래, 용인 애향가가 틀린 음정으로 불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향토사가와 음악전문가들은 용인 애향가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원본 악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음정을 신속히 복원하고, 이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25 전쟁 중 탄생한 용인 애향가는 당시 용인군수였던 유인상 씨의 창안으로 유달영 선생이 작사, 조성지 선생이 작곡한 곡이다. 용인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높여주는 정겹고 우렁찬 민요풍의 노래로 전쟁으로 피폐해진 지역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인상 군수는 당시 용인 지역의 부흥과 시민들의 단합을 위해 애향가 제작을 제안했으며, 이는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그러나 현재 용인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재된 용인 애향가는 원본과 다른 음정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13째 마디 ‘흐~르는’ 부분에서 ‘흐~’에 해당한다. 원래 악보에는 이 부분이 후렴구인 21째 마디의 ‘천만대~’에서 ‘천만’과 음계가 같지만, 오류의 악보는 음계가 다르다. 이인영 전 용인문화원장은
용인신문 | 용인 와우정사(주지 해곡스님)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한국, 태국 전사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법회를 지난달 17일 와우정사 경내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스님, 전 조계종 어산어장 원명스님, 관음종 종정 홍파스님, 와우정사 주지 해곡스님을 비롯해 네팔불교 라마국상 법사, 플롯 쿤칸 태국불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와우정사는 매년 한국, 미국, 태국, 영국 등 한국전쟁 참전 군인들의 넋을 기리는 기도를 봉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태국군 전사자를 위한 추모 법회를 마련했다. 이날 폴폿 쿤칸 태국불교협회 회장을 비롯한 태국 불자들은 쇠로 만든 태국 전통북 '동북'과 쇠로 만든 징인 '동라'를 제작해 양국간 우애의 표시로 와우정사에 전달했다. 동북과 동라는 미리 배편으로 와우정사에 도착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신임회장에 대각사 회주 정호스님이 취임했다. 지난달 18일 용인 호국선봉사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자광스님, 이상일 용인시장, 이상식 국회의원, 이권재 오산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으로 취임한 정호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전 회장 보경 스님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화합하는 사암연합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정호 스님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존경과 배려의 마음으로 화합과 질서가 바로잡힌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를 만들겠다”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용인불교사암연합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 청사의 해를 맞아 용인시도 다양한 변화 속에서 거듭 발전하길” 기원했다. 이날 자광 대종사는 신년특별법문을 통해 자기 자신의 공덕 창고를 가득 채울 것을 대중들에게 제언했다, 자광 대종사는 “서로 분열하고 다투는 것을 일삼지 말고 하나된 세계 속에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사는 것이 우리 중생들의 삶이다. 이 같은 보살행을 계속하면 공덕 창고에 공덕이 계속 쌓이고 이것이 넘쳐 터지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선행하는 것이 우리 중생이 부처로 향하는 길이라고 설했다.
용인신문 | 서양화가 박용운 작가의 제28회 초대 개인전이 22~28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갤러리 은에서 열리고 있다. 우주의 조화와 혼돈이 반복하는 순환적 구조인 ‘자연의 섭리’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도에서 제작한 최근작 등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재료와 기법, 선과 색을 통한 주관적 해석으로 우주와 자연이 가진 섭리 즉, 생성과 소멸, 순환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자연 현상과 이치를 재현적 이미지로 탐구하기보다는 심상적인 재해석을 추구해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심연 속에서 숨 쉬고 있는 자연의 조화와 혼돈의 반복된 세계를 신선한 기법과 재료의 다양성으로 펼쳐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섭리’는 자연의 현장에서 직접 사색하고 경험한 심상 세계의 산물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창작 활동을 하면서 자주 찾는 곶자왈은 작품 ‘숲, 생명의 노래’가 보여주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자연의 숨결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한층 심화된 사유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주된 관심사가 일상과 경험 속에 있는 생명력을 주관적이고 독창적 방법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니만큼, 이번 전시회
용인신문 | 용인시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스마트도서관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공공도서관(20곳) 소장 도서를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고, 다른 도서관의 책을 스마트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를 지난해 도입했다. 서비스 시행 후 지난해 1년간 스마트도서관의 이용 대출 권수는 3만 9579권으로 전년도 대비 44% 증가했으며, 대출자 수는 1만 3013명으로 전년도 대비 29% 증가했다. 그중 스마트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한 대출 도서는 1만 9755권으로 50%를 차지했다. 현재 용인시 스마트도서관은 기흥역, 죽전역, 용인중앙시장역, 성복역, 보정동·신봉동·동천동·원삼면·기흥동·상갈동‧역북동 행정복지센터,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 용인시청 등 13곳에 있다. 단, 기흥역과 죽전역 스마트도서관에서는 상호대차와 통합반납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마북동과 상하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스마트도서관을 오픈하고, 내년은 2곳을 추가해 지역 내 총 17개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상호대차 서비스 도입으로 스마